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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의 여왕’ 뉴욕 공연…인순이, 4·5일 카네기홀서 콘서트

New York

2010.02.0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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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의 여왕’ 인순이(본명 김인순·사진)가 뉴욕에 온다.

인순이는 오는 4·5일 오후 8시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무대는 히트곡 ‘밤이면 밤마다’에서 ‘목포의 눈물·굳세어라 금순아·잘 있거라 부산항’ 등 트로트 메들리, 인기드라마 ‘주몽’의 주제곡 ‘세상이 날 오라하네’, ‘New York, New York’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1957년 경상남도 진해에서 한인 어머니와 주한 미군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인순이는 포천 청산중을 졸업한 후 가요계로 진출했다. 1978년 희자매를 구성, ‘실버들’로 데뷔한 인순이는 소울을 바탕으로 한 리듬앤블루스·팝·재즈·가스펠, 뮤지컬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전천후 여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방인’ 혼혈가수로 소외됐던 인순이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열정적인 무대 매너, 지구력으로 지난해 17번째 앨범을 내며 대중의 사랑을 받는 국민가수가 됐다.

2000년 한국 초연된 뮤지컬 ‘시카고’에서 벨마 역을 맡았던 인순이는 최근까지 이 뮤지컬에 출연했다. 이번 공연에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선사할 인순이는 가톨릭 신자이며 세례명은 세실리아다.

인순이는 카네기홀 공연에 앞서 2일 오후 6시 H마트 뉴저지 리지필드점에서 사인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한국전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다. 티켓 30∼120달러. 917-748-5930.

박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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