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가 아동·청소년 문해력 저하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작문 전문업체 ‘커스텀라이팅스(CustomWritings)’가 최근 발표한 ‘주별 문해력 순위U.S. States Ranked from Most to Least Literate)’ 조사에 따르면, 텍사스는 50개주 가운데 44위에 그쳐, 전국에서 7번째로 문해력이 낮은 주로 분류됐다. 텍사스의 읽기 성취도는 미전국 평균보다 1.7% 낮은 수준으로, 읽기 부문에서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반면 초등학교 4학년 수학 성취도에서는 평균 이상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나, 과목간 학습 격차가 뚜렷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전미 학업성취도 평가(National Assessment of Educational Progress/NAEP) 자료를 활용해, 미전역의 8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읽기와 수학 능력을 분석했다. 그 결과, 텍사스의 8학년생 읽기 평균 점수는 252.27점으로 전국 44위를 기록했다. 4학년 대비 향상률은 19.0%에 그쳐, 상당수 학생들이 전통적인 독서 활동 대신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는 이른바 ‘아이패드 키드(iPad kid)’형 학습 패턴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는 책을 통한 심층 독해보다 영상·앱 중심의 학습이 읽기 능력 발달을 대체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8학년생들의 읽기 점수가 가장 높은 주는 매사추세츠(268.01점)였으며 2위는 뉴저지(265.96점), 3위는 콜로라도(264.54점), 4위는 뉴햄프셔(263.91점), 5위는 코네티컷(263.10점)이었다. 6~10위는 인디애나(261.66점), 일리노이(261.62점), 유타(261.19점), 아이다호(260.73점), 아이오와(260.70점)의 순이었다. 반면, 8학년생 읽기 점수가 제일 낮은 주는 뉴멕시코(245.06점-전국 50위)였고 알래스카(246.45점-49위), 웨스트 버지니아(247.36점-48위), 오클라호마(248.79점-47위), 델라웨어(249.45점)의 순으로 최하위권에 속했다. 이밖에 조지아는 17위(259.33점), 워싱턴 18위(259.27점), 펜실베니아 19위(259.15점), 뉴욕 27위(256.87점), 버지니아 29위(256.26점), 캘리포니아 38위(254.37점), 플로리다는 43위(252.86점)였다. 이번 조사 결과는 텍사스 교육 정책이 수학 중심 성과 관리에 치우친 반면, 읽기 등 문해력 교육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조기 독서 교육 강화와 함께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균형 있는 교육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손혜성 기자〉미국 텍사스 결과 텍사스 상당수 학생들 구조적 위기
2025.12.30. 7:44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가 10월 27일을 넘길 경우, 텍사스 주내 저소득층 주민 350만명이 11월부터 식품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될 전망이다. 주정부는 지난 17일부터 해당 대상자들에게 지원 중단 가능성을 알리는 통보를 시작했다. 텍사스 트리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가 현실화되면 매달 ‘보충영양지원프로그램’(SNAP/일명 푸드 스탬프)에 의존하는 텍사스 주민들에게 지급되던 약 6억 1,400만 달러 규모의 식품 보조금이 중단된다. 이 가운데 170만명은 아동으로 추산된다. 연방농무부 산하 식품영양국(Food and Nutrition Service/FNS)은 지난주 각 주정부에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11월 지원금 지급이 불가능하다”고 통보했다. FNS가 각 주에 보낸 공문에 따르면, “SNAP은 10월 한 달간의 급여와 운영을 위한 예산은 확보돼 있으나, 현재의 예산 공백이 계속될 경우 전국 약 4,200만명에게 지급되는 11월 급여를 전액 지급할 자금이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SNAP 급여는 매달 ‘론스타 카드’(Lone Star Card)를 통해 대상 가구에 전달돼 식료품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급액은 가구 규모에 따라 200달러에서 400달러 사이며 지난 8월 기준 평균 지급액은 379달러였다. 연방정부는 10월 1일 자정, 예산안 합의 시한을 넘기면서 공식적으로 셧다운에 돌입했다. 그 결과 텍사스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여러 연방 서비스가 차질을 빚고 있다. 가장 최근의 셧다운은 2018년 말부터 2019년 초까지 35일간 이어진 바 있다. 텍사스에서 SNAP을 운영하는 주보건복지부(Texas Health and Human Services)는 론스타 카드 이용자들에게 더 자세한 정보를 웹사이트(https://www.hhs.texas.gov/)를 통해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빈곤가족 임시지원’(TANF), ‘여성·영유아·어린이 지원 프로그램’(WIC), ‘메디케이드’(Medicaid), 그리고 ‘아동건강보험 프로그램’(CHIP) 등 다른 복지 제도는 이번 셧다운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태다. 〈손혜성 기자〉식품지원 텍사스 텍사스 주민들 텍사스 트리뷴 결과 텍사스
2025.10.20. 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