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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섹스 중독자…정신적 도움 받아야"

Los Angeles

2009.12.0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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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의학박사 핀스키 TV 인터뷰서 밝혀
유명 의학박사 드루 핀스키 박사는 4일 TV 연예프로그램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우즈가 섹스 중독자인 것 같다"고 밝혔다. 핀스키는 유명인들의 섹스 중독 치료를 다루는 VH1 프로그램 'Sex-Rehab'으로 유명하다. 그는 "내가 볼 때 우즈는 섹스 중독이 확실하다.

하지만 대부분 섹스 중독자들이 유아 시절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았던 데 반해 우즈의 경우는 좀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핀스키는 "사실 나도 우즈는 좀 다를 거라고 생각했는 데 그게 아니었나보다. 유명인들에게는 유혹이 많이 따른다. 그 역시 다른 많은 유명인들처럼 유혹에 넘어간 케이스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핀스키는 이번 외도 사건이 우즈가 가족에 더욱 헌신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즈는 지금 엄청난 죄의식과 수치심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자기학대로도 이어질 수 있다.

부인도 배신감에 사로잡혀 있어 가족 멤버 모두가 힘들겠지만 유명인들은 의외로 스캔들을 잘 극복한다"라며 "타이거도 약점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 단 우즈가 대중에게 더 솔직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핀스키는 마지막으로 우즈가 다시 결혼생활에 헌신하고 정신적으로 도움 받을 것을 충고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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