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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 관련 '냉동 딸기' 리콜, 코스트코 제품 포함

    A형 간염을 일으킬 수 있는 냉동 딸기 제품이 리콜됐다.   LA카운티 보건당국 관계자는 14일, 코스트코와 트레이더 조를 비롯한 일부 마켓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냉동 딸기가 A형 간염 사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들 제품을 모두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관련 사례는 캘리포니아 주 외에도 다른 여러 주에서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냉동 딸기 제품은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의 특정 농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지난달에도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이곳에서 2022년 생산된 유기농 딸기를 공급받아 생산된 제품에 대해 전국적으로 리콜 조치한 바 있다.   리콜된 제품은 코스트코 커클랜드 시그니처 브랜드, 트레이더 조 브랜드 등 다양한 브랜드를 붙여 판매됐다.   LA 지역에서도 여러 매장에서 관련 딸기 제품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 리콜 제품을 구입한 경우에는 제품 섭취를 즉각 중단하고 이를 폐기 처분하거나 구입한 매장에서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지난 2주 안에 해당 제품을 섭취했고 A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예방 치료와 관련해 보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건당국은 조언했다.  김병일 기자코스트코 간염 코스트코 제품 리콜 제품 냉동 딸기

2023.04.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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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간염 확산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원인불명 아동간염이 뉴욕주를 포함한 전국 25개 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원인 불명의 어린이 급성 간염 9건과 유사 사례 100건을 보고받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뉴욕·캘리포니아·플로리다·텍사스 등 25개주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감염 후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환자 중 90% 이상이 입원했으며 14%는 간이식을 받았다. 특히, 감염자 중 절반 이상이 아데노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아데노 바이러스와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있다.   미국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최근 몇 달간 영국, 아일랜드, 덴마크, 네덜란드 등에서 200여 명의 감염 사례가 발견됐다.   영국 보건당국은 지난 3일 기준 자국 어린이 간염 환자 163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대부분 5세 미만의 어린이로, 사망자는 없으며 11명이 간이식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의 증상을 잘 살펴볼 것을 권했다. 최근 보고된 감염 사례를 보면 대변색이 흐리고 소변색은 짙으며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관절통, 황달 등을 동반한다. 심종민 기자어린이 간염 어린이 간염 어린이로 사망자 원인불명 아동간염

2022.05.09. 17:55

'조용한 전염병' 간염…연방정부 퇴치 운동 나섰다

B형 간염은 아태계 주민 10명당 1명꼴 감염 한인, 간암 발전 확률 백인 8배 캠페인 어떻게 향후 5년간 110억 달러 투입 예방 교육·검진 서비스 전개 한인 등 아태계 주민들의 감염·사망률이 높은 간염 퇴치를 위한 캠페인이 미 전역에서 펼쳐진다. 연방 보건복지부(HHS)는 12일 워싱턴DC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바이러스성 간염(viral hepatitis)은 매년 미국에서만 약 1만500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조용한 전염병(silent epidemic)’이라며 건강보험 개혁법에 따라 향후 5년간 보건자원서비스국(HRSA) 커뮤니티 헬스센터(CHC) 프로그램에 총 110억 달러를 투입, 대대적인 간염 예방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경주 HHS 차관은 “현재 미국 내 약 350만~530만 명이 간염 환자로 추산되며, 수백만 명이 감염의 위기에 노출돼 있다”면서 “B형 간염은 예방이, C형 간염은 치료가 가능하므로 가능한 많은 사람이 간염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HRSA와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은 협력해 소수계 커뮤니티에 대한 간염 예방 교육을 하고 검진 서비스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아태계의 간염 감염률이 백인이나 흑인, 히스패닉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태계는 미 전체 인구의 4%에 불과하나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아태계 주민 10명당 1명꼴이다. 특히 의료보험이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아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호섭 전문의는 “B형 간염은 소리없이 감염된다. 또 감염 후 수십 년간 이상징후나 증상이 없어 실제 환자 확인 및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며 “가족 등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주의를 기울여 한다”고 조언했다. 건강정보센터(KHEIR)의 한기정 디렉터도 “B형 간염은 조기 발견만 하면 건강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발견이 늦어지면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돼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KHEIR에 따르면 B형 간염 보균자 중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은 전 세계 60%를 차지한다. 또 한인의 B형 간염으로 인한 간암 발생률은 백인보다 8배나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베트남계는 백인보다 13배, 중국계는 6배 높다. 이재희 기자

2011.05.13. 20:39

[간염이란] 증상 없는 경우 많아…발견 땐 이미 간경변·간암

간염(Hepatitis)은 간 세포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바이러스에 의해 간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종류는 A, B, C, D, E 등이 있다.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간염은 B, C, D형이 일으킨다. 간염은 간암 및 간 이식 수술의 가장 높은 원인으로 꼽힌다. 딱히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발견했을 때는 이미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발전해 있기도 한다. ‘소리없는 전염병’이란 말이 딱 맞는 부분이다. 가장 흔한 A, B, C형 간염을 소개한다.   A형=Hepatitis A 바이러스, 즉 HAV에 의해 감염된다. 입으로 옮는 전염병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음식이나 음료수가 환자의 대변에 의해 오염될 경우다. 발병 이전의 잠복기가 평균 28일(15~50일)이며, 보통 발병 2주 전부터 이후 1주까지의 3주간만 환자의 변속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된다. 만성으로 되거나 간경변증으로 발전할 위험은 없다.   B형=Hepatitis B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다. 바이러스는 주로 간과 혈액속에 있으나 체액 등 분비물속에서도 발견된다. 따라서 수혈 뿐 아니라 타액, 눈물, 모유, 소변 등의 접촉, 혹은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찌개를 같이 떠먹거나 술잔을 돌리지 말라는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백신이 개발돼 있어 3회에 걸쳐 접종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백신을 맞았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사를 통해 B형 간염에 대한 면역력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C형=미국내에서 혈액에 의해 가장 많이 감염되는 전염병으로 Hepatitis C 바이러스(HCV)가 원인이다. 즉, 수혈을 통해 감염되기 쉽다. 자각 증세가 있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건강검진시 HCV 항체 검사를 하면 발견할 수 있다. 만성적으로 오래되면 간경변으로, 또 다시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유승림 기자, 도움글=미 질병예방통제센터

2011.05.13. 17:37

'조용한 전염병' 비상

미국이 한인 등 아태계 주민들의 감염·사망률이 높은 간염 퇴치에 나선다.   연방 보건복지부(HHS)는 12일 워싱턴 DC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바이러스성 간염(viral hepatitis)은 매년 미국에서만 약 1만5000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조용한 전염병(silent epidemic)’이라며 건강보험 개혁법에 따라 향후 5년간 보건자원서비스국(HRSA) 커뮤니티 헬스센터(CHC) 프로그램에 총 110억달러를 투입, 대대적인 간염 예방 캠페인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고경주 HHS 차관은 “현재 미국내 약 350만~530만명이 간염 환자로 추산되며, 수백만명이 감염의 위기에 노출돼 있다”면서 “간염은 감염 후에도 수십년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실제 환자 확인 및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간 이식 수술의 가장 큰 원인이 간염이며, 발병 사실을 몰라 치료를 하지 않으면 15~40%는 간경변, 간암으로 발전되기도 한다”며 “C형 간염은 치료가, B형 간염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므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간염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HRSA와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등이 적극 협력, 소수계 등 커뮤니티에 대한 간염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검진 서비스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HH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약 80만~140만명이 B형 간염 환자로 집계됐으며, 지난 2008년에는 3만8000명이 새롭게 감염되는 등 매년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 1990년대 이전에 감염된 C형 간염 환자는 약 270만~390만명으로 해마다 2만명 정도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제는 간염 환자의 65%(B형)~75%(C형)가 스스로 병에 걸린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   또한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의 경우 감염률이 백인이나 흑인, 히스패닉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도 주목할 점이다. 아태계는 미 전체 인구의 4%에 불과하나 만성 B형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태계 주민 10명당 1명꼴이다. 특히 의료보험이 없는 사각지대에 놓인 경우가 많아 치료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DC에서 간염 예방 캠페인을 벌이는 비영리재단 ‘hepatitis B initiative’에 따르면 아시안 중에서는 베트남계가 백인들보다 무려 13배나 B형 간염으로 간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은 그 뒤를 이어 8배, 중국계는 6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미주 한인 54%는 주치의가 없고, 자신의 건강 상태가 좋다고 여기는 비율은 25%로 낮았다. 반면 아시안 전체 인구를 보면 거의 두 배 가까운 49%가 스스로 건강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3억5000만~3억7000만명이 B형 간염에, 약 1억3000만~1억7000만명이 C형 간염에 감염돼 있다. 또 간염은 간암(78%)과 간경변(57%) 발병의 높은 원인으로 나타났다. 산모에서 태아로 전염되는 모자 감염도 심각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태어날 때 이미 B형 간염에 감염된 신생아의 경우 약 90% 정도가 일생동안 간염을 앓는 만성질환을 겪기 때문이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2011.05.13. 17:27

[OC] "B형 간염, 에이즈보다 감염 확률 100배 높아요"

"한인 B형간염 보균자 중 90%는 자신의 감염 사실을 모릅니다." 세계간염의 날인 19일을 앞두고 B형간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하고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간염백신 전문연구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큅사는 11일 어바인의 하이엇 리전시 호텔에서 아시안 인구 중 특히 B형간염 보균자가 많은 베트남 중국 한국계 커뮤니티를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이 행사에는 각 커뮤니티의 내과전문의가 참석해 B형간염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문의들에 따르면 B형간염은 일종의 전염병으로 감염된 바이러스는 피나 체액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염된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듯 음식이나 기침 또는 재채기 포옹이나 키스를 통해서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는 감염 확률이 에이즈보다 최대 100배까지 높으며 특히 보균자 여성에게서 태어난 신생아의 경우 10명 중 9명이 만성 B형간염으로 발전한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의료계에선 전국에서 140만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009년 샌프란시스코 의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인은 12명 중 1명 중국인은 10명 중 1명 베트남인은 8명 중 1명 꼴로 보균자이며 특히 이들 3개국에 감염환자가 많다. 프렌드메티컬그룹 폴 장 내과의는 "한인의 경우 B형간염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검사를 받는 경우가 드물다"면서 "한 조사에 따르면 바이러스 보균자 중 90%가 감염 여부를 모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인 B형간염 보균자가 많은 이유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생활하는데 큰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B형간염 바이러스는 간에서 활동하며 천천히 간기능을 손상시켜 성인이 된 뒤 간기능에 문제가 생길 경우 급성간염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될 수 있다. 실제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B형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간기능 장애 발생 확률이 콜레스테롤로 인한 당뇨 심장마비 등의 합병증 발생률보다 높다고 장 전문의는 강조했다. B형간염 바이러스를 예방하려면 생후 12시간 내에 예방주사를 접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장 전문의는 "B형간염 감염 여부는 다른 질병에 비해 적은 부담으로 검사할 수 있고 심지어 헌혈을 통해 무료로 확인할 수도 있다"면서 "치료 또한 6개월간 면역주사 3번을 맞은 뒤 5~10년마다 한 번씩 추가로 접종받으면 되므로 B형간염이 의심되는 한인들은 검사와 치료를 통해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백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2011.05.11. 18:57

미암협회, B형 간염 시정부 관심 촉구

미암협회 아시안지부가 10일 뉴욕시 보건국 측에 B형 간염 예방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호소했다. 밍 더 챙 지부장(앞줄 가운데)은 보건국 비비안 후앙 예방의학담당관(앞줄 왼쪽 두 번째)에게 아시안에 발병률이 높은 B형간염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후앙 담당관에 따르면 B형 간염은 정부의 지원 정책에서 에이즈나 성병보다 인식이 낮은 편이다. 신동찬 기자

2011.05.10. 22:08

B형 간염 무료검사·워크샵…12일 건강정보 센터서

5월 '간염 인식의 달'을 맞아 건강정보 센터(KHEIR.소장 에린 박)와 아태간센터가 공동으로 'B형 간염 무료 검사 및 워크샵'을 실시한다. 한기정 디렉터는 "B형 간염은 조기 발견만 하면 건강하게 일상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발견이 늦어지면 간경화 간암으로 진행돼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며 "조기 검진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워크샵에는 아태간센터의 미미 장 전문의가 강사로 나와 올바른 치료 방법 및 정보를 제공한다. 12일 오후 6시30분 LA한인타운 6가와 하버드 KHEIR 건물 2층(3727 W. 6th St)에서 열리는 워크샵에서는 무료로 B형 간염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식사가 제공된다.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 (213)637-1080 이재희 기자

2011.05.0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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