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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노린 납치 의심”…70대 아시안 남성 실종 1년

남가주에서 1년 넘게 실종된 70대 남성이 가상화폐 자산을 노린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과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랜초쿠카몽가에 거주하던 나이핑 허우(74)는 지난해 3월 16일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행방이 끊겼다. 가족은 약 7주 뒤인 5월 4일 실종 신고를 했다.   ▶ 실종 후 100만 달러 이상 인출   수사 당국은 당초 단순 실종으로 보던 사건을 현재는 납치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보고 있다. 허우 실종 이후 그의 은행 계좌에서는 100만 달러 이상이 무단 인출됐으며, 이 자금은 금괴 구매와 가상화폐 거래 등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그의 자택은 가구와 개인 물품이 모두 사라진 상태로 발견됐고, 차량도 처분된 것으로 확인돼 범죄 개입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로봇 같은 문자”…가족 의심 키워   이상 징후는 가족과의 연락에서도 나타났다.   허우의 아들 웬 허우는 지난해 4월부터 아버지 휴대전화에서 비정상적인 문자 메시지가 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가족 단체 채팅방에는 마치 자동 응답처럼 보이는 ‘로봇 같은’ 메시지가 전송됐다는 것이다.   특히 생일이던 5월 3일에는 전화도 받지 않고 손주들을 만나러 가지 않았으며, 선물로 보낸 중국식 면 요리도 집 앞에 그대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 당국은 누군가가 허우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가족과 연락을 이어가며 상황을 은폐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 가상화폐 자산 노린 범죄 가능성   가족은 이번 사건이 가상화폐 자산을 노린 계획적 범죄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허우의 아들은 가상화폐 헤지펀드 업계에서 활동하는 인물로 알려졌으며, “아버지는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지 않아 수백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직접 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에 머물고 있던 허우의 아내에게는 귀국을 미루라는 내용의 수상한 메시지가 전달되기도 했다.   ▶ 25만달러 현상금…FBI 수사 확대   당국은 사건과 관련된 은색 도요타 야리스 차량을 추적 중이며, 허우의 행방을 찾기 위한 제보를 요청하고 있다.    가족은 안전한 귀환이나 용의자 검거로 이어질 경우 최대 25만 달러의 현상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은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은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 속보팀가상화폐 아시안 가상화폐 자산 가상화폐 거래 가상화폐 헤지펀드

2026.04.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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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위, 가상화폐 거래소 위법 조사

정부 당국이 연이어 코인베이스 등 가상화폐 거래소의 위법 여부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의 10일자 보도에 따르면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미국 최대 코인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운영과 관련, 거래소가 투자자 보유 가상화폐를 블록체인 운영에 활용하고 그 대가를 투자자에게 주는 이른바 ‘스테이킹 서비스’를 들여다보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분기별 감독기관 보고서를 통해 SEC로부터 특정 고객 프로그램 관련 내용, 운영, 현행 및 향후 예정된 상품 등에 대한 정보 제출 요구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는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상화폐 자산 상장 절차, 자산 분류, 스테이블 코인 상품 등과 관련돼있다고 밝혔다.   여러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거래 수수료 외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해 스테이킹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코인베이스의 2분기 순매출액 가운데 스테이킹 서비스 관련 비중은 8.5% 정도였다.   코인베이스는 전날 주주 서한을 통해서도 “지난 5월 SEC가 상장 명단·절차 등에 대한 정보를 임의 요청했다. 공식 수사가 될지 아직 모른다”면서 SEC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SEC가 미등록 증권 거래 관련 혐의로 코인베이스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하는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도 처음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FTC는 지난해 12월 코인 거래소 비트마트가 해킹을 당해 1억5000만∼2억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한 사건과 관련, 지난 5월 비트마트 측에 자산 보안·소비자 불만 대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마트 측은 자료 제출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고 일부 자료는 해외에 있다며 제출을 거부했는데, 이 과정에서 조사 사실이 알려진 것이다.   비트마트 측이 사이버보안 등 관련 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FTC는 벌금을 부과하고 기존 관행을 시정하도록 조치할 수 있다.증권거래위 가상화폐 가상화폐 거래소들 거래소 비트마트 가상화폐 자산

2022.08.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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