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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폭스·파보바이러스 감염 주의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엠폭스(Mpox·원숭이두창)와 파보바이러스(Parvovirus)에 대한 새로운 감염 경고를 발표했다.   먼저 CDC는 지난 13일 “파보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중보건경보를 발표했다. 파보바이러스는 대부분 호흡기 비말을 통해 감염되며, 임산부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뺨을 때리는 듯한 증상과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학령기 아동의 감염율이 높은데, 감염지는 주로 학교 및 보육원으로 꼽힌다. 감염 후 첫 일주일은 독감과 유사한 ▶발열 ▶두통 ▶기침 ▶인후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2주차에는 안면 발진 등 증상이 생길 수 있다.     특히 CDC는 “최근 임산부들의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유산 등 심각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고 전했다.     다음날인 14일 WHO는 “전 세계적으로 엠폭스 감염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며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022년 뉴욕시에 유입돼 크게 유행했던 엠폭스는 일반적으로 여드름이나 물집처럼 보이는 발진이나 궤양을 일으키며, 발열이나 인후통 등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엠폭스는 대부분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나 트랜스젠더 사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니쉬 샤르마 뉴욕 프레비스테리안 퀸즈 병원 응급의학과장은 “현재로서 엠폭스가 미국에 퍼질 위험은 매우 낮지만, 지난 21일 동안 콩고민주공화국이나 그 인근 국가에 체류한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의보 감염 감염 주의보 감염 경고 감염 사례

2024.08.19. 19:13

파운틴밸리서 발진열 감염 사례…OC 보건당국 주민에 주의 당부

파운틴밸리에서 벼룩 매개 발진열(티푸스) 감염 사례가 나왔다.   OC모기.해충방제국(OCMVS)은 최근 발진열 인체 감염 사례가 파운틴밸리의 슬레이터 애비뉴와 매그놀리아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고 발표하고 인근 주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벼룩 매개 발진열 감염 사례가 확인된 건 올해 들어 OC에서 5번째다.   발진열은 쥐벼룩의 박테리아가 사람의 상처를 통해 침입, 감염된다. 증상은 두통, 근육통, 발열, 마른 기침 등이며 발병 3~5일 후 작은 반점 모양의 발진이 흉, 복부를 중심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진다.   당국은 감염 시 증상은 대개 가볍지만 드물게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애완 동물에게 쥐벼룩이 달라붙지 않도록 주의하고  동물 사체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고 동물통제국에 연락할 것 등을 조언했다.발진열 감염 발진열 감염 최근 발진열 감염 사례

2024.08.18. 20:00

조류인플루엔자 네번째 인체 감염

 미국에서 젖소를 통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인체 감염 사례가 네 번째로 나왔다고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3일 밝혔다.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CDC는 이날 콜로라도의 한 축산업 종사자가 H5N1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H5N1에 감염된 소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는 결막염 증상만 보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독감 치료에 쓰이는 항바이러스제 오셀타미비르를 투약한 뒤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텍사스주와 캔자스주에서 H5N1에 감염된 젖소가 처음 보고된 이후 12개 주로 확산했다. 또한 4월 텍사스주 주민 1명이 감염된 젖소와 접촉한 후 H5N1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5월에는 미시간주의 축산업 종사자 2명의 감염 사례가 추가로 보고됐다. CDC는 일반 대중에 대한 H5N1의 위험도는 여전히 낮다고 밝히면서도 병들거나 폐사한 동물에 가까이 가거나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H5N1이 포유류 집단에 퍼지기 시작하면 확산 위험이 그만큼 증가하고 인간 대 인간 전염이 이뤄질 정도로 바이러스가 진화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미국과 일본 연구진이 조류인플루엔자가 젖소에서 다른 포유류로 퍼지는 경로를 밝혔다. 포유류 동물이 감염된 젖소에서 나온 원유를 먹다가 비강을 통해 바이러스가 몸 전체로 퍼지고, 나중에 젖샘을 통해 집단의 다른 개체로 확산됐다. 이번 바이러스는 이전 H5N1과 달리 조류와 인간의 수용체에 모두 결합할 수 있어 확산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감염 사례

2024.07.12. 9:26

올해 첫 웨스트나일 인체 감염…보건국 오렌지 여성 확진 발표

OC의 올해 첫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OC보건국은 오렌지 거주 여성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양성 확진을 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당국은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자의 약 20%가 발열, 두통, 어지럼증, 탈진, 발진 등의 증세를 보이고 나머지는 특별한 증상 없이 치유되지만,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를 수 있다며 주민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목이 뻣뻣해지거나 심한 두통, 근육 약화 또는 마비 등 심한 증세가 느껴질 때는 즉시 병원을 찾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OC에선 11명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이 중 2명이 사망했다.   OC모기·질병매개체통제국(OCMVCD)은 올해 들어 샌타애나, 라하브라, 풀러턴, 애너하임을 포함한 카운티 내 8개 도시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보유 모기가 채집됐다고 밝혔다.웨스트나일 인체 웨스트나일 인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감염 사례

2023.08.30. 7:00

뉴욕·뉴저지 원포자충감염증 주의보

뉴욕주와 뉴저지주에 미세 기생충에 의해 발병하는 원포자충감염증(Cyclosporiasis)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최근 공식 웹사이트(www.cdc.gov)에 올린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미국 31개주에서 인분(human feces)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기생충의 일종인 원포자충에 감염되는 원포자충감염증이 581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CDC 웹사이트(www.cdc.gov/parasites/cyclosporiasis/outbreaks/2023/index.html) 참조.     CDC가 공개한 지역별 발생 건수는 카테고리 별로 정리돼 있는데 뉴욕주는 이 기간 동안 최소 61건에서 최대 90건, 뉴저지주는 1건에서 최대 10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감염자가 가장 많은 주는 콜로라도주로 91~120건이고, 텍사스주가 뉴욕주와 함께 61~90건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다행히 500건이 넘는 감염 사례에도 아직까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55명은 병원에 입원했다.     CDC는 발병 원인에 대한 조사를 다각적으로 벌이고 있으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공개된 조사 내용에 따르면 올해 초에 외국에서 수입해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로 들어온 브로콜리에 원포자충이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DC에 따르면 원포자충에 감염되면 위장 경련, 심한 설사, 소화기 내 가스 충만, 현기증, 피로감, 고열, 전신 통증과 같은 감기 유사 증상 등이 수주간(심하면 수 개월) 계속되는데, 이를 막기 위해서는 야채와 과일 등을 요리하고 먹을 때는 잘 씻는 것은 물론 손·도마·용기 등도 따뜻한 물로 세척할 것을 권고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주의보 발병 원인 미세 기생충 감염 사례

2023.07.18. 21:16

OC 원숭이 두창 감염 26건…LA카운티의 5.4% 수준

오렌지카운티의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총 26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OC보건국의 5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1일 첫 사례 발생 이후 26건의 원숭이 두창 감염이 보고됐으며, 감염자는 모두 18~40세 사이 남성이다.   당국은 원숭이 두창 감염 사례가 OC에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아직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는 아니라고 밝혔다.   지난 2일 비상사태를 선포한 LA카운티의 경우 5일까지 478건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OC의 감염 사례는 LA카운티의 5.4% 수준이다.   매튜 잰 OC보건국 부국장은 “1일까진 10건이었는데 나흘 새 26건으로 늘었다. 감염이 확산하는 건 분명하다”라고 말했다.원숭이 감염 감염 사례 oc보건국 부국장

2022.08.05. 11:36

뉴저지주 첫 원숭이두창 감염 보고

뉴저지주에서도 원숭이두창 발병이 처음으로 보고되는 등 뉴욕.뉴저지 지역 주민들도 이 질병의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보건국은 20일 “저지시티에 살고 있는 주민 1명이 이상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긴밀한 협조 속에 환자 격리와 향후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보건국은 “주민들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를 계속 업데이트해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해당 환자의 성별.연령.동성연애자 여부 등 자세한 신상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뉴욕에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뉴욕시 보건국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원숭이두창에 걸린 환자 수가 총 23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4일에 10명, 지난 16일에 19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주일 사이에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이다. 뉴욕시를 포함해 뉴욕주에서는 설리반카운티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에서 각각 1명씩 환자가 발생해 주 전체로는 25명이 됐다.   한편 당국에 따르면 최근 뉴욕시에서 감염된 환자들의 경우에는 해외 또는 타주를 여행한 것이 아니라 뉴욕 내에서 일반적인 대인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원숭이 뉴저지주 보건국 안전과 감염 감염 사례

2022.06.21. 20:47

뉴욕시 원숭이두창 사례 7건

뉴욕시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7건으로 증가했다.     시 보건국(DOH)는 3일 2건의 원숭이두창 추가 사례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뉴욕시 원숭이두창 감염은 총 7건이 됐다.   DOH는 최근 포르투갈·스페인·영국·캐나다 및 중·서부 아프리카를 여행한 사람의 경우 원숭이두창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증상은 감염 7~14일 후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DOH는 의심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격리하고 보건당국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미 전역에서는 현재 11개 주에서 25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사망은 없지만 보건당국은 추가 확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측은 “지역사회 확산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전세계 28개국에서 919건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원숭이두창은 발열, 오한, 두퉁 등과 함께 전신,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장은주 기자원숭이 뉴욕 추가 확산 지역사회 확산 감염 사례

2022.06.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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