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독립운동가 후손이라 자랑스럽다”

훈장은 늦었지만, 뜻은 이어졌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독립유공자 호시한(1885~1956) 지사의 후손들이 묘소 앞에 다시 모였다.     지난 17일 오전 11시, LA 로즈데일 묘지에 안장된 호시한 지사의 묘소를 가족들이 찾았다. 이날 방문에는 지사의 막내아들 호재경 씨(88)와 손자 호윤진 씨(77), 손녀들 등 직계 후손 약 9명이 함께했다. 가족들은 애족장을 들고 묘소 앞에 모여 묵념한 뒤 기도를 올렸다.   손자 호윤진 씨는 가족을 대표해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지 약 70년이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이 훈장을 바친다”며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의 뜻을 잊지 않고, 나라를 생각하며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삶을 살겠다”고 덧붙였다. 막내아들 호재경 씨도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오래전부터 마음속으로는 늘 원했지만 방법도 몰랐고 길도 없었다”며 “이제라도 아버지께 훈장을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많은 분들 모두가 제대로 평가받고 보답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묘소 방문은 본지 보도를 계기로 후손들이 독립유공자 지정 사실을 뒤늦게 확인하고〈본지 2025년 9월 16일자 A-1면〉, 지난해 말 한국에서 애족장을 전달받은〈본지 1월 2일자 A-1면〉 이후 처음으로 가족들이 함께한 자리다. 호시한 지사는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으나, 유가족이 확인되지 않아 전수식이 미뤄져 왔다. 이후 미주중앙일보,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화랑청소년재단 공동 주관,뱅크오브호프의 후원으로 지난해 5월부터 진행한 ‘독립유공자 묘소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본지 2025년 5월 27일자 A-1면〉 후손들이 확인되면서 훈장이 가족 품으로 전달됐다.     가족들은 호 지사의 유해를 한국으로 이장하는 절차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손자 호윤진 씨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한국에서 국가보훈부 관계자와 만나 이장 절차 전반에 대해 논의했다. 관련 서류는 오는 2월 중 보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묘소 앞에 놓인 훈장은 가족들 손에 둘러싸였다. 뒤늦게나마 선조의 이름이 제자리를 찾았다. 강한길 기자독립운동가 후손 건국훈장 애족장 직계 후손 독립유공자 묘소

2026.01.18. 19:34

썸네일

독립유공자 후손 7명에 국적 회복증서 수여

주뉴욕총영사관은 10일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7명에게 대한민국 국적 회복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민국 국적을 회복한 독립유공자 후손은 ▶유진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 유남수 선생의 아들) ▶허경화(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 허응숙 선생의 손자) ▶허건(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 허응숙 선생의 증손자) ▶이경자(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 이상백 선생의 손녀) ▶김옥희(1991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 김정환 선생의 손녀) ▶김종덕(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 고 김영목 선생의 손자) ▶이채근(1951년 은성화랑 무공훈장이 수여된 고 김창만 선생의 배우자)씨 등이다.   이들은 1년 이내에 외국국적 불행사 서약을 할 경우,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지 않고도 한국 국적과 미국 국적을 모두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당초 65세 이상 고령 동포의 국적회복 신청은 반드시 한국의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에 제출해야 하지만, 독립(국가)유공자 후손 등에 대한 국적회복 신청은 재외공관에서 접수 가능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독립유공자 회복증서 독립유공자 후손 국적 회복증서 건국훈장 애족장

2023.08.11. 18:0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