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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0% 급감"…1500원 고환율에 구매대행·여행업 직격

원달러 환율이 연일 치솟으면서 무역과 여행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3일 오후 3시 기준 환율은 달러당 1488.50원, 송금 시에는 1503원까지 올라 체감 비용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1500원대 고환율이 이른바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바닥 경제도 비상이다.       LA에서 구매대행업체를 운영하는 김모(35) 씨는 원달러 환율 상승 여파로 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주문이 급감해 월매출이 지난해보다 40~50%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만 원대 속옷이나 스킨케어 제품 가격이 2~3만 원 이상 오르면서 소비자들이 미국 대신 호주나 유럽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학생들도 학비와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주립대에 재학 중인 강현수(24) 씨는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시간을 쪼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외식을 크게 줄이고 있다”며 “당분간 이런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한국 관광업계는 고환율 여파로 한국발 해외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타격을 받고 있다. 여행객들이 비싼 항공료 부담을 이유로 한국 국내나 근거리 아시아 국가로 발길을 돌리거나 환율 하락을 기다리며 여행을 미루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관광업계와 일부 여행사들은 환율 상승의 반사이익을 활용한 수요를 잡기 위해 돌파구 마련에 나서고 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여행하거나 물품을 구매하려는 움직임이 늘어나자, 한국 관광 상품 가격을 소폭 조정하거나 무료 옵션을 추가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인성 기자여행업계 환율 여행업계 희비 환율 급등 고환율 여파

2026.03.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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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스테이 LA’ 공사 중단 왜?

LA한인타운에 진행중인 한국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 LA’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돼 궁금증을 낳고 있다. ‘신라스테이 LA’가 들어설 곳은 타운과 다운타운 사이 올림픽 불러바드와 유니온 애비뉴 코너 5층 건물로 내진구조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이 프로젝트는 한인 투자그룹 SSH 아메리카 LLC(대표 안상윤)가 추진하는 것으로 업체 측은 지난 2023년 11월 건물 구입 후 재건축을 통해 ‘신라스테이 LA’로 운영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본지 2023년 11월 29일자 G-1면〉 당시 SSH 아메리카는 7400만 달러를 투입해 호텔 건물을 완공한 뒤, 호텔신라 측에 위탁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실제 업체 측은 건축 관련 인허가를 마치고 작년 8월 재건축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까지 건물 내진 보강공사 등 구조공사를 60~70%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고환율과 고금리가 발목을 잡았다. 한국의 계엄사태와 트럼프 관세 정책 등으로 원화 환율은 1달러당 1450원대로 치솟고, 미국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개발업체 측 설명이다. 해당 프로젝트 발표 당시 환율은 1달러당 1320원 수준이었다.     특히 프로젝트 총비용 7400만 달러 중 4000만 달러를 EB-5 투자이민(투자자 50명) 방식으로 충당하려던 계획도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 이민정책으로 차질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개발업체 측은 시장분위기를 반영해 완공까지 공사 속도를 조절한다고 밝혔다.     SSH 아메리카의 안상윤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호텔신라 및 투자자 미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안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고환율과 고금리로 한국 투자금을 미국으로 송금하는 과정에서 환차손 등 부분적으로 해결할 문제가 조금 있다”면서 “환차손과 물가인상 등으로 공사비용은 15% 정도 상승했다. 하지만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3~4월 중으로 공사를 재개, 1년 2개월 뒤쯤 완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호텔 프로젝트를 재개하는 것은 명확하다. 다만, LA 대형 산불로 인한 공사 인력 수급 문제, 금융시장 변화 등을 반영해 공사 속도는 천천히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라스테이 LA 프로젝트는 200개의 객실, 238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짓는 공사다. 1층 로비, 2~5층 객실, 루프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해 1월 SSH 아메리카는 건물 보강공사, 인테리어 및 본 공사, 시설 입점 등 3단계 공정을 거쳐 2026년 상반기 개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설계를 맡은 코벨 건축사무소 데이비드 김 건축가는 “호텔 리모델링 공사는 엔젤레스 컨트랙터가 맡았고 공사 진행을 보증하고 있다”면서 “공사 재개 시 200객실 등 기본설계 그대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신라스테이 고환율 고환율 고금리 고환율 여파 공사 일시 김형재 기자 캘리포니아뉴스 미국뉴스 LA뉴스 미국 남가주 미주중앙일보 LA중앙일보 한인사회

2025.02.1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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