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20~30대 청년층도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평생 계획하는 자녀 수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세에서 39세 사이의 남녀가 평균적으로 낳을 계획인 자녀 수는 2023년 기준 1.8명으로 파악됐다. 2012년 조사 당시에는 20~39세 남녀가 계획하는 평균 자녀 수가 2.3명으로 조사됐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것이다. 특히 미국에서 청년층이 계획하는 자녀 수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는 쭉 2.3명 수준으로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 팬데믹과 고물가 시대를 겪으면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20~30대 성인들이 계획하는 자녀 수 감소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였다.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평생 계획하는 자녀 수가 남성 그룹에 비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20~24세 여성들이 2002년 당시 계획한 평균 자녀 수는 2.4명 수준이었지만 2012년 2.3명, 2023년에는 1.5명으로 뚝 떨어졌다. 또한 4년제 대학 학위를 소지한 여성의 경우, 학위를 갖고 있지 않은 여성보다 계획하는 자녀 수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2023년 기준, 퓨리서치센터가 25~39세 여성에게 질문한 결과 대학학위 소지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자녀를 1.7명 계획하고 있지만, 대학 학위가 없는 여성은 평균 2.2명을 낳을 것으로 계획했다. 다만 남성의 경우 교육 수준에 따라 계획하는 자녀 수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청년층이 앞으로 낳을 계획인 자녀 수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이미 자녀를 한 명 이상 낳거나 낳을 계획을 갖고 있는 20대와 30대 성인 비율도 줄었다. 2023년에는 남성의 76%, 여성 77%이 최소한 한 명의 자녀를 낳았거나 가질 계획이었다. 2012년 당시에만 해도 10명 중 9명이 이미 자녀를 낳았거나 낳을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훨씬 줄어든 수준이다. 청년층이 자녀 계획과 관련해 정부에 가장 많이 바라는 부분은 보육 지원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미국 성인들 중 60%는 “무료 보육을 제공하는 것이 더 많은 사람이 아이를 갖도록 장려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것”이라고 답했다. 이외에 고용주에게 유급가족휴가 제공 의무화(51%), 더 많은 자녀세액공제혜택 제공(49%) 등을 지지하는 비율도 높았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자녀 계획 자녀 계획 자녀 수의 평균 자녀
2025.06.19. 17:25
도노반 리차드 퀸즈보로장이 뉴욕시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에릭 아담스 행정부의 ‘시티 오브 예스(City of Yes)’ 계획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혔다. 26일 리차드 퀸즈보로장은 “퀸즈를 포함한 뉴욕시 전체가 전례 없는 주택 및 경제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유일한 해결책은 가능한 한 빨리 저렴한 주택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담스 시장이 지난해 처음 소개한 ‘시티 오브 예스’ 주택계획은 뉴욕시의 까다로운 조닝 규제를 완화해 시 전역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고, 향후 10년 동안 10만 채의 아파트 유닛 신설을 목표로 한다. ▶공실률이 높은 오피스 건물을 주택으로 손쉽게 전환하도록 허용하고 ▶주택의 모든 유닛이 지역중간소득(AMI)의 60% 이하를 버는 세입자에게 제공될 경우, 개발자가 20% 더 많은 주택을 추가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교회나 학교 등 기존 건물이 있는 넓은 부지에 추가할 공간이 충분할 경우 주택 신설이 가능하도록 허용하는 등의 내용이 해당 계획에 포함된다. 아담스 시장은 퀸즈보로장의 지지를 ‘시티 오브 예스’ 계획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표현했다. 리차드 보로장의 지지 입장 표명은 뉴욕시 5개 보로장 중 4명이 조닝변경안을 승인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 계획은 9월 도시계획위원회의 표결을 거쳐 올해 말 뉴욕시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스태튼아일랜드를 제외한 4개 보로의 보로장들이 모두 해당 계획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힘에 따라 계획 승인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지역매체 시티리미츠(City Limits)의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뉴욕시 59개 커뮤니티보드 중 28개가 ‘시티 오브 예스’ 계획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고, 16개는 ‘조건부 찬성’, ‘완전히 찬성한다’는 결정을 내린 곳은 2개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이 계획을 지지한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은 주택 계획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레빈은 “10년 전 마지막 주요 조닝 변경 당시 뉴욕시의 거의 모든 커뮤니티보드가 반대표를 던졌다”며 “그래도 이번에는 꽤 많은 커뮤니티보드가 찬성표를 던졌고, 이는 점점 더 많은 주민들이 주택 건설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계획 퀸즈 지지 계획 주택 계획 계획 승인
2024.08.27. 20:36
감원 계획 전월보다 23.6%↓ 6월 기업들의 감원 계획이 전월과 비교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의 6월 감원 계획은 4만8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6만3816명보다 23.6% 감소한 수치다. 올해 들어 6월 말까지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43만464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에는 총 17만7391명의 감원 계획이 기록됐다. 올해 1분기의 25만7254명과 비교해 31%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5% 줄었다. 소비자상품 제조산업에서 5311명의 감원 계획이 나와 감원 규모가 가장 컸다. 기술 산업은 4647명으로 5월 대비 40% 급감했다. 주택 구입 여건, 2007년 이후 최저 평균 소득자들에게 국내서 주택을 소유하는 것이 17년 만에 가장 어려워진 것으로 진단됐다. 부동산 및 부동산 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애톰(Attom)에 따르면 모기지 원리금 상환,재산세,보험금 등을 포함하는 일반적인 주택 보유에 따른 비용이 2분기 평균 임금의 35.1%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비율로 1년 전의 32.1%에서 상승한 수준이다. 모기지 금리가 연 7%에 육박하는 등 지출의 증가가 소득 증가를 앞질렀다.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중간 주택 가격이 사상 최고치인 36만 달러에 이르렀다고 애톰은 밝혔다. 록히드 마틴, 10억불 규모 수주 거대 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국방부로부터 잇단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2일 스푸트니크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공군이 업그레이드된 F-16 전투기 ‘팰컨’의 공중 우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5억 달러가 넘는 계약 연장을 승인했다. 국방부는 “록히드 마틴 항공은 해외 군사 판매 블록 70/72 F-16 바이퍼 쉴드 전자전 시스템 생산을 위해 수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방부는 MC-130 항공기 계통에 대해 4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브리프 감원 계획 감원 계획 감원 규모 감원 보고서
2024.07.04. 18:00
헤비급 권투 세계챔피언이었던 타이슨은 이런 말을 했다. “누구나 한대 맞기 전까지는 다들 그럴싸한 계획이 있다.” 자신과의 경기에 앞서 그럴싸한 작전계획을 이야기한 상대방선수에게 들으라고 했던 이야기라고 전해진다. 계획이 틀어지기 전까지는 누구나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변하고, 상대도 변하고, 나도 변한다. 시간이 지나면, 예전에 세운 계획들을 과연 끝까지 고수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 때로는 아예 처음부터 맞는 계획이었는지 의문이 들기도 한다. 알렉산드르 솔제니친은 1970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구소련의 작가다. 그는 소련의 강제 수용소에서 지낸 자신의 경험을 소설과 기록으로 남겼다. 그는 스탈린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강제노동수용소에서 8년간 갇혀 지냈다. 그는 인생의 목표가 행복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냉소를 보낸다. “인간이 행복을 위해 창조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데올로기는 작업반장이 휘두르는 몽둥이로 단 한대만 맞아도 사라질 한심한 이데올로기”라고 그는 말한다. 감옥에 갇힌 그의 목표는 아마도 생존이었으리라. 아니 그냥 하루를 버티는 것이었을 지도 모른다. 낙타를 타고 사막을 여행하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음식과 물을 충분히 갖고 있었다. 사막 여행을 오래하던 그는 갑자기 성욕이 생겼다. 사막 한 가운데서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자, 그는 낙타에게 몹쓸 짓을 하려고 마음을 먹는다. 그리고 낙타의 뒤로 다가간다. 하지만 낙타가 자꾸 뒷다리로 차니까 더 이상 가까이 접근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던 차에 마침 저쪽에서 아름다운 여인이 이 남자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이렇게 말한다. “저는 사막 한가운데서 길을 잃어 음식과 물을 저에게 주시면 당신이 원하시는 무슨 일이든지 해 드리겠습니다.” 남자는 음식과 물을 그녀에게 주면서 이렇게 말을 했다고 한다. “저 낙타 뒷다리 좀 잡아주세요.” 계획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세워진다. 하지만 목표라고 불변인 것은 아니다. 목표 또한 중간 중간에 계속 점검을 해야만 한다. 현재 목표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닌지, 지금 목표가 더 중요한 상위가치에 위배되는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돌아보고 재점검해야만 한다. 십 여 년 전에 결심하고 행동하려고 했던 항목들을 정리한 메모를 최근에 발견했다. 제목은 “손헌수의 행동 강령”이었다. 제목에서부터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하지만 거기 적힌 내용들 중에 얼마나 지키며 살았는지 살펴보니 한심했다. 강령 하나가 눈에 들어 온다. “이 강령을 매일 읽고 이대로 행동한다.” 작성해 놓은 지 십 여 년 만에 처음 다시 들여다보는 걸 보니, 매일 읽기로 했던 강령을 어긴 것이 확실하다. “나를 도와주는 직원들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라는 강령도 있다. 직원 분들은 알 것이다. 내가 저 강령을 지킨 적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세금보고철을 지나면서 다음해를 어떻게 보내야 할지 항상 계획을 그려나간다. 하지만 그때마다 어김없이 상황에 변화가 생긴다. 믿을만한 직원들은 떠나가고, 더욱 특별한 손이 가는 고객들이 들어 온다. 그때마다 돌이켜 본다. 우리 회사와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목표보다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 고객들의 만족인가? 성취감을 느끼는 것인가? 직원들 하나하나의 행복인가? 회사의 이익을 극대화 하는 것인가? 아니면 아끼는 직원들을 조금이라도 붙잡아 내 곁에 두는 것이 목표인가? 효율성을 갖춘 팀을 완성하기 위해 악가지를 쳐내야 하는가? 더 중요한 가치를 중심에 두고 덜 중요한 목표를 점검해야만 한다. 그리고 만들어진 목표에 따라 구체적인 계획들을 수정해 나가야만 한다. 그래야 흔들리지 않고 구멍가게라도 운영할 수가 있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손헌수의 활력의 샘물 계획 오류 현재 목표 행동 강령 사막 여행
2024.04.25. 17:06
어바인 시가 향후 20~25년에 걸친 장기 개발 계획 업데이트를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 당국은 내년 봄까지 확정해 가주 정부에 제출할 2045 개발 계획안에 포함될 기초 계획과 이에 따른 환경영향보고서 초안을 지난 15일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community-development/current-environmental-reviews)에 공개했다. 시 측은 이날부터 개발 기초 계획과 환경영향보고서에 관한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의견을 제출하려면 이름과 연락처를 포함한 서면 의견을 이메일([email protected])로 보내면 된다. 제출 마감 일시는 내달 29일(월) 오후 5시다. 시 당국은 의견 수렴 절차를 마친 뒤 개발 계획안을 수정하고 내년 2월 중 시의회에서 계획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개발 계획 개발 계획안 기초 계획 개발 기초
2024.03.18. 22:00
부에나파크 시 당국이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관련 시설 개선 및 확충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시 측이 실시하는 온라인 설문 조사에 응하려면 시 웹사이트(http://buenaparkparksmasterplan.com)에 접속하면 된다. 시 커뮤니티 서비스국은 설문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공원 확충 및 시설 개선을 포함, 향후 10년에 걸친 개발 관련 계획을 수립한다. 설문 조사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된다. 커뮤니티 서비스국은 오늘(20일) 오후 6~8시 부에나파크 커뮤니티 센터(6688 Beach Blvd)에서 주민 초청 워크숍도 갖는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714-562-3860)로 하면 된다.공원 계획 공원 계획 공원 확충 커뮤니티 서비스국
2023.07.20. 7:30
글쓰기는 생각을 전달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통계에 의하면 대학생활에서 자기표현의 60~70%가 글쓰기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한다. 다양한 글쓰기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글쓰기는 운동과 같다.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고 합리적인 훈련 계획을 수립하고 꾸준히 실천하면 점점 더 그 기술이 강해진다고 한다. ▶유형 결정 우선 작성해야 할 에세이의 유형을 결정한다. 에세이는 주제에 따라 다르지만, 같은 5단락 구조를 따르는 경향이 있다. 우선 설명문은 주제를 조사하고 설명하기 위해 주장을 한다. 설득력 있는 에세이는 독자들이 당신의 특정 관점을 믿거나 받아들이도록 설득한다. 서술형 에세이는 실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해 말하며 서술적 단어와 감각적 세부사항의 사용을 통해 더 깊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사용한다. ▶조사하기 에세이 주제에 대한 사전 조사를 한다. 할당되거나 선택된 주제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와 증거를 찾고 발견한 사실들 사이의 유사점이나 연관성을 찾는다. 찾은 자료는 글을 쓰다가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저장한다. 아이디어를 좁히기 전에 다양한 책을 훑어보거나 폭넓은 온라인 검색 엔진을 사용하여 넓은 범위에서 주제를 살펴본다. ▶논점정리 필요한 경우 논쟁의 여지가 있는 논문을 작성한다. 논리적 서술문은 독자에게 제시하는 관점이자 전체 에세이의 주요 초점이 된다. 에세이에서 주장을 할 필요가 있다면, 주장을 명확하고 간결한 한 문장으로 쓰는 것에 초점을 둔다. ▶출처정리 주장을 뒷받침하는 출처를 밝히는 일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간혹 학생들이 출처를 적지 않아 전체 에세이의 점수를 크게 깎이는 경우를 본다. 주의할 점은 편향된 개인 블로그나 웹 사이트를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위해 학술 기사, 연구소 연구 또는 일반 뉴스 소스를 찾아야 한다. ▶개요 만들기 에세이에 있는 단락들에 대한 개요를 만든다. 많은 에세이들이 소개 단락, 3개의 본문 단락, 그리고 결론 이렇게 5개의 단락 구조를 따른다. 주장에 대한 각각에 대한 정보가 논리적으로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흐르도록 문단을 정리하는 것이 좋다. 개요는 에세이의 길이에 따라 크기나 길이가 달라지게 마련으로 더 긴 에세이는 여러분의 주장을 뒷받침할 더 많은 본문 단락이 필요할 것이다. ▶집중과 연습 글쓰기는 어렵다. 학생들은 늘 학교 수업이나 숙제 그리고 대학 입학 에세이까지 끊임없이 이 어려운 일과 맞닥뜨려야 하며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성공한 작가이며 저널리스트인 윌리엄 진서도 “글쓰기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이는 실제로 어렵기 때문이다. 인간의 행위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의 하나가 글쓰기다”라고 할 만큼 어려운 작업이다. 글쓰기가 어려운 이유는 끝없는 선택을 해야 하는 골치 아픈 과정이기 때문이다. 더 좋은 표현을 위해 적정한 단어를 선택해야 하고, 문장 순서를 결정해야 한다. 선택하는 것은 갈등이 따르는 골치 아픈 일이기에 얼마큼 쓰다가 손을 놓기 쉽다. 글쓰기에는 집중력이 필요하다. 간단하게 들리지만 집중을 유지하기란 그리 쉬운 이야기가 아니다. 무엇을 써야 할 지 소재가 나무에서 뚝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생각해내야 한다. 그리고 주제와 소재가 떠올랐다고 해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과 설명을 맛깔스럽게 하기 위해 또 생각하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의 흐름은 중심점과 핵심 논거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한다. 글쓰기는 복합적 능력을 요구한다. 아는 것도 있어야 하고, 정서적으로 메마르지 않은 독자와의 공감 능력도 있어야 하고, 풍부한 어휘력과 표현 능력도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연습으로 많이 써야 한다고 말한다. 진심으로 글쓰기 실력을 늘리고 싶다면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근면은 집중이나 연습과 전혀 다르다. 근면은 헌신과 같은 것이다. 더 잘 쓰기 위해 싸워 성취해야 하는 것이다. ▶문의:(323)938-0300 www.a1collegeprep.com 새라 박 원장 / A1칼리지프렙에세이 계획 서술형 에세이 전체 에세이 에세이 주제
2023.07.16. 18:17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이하 FCCGW)가 P2P(Peer to Peer)가 오는 31일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생 선발 ‘에세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장학금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봉사를 실천해 오고 있는 FCCGW 전 이사장 손목자 씨와 손영환 박사가 1만달러를 기증해 제공하는 것으로 FCCGW는 청소년 자신들의 비전과 이정표를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행사취지를 전했다. 손영환 박사는 “가정상담소의 P2P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를 해 오며 올해는 동기부여 차원으로 에세이 공모전을 열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어릴적 갖는 단순하고 막연한 꿈이 아니라 하나님이 나에게 세우신 계획을 발견하고, 비전을 세워 어떻게 성취해 나갈지에 대한 이정표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에세이 공모전의 주제는 손 박사의 저서 ‘Divine Vision and Milestones’를 읽은 후, 삶의 비전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Divine Vision and Milestones’의 제목으로 에세이(20페이지 이상)를 작성해 오는 31일(월) 오후 11시 59분까지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응모자격은 2022가을, 2023 봄학기 P2P 참여자 및 2023 가을 학기 P2P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며 대상에 5천달러(1명), 최우수상 3천달러(1명), 우수상 1천달러(1명), 장려상에 5백달러(2명)가 수여된다. 공모전에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8월14일(월) FCCGW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발표하며, 같은달 19(토)일 오전10시30분, FCCGW 3층 컨퍼런스 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워싱턴 가정상담소 홈페이지(https://www.fccgw.org/scholarship)에서 장학금 정보와 관련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03-761-2225, https://www.fccgw.org/scholarship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하나님 계획 하나님 계획 장학금 수여식 에세이 공모전
2023.07.10. 7:16
연방 정부가 서부 지역의 주요 식수·전력 공급원인 콜로라도 강이 말라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절약하는 주를 금전적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2일 최대 저수지인 파월호와 미드호의 수위가 위험한 수준으로 낮아지지 않도록 콜로라도 강 하류에 있는 캘리포니아, 애리조나, 네바다 등 3개 주와 물을 절약하는 계획에 합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합의에 따르면 이들 3개 주는 향후 3년간 300만 에이커풋의 물을 아끼기로 했다. 에이커풋(acre foot)은 관개 수량의 단위로 1에이커풋은 1에이커의 토지를 1피트의 물로 덮는 데 필요한 양이다. 이는 3개 주가 콜로라도 강에서 사용하는 물의 13%에 해당한다. 대신 연방정부는 3개 주가 절약하는 300만 에이커풋 가운데 230만 에이커풋에 대해 보상하기로 했으며 그 금액은 최소 10억 달러에서 12억 달러가 될 것이라고 WP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상 재원으로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자원 보존 예산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콜로라도 강은 LA와 애리조나 피닉스 등 서부 주요 도시 주민들이 의존하는 식수원이다. 강에 설치된 수력발전소는 수백만 가구에 저렴한 전기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 20여년 계속된 가뭄과 기후 온난화로 수량이 줄었고, 작년 초에는 파월호와 미드호의 수위가 너무 낮아져 수력발전소 가동을 중단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후 연방정부는 콜로라도 강 유역의 주들이 물을 절약하지 않으면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고 지금까지 거의 1년간 협상을 이어왔다.절약 계획 절약 계획 절약서부 지역 주가 콜로라도
2023.05.22. 19:16
미주 한인교계의 거목 박희민 목사가 지난달 26일 눈을 감았다. 〈본지 4월27일자 A-1면〉 박 목사는 한인 사회의 산증인이었다. 지난해 3월 본지는 '남기고 싶은 이야기' 인터뷰를 위해 박 목사를 만났었다. 인터뷰가 총 3차례 진행됐지만 더는 진행할 수가 없었다. 박 목사의 건강 문제로 추가 인터뷰 스케줄 일정을 정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당시 박 목사가 남긴 이야기를 서술 방식으로 기록해뒀다. 못다한 그의 이야기를 종교면에 게재한다. 인생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삶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움직인다. 여동생의 소개로 영국서 간호학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아내(김영자)를 만났다. 1967년이었다. 결혼한 그 해 교단으로부터 월남 선교사로 임명받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내와 함께 비자까지 받아 놓은 상태였다. 그 당시 교단 선교위원장으로 있던 한경직 목사가 갑자기 보자고 했다. 선교 때문에 아프리카를 둘러보고 왔던 한 목사가 "에티오피아로 선교지를 변경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교단의 최고 어르신의 권유이니 군말 않고 마음을 바꿨다. 다시 1년의 준비기간을 가졌다. 공교롭게도 에티오피아 황제의 손녀 소피아 공주가 한국을 방문(1968년 2월)했다. 소피아 공주는 당시 서울영락교회에서 예배도 드렸다. 에티오피아와의 인연은 그렇게 이어지기 시작했다. 나 역시 그해 서울영락교회에서 선교 파송 예배를 드렸다. 아내의 손을 잡고 한 살 되던 아들을 안은 채 에티오피아 땅으로 떠났다. 그 당시 한인으로서는 최초의 에티오피아 선교사가 됐다. 막상 가보니 너무나 척박한 땅이었다. 현실을 받아들여야 했다. 고난은 선교사에게 숙명 아닌가. 복음 전파 사역과 구제에만 힘썼다. 에티오피아에서 둘째(딸)를 낳았다. 하늘이 준 선물이었다. 선교 사역을 감당하면서 젖먹이를 키운다는 게 쉽지 않았다. 설상가상으로 두 아이 모두 풍토병에 걸렸다. 치료약도 없었다. 의료 시설조차 없었다. 두 아이들의 몸에서 자꾸만 진물이 나왔다. 너무 가려우니까 자꾸만 몸을 긁었다. 도저히 방법이 없었다. 몸을 긁지 못하도록 아이들의 손을 붕대로 감아 놓았다. 사명이 있었기에 나는 견딜 수 있었지만 젖먹이 아이들은 도저히 버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당시 형(박희성 목사)이 뉴욕에서 개척 교회를 준비중이었다. 일단 아내가 아이들(1살ㆍ3살)의 풍토병을 치료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다. 1971년 6월의 일이다. 일단 나는 에티오피아에 남아 사역을 감당했다. 아내는 형님댁에 머무르며 아이들 치료에만 전념했다. 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어느정도 사역을 마무리하고 잠시 가족을 보기 위해 뉴욕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 사이 아내는 아이들을 키우며 전공을 살려 뉴욕 한 병원에 간호사로 취직했다. 벌이가 생기니 기본적인 생활은 이어갈 수 있었다. 그 사이 아이들도 풍토병에서 조금씩 건강이 회복되고 있었다. 미국에 간 김에 놀고 싶지는 않았다.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대학원 수업을 들었다. 그때 에티오피아에서 일이 터졌다. 1974년 공산화로 인해 선교의 문이 닫혔다. 돌아갈 수가 없었다. 그렇게 미국에 눌러앉게 됐다. 다시 한번 삶의 방향이 틀어진 것이다. 프린스턴신학교에서 신학석사(Th.M) 학위를 받은 뒤 하나님이 어떠한 길로 인도하실지 기다리고 있던 중 청빙 제의를 받았다. 토론토한인장로교회였다. 그 당시 토론토한인장로교회는 분쟁으로 인해 갈라져나온 교회였다. 아픔을 안고 있던 교회였다. 청빙을 승낙하기에 앞서 고민과 갈등이 이어졌다. 아내가 간호사로서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벌이도 나쁘지 않았다. 나 역시 개척교회를 하는 형님을 돕고 있었다. 주변 동료 목회자들은 하나같이 만류했다. 그 상황에서 거듭된 청빙 제의를 도저히 뿌리칠 수 없었다. 목사는 결국 목회를 해야 한다. 그쪽에서 제시한 사례비는 미국에서 버는 것보다 적었다. 어느 정도 안정된 삶을 버려야 했지만 결국 소명이라고 받아들였다. 내가 결정을 하니 아내도 주저하지 않고 병원에 사표를 냈다. 미국에서 자리 좀 잡아가나 싶었는데 하나님은 다시 한번 나를 다른 길로 인도하셨다. 1974년 7월에 그렇게 토론토로 향했다. 당시 토론토한인장로교회는 목사 반대파 교인들이 따로 나와 만든 공동체였다. 때문에 목회자에 대한 쓰라린 감정을 갖고 있던 교인이 많았다. 그러한 교회에 담임목사로 간다는 것은 부담이 되는 일이었다. 교인들의 상처를 보듬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했다. 목사에 대해 교인들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바꾸려고 했다. 교회에서 사택을 마련하라고 준 돈도 받지 않았다. 그 돈을 다 장학금으로 내놨다. 매일 각 가정을 만났다. 그때 이민목회는 이민자의 삶을 공감하고 같이 삶을 걷는 게 전부였다. 묵묵히 그들의 말을 들어줬다. 교인들의 손을 잡고 기도해주고 함께 울었다. 그렇게 조금씩 관계가 형성되자 목회자에 대한 이미지가 서서히 바뀌기 시작하는 게 보였다. 교인들이 마음을 여는 게 느껴졌다. 목회자로서 훈련도 많이 받았다. 목회와 학업을 병행하며 토론토대학에서 박사 학위(1982년)도 받고 녹스신학대학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학생들도 가르쳤다. 잠시 안식년을 이용해 하버드대학에서 '메릴 펠로우(merrill fellow)'로 신학을 연구했다. 나는 토론토한인장로교회에서의 사역을 회상하면 늘 '정말 재미나게 목회했다'고 말한다. 그만큼 즐거웠다. 목회가 즐거워지니까 자연스레 열매가 맺어졌다. 토론토한인장로교회는 어느새 그 지역에서 가장 큰 교회가 됐다. 이제는 안주할만도 했는데 그 지점에서 문득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님은 나와 교회를 위해 변화를 요구하시는 것 같았다. 장열 기자 [email protected]계획 인생 에티오피아 선교사 에티오피아 황제 그해 서울영락교회
2023.05.08. 18:56
5월 초밖에 안됐지만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야 한다. AP시험으로 2주, 기말고사를 지나고 보면 바로 6월이고 그러면 방학에 들어선다. 지금부터 여름방학 계획을 세워도 빠른 것은 아니다. 여름방학은 더운 날씨 때문에 공부하기 힘들어서 생겼는데 현대에 들어와서는 오히려 부모들에게 부담이 될 정도로 바쁘다. 그냥 집에만 있게 해서는 안 되는게 또한 여름방학이다. 자녀의 여름방학 공부을 어떻게 잘 이끌어 줘야할 지 함께 생각해본다. 미국 학교의 방학은 실제 여름방학 뿐이다. 3개월인데 가을학기나 봄 학기와 맞먹는다. 여름학기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공부의 부담은 적은 편이다. 여름 학기만 듣지 않는다면 공식적인 기록이 없는 공부를 해야 한다. 하지만 한가하게 보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더워서 공부를 못할 상황도 아니고 가까운 칼리지에 좋은 클래스가 많기 때문이다. 방학 계획을 세우는 몇 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다. ▶실현 가능한 계획을 세우게 하라=방학을 시작하면서 너무 큰 계획을 세우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면 방학이 끝날 때쯤에는 아무 것도 건지지 못한 상황이 될 수 있다. 이 점을 자녀에게 잘 이해시키고 작더라도 실현이 가능한 계획을 세우게 하자. 우선 공부할 것과 과외 활동, 가족 여행, 재미있게 놀 것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공부할 시간 미리 정해야 한다=방학이 시간이 많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공부할 시간을 미리 정하는 것이 좋다. 1주일에 얼마나 공부할 지, 하루에 몇 시간씩 공부할 것인지 사전에 정해서 실천하게 해야 한다. 만약 하루에 1~2시간만 공부하기로 했다면 나머지 시간에 뭘 해야 하는지도 따져본다. 학기 중에 공부하던 스케줄을 그대로 받아 계속 공부하게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이지 못하므로 최소 공부할 시간을 지키게 하자.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공부에는 학습 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여름 방학에 습관과 리듬이 무너지면 방학이 끝난 후에도 회복이 어렵다는 것이다. 가족 여행을 가거나 워터 파크를 가더라도 최소 몇 시간은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자. ▶사흘 이상 놀면 리듬이 깨진다=여름 방학에는 공부 습관 말고도 몇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사흘 이상 놀지 못하게 해야 한다. 가족 여행이든 서머 캠프 등 사흘 이상 놀게 하지 마라. 왜냐하면 리듬이 깨지면 복구가 어려울 수 있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을 절대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학기 중에는 PE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이 있는데 방학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 있다. 부모가 나서 산책이라도 함께 해야 한다. 적당한 운동을 해야 건강과 체력을 유지하고 이것이 바탕이 돼 나중에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다. 잊어서는 안되는 것은 운동만큼 중요한 게 충분히 잠을 잘 자는 것이다. 너무 많이 자도 안되지만 게임이나 노는 것 때문에 수면 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공부하는 방법이 특별한 게 없다=여름 방학이 시작할때 쯤 자녀의 공부 방법을 한 번 점검해 보자. 공부에는 지름길이 있다는데 그 방법을 방학에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 보자. 대학 입시에 성공한 선배나 형, 오빠와의 만남, 관련 세미나, 관련 서적을 읽어 볼 기회를 갖는 것도 유익하다. 한국의 교육열 덕분에 공부하는 방법을 다룬 한글로 된 책이 의외로 많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것을 요령 배우기라고 폄하하지 말고 심리학적으로 경험적으로 펼쳐져 있는 기법도 한번 살펴볼 가치가 있다. 자녀에게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가르칠 필요는 없다. 특별한 것은 없지만 가장 이상적인 것은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내는 것인데 시간을 절약하려면 지름길을 찾아보게 하라. ▶노는 계획도 짜야 한다=캘린더를 갖고 휴가 및 휴식 스케줄을 함께 세우도록 한다. 물론 부모와의 계획을 전제로 한다. 유료 서머 캠프나 친척집 방문도 스케줄에 넣는게 좋다. 노는 계획이 없으면 방학은 지루하기 그지 없는 스케줄이 된다. 휴가를 가기 위해서 매일 손꼽아 기다리게 하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다. 노는 계획을 세울게 별로 없다면 가족끼리 워터파크라도 계획에 넣자. 그래야 방학이 즐겁다. 최소 한번 쯤은 가야 한다. 대입 준비생에게도 여행은 산 교육이다. 또한 가족 여행에 가까운 캠퍼스 투어를 포함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동기부여가 된다. 궁극적으로 대입 준비에 도움이 된다. ▶시간 관리법을 배워야 한다=5시간 동안 꼬박 책상에 앉아 있는데 실제 몇 페이지 넘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다. 차라리 몇 문제, 몇 페이지를 기준으로 시간 관리를 시키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하다. 방학엔 시간 관리를 정확하게 하는 것을 배우게 해야 한다. 특히 고학년일 경우 방학 때 시간 관리를 잘 익히면 나중에 학기가 시작돼도 학교 성적이 오르고 학업 성취도도 크게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포트폴리오를 짜야 한다=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도 과외 활동 빠뜨리지 않아야 한다. 더욱이 과외 활동을 대학가기 위한 도구로만 보는 것은 좋지 않다. 스스로 얼마나 자괴감이 들 것인가. 자녀에게 봉사 활동, 커뮤니티 봉사를 통해서 나중에 대학이나 사회생활을 할 때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잘 어울리고 어떻게 잘 리드할 수 있는지를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을 제대로 설명하라. 대입에서 눈에 띄는 과외 활동도 좋아하지만 그것을 통해서 무엇을 배웠는 지, 무엇을 느꼈는 지를 알고 싶어한다. 가급적이면 활동 후 저널을 써서 흔적을 남기자. 이렇게 휴식과 놀기, 공부와 과외활동, 캠프와 봉사활동 등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방학 포트폴리오를 짜게 하라. ━ 다양한 공부 방법 고교에 들어서는 9학년부터 공부의 수준이 갑자기 고강도로 변해서 사전 준비가 부족한 학생들이 적잖이 당황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7학년에서 8학년은 1개 학년 차이지만 8학년에서 9학년은 1.5학년 차이라는 설명이다. 그만큼 준비가 중요하다. 고교생에게 대학생 과목을 미리 배우게 하는 제도인 AP과목도 이런 고강도의 증거중 하나다. 실력 향상을 위한 여름방학 공부 방법을 정리해봤다. ▶자기 학습 가장 이상적인 공부 방법은 혼자서 하는 것이다. 자녀가 혼자 알아서 공부를 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성적이 좋은 학생 대부분은 혼자 공부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런 학생은 일반적으로 시간 관리를 잘하며 학업 성적이 상위권이고 숙제를 문제없이 해낸다.?지적 호기심도 많아서 뉴스의 시사 정보에도 관심이 많다. 공부를 하는 이유도 잘 알아서 동기 부여도 따로 필요가 없다. 이런 경우 공부를 더 시켜보겠다고 학원에 데리고 가면 시간 낭비다. ▶가정 학습 저학년이어서 수준이 낮아 집에서 부모가 가르칠 수 있는 경우다. 1세 학부모는 영어 교재로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의외로 미국 학교의 저학년은 수준이 낮다. 한국어와 영어로 대충 소통이 될 정도면 가정 학습도 나쁘지 않다. 아울러 고학년 자녀에게 저학년 동생을 맡기는 것도 좋다. 원래 자신이 아닌 남을 가르치면 가르치는 사람이 더 공부가 된다는 이론이 있다.?결국 고학년 자녀의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튜터링(개인과외) 튜터링은 한국식으로 보면 개인 과외다. 장점은 튜터와 1대1 수업이 가능해 '맞춤 학습'이 가능하고 자녀도 자신이 필요한 것을 잘 표현하여 효과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자녀과 튜터의 스케줄을 융통성 있게 맞출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튜터링에 앞서 튜터의 실력 못지 않게 평판을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만약 과외를 고학년 선배에게 맡긴다면 더 관심을 갖고 살펴야 한다. 사이가 너무 좋으면 긴장하지 않고 합의 하에 공부를 안할 수 있다. 교육 컨설턴트들은 "튜터를 붙였다고 학부모가 안심해서는 안된다"며 "진행 상황을 부모가 튜터와 면담을 통해 꼭 챙겨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학원 수업 많은 학생이 학원이 만든 커리큘럼에 따라서 수업을 받는 것이 학원 수업이다. 장점은 튜터링에 비해서 시간당 학비가 적어 경제적 부담이 적고 학원에서 미리 강사를 검증하고 프로그램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목적이 분명하고 지속적인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다른 학생을 보면서 동기 부여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단점은 학교에 비해서 인원이 적지만 강사의 학생 각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지 않을 수 밖에 없다. 잘못하면 자발적으로 열심히 하지 않고 시간만 낭비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강생들의 수준 차이가 많으면, 자녀가 수업에 흥미를 잃을 수 있고 집과 학원의 거리가 멀면 피곤하고, 개인 스케줄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온라인 수업 많은 온라인 클래스나 동영상이 인터넷에는 많다. 하지만 튜터링이나 학원 수업보다 관리가 더 어려운 것이 온라인 수업이다. 칼리지에서 운영하는 학점을 받는 수업이라면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하지만 학력을 끌어 올리는 경우라면 마땅한 튜터를 구하지 못했거나 학원을 가기에는 너무 먼 지역에 거주하고 있거나 스케줄을 맞추기에 어려움이 있을 때는 좋은 선택이다. 또한 강사의 실력과 티칭이 명성으로 어느 정도 검증된 수업이 좋다. 하지만 부모의 관리가 어렵고 자녀가 역시 그냥 시간만 낭비하면 오히려 성취도가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장병희 기자계획 여름방학 여름방학 계획 공부 방법 공부 습관
2023.04.30. 19:21
글로벌어린이재단 샌디에이고지부(GCF-SD)가 지난 6일 신년 첫 월례회를 열고 올해 연간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한유미 회장은 "글로벌어린이재단의 활발한 활동에 특별히 관심 갖고 격려와 후원을 보내주는 분들께 큰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말하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매월 불우 아동 돕기 기금 마련 행사와 회원간 단합을 위한 친목행사를 활발히 개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회장은 "자애로운 어머니의 마음으로 즐겁게 봉사하기 원하는 분들은 언제나 대환영"이라고 덧붙였다. GCF-SD가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사업계획은 다음과 같다. ▶1월19일: 회원 및 후원인 단합 골프대회 ▶2월 중: 수제 레몬청 판매회 ▶2월14일(밸런타인데이): 꽃꽂이 강습회 ▶4월15일: 결식아동 돕기 걷기대회 ▶5월 중: 제1회 불우아동돕기 기금마련 음악회 개최 ▶6월 정: 정기 이사회 및 상반기 후원금 전달식 ▶7월: 미주 총회 참석 ▶9월 중: 결식아동돕기 자선 골프대회 ▶11월 중: 추수감사절 꽃꽂이 강습 ▶12월 중: 송년 특별행사 및 하반기 후원금 전달식 GCF-SD 활동에 관심있는 사람은 한유미 회장(858-472-1243)에게 연락하면 된다. 서정원 기자어머니 계획 어머니들 올해 추수감사절 꽃꽂이 결식아동돕기 자선
2023.01.10. 19:53
바야흐로 쇼핑의 계절이 다가왔다. 매번 꼭 필요해서 고심 끝 장만한 물건인데도 대청소 때면 언제 샀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 물건이 옷장이며 창고에서 혹은 거라지에서 속속 발견된다. 그러나 식료품에서부터 가구까지 클릭 한 번으로 1~2일이면 쇼핑 아이템이 현관문 앞까지 배송되는 요즘, 쇼핑의 유혹을 이기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2014년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이 보편화 되면서 자녀 장난감부터 종이 클립에 이르기까지 가구 당 소유한 물건은 평균 30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소유자들의 경우 인테리어를 위해, 월동 준비를 위해 다양한 주택 관련 아이템들을 사들인다. 그리곤 어떤 물건은 사놓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쇼핑 후 후회했으나 몇년 뒤 이를 잊어버리고 똑같은 물건 사길 반복하기도 한다. 최근 고뱅킹레이트(gobankingrates.com)이 게재한 주택 소유자들이 구입 후 후회하는 아이템들을 알아봤다. ▶야외 놀이 기구 어린 자녀가 있는, 혹은 손자.손녀들을 있는 시니어들은 뒷마당에 멋진 놀이터를 만드는 것은 오랜 꿈일 수 있다. 그러나 막상 비싼 돈 들여 뒷마당에 나무 미끄럼틀이며, 그네를 갖다 놓으면 투자대비 실망만 안겨 줄 수 있다. 부동산 투자 회사 어위닝(awning.com)의 투자전략가 데니스 시르시코프는 "놀이 기구들은 적게는 2000달러에서 많게는 1만5000달러를 호가한다"며 "그런데 설치 후 한 달도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어 그는 "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집을 팔때 다음 집주인에게 이를 싼 가격에 넘길 생각만 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했다. ▶간이 실외 수영장 뒷마당 수영장에 대한 로망으로 간이 수영장(Above-Ground Pool)을 구입하는 이들도 적잖다. 그러나 큰 맘 먹고 비싼 돈 들여 이를 설치한 집주인들 역시 얼마 안가 후회한다고. 1년중 사용 기간은 그리 길지 않은 반면 관리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 또 어린 자녀들 역시 얼마 안가 흥미를 잃고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다 관리 소홀 시 주택 미관도 해친다. 시르시코프 투자전략가는 "간이 수영장은 관리 시간 대비 사용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며 "또 사용하지 않는 계절엔 철거해야 하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 한번 철거 후 다시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하다"고 말했다. ▶야외 히터 팬데믹 기간동안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패티오, 뒷마당 등에서 사용 가능한 야외 벽난로, 화덕, 야외 키친 등 야외 생활공간을 위한 지출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쌀쌀한 밤 혹은 겨울철 뒷마당 이용을 위해 히터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역시 구입 후 후회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편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블루 래더(Blue Ladder) 빌 사무엘 대표는 "주택 야외 공간에 히터를 설치할 경우 건축법에 의해 특정 높이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러다보니 막상 히터의 열기가 공중으로 분산돼 보온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며 "비용 대비 효율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설치전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고급 가전 집 구입 후 혹은 주방 업그레이드를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중 하나가 바로 가전제품 교체. 특히 글래스 도어와 와이파이가 장착된 스마트 냉장고, 레스토랑 스타일 오븐, 최고급 식기 세척기 등과 같은 고급 가전에 대한 로망이 있는 이들이라면 수천 혹은 수만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가전 투자에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수백 달러짜리나 비싼 가전 제품이나 10년 쯤 지난 후엔 교체해야 한다. '부동산 중개인처럼 생각하기(Think like a REALTOR)' 저자 제이슨 겔리오스 부동산중개인은 "집 구매 후 대부분 주택 소유자들은 가전 제품 쇼핑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과도한 지출을 하는 경향이 크다"며 "그리고 얼마 안가 그렇게까지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후회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전 구입도 부동산 구입처럼 얼마나 자주 편리하게 사용할지, 투자대비 효율은 어떤지를 꼼꼼히 살펴 본 후 구입을 결정해야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소형 가전 텅장(통장이 텅 비는 것) 유발 아이템은 비단 고가의 가전 제품만은 아니다. 평소 자주 사용하지 않는 전기포트, 미니 오븐, 아이스크림 메이커, 브레드 메이커 등 구입만 하면 우리 집 주방이 전문 식당 혹은 힙한 베이커리로 변신할 것 같은 기대에 부풀어 산 많은 소형 가전 역시 얼마 안가 후회하게 되는 대표 아이템들. 더욱이 아마존 쇼핑이 보편화되면서 브랜드별 가격 비교는 물론 반짝 세일 등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인해 '이값은 안 사면 손해'라는 굳은 신념으로 무엇에 홀린듯 클릭을 부르게 한다. 와이버젯팅(whybudgeting.com) 데미안 서윈 대표는 "많은 이들이 에어프라이어, 믹서기, 슬로우 쿠커, 파스타 메이커 등을 주방 필수 가전이라 믿는다"며 "그러나 이미 알고 있듯 이런 제품들은 사놓고 캐비닛에 수년 간 방치되는 경우가 부지기 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제품들을 사기 전 얼마나 사용하게 될지, 이를 위한 예산 등을 미리 짜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객원기자계획 아이템 쇼핑 아이템 뒷마당 수영장 주택 소유자들
2022.11.30. 16:36
(Erica and Tom are talking before Tom goes to work … ) (톰이 출근 전에 에리카와 얘기한다 …) Erica: Don’t forget we’re getting together with Hugh and Mary tonight. 에리카: 오늘 저녁 휴하고 매리와 만나는 것 잊지 마. Tom: Oh I almost forgot. When is it? 톰: 아 잊어버릴 뻔 했네. 언제지? Erica: At eight-thirty. I should have known you’d forget. 에리카: 8시30분. 당신이 잊을 거라는 걸 내가 생각했어야 하는데. Tom: I won’t be home until 8:00 but we should be able to meet them. 톰: 8시 전까지 집에 못오지만 시간맞춰 나갈 수 있을 거야. Erica: You won’t have much time to catch your breath, will you? 에리카: 숨돌릴 여유도 별로 없겠군 안그래? Tom: We’re just having a drink with them,aren’t we? 톰: 한 잔 마시러 가는 거잖아, 안그래? Erica: Not really. Mary specifically said it was a business meeting. 에리카: 아니. 매리가 정확히 사업상 회의라고 했어. Tom: No kidding. What kind of business? 톰: 말도 안돼. 무슨 사업? Erica: She didn’t say but I think they’ve gotten into a business. 에리카: 말은 안했는데 내 생각엔 사업을 시작한 것 같아. Tom: They probably want us to get in on it with them. 톰: 아마 사업에 같이 뛰어들자고 하겠군. 기억할만한 표현 * get together: 만나다 "Let's get together for lunch tomorrow." (내일 점심 같이 먹자.) * catch your breath: 숨을 고르다 돌리다 잠시 쉬다 "Sit down and catch your breath because you're working too hard." (자네 너무 일을 열심히 하니까 좀 앉아서 숨좀 돌려.) * get into (something): ~에 흥미를 붙이다 "He got into yoga and lost a lot of weight." (그 사람은 요가에 흥미를 붙여 체중이 많이 줄었습니다.)오늘의 생활영어 계획 참여 lunch tomorrow 사업상 회의 tom goes
2022.10.09. 18:15
성인 10명 중 4명 가까이가 올해이사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 업체 ‘렌딩트리’가 작년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성인 21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22년 39%가 이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21%는 현재 머무는 도시 내에서 움직이겠다고 했으며 11%는 주에 있는 다른 지역으로 이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른 주로의 이주는 8% 였다. 이사를 고려하는 응답자를 세대별로 살펴보면, MZ세대(밀레니얼과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의 과반이 이주 계획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밀레니얼세대는 53%가, Z세대의 62%가 이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래프 1 참조〉 이미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서 정착 가능성이 높은 X세대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응답률은 각각 32%와 17%였다. 거주 형태로는 세입자의 52%가 주택소유주의 28%가 이주를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원격 근무자의 53% 사무실 출근과 재택이 혼합된 하이브리드 방식 근로자의 절반은 이사 계획을 세웠다. 성별로는 남성의 응답 비율이 44%로 여성의 34%보다 10%포인트 높았다. 이사를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은 현재 사는 집이 너무 작기 때문이었다. 응답 비율이 26%였다. 내집 마련이 17%로 그 뒤를 따랐다. 〈그래프 2 참조〉 현재 거주 주택이 비싸서와 집의 다른 기능이나 특색을 찾고 있어서라고 답한 비율(각각 16%)이 3번째로 많았다. 생활비가 저렴한 곳으로 이사하려고, 다른 시나 주에서 살아보고 싶어서, 사랑하는 이와 더 가까운 곳에 살려고 등의 이유가 그다음으로 많았다. 새 직장을 찾아서라는 비율은 14%였다. 이사 계획을 가진 응답자 중 54%는 이사하려는 집에 반드시 애완동물 친화적인 기능이나 특색이 있어야 한다(Must-Have: 머스트 해브)고 했다. 특히 야외 활동 공간 선호 역시 50%에 육박한 49%였으며 큰 부엌을 가리킨 비율도 43%나 됐다. 우수 학군이 42%였다. 이외 지붕 있는 주차장과 게스트룸이라고 답한 비율이 각각 38%로 집계됐다. 세대별로 머스트 해브 우선순위에서 차이를 보였다. Z세대(58%)와 X세대(55%)가 애완동물이 행복한 집을 꼽은 반면에밀레니얼세대는 야외 활동 공간(54%)을 더 원했다. 베이비부머의 최우선 사항은 지붕 있는 주차장(51%)이었다. 큰 부엌에 대해서는 밀레니얼세대(47%)와베이비부머세대(42%)의 선호 경향이 강했다. 진성철 기자이사 계획 올해이사 계획 이주 계획 올해 이사
2022.01.26. 16:56
새해를 맞이하면서 상속법에도 변화가 있었다. 앞으로 계속 변경될 수도 있지만 현재 변경된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먼저 2022년 기준으로 평생 면제 금액이 1170만불에서 약 1206만불로 상향되었다. 이는 마찬가지로 상속과 증여 둘 다 포함이다. 배우자가 있을 경우 이 금액에 두 배가 된다. (부부일 경우 2412만불). 이 뜻은 평생 1200만불까지는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으며 상속을 할 경우도 이 금액까지는 상속세 없이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금액은 2026년 1월에는 500만불로 조정이 되며 앞으로 더욱더 떨어질 수 있다. 또한 일년 면제 금액이 1만5000불에서 1만6000불로 상향되었다. 이 금액은 일년간 평생 면제 금액을 사용하지 않고도 증여를 할 수 있는 금액이다. 또한 1만6000불 미만으로 증여한 금액은 국세청에 리포트를 할 필요도 없다. 이 금액은 수혜자 한명당 1만6000불이며 마찬가지로 부부가 한 수혜자에게 증여할 경우 두배 금액인 3만2000불까지 증여할 수 있다. 이 금액보다 많이 일년간 증여를 할 경우 평생 면제 금액인 1200만불에서 차액 되게 된다. 연간 면제 금액인 1만6000불은 매년 리셋이 되며 다음 해에 똑같이 1만6000불을 증여해도 똑같이 면제받을 수 있다. 그리고 스텝 업 베이시스 (Step- Up Basis)가 2022년에도 유지 될 것이다. 스텝 업 베이시스란 양도 소득세를 계산할 때 사망 당일 재산의 가치로 사망 시 소유 재산의 비용 기준을 조정하는 현재 시스템을 말한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돌아가시기 10년 전에 50만불로 구매를 했던 부동산이 돌아가셨을 때 100만불이 되었다고 하면 자녀가 상속받은 그 부동산을 100만불에 매매하였을 시 양도소득세는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가격을 기준해서0불이 된다. 만약 스텝 업 베이시스가 없었다면 부모님이 처음 구매하였던 가격인 50만불로 계산이 되어 50만불의 양도 소득이 발생했을 것이다. 스텝 업 베이시스 폐지에 대해 말이 계속 언급이 되면서 많은 혼란을 불어 일으켰지만 2022년에 스텝 업 베이시스 폐지는 없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재정 부양책인 빌드 백 베터 (Build Back Better)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고 상원에서 찬성할 수 없는 쪽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유산상속법에 큰 변화는 있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 물론 법안이 통과되면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계속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빌드 백 베터 법안은 상속 계획에 특히 큰 영향이 불러일으킬 것이다. 위에 내용을 보아 2022년도에도 유산 상속 계획으로 자산을 보호하고 자녀에게 상속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기에 좋은 해가 될 것이다. 아직 상속 계획을 준비하지 않았다면 미래 법안 변경을 대비해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좋겠다. 평생 면제 금액이 높은 지금 미리 준비해 놓는 것이 현명하다고 볼 수 있겠다. ▶문의: (213)459-6500 스티븐 채 변호사상속법 유산상속 계획 유산상속 계획 가운데 유산상속법 면제 금액
2022.01.18. 20:22
코로나바이러스가 수많은 변이들을 쏟아내면서 우리 곁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델타 변이 확산에 독감과 유사한 오미크론이라는 변종이 나오더니 최근에는 독감과 코로나바이러스가 엉켜 만들어낸 ‘플루로나’에다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가 섞인 잡종 변이인 ‘델타크론’까지 등장했다. 이러다간 강제로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야 할 모양새다. LA 지역 경제 단체장들은 인터뷰를 통해 작년에 수립했던 많은 계획의 시행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불투명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오프라인 행사를 미루거나 아예 취소한 경우도 있다. 유례 없는 보건 위기가 2020년 3월에 휘몰아치며 우리가 정상이라고 믿고 있던 일상생활을 뒤집어 놓았다. 주 40시간 출퇴근을 하며 일하는 삶에 변화가 생겼다. 근로자들은 통근보다 원격 근무를 선호한다. 사상 최악의 인력난과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도 근로자들의 요구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였다. 한 리크루트 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넉넉한 임금과 좋은 사원 복지를 제시해도 사무실로 출근하라면 구직자의 10명 중 7명이 제안을 거절했다. 그나마 사무실 출근과 원격 근무가 혼합된 하이브리드 근무 방식을 제시해야 근로자를 채용할 수 있다는 게 채용 담당자들의 설명이다. 일부는 인력난의 원인을 추가 실업 수당에서 찾으려 했다. 그러나 이 수당이 중단된 후에도 노동력 부족이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아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이유로 55세 이상 은퇴자의 급증을 꼽고 있다. 2008~2019년까지 연간 55세 이상 연령층의 은퇴자 수는 100만 명 수준이었다. 그랬던 것이 팬데믹이 몰아친 2020~2021년에는 350만 명으로 대폭 늘었다. 인력난과 숙련 노동자 부족이 극심한 이유다. 최근 2~3년간의 부동산 가격과 증시 상승으로 그들은 넉넉하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의 은퇴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팬데믹은 자기 일과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다. 극도의 신체적·정신적 피로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건강에 대한 위기감도 일조했다. 코로나19와 이와 관련된 정책 등으로 억눌린 삶에 지쳤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보니 2020년 3월 이후 정말 헛헛함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래서인지 더는 내 자신을 몰아붙이지 않겠다는 생각이 강렬해졌다. 올해는 신년 계획을 세우지 않기로 했다. 무계획이 신년 계획인 셈이다. 자신이 세운 계획을 악착같이 따라가다 지치는 생활에서 잠시 쉼표를 찍고 싶었다. 계획 있는 삶과 그렇지 않은 삶을 비교해보는 것도 재밌겠다는 생각도 작용했다. 올해는 목표나 계획 없이 매일 건강하게 나 자신을 위로하면서 살아보련다. 후회 없는 하루를 보내되 너무 애쓰지는 않겠다는 말이다. 나태주 시인의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라는 시에서 일부를 발췌했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 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 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주고 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 내일도 믿고 기대해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했다. 너, 너무도 잘 하려고 애쓰지 마라.’ 진성철 / 경제부 부장중앙 칼럼 신년 계획 신년 계획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오미크론 변이
2022.01.10. 17:00
기업들이 물가상승을 반영해 내년에 14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임금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기업들이 계획한 내년 평균 임금 인상률(지급 총액 기준)은 세계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이후 최고인 평균 3.9%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모든 급여 수준에서 임금을 인상하기로 해 내년 임금인상이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콘퍼런스보드는 많은 기업이 높은 물가 상승세를 고려할 때 올해 구인난과 함께 이뤄진 임금인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9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대상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직원이 1만명 이상인 기업이었다.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년 전보다 6.2% 상승해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6.7%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민간부문 시간당 임금은 전년 동기보다 4.8% 올라 5개월 연속 4% 이상 상승했다. 임금과 수당을 합한 전체 보수 규모도 3분기에 작년 동기보다 1.3% 늘어 역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기업들의 구인난은 계속되고 있다. 경기부양책으로 마련된 실업 수당 지급이 종료되고 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되면 기업들의 구인난이 완화될 것이란 예상에도 9월에도 기업의 구인 규모가 실업자보다 280만명이나 많았다. 저널은 지속적인 임금인상이 기업들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소비자물가가 더욱 올라갈 수 있다면서 임금과 물가가 상호작용을 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임금인상 계획 내년 임금인상 최대 임금인상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2021.12.08. 20:30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회 전반에 걸친 개혁안 ‘빌드 백 베터 법안(Build Back Better Act)’이 곧 하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법안은 사회보장제도와 이민, 세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개정안을 포함하고 있다. 현행 상속법 조항들의 개정도 그 내용 중의 한 축이었다. 그런데 바이든 행정부가 10월 말 제시한 최종 구상안에서는 상속법 관련 내용은 다 제외되었다. 상속 계획 커뮤니티는 일단 한숨을 돌린 셈이다. 하지만 지난 몇 달씩 상당한 파장을 가져올 것으로 우려됐던 부분들이라 여전히 어리둥절해 하는 분위기도 있다. 그런데 안심할 수 있을까. 안심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어떤 변화가 감지되었나 = 지난 9월 연방 하원의 세입위원회가 내놓은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에는 증여 및 상속법과 관련, 엄청난 변화를 알리는 조항들이 들어가 있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이었다. 그런데 2주 후 하원 예산위가 이에 대한 추가 설명 형태의 하원보고서를 제출하자 우려는 증폭됐다. 왜냐면 변화가 거의 기정사실로 되는 모양새였기 때문이다. 세입위의 초안에 따르면 상속세 면세 한도가 내년 1월 1일을 기해 대폭 삭감될 예정이었다. 중소 규모 사업체의 지분 이전시 적용돼 오던 감정가 할인 혜택도 없어질 것이었고, 특히 상속 계획 시 중요한 역할을 해온 다양한 ‘그랜토(Grantor) 트러스트’도 사실상 효력 정지 상태가 될 참이었다. 그래서 법이 바뀌기 전에 트러스트로 재산을 옮기는 작업을 서두르려는 이들이 많았고 관련 전문인을 분주하게 만들었다. ▶‘그랜토 트러스트’와 상속 계획 = 가장 우려를 불러일으켰던 부분은 ‘그랜토 트러스트’와 관련된 개정안이었다. ‘그랜토 트러스트’는 소득세법상 트러스트 설립자가 여전히 세무를 지도록 고안된 트러스트를 의미한다. 트러스트는 일반적으로 별도의 세무를 지니는 단위이지만 ‘그랜토 트러스트’는 결과적으로 트러스트를 세운 개인에게 세무를 돌린다. ‘그랜토 트러스트’는 원래 소득세율이 높았던 과거 고소득을 내는 자산을 트러스트로 옮겨 소득세를 피하려는 일부 자산가들의 시도를 막기 위해 고안된 장치였다. 그러나 요즘은 트러스트 세율보다 개인 소득세율이 유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히려 의도적으로 ‘그랜토 트러스트’를 셋업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 트러스트 아래서는 트러스트 내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해당 설립자 개인의 소득세율을 적용하게 된다. 트러스트가 변경 불가한 성격이고 완료된 증여라도 소득세법상 세무는 설립자 개인에게 있다. 중요한 것은 소득세 의무만 설립자가 진다는 것이다. 상속세법 측면에서는 완료된 증여이고 변경 불가 형태의 트러스트이기 때문에 일단 넘어간 재산은 설립자의 상속 자산과는 무관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그랜토 트러스트’는 효과적인 상속계획 방법의 하나로 오랜 기간 잘 활용됐다. ▶‘세입위’의 메시지 = 하원 세입위는 이런 ‘그랜토 트러스트’의 규칙을 자산가들이 의도적으로 남용해 왔다고 보았다. 정부 입장에서는 추가 세수의 원천을 놓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결국 하원 세입위 초안은 모든 ‘그랜토 트러스트’의 재산이 설립자 생전이나 사후 관계없이 설립자의 상속 자산에 포함되기를 원했다. 트러스트로 들어갔다 설립자 생전에 나오는 재산은 모두 세금을 내야 하는 증여로 간주할 것과 사망 후 분배되는 재산 역시 늘어난 트러스트 재산 규모에 따라 세금을 내는 상속 재산으로 간주할 것을 제안했다. 또 증여 대신 매각을 통해 트러스트로 자산을 옮길 경우 역시 양도소득세 적용을 제안했다. 기존 법규 아래에서는 ‘그랜토 트러스트’와 해당 트러스트 설립자가 소득세법상 동일인으로 간주돼 소득이 발생한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 결국 메시지는 분명했다. ‘그랜토 트러스트’는 더 이상 효과적인 증여나 상속 계획의 전략이 될 수 없도록 하겠다는 의지 표명이었던 셈이다. 더 심각했던 것은 이 같은 개정안이 이전에 설립된 ‘그랜토 트러스트’에도 적용되도록 한 내용이다. 기존의 트러스트로 자금이나 자산이 추가 이동하는 것마저 막을 계획이었다. ▶현명한 대처 = 세입위 안이 관철되었다면 기존의 인슈런스 트러스트(ILIT)나 IDGT(Intentionally Defective Grantor Trust) 등이 무용지물이 되었을 것이다. 생명보험금이 상속 자산에 포함되지 않도록 셋업한인슈런스 트러스트라 해도 이를 해치지 않으면서 추가 보험료를 낼 방법이 없어졌을 것이기 때문이다. 증여나 매각을 통해 효과적으로 재산을 상속하고 절세할 수 있도록 해주는 IDGT 역시 더 이상 활용이 불가능해졌을 것이다. 현재로선불발됐지만 상속법 개정안에서 나타난 입법 기관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하다. 바이든 행정부의 개혁안이 최종 입법되기까지는 여러 차례 수정이나 보완이 있을 수 있다. 누락된 세입위의 상속법 관련 조항이 언제 다시 등장할지 역시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에 넘어간다 해도 계속 비슷한 시도들이 없을 것이라고 보장할 수 없다. 현행대로 간다 해도 2026년에는 상속세 면세 한도액이 예전 500만 달러 대로 내려갈 수 있다. 이렇게 워싱턴의 의중에 따라 다양한 리스크를 안고 있는 것이 상속 계획이다. 결국 미루는 것은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번에도 계속 미루다 효과적인 상속 계획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뻔한 자산가들도 많았다. 면세 한도가 높고 다양한 플래닝 옵션이 가능한 지금 설계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재테크 상속 계획 소득세법상 트러스트 트러스트이기 때문 트러스트 세율
2021.11.16. 21:49
호쾌한 티샷(tee-shot)이 쭉쭉 날아가 골퍼의 기분을 짜릿하게 하는가 하면 어떤 샷은 숲속으로, 때로는 페어웨이 벙커(fairway bunker)로 들어가, 갈 길은 멀고도 먼데 애간장을 태우는 상황도 벌어지는 게 골프코스이다. 멀리 날려야 좋다는 막연한 욕심은 과용으로 이어지고, 즐거워야 할 골프가 우울하게 돼버리기 일쑤고, 단 한방이라도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샷을 하고 싶다는 욕심을 부릴수록 볼은 엉뚱한 곳으로 가버려 의욕도 상실하고 만다. 티샷에서 의욕이 상실되고 깃발(pin)에 붙이겠다는 자신감마저 상실한다면 골프가 아니라 그때부터놀프(놀이터)로 전락하고 만다. 골프란 계획한 전략에 도전하고 실행하는 스포츠이다. 도전방법에 대한 구체적 계획이 설정되면 실수를 할지언정 과감하게 실천으로 옮겨야 그 진가가 나타난다. 그러나 환상적인 생각만을 앞세울 뿐 스윙에 정작 필요한 기본을 등한시한 채 게임에 임하면 그날의 골프는 거기까지라는 단어로 끝나고 만다. 예를 들면 핸디캡 18 이상의 골퍼가 그린을 공략할 때 7번 아이언의 거리가 150야드라면, 150야드 이내로 한정해야 한다는 것 역시 골프의 불문율로 욕심이 화를 부른다는 맥락이다. 따라서 그 이상의 거리일 때는 깃발을 공략하기보다 그린 전체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뜻이며 작은 점의 공격보다는 큰 원의 공략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특히 페어웨이 벙커에서 그린을 공략할 때는 스윙에 대한 집착보다는 기본 스탠스(stance)에 충실해야 대부분의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벙커 안에서 그린을 보면 평상시보다 멀리 보여 강하게 치겠다는 욕심과 함께 온몸에 힘이 들어가 볼을 치는 순간 양발의 발바닥이 떠 샷을 망치고 만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십중팔구 볼 뒤의 모래를 두껍게 쳐 목표한 비거리는 고사하고 한 번의 샷에 탈출도 불가능해진다. 페어웨이 벙커에서의 기본자세인 스탠스를 소홀하게 한 탓으로 스윙 전부터 이미 샷을 그르친 상태로 보아야 한다. 그러므로 이 같은 상황에서는 계획과 전략에 의해 양쪽 발바닥의 디딤이 확고히 해야 하고 발바닥을 모래에 묻을 때 앞꿈치부터 모래 속에 묻기 시작, 뒤꿈치를 안정감 있게 해야 한다. 그리고 모래 속에 묻힌 발바닥의 기울기를 양 발바닥 안쪽으로 체중을 모아주어야 백 스윙과 다운 스윙에서 모래의 밀림 현상이 없어 하중을 버틸 수 있어 깔끔한 샷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이와 함께해야 할 것은 양발이 모래에 묻힌 깊이보다 그립을 더 짧게 잡고 스윙 중 무릎은 수평을 유지해야 정확하게 볼만 칠 수 있을 것이다. 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등 박윤숙골프에 관한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프 계획 구체적 계획 페어웨이 벙커 양쪽 발바닥
2021.11.15.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