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국민가수' 열창에 울고 웃고…인순이 카네기홀 공연

New York

2010.02.05 10:55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데뷔 30년을 맞은 ‘국민가수’ 인순이가 4일 카네기홀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인순이는 ‘거위의 꿈’ ‘뉴욕뉴욕’으로 오프닝 무대를 시작, 자신의 히트곡인 ‘밤이면 밤마다’와 MBC 인기 드라마 주몽의 주제곡 ‘세상이 날 오라하네’ 등을 선사했다.

또 트로트 메들리 ‘목포의 눈물~굳세어라 금순아~잘 있거라 부산항’과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카네기홀 아이작스턴홀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인순이의 열창에 함께 울고 웄었다.

인순이는 5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두번째 무대를 선사한다. 인순이가 카네기홀에서 콘서트를 갖기는 지난 99년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5일 공연에는 한국전 60주년을 맞아 뉴욕총영사관의 주선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102명이 초청되고, 한국전에 참전했던 주요국 유엔대표부 무관 24명도 콘서트장을 찾을 계획이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