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산불이 점차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지만 샌타애나 강풍의 여파로 남가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방화 사건도 여러 건 발생해 우려가 제기됐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21일 오후 5시 현재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 진화율은 각각 63%와 89%다. 지난주 바람이 약했던 덕에 두 산불 모두 효과적인 진화 작업이 가능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 국립기상대(NWS)는 이번 주에도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LA카운티 지역의 강풍 적색경보를 오는 23일 오후 8시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NWS 측은 강풍으로 인한 적색경보가 오는 24일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풍의 여파로 21일 샌디에이고카운티에서는 3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21일 새벽 1시 19분쯤 샌디에이고카운티 본살 지역에서 라일락 산불이 발생했다. 이 산불로 21일 오후 5시 현재 80에이커가 소실됐으며 진화율은 30%를 보였다. 이어 이날 새벽 2시 16분쯤에는 폴브룩 지역에서 팔라 산불이, 오후 12시 32분쯤에는 프리아스 산불이 발생했다. 각각 17에이커, 3에이커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팔라 산불은 이날 진화에 성공했다. LA 지역에서는 방화에 의한 화재가 수차례 발생했다. 다행히 모두 조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강풍으로 인해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도 있었다. KTLA 보도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 15분쯤 UCLA 웨스트밸리 메디컬 센터 인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일 그리피스 파크에서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 화재는 이날 오후 1시쯤 그리피스 천문대 남쪽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0.5에이커를 태우고 진화됐다. 해당 화재의 방화 용의자는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LA타임스는 해당 용의자가 LA 지역 대형 산불 이후 검거된 9번째 방화범이라고 전했다. 그리피스 파크 또한 강풍 경보 영향권에 있어 진화가 늦어졌다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준 기자남가주 강풍 강풍 적색경보 이튼 산불 라일락 산불
2025.01.21. 20:32
15일(오늘)까지 지속 예정인 샌타애나 강풍이 LA 지역 산불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팰리세이즈, 이튼 산불 등 대형 산불의 진화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나, 강풍으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리버사이드, 벤투라카운티에서도 소규모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강풍으로 인해 규모가 커질 우려도 커지고 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14일 오후 5시 현재 2만3713에이커를 태운 팰리세이즈 산불과 1만4117에이커를 태운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각각 17%, 35%로 집계됐다. 두 산불 모두 전일 대비 규모가 커졌으나, 진화율은 2%밖에 오르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 헬기 60여 대를 비롯해 대형 소방 비행기까지 투입했으나, 진화 작업에 큰 진전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 진화 작업 속도가 더딘 이유는 샌타애나 강풍이 다시 시작됐기 때문이다. 국립기상대(NWS)는 “건조한 기후와 예측된 풍속을 봤을 때 산불 규모가 빠르게 확산할 수 있고 진화의 어려움으로 산불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NWS는 14일 밤부터 다시 강풍이 불 수 있다며 산불 적색경보인 PDS(특별히 위험한 상황) 발령을 오늘 오후 3시까지 연장했다. 또 지난 13일과 14일에 걸쳐 벤투라와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산불 수 건이 보고되는 등 샌타애나 강풍에 의한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서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다. 14일 오후 5시 현재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9시 25분쯤 벤투라카운티 옥스나드 지역에서 발생한 오토 산불 전소 규모는 56에이커이며 진화율은 25%다.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는 이틀 새 산불 3건이 보고됐다. 지난 13일 리버사이드카운티주루파 밸리 지역에서 발생한 주루파 산불로 시작해 14일에는 스카우트 산불과 스톤 산불이 일어났다. 주루파 산불과 스톤 산불의 불길은 약 2에이커 선에서 모두 잡혔으나, 스카우트 산불은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산불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LA카운티셰리프국, LA경찰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 사태로 약 35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는 최소 25명인 가운데 LA카운티검시국은 8명은 팰리세이즈 산불로, 17명이 이튼 산불로 인해 숨졌다고 14일 밝혔다. 김경준 기자분수령 강풍 소규모 산불 산불 진화 산불 규모
2025.01.14. 20:28
지난 7일 시작된 LA 지역 대형 산불이 어느새 일주일 가까이 지속하면서 화재 규모와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지고 있다. 또, 국립기상대(NWS)가 이번주 다시한번 샌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하면서 산불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이번 주 시속 40~50마일의 강풍이 최소 세차례 이상 몰아칠 수 있다. UCLA는 화재 위험으로 17일까지 원격 수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화재가 번지지는 않았지만 대피 명령 권고지가 근접해오고 있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고 한다. NWS측은 “13~15일 건조한 날씨와 함께 샌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며 “14일에 가장 강한 강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번 샌타애나 강풍이 불면 화재 진압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미 이번 산불 사태로 3만5000에이커 이상의 토지와 건축물 1만여 채가 소실되고, 이튼 산불 16명, 팰리세이즈 산불 8명 등 최소 24명이 사망했다. 또한, LA 지역 곳곳에서 단수, 정전 사태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기사 3면〉 개빈 뉴섬 주지사는 12일 행정명령을 통해 화재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집을 다시 지을 수 있는 데 제약이 없도록 환경품질법(CEQA)의 까다로운 조항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그는 “화재가 발생해 집과 사업체를 잃은 피해자들이 깐깐한 규제 없이 집과 사업체를 빠르게 다시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5시 현재 가주 소방국, LA카운티소방국 등 당국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산불 규모는 2만3713에이커다. 같은 날 발생한 이튼 산불과 허스트 산불 규모는 각각 1만4117에이커, 799에이커다. 리디아 산불 규모는 395에이커, 케네스 산불 규모는 1006에이커로 집계됐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아치 산불은 지난 10일 그라나다 힐스 지역에서 2~3에이커로 시작해 31에이커까지 확대됐다. 진화율이 0%였던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의 진화율은 각각 11%, 27%로 상승했다. 이어 허스트 산불(이하 진화율 89%), 리디아 산불(100%), 케네스 산불(100%) 등도 불길이 조금씩 잡히고 있다. 산불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가주 소방국, LA카운티소방국 등 소방당국 정보를 종합해보면 이번 사태로 1만2000여 채가 전소됐다. 팰리세이즈 산불로 주택, 건물 등 건축물 5316채가 소실됐고, 이튼 산불로 건축물 약 7000채가 불 타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이번 산불의 경제적 피해가 500억 달러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인명 피해도 늘었다. LA카운티검시국은 12일 오후 5시 현재 최소 2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시국에 따르면, 5명이 팰리세이즈 산불로, 11명이 이튼 산불로 숨졌다. 아울러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중이던 소방관 4명을 비롯해 다수가 부상 당했다고 전했다. 병원, 양로원 등 의료 시설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CLA측은 알함브라, 칼라바사스, 말리부, 퍼시픽 팰리세이즈, 패서디나, 시미밸리 지역에 있는 학교 산하 클리닉의 운영을 추후 공지 전까지 중단한다고 지난 10일 발표했다. 아울러 가주 보건부는 이튼 산불 영향권에 있는 패서디나 지역 양로원에서 거주하는 시니어 1400명 이상이 대피하고, 양로원 35곳이 문을 닫았다고 지난 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LA통합교육구는 13일(오늘) 학교 운영을 재개한다. 김영남·김경준 기자장기전 강풍 산불 규모 이튼 산불 산불 사태
2025.01.12. 18:35
연말연시를 맞아 또 한 차례 강한 샌타애나 강풍이 남가주 지역의 산불 위험을 높일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적색 경보까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31일(오늘) 오전 7시부터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샌게이브리엘 산맥, 앤틸로프 밸리(14번 프리웨이), 샌타클라리타 밸리, 칼라바사스, 샌퍼난도 밸리, 샌타모니카 산간 인근 지역에 산불 경보인 레드 플래그(red flag)가 발령됐다. 이후 2일 오후까지는 동일 지역에 적색 경보보다 한 단계 낮은 화재 주의보가 유지될 예정이다. 적색 경보가 발령되는 기간 동안 최고 풍속은 시속 30~45마일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습도는 높은 산악 지역의 경우 10% 이하, 낮은 산악 및 계곡 지역에서 8~20% 사이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LA 지역의 경우 신년 첫날인 1일(내일)에는 맑은 하늘과 함께 70도대의 기온이 예상된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강풍 강풍 남가주 적색 경보 남가주 지역
2024.12.30. 20:25
최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매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 동부카운티 일원에 강풍이 예보됨에 따라 산불발생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연방 기상청은 샌디에이고 일원에 '적색 화재경고'(Red Flag)을 발효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샌디에이고 개스&전기(SDG&E)사는 지난 6일 블루바드와 캠포 등 동부 카운티 산악지역의 일부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공공안전 전력차단'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683가구의 전력공급이 한때 중단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주말 강풍 적색 화재경고 주말 강풍 동부카운티 일원
2024.11.07. 20:33
샌타애나 강풍과 낮은 습도로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차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4일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샌타애나 강풍은 7일(목)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산악 지역에서는 최대 시속 70마일의 돌풍도 예상된다. 남가주 에디슨(SCE)사는 강한 바람으로 장비가 손상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일부 지역에 공공 안전 전력 차단 조치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LA카운티 3만5600 가구, 오렌지카운티 8100가구 등이 추가 전력 차단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포함됐다. 한편, 샌타애나 강풍은 9월부터 5월 사이 자주 발생하는 뜨겁고 건조한 바람이다. 차가운 공기가 산을 내려오며 압축돼 기온이 상승하고, 이 과정에서 매우 건조해진다. 강한 바람은 산악 통로와 계곡을 지나며 속도가 빨라져 산불 위험을 더욱 높인다. 정윤재 기자남가주 강풍 남가주 에디슨 적색 경보 산불 위험
2024.11.04. 19:56
좋은 학군, 교통 편의성 등을 중시하던 주택 쇼핑 조건에 이제는 기후 위험도까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매물정보 사이트 질로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잠재적 주택 구매자 5명 중 4명 이상이 주택 구매시 위험 기후 지역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질로는 기후 모델링 업체인 퍼스트 스트리트와 협력해 지난달 론칭한 신기능을 통해 지역별로 극심한 기후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다. 질로가 공유하는 기후 정보는 홍수·산불·강풍·폭염·대기오염 등 5개 항목으로 주택 구매자들은 질로 사이트에서 색상으로 구분된 지도 또는 개별 매물에서 기후 위험 데이터를 살펴볼 수 있다. 이 기능은 현재의 주택 기후 위험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고정 모기지 기간인 15년과 30년 후의 위험도까지 추정해 보여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업계 유일의 맞춤형 보험도 추천한다. 질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카일러 올슨은 성명을 통해 “기후 위험이 이제는 주택 구매 결정에 있어 중요한 요소다. 홍수, 이상 기온, 산불 우려가 커지면서 향후 보험비에 미칠 영향도 부담되고 있다. 이 기능을 통해 에이전트가 고객과 기후 위험, 보험 및 장기적인 경제성에 대해 논의할 때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질로 분석에 따르면 5년 전 주택 매물에 비해 기후 위험에 노출된 주택 리스트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한 달간 등록된 매물 중 폭염에 노출된 주택 매물이 55%에 달한 것을 비롯해 3분의 1은 강풍 위험, 대형 산불 위험 17%, 대기질과 홍수 위험이 각각 13%를 차지했다. 한편, 데이터 분석 회사인 코어로직은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홍수에 따른 보험 손실을 60억~110억 달러,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홍수 손실은 2000만~30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구입자 주택 주택 기후 주택 구매자들 기후 위험도 질로 기후 위험 지도 홍수 산불 강풍 대기 폭염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0.11. 0:19
이번 주말 뉴욕일원을 포함한 북동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예고됐다. 국립기상청(NWS)은 23일 북동부지역에 2~3인치의 비가 광범위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비는 22일 오후 내리기 시작해 점차 거세질 것으로 보이며, 시속 30마일의 강풍도 예고됐다. NWS는 또 “뉴욕 일원에 홍수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뉴저지 북동부와 커네티컷 남부 지역의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보관들은 “I-95를 따라 홍수 발생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해양대기청(NOAA)은 롱아일랜드와 뉴저지 해안 지역의 23일 돌발 홍수 위험을 4단계 중 2단계로 지정했다. 23일 뉴욕 일원의 낮 기온은 화씨 49~51도, 밤 기온은 화씨 31~34도로 비교적 온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수 확률은 90%다. 다만 23일 이전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예측되며 24일에는 화창한 날씨가 예고됐다. 밥 딜런 폭스웨더 기상학자는 “이번 폭풍은 엄청난 규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기상 상황은 NWS 웹사이트(www.weather.gov/okx/)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일원 강풍 뉴욕일원 강풍 지역별 기상 뉴저지 북동부
2024.03.21. 21:16
알타디나 지역 한 주택가의 대형 가로수가 14일 새벽 강풍에 쓰러졌다. 쓰러진 가로수는 인도와 주택을 덮쳤으나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로이터]강풍 속출 새벽 강풍 인명 피해 대형 가로수
2024.03.14. 21:52
주말에 BC주 전역에 북극 기단이 침투하면서 한파에 강풍까지 예고되고 있어, 이로 인한 정전에 대한 대비도 요구된다. BC하이드로는 강풍 주의보에 따라 정전이 예상되고 있어, 정전 후 72시간을 버틸 수 있는 응급키트(emergency kit)를 마련하라고 11일 안내했다. 연방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13일까지 시속 60킬로미터의 강풍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북극기간이 진입하면서 주 일부 지역은 영하 50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동시에 덮칠 전망이다. BC주의 전기선이 지중 매설된 곳은 일부 새로 개발된 도심 지역으로, 대부분의 전기줄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전신주들도 목재나 오래된 것들이 많아 강풍에 취약하다. 이로 인해 매년 강풍이 불 때마다 주 전역에서 동시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면 응급 복구 인력이 동시에 여러 곳에 출동해야 하기 때문에 적기에 정전 문제를 해결하기에 힘들어진다. 이번에는 한파까지 오기 때문에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문제가 더 심각해 질 수 있다. 이에 따라 BC하이드로는 가족들이 최소 72시간 정전에서 생존할 수 있는 응급키트를 준비해 두고, 기존에 준비한 키트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볼 것을 권고했다. 응급키트백으로는 백팩이나 더플백, 또는 바퀴가 달린 캐리어 등으로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준비할 물품은 음식과 물, 응급처치물품(first aid), 그리고 램프, 보조배터리, 휴대용 발전기, 방한복 등 도구와 보급품 등이다. 이와 동시에 비상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에 대한 정전계획을 세우고 가족과 정보를 공유하라고 안내했다. 정전계획에는 정전으로 전화통화도 끊기고 도로도 막힐 수 있고, 주유소도 영업을 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표영태 기자강풍 정전 정전 문제 강풍 주의보 정전 대비
2024.01.11. 13:07
남가주 일대에 시속 20~30마일대의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곳곳에서 정전 등 피해가 발생했다. 4일 오전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아드모어 애비뉴 인근의 가로수가 강풍에 쓰러져 주차된 차량을 덮쳤다. 국립기상청은 오늘(5일 새벽)까지 LA카운티, 샌버나디노 카운티 등에 강풍 주의보를 발령했다. 김상진 기자남가주 강풍 남가주 강풍 남가주 일대 강풍 주의보
2024.01.04. 20:42
남가주 전역에 샌타애나 강풍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29일 밤 포터 랜치 산악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이날 이 지역에서는 두 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는데 다행히 소방 당국의 발빠른 대처로 더 큰불로 확산하지는 않았다. 이날 첫 산불은 브라운스 캐년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주택가와는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소방관과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에 동원됐다. 산불은 약 3.5에이커 정도의 면적에 피해를 입힌 뒤 완전 진화됐다. 다른 산불은 비슷한 시간 데소토 애비뉴에 있는 118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산불 역시 소방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금방 진화됐다. 기상 전문가와 소방 당국은 샌타애나 강풍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이 하루나 이틀 정도 더 남가주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샌퍼낸도 밸리 지역에서는 29일 여러 곳에서 산불이 일어났으나 모두 작은 불에 그쳤고 신속히 진화됐다. 주말 동안 남가주에는 적색깃발 경보가 발령됐는데 30일 오후 10시까지 유효하다. 샌타애나 강풍은 31일 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이번 샌타애나 강풍은 올해 들어 첫 주요 강풍으로 기록됐다. 남가주 에디슨 전기는 강풍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 고객은 단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김병일 기자강풍 포터 주요 강풍 산불 발생 남가주 에디슨
2023.10.30. 10:47
연방기상청은 13일 오전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밴쿠버섬 등 주의 남서 해안지역에 대한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3일 오후 늦게부터 밤까지 시속 70킬로미터의 북서풍이 몰라쳐 14일까지 밤새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특히 태평양과 마주하고 있는 밴쿠버섬 서쪽 지역은 시속 80킬로미터까지 이를 것으로 봤다. 강풍으로 단전 상황이 발생할 수 있고, 나무가지가 부러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연방기상청은 낙하물이나 고정되지 않은 물건들이 날아다니며 사람이 부상을 당할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넘어진 나무 등으로 통행이 막힐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도 당부했다. 이번 강풍에 비도 동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불 진화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내륙지역에서 강풍이 오히려 산불을 확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산불의 주요 원인 번개가 동반하고 있어, 오히려 새로 산불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다. BC주에 여름기간에 강풍이나 비가 오는 경우가 드물었는데, 올해 심심치 않게 비가 내리고 돌풍까지 몰아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면서 내륙에는 때이른 산불로 연무가 메트로밴쿠버로 유입되면서 공기의 질까지 악화되는 일이 벌써 발생했다. 현재 캐나다는 동부에서 서부까지 사상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큰 산불이 번지면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위해 지원을 온 상태다. 13일 오전현재 BC주의 진행 중인 산불은 총 79건이다. 이중 통제불능(Out of Control) 상태 산불이 29건이다. 산불 발생 주요 원인을 보면 번개에 의한 건이 43건, 인재가 27건, 그리고 원인불명이 8건 등이다. 캐나다 전체로 퀘벡주를 비롯해 동부 주와 온타리오, 마니토바, 사스카추언, 알버나, BC주가 모두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데 12일 기준으로 통제불능 산불이 총 228건이다. 캐나다통합산불방제센터는 캐나다의 산불수준을 가장 높은 5단계로 발령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강풍 캐나다 날씨 통제불능 산불 상태 산불
2023.06.13. 12:37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3일 남가주 곳곳에서 발생했다. 셔먼옥스 서니슬로프 애비뉴 지역에서는 대형 나무가 아파트 건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해 주민들에게 강제 임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관계 당국은 4일 오전에도 서너 그루의 나무가 더 강풍에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뭇가지가 날아다닐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템플 시티 워크맨 애비뉴 지역에서도 3일 밤 대형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지고 이에 따라 인근 주택가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립기상청(NWS)은 4일에도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으며 특히 산악과 사막 지역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아파트 강풍 아파트 주민 아파트 건물 대형 나무
2023.04.04. 11:24
강풍을 동반한 겨울폭풍이 다가오면서 남가주 곳곳에서는 지난밤 다수의 나무가 쓰러지고 정전이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달았다. 맨해튼 비치에 있는 퍼시픽 라나이 아파트 건물 밖에서는 21일 밤 키 큰 유칼립투스 나무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 위로 넘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한 주민은 자신의 아파트 내부를 수리하고 있던 중 밤 10시 경 굉음이 울리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맨해튼 비치에 30년 동안 거주해왔지만 이날 밤 같은 세찬 바람은 처음봤다고 말했다. 사우스베이 다른 지역에서도 나무가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카브리요와 샌타페 애비뉴 만나는 거리에 나무가 쓰러졌고 토런스 불러바드에 있는 매리 메디컬 센터의 프로비던스 리틀 컴퍼니 입구에도 나무가 쓰러져 통행에 불편을 줬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LA 국제공항의 경우 최대 시속 54마일의 강풍이 분 것으로 측정됐다. 김병일 기자강풍 나무 유칼립투스 나무 대형 나무 맨해튼 비치
2023.02.22. 14:52
남가주 일대에 강풍이 예상돼 주민 및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기상청은 22일 밤부터 시작된 강풍이 내일(24일)까지 계속된 후 잦아들었다가 다시 목요일인 26일 재개될 수 있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22일 LA 인근 산간지역과 샌타클라리타 밸리에 불어닥친 시속 45~50마일 강풍이 최고 60~70마일의 돌풍으로 발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지역도 연안을 따라 22일 밤 몰아친 강풍이 내륙 지역으로 이동하며 오늘 최대 시속 75마일까지 기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지거나 가지가 떨어질 수 있어 운전자 및 보행자의 주의가 당부되며 지역에 따라 정전 사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주 기온도 남가주 산간지역과 앤텔롭밸리 등은 영하로 떨어질 수 있으며 그 외 지역은 화씨 30도대 중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됐다. 박낙희 기자강풍 시속 돌풍 예보 남가주 산간지역 오렌지카운티 지역
2023.01.22. 19:02
샌타애나 강풍이 남가주 일대를 덮친 가운데 그 영향이 오는 18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최대 풍속이 시속 75마일에 달한 이번 강풍으로 전역에 ‘산불 적색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라 주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국립기상청(NWS)은 남가주 전역이 샌타애나 강풍 영향을 받고 있다며 안전사고 대비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남가주 전역에 산불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강풍으로 남가주 전역이 건조해졌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졌다고 경고했다. 샌타애나 강풍은 샌타클라리타, 사우전드오크스, 옥스나드, 말리부, 라크레센타 등 LA카운티 북서쪽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이 지역에는 시속 50~75마일 강풍이 불었다. 매직마운틴 트럭 트레일 인근에서는 순간 시속 102마일 강풍이 불기도 했다. 기상청은 “강풍이 불 때는 하이킹 등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가로수 주위를 피해야 한다”며 “강풍이 계속될 때는 집안에서도 창가를 피하고 되도록 낮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샌타애나 강풍으로 폰태나 지역 주택 두 채가 전소했다. 소방당국은 이 지역 10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난 불이 강풍으로 주택가로 번졌다고 전했다. 시속 50마일 강풍이 부는 지역에서는 가로수와 각종 식물이 넘어지거나 뿌리가 뽑혔다. 폰태나 한 야적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여기에 인랜드 엠파이어 15번, 210번 프리웨이에서는 대형 세미트럭 여러 대가 강풍에 전도됐다. 또 210번 프리웨이 랜초쿠카몽가 동쪽 방면에서 세미트럭 1대가 갓길로 전도됐다. 이 지역에서는 최소 5대의 대형 트럭이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오렌지 카운티도 샌타애나 강풍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15일부터 남가주 분지 지역 등에 샌타애나 강풍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16일부터 LA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는 시속 40~60마일의 강풍이 불고 있다”며 “남가주 지역 강풍은 이번 주말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풍으로 남가주 전역이 건조해져 습도는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평균 습도는 15~25%, 일부 지역은 6~12%로 올해 최저를 기록했다. 이처럼 극도로 건조한 상황에서 강풍이 계속되자 소방당국은 산불 발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상청은 “산불이 발화하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퍼질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김형재 기자강풍 강풍 피해 남가주 일대 동쪽 방면
2022.11.16. 19:35
남가주에 지난 밤과 오늘(16일, 수) 오전 샌타애나 강풍이 불면서 곳곳에서 이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최고 시속 50마일의 강풍으로 나무나 각종 식물들이 넘어지거나 뿌리가 뽑히는가 하면 폰태나에서는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또 16일 오전 남가주 프리웨이 곳곳에서는 대형 트럭이 강풍에 전복되는 사고도 빈번했다. 210번 프리웨이 랜초쿠카몽가 동쪽 방면에서 대형 트럭이 넘어지는 등 이 지역에서만 최소 5대의 대형 트럭이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15번 프리웨이 폰태나 지역 던컨 캐년 로드 남쪽 방면에서도 역시 대형 트럭이 넘어지면서 한때 남쪽 방면 모든 차선이 폐쇄되기도 했으나 곧 일부 차선은 통행이 재개됐다. 샌타애나 강풍 주의보는 오늘 오후 7시까지 유효하다. 김병일 기자강풍 속출 강풍 주의보 동쪽 방면 로드 남쪽
2022.11.16. 12:05
이번주 샌타애나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남가주 일부 지역의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기상대(NWS)에 따르면 이번주 화요일부터 목요일에 강풍이 예상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 또다시 올 것으로 예고했다. NWS의 리치 톰슨 기상예보관은 “이번 시즌에 가장 강력한 샌타애나 강풍이 예상된다”며 “주민들은 단전 및 산불을 주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주 LA, 벤투라카운티의 주간 온도는 70도 중반을 유지하며,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일부지역의 습도가 15~30% 위험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NWS는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저수온 현상인 라니냐의 영향으로 강력한 샌타애나 바람의 가능성이 높아 단전 및 산불 등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전 정보는 남가주에디슨사 웹사이트(www.sce.com/wildfire/psps)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양재영 기자이번주 강풍 강풍 산불 이번주 화요일 이번주 la
2022.11.13. 20:08
지난주 불볕더위 이후 이번 주 남가주에서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지난주 폭염을 불러온 고기압 전선이 약해지면서 주말 동안 동쪽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11일)과 내일(12일)쯤 강풍과 함께 일부 산간 지역엔 눈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NWS는 12일까지 LA 모든 산간지역과 샌타클라리타 밸리에 시속 60~70마일의 돌풍을 예보했다. 기상청은 이 기간에 나무가 쓰러지거나 정전 및 파손 피해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주 LA다운타운의 낮 최고 기온은 70도대, 인랜드와 밸리 지역들은 80도 중반대에 이를 예정이다. 이어 지난주 기록적인 폭염을 보였던 롱비치는 낮 최고 기온 60~70대, 카마리요, 샌타바버러는 60도 후반대, 옥스나드는 60도 중반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장수아 기자더위 강풍 밸리 지역들 일부 지역 지난주 불볕더위
2022.04.10.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