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공립학군(CPS) 직원들의 출장비 지출이 최근 몇 년 새 급증한 것과 관련, 시 감사관실(OIG)이 “과도하고 의문스러운 지출”이라고 지적했다. 감사관실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CPS의 지난해 출장비 지출은 약 770만 달러로 팬데믹 이전인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출장지는 이집트, 핀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해외 국가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일부는 승인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 감사관 필립 바겐크네히트는 “이집트로 떠난 한 학교의 ‘전문성 개발 연수’ 출장비가 2만 달러에 달했다”며 “서류상 절차만으로 승인되는 사례가 많았고 ‘이 비용이 정말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검토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6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라스베거스 연수에서만 150만 달러 이상이 지출됐으며 참석자의 약 90%가 숙박비 상한선을 초과했다. 또 전체 참석자의 약 40%는 출장 사전 승인을 받지 않았다고 감사관실은 밝혔다. 다만 감사관실은 CPS 직원들이 고의적으로 제도를 악용했다기보다는 체계적인 관리 부재와 허술한 승인 절차가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CPS는 “이번 보고서 결과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난 10월 29일부터 대부분의 직원 출장에 대한 제한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 내년 11월부터 ‘출장 검토 위원회’를 신설하고 재정 관리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회계 시스템(ERP)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evin Rho 기자감사관 출장비 출장비 지출 해외 출장비 감사관 cps
2025.11.21. 13:13
할리 김(Holly Kim)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이 일리노이 주 감사관(Comptroller)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할리 김 재무관은 4일 오전 10시 워키건 소재 노동조합 301지부(Teamsters Local 301)에서 시카고 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수자나 멘도자 주 감사관 후임직 출마를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식에는 지역 정치인들과 커뮤니티 리더, 지지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할리 김은 그동안의 행정 경험과 비전을 중심으로 자신의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직 레이크카운티 재무관으로서 매년 수십억 달러의 자금 흐름과 지출을 직접 관리하며 실무 경험을 충분히 쌓아왔다”며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주 전체의 재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할리 김은 이날 연설에서 자신의 성장 배경과 이민자 가정의 삶, 그리고 여성으로서 겪은 도전과 극복의 과정을 진솔하게 나눴다. 어린 시절 시카고 로렌스 길에서 복사기 수리점을 운영하던 부모님 밑에서 자란 그는 “부모님의 희생과 성실함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이러한 배경이야말로 제가 모든 가정의 삶의 무게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레이크카운티 재무관으로 재임 중 추진한 행정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모바일홈 세금 연체료 인하, 온라인 수수료 면제, 공공자금 이자율 증대 등 실질적 변화를 이뤘다”며 “작년 한 해만 해도 협상을 통해 320만 달러 이상의 추가 재정을 지역 공공기관에 돌려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할리 김은 “일리노이는 효율성과 공감 능력을 동시에 갖춘 감사관이 필요하다”며 “저는 단순히 출마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을 정말로 하고 싶다. 제 경험과 헌신으로 일리노이 전역을 대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할리 김 출마 선언 현장에 참석한 이진 교육위원은 “할리 김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온 리더”라며 “그녀의 출마는 이민자 커뮤니티에게도 큰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근무 전 한인회 이사도 “소수계 출신으로서 주정치에 도전하는 모습이 감동적이며, 커뮤니티 전체가 함께 응원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Luke Shin감사관 할리 감사관 후임직 출마 이유 이날 출마
2025.08.04. 13:56
섀런 쿼크-실바 가주 65지구 하원의원이 오는 25일(금) 오전 8시30분 화상 브렉퍼스트 클럽 모임을 갖는다. 쿼크-실바 의원이 올해 들어 처음 마련한 이날 모임엔 베티 이 가주 회계감사관도 참가, 가주의 재정 운영에 관해 설명한다. 문의 및 참가 신청은 박동우 지역구 사무실 수석보좌관(714-858-0474)에게 하면 된다.감사관 쿼크 회계감사관도 참가 회계 감사관 화상 브렉퍼스트
2022.02.21.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