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세무국(FTB)이 최근 세금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싱 사기 문자 메시지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FTB는 지난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사기범들은 가짜 웹페이지 링크를 포함한 문자를 FTB에서 보낸 것처럼 꾸며 납세자의 개인정보와 금융 정보를 탈취하려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링크에 접속하는 피해자들이 소셜 번호, 은행 계좌 정보, 크레딧카드 번호 등을 입력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FTB는 납세자들에게 의심스러운 문자에 절대 회신하지 말고, 첨부파일이나 링크 클릭을 삼갈 것을 당부했다. FTB는 사기범들이 FTB 또는 국세청(IRS) 직원으로 위장해 세금을 내야 한다고 속이거나, 세금 환급금을 가로채기 위해 개인 정보를 요구한다고 설명했다. 말리아 코헨 FTB 위원장은 “정부기관에서 보냈다고 주장하는 문자, 이메일, 전화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해당 기관에 직접 문의해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편지나 연락을 받은 경우, FTB(800-852-5711)나 IRS(800-829-1040)에 전화로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가주세무국 주의보 세금 사기 세금 환급금 문자 이메일
2025.08.25. 22:00
세금과 관련된 서신을 받게 되면 흔히 국세청(IRS)에서 보낸 것이라고 생각해 내용을 살펴 보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게 된다. 그런데 가주 주민들은 IRS 이외에 가주세무국(FTB)으로부터도 세금 관련 서신을 받을 수 있어 적절한 대응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 FTB가 서신을 보내는 이유는 크게 네가지로 ▶정보 확인 요청 ▶세금 추가 납부 안내 ▶연체 및 체납 통보 ▶환급 안내 등이다. 서신의 자세한 내용을 미리 숙지하고 있다면 서신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더 잘 대처할 수 있다. 세무 전문가들은 FTB에 서신을 받았을 때 이에 대한 내용을 빠짐없이 파악한 뒤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후 본인의 세금 보고에 잘못된 부분이 없나 확인하고 기한 안에 제대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상황이 복잡하거나 서신 내용 자체가 이해하기 어렵다면 공인회계사(CPA) 등 전문가에게 상담하는 것이 권장된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FTB 코드별 서신 내용을 소개한다. FTB 4600B: 세금 신고의 정확도를 검증하기 위해 W-2나 1099와 같은 소득과 관련된 서류를 요구하는 서신이다. FTB 3726: 신고 내용에 오류가 있거나 누락 금액이 있다고 판단될 때 보내는 서신이다. FTB가 추가 과세를 제안하며 납부 금액을 안내한다. FTB 4987: 압류 전 최종 통보다. 세금 체납이 심각할 경우 은행 계좌나 임금에 대해 압류할 계획임을 알리는 것이다. 즉각적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FTB 3904: 체납 세금이 있을 경우 FTB가 발송하는 일반적인 징수 안내다. 벌금 부과나 압류를 피하려면 조속하게 납부를 하거나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FTB 4058C: 세금 환급에 대한 정보를 담은 서신. 환급 금액과 절차를 안내한다. 다만 신고 내용과 FTB의 자료가 조금 차이가 있을 경우 조정 금액도 함께 고지될 수 있다. FTB 3713: 해당 연도의 세금 보고가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발송되는 서신. FTB 916: 신고 지연이나 납부 지연으로 인한 벌금 부과 혹은 조정 내용을 안내한다. FTB 4183: 납세자가 세금 일괄 납부가 힘들 경우 분할 납부 옵션을 제시한다. FTB 4734D: 신분 도용에 대한 의심이 있거나 개인정보가 불확실하다고 판단될 때 신원 증명 서류 제출을 요구한다. FTB 4624: 신고된 소득과 고용주 보고와 같은 FTB 입수 자료 간에 차이가 있을 경우 이를 알리는 서신이다. 조원희 기자가주세무국 서신 코드별 서신 세금 신고 체납 세금
2025.02.12. 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