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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여자들' 미모와 몸매 갖춘 화류계 금발의 백인

Los Angeles

2009.12.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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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텔·그럽스·모킨…또 있나?
타이거 우즈(34)의 외도 사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팬과 언론의 눈길은 '우즈의 여인들'로 쏠리고 있다. 과연 어떤 여자들이길래 '골프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일까.

지난 달 27일 우즈가 교통사고를 낸 후로 닷새 만에 3명의 여자들이 당당하게 우즈의 여인임을 밝혔다. 하나같이 미모에 잘 빠진 몸매를 갖춘 한마디로 섹시한 여성들이었다.

이번 스캔들의 시발점이 됐던 뉴욕 나이트클럽의 VIP 담당 매니저 레이첼 우치텔(34)과 LA 칵테일바 종업원 제이미 그럽스(24)는 금발의 백인이었고 제 3의 여인으로 등장한 라스베이거스 나이트클럽 '더 뱅크'의 매니저 칼리카 모킨(27)도 백인계다. 모킨은 검은 머리였지만 세 명 모두 생머리카락을 가진 공통점이 있다.

2004년 우즈와 결혼한 스웨덴 출신 모델인 아내인 일린 노드그렌도 금발의 백인이고 긴 생머리카락을 가졌다. 우즈는 단발보다는 긴 생머리카락을 가진 백인 여자에 상대적으로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즈가 사랑한 여자들이 모두 화류계 여성이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첫 번째 여성인 우치텔은 우즈의 교통사고 당시만 해도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 부인했다. 그러나 그럽스의 폭로가 터져 나온 후 모든 사실을 시인했다. 그럽스의 폭로는 물증까지 갖춘 매우 구체적이고 사실적이라 소문은 금세 현실화됐고 우치텔도 가세했다.

그럽스는 US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2007년 4월부터 우즈와 만나왔고 20차례 잠자리를 같이 했다"면서 "사진과 300여건의 문자메시지 음성메시지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틀 뒤엔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우즈의 음성 메시지까지 공개했다. 그럽스는 폭로의 댓가로 무려 15만 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3의 여인으로 등장한 모킨은 라이프&스타일을 통해 "우즈와 지난 2006년부터 만나기 시작해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가져왔고 지난달 23일 마지막으로 만났다"고 밝혔다. 모킨은 또 "우즈가 자신의 결혼생활과 가정생활이 행복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도 털어놨다. 모킨은 물론이고 우치텔도 우즈를 통해 어떤 형태로든 금전적 보상을 구했다.

결국 우즈는 사랑을 했지만 여인들은 우즈의 돈을 바라본 셈이다. 언론에서 제4 5의 우즈 여인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수 있다며 주목하는 이유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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