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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밴쿠버로 겨루자! 젊음과 패기를

Los Angeles

2010.01.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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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얼음의 대축제' 밴쿠버 동계올림픽
2월개막, 한국 역대최다 선수 출전 'G7' 기대
'뜨거운 가슴을 안고(With Growing Hearts) 가자! 밴쿠버로.' 4년을 기다려 온 제21회 동계올림픽의 해가 밝았다. 2010밴쿠버 올림픽이 2월12일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눈과 얼음에서 펼쳐질 대축제는 하계올림픽 때와는 또 다른 겨울 스포츠만의 짜릿한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밴쿠버 올림픽에는 주최국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2600여 명이 저마다 조국의 명예를 걸고 참가해 스키와 빙상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루지 아이스하키 컬링 등 7개 종목에 걸린 총 86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캐나다는 이번 올림픽 준비를 위해 총 17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빙상장과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코스 등 7개 경기장을 새로 만들었고 알파인스키 슬로프 등 4개 경기장을 보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역대 동계올림픽 참가 사상 최대 규모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지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종합순위 '톱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 종목별 예선이 모두 끝나지 않았지만 한국은 7개 종목 중 5개 종목에서 50명 이상이 참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48명 출전)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토리노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로 종합 7위에 올랐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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