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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피겨스타 뵈르겐…밴쿠버 첫 2관왕

Los Angeles

2010.02.19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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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트 뵈르겐(28.노르웨이)이 밴쿠버 올림픽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뵈르겐은 19일 캐나다 밴쿠버의 휘슬러 올림픽파크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추적) 여자 15km에서 39분58초1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뵈르겐은 이번 대회서 가장 먼저 금메달 2개를 따낸 선수가 됐다. 뵈르겐은 이에 앞서 지난 17일 열린 스프린트 개인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10km에서도 뵈르겐은 동메달을 수상 총 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는 데 역시 이번 대회 최다다.

15㎞ 추적은 눈 위에 이미 나 있는 트랙에 스키를 맞춘 채 활주하는 클래식 주법으로 7.5㎞ 스키의 에지 부분을 밀어내 스스로 활주하는 프리스타일 주법으로 7.5㎞를 이동하는 경기.

은메달은 스웨덴의 안나 해그가 차지했고 동메달은 폴란드의 코왈칙이 획득해 유럽 선수들이 금은동을 모두 휩쓸었다. 아시아에선 20위를 차지한 일본의 마사코 이시다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이채원(29)은 47분34초6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62명 중 59위에 그쳤다. 지난 15일 열린 여자 10㎞ 프리스타일에서 27분56초0의 기록으로 78명 중 54위에 올랐던 이채원은 이로써 목표로 했던 30위권 진입에 실패하고 대회를 마감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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