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교통사고를 당한 시라큐스대학 한인 학생들은 당시 렌트카에 설치돼 있던 내비게이션의 안내를 받아 움직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인 대학생 2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원인을 조사 중인 경찰은 차량내 설치됐던 내비게이션 오작동 여부 등도 함께 파악하고 있다.
뉴욕주 오네이다카운티 셰리프국 리차드 안타나비지 경감은 “이번 사고의 쟁점은 이들 학생들이 고속도로를 놔두고 왜 그 길을 택했는지였다”며 “생존자인 장현성군과 신채완양을 추가로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당시 차량에 설치됐던 내비게이션의 지시대로 가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타나비지 경감은 “학생들은 내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가던 중이었고 기계에 담겨있는 도로 자료가 최신 정보가 아닌 낙후된 자료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