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정부가 불에 탄 터스틴의 옛 해병 기지 내 격납고 인근 주택 재산세 조정 신청을 받는다. OC 재산세 산정국(국장 클로드 패리시)은 최근 격납고 인근 주택 소유주 2만3000여 명에게 서한을 발송해 화재 이후 석면을 포함한 유독 물질이 포함된 재와 파편 등으로 인해 주택 가치에 피해를 입은 경우 재산세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라고 안내했다. 당국은 자산 가치가 1만 달러 이상 하락한 경우 재산세 임시 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며, 현 시점에서 얼마나 많은 주택이 조정 대상이 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재산세는 시와 교육위원회 재정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 대상이 많아질수록 터스틴 시와 교육구 살림살이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터스틴 시의 지난 회계연도 예산 중 일반 기금 8400만 달러 중 약 2300만 달러는 재산세로 충당됐다.격납고 재산세 재산세 조정 격납고 화재 재산세 산정국
2023.12.14. 21:00
터스틴의 옛 해병기지 내 격납고 화재 후속 대책에 관한 시 당국과 주민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ABC7 방송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7일 발생한 화재는 지난 1일 종료됐다. 5일부터는 격납고 잔해 해체 작업도 시작됐다. 시 당국과 격납고 인근 주민들은 바람을 타고 확산한 석면, 비소를 포함한 중금속 함유 파편과 재, 먼지 등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오염 물질 제거 계획 등에 관해 아직도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불분명한 대책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터스틴 시 측은 격납고 잔해 제거는 해군 당국의 책임이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듣지 못했고, 해군이 제공하기로 한 연방기금 100만 달러 또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민 일부는 위험 물질 제거 작업이 도로, 집 외부에 집중됐다며 패티오, 창문, 주택 내부의 재와 먼지 제거 대책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격납고 불분명 격납고 화재 격납고 잔해 측은 격납고
2023.12.07. 21:00
터스틴 시가 대형 격납고 화재 잔해를 집 또는 사업장에서 발견할 경우, 당국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시 당국은 잔해 발견 시 행동 요령을 담은 웹사이트(tustinca.org/1457/North-Hangar-Fire-Resource-Page)를 통해 주의 사항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시 측은 바람에 날려온 잔해를 발견한 주민과 업주가 서둘러 이를 치우고 싶어하겠지만, 잔해에 함유된 석면, 납과 비소 등 중금속 등에 노출되거나 흡입할 경우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함부로 이를 만지거나 빗자루로 쓸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신고 대상 잔해는 격납고에서 사용된 벽체 마감재, 유리 섬유, 플라스틱, 단열재 등의 조각이다. 이런 잔해가 발견되면 잔디를 깎는 기계나 송풍기를 사용해선 안 된다. 재와 검댕, 매우 작은 조각들은 신고할 필요가 없지만, 쓸어내기보다는 물을 뿌려 제거하는 편이 안전하다. 당국에 따르면 잔해 처리는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 핫라인(714-937-0750)을 통해 신고를 접수하면 시와 계약을 맺은 엔비로체크사가 잔해의 유해성 여부를 먼저 판정한다. 이 과정에서 유독 물질의 존재가 확인되면 ATI사가 잔해를 수거한다. 공원과 도로, 중앙분리대를 비롯한 공공장소의 유독 물질 제거 작업은 이미 진행 중이다. 17층 높이의 대규모 격납고 화재는 지난 7일 시작됐다. 주위에서 물을 구할 수 없어 건물이 다 타길 기다리던 소방 당국은 지난 주말 다시 치솟은 불길이 14일 오전 현재까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오늘(15일)부터 며칠 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란 기상 예보에 반색하고 있다. 진화는 물론 유독 가스와 잔해가 인근 커뮤니티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터스틴통합교육구는 14일부터 시행하려던 등교 순차 재개를 연기하고, 이날도 관내 모든 학교의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교육구 측은 금주 내내 온라인 수업을 해야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격납고 화재 잔해 발견 격납고 화재 대규모 격납고
2023.11.14.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