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워싱턴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강창구)가 6일 종무식을 갖고 2년간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강창구 회장은 평통 임원진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살아 오면서 ‘필생의 업’이자 소원으로 ‘민족의 통일’을 노래했고 주장해 왔다. 숙명이었던지 평통 회장직을 맡게 되었고 어느덧 임기가 다 됐다"면서 "지난 2년간 통일의 이론과 현실이 공존하는 현장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강 회장은 "임기 동안 워싱턴 평통 내부적인 일, 워싱턴 동포 사회와 미주 동포 사회와 관련된 일, 본국의 사무처 및 평통 정통성과 관련해 수 차례 시련을 겪었다"면서도 "작게는 민주평통 협의회 내의 화합과 소통, 좀 더 넓히면 18만 워싱턴 한인 동포 사회의 대표 기관으로서 상호간의 존중과 화합을 이루는 것이 통일의 전 단계가 아니겠는가 하는 소신과 철학을 갖고 실천, 행동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약 40여명이 모인 20기 종무식에서 참석자들은 서로를 위로하며 통일을 노래했다. 장영철 위원장과 최영진 부회장이 공로패를 수상 했고, 사와이 켄지 씨에게는 특별 감사패가 증정됐다. 백성호 감사는 총수입 31만9765달러, 총지출 31만5303달러의 20기 재무감사 결과를 보고했다. 김유숙 간사는 "만감이 교차하지만 20기가 워싱턴 평통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점에 자부심을 갖는다"고 말했고, 최은희 수석부회장은 "무엇보다도 코로나 사태의 어려움을 딛고 훌륭한 역할 수행한 여러분과의 소중한 추억에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공공외교 수고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워싱턴협의회 워싱턴 동포 최은희 수석부회장
2023.08.08. 8:41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회장 강창구)는 지난 25일 통일연구원의 이무철 통일정책연구실장을 비롯 다섯 명의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한 공공외교의 중요성과 워싱턴선언 이후 워싱턴 싱크탱크들과의 대화 등을 주제로 한반도 통일정책 의견들을 나누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공공외교 통일정책 공공외교 중요성 통일정책 재확인 이무철 통일정책연구실장
2023.06.27. 6:25
세계한인회총연합회(세한총연·회장 심상만)는 각국 한인회를 대상으로 공공외교 활동 사례를 7월 15일까지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지식·정책 분야 공공외교를 비롯해 나눔과 사회공헌, 한인의 인권·지위 향상과 연대, 한인의 위상을 높인 사업 등 각국 한인회가 진행하거나 관여한 활동이 대상이다. 복수 지원도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관련 자료를 세한총연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거나, 온라인 양식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사례는 10월 개최 예정인 ‘세계한인회 공공외교 활동 세미나’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콘텐츠는 전시도 된다. 전 세계 500여 개 한인회를 관할하는 세한총연은 지난해 창립됐다. 내부적으로는 재외동포들의 권익과 우호 증진을 실현하고, 대외적으로는 각국에 거주하는 한인사회와 관계를 증진해 한민족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공공외교 한인회 세계한인회 공공외교 각국 한인회 공공외교 활동
2022.06.19. 14:20
민주평통 미주지역회의 간부들이 한반도 평화 법안(HR 3446) 연방의회 통과를 공공외교로 지원한다. 지난달 28~30일까지 사흘 동안 애너하임의 매리엇 호텔에서 미주지역회의 주최, 평통 오렌지샌디에고지역협의회(이하 OCSD평통, 회장 김동수) 주관으로 열린 올해 첫 미주지역회의 간부 공공외교 워크숍 참석자들은 이 같은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 작성한 결의문에서 한반도 평화 법안 통과는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HR 3446 의회 통과를 위해 연방의회 의원들에게 서한 보내기, 각 지역구 의원 방문 및 설득, 지역 사회 한인 대상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미주지역회의 간부 워크숍은 운영위원회 회의와 함께 진행됐다. 첫날인 28일엔 미주 19개 협의회 회장과 최광철 미주 부의장, 한국 사무처에서 온 김창수 사무처장과 김종진 미주지역과장 등 30여 명이 올해 상반기 사업 방향과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미주 지역 간사들과 공공외교 위원장 등 약 40여 명의 간부 위원들은 평화 공공외교 준비 회의와 분임 토론을 가졌다. 이후 두 회의 참가자들이 모두 모여 김창수 사무처장의 통일 강연을 들었다. 29일엔 최광철 미주 부의장이 ‘디아스포라 공공외교 강연’을 했다. 권역별로 구성된 5개 분임은 지역과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공공외교 방안 토론을 했다. 이후 HR 3446을 발의한 브레드 셔먼 연방하원의원이 기조 연설을 했다.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은 동영상 메시지를 통해 평화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두 연방하원의원은 한반도 평화와 종전을 위해 각자 거주지 연방 상원과 하원 의원들에게 법안 지지와 찬성을 요청하는 유권자 활동을 촉구했다. 이어 5개 분임의 토론 후 최종 협의 사항이 담긴 ‘한반도 평화법안 지지 결의문’이 낭독됐다. 만찬 후엔 예술인 그룹 시선이 ‘뮤지컬 도산’의 하이라이트를 공연했다. 한편, 행사 기간 중 OCSD 평통은 남미 서부 협의회와 교류 확대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임상환 기자공공외교
2022.01.31. 18:03
차기 뉴욕한국문화원장 선임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민선(사진)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장의 임용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김민선 관장은 지난해 10월 한국 인사혁신처가 시행한 뉴욕한국문화원장 공모에 신청, 서류 및 면접전형을 통과해 최종 후보자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선 관장이 최종적으로 뉴욕한국문화원장에 선임된다면 뉴욕은 물론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현지 재외동포가 한국문화원장직에 오르는 사례가 된다. 지난해 말 본보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김민선 관장은 문화원장 공모에 지원하게 된 배경과 함께 문화원의 역할에 대한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김 관장은 “세계 문화의 중심지로서 뉴욕의 문화계는 그 턱이 높다”면서 “뉴욕 현지 사정에 밝지 않고 현지 경험이 풍부하지 않은 경우 그 역할이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30여년의 현지 교육·문화계 경험을 바탕으로 K-문화의 세계화에 발맞춰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를 격상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능력있고 참신한 젊은 한인 예술인을 지원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한국역사 기록보존 및 홍보 사업을 위해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을 신축 뉴욕코리아센터 건물로 이전해 박물관 소유 4톤 이상의 유물·자료를 전시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주류 정치계의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 문화·기업·정치를 연결하는 보다 적극적인 공공외교 분야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그는 이번 문화원장 지원의 배경으로 “소신과 역량이 충분한 재외동포들이 대한민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려야 한다”면서 해외인재 등용에 여전히 폐쇄적인 한국정부 인사시스템의 현실을 꼬집기도 했다. 실제로 공모에 신청할 당시 한국주소와 핸드폰이 없다는 이유로 공모신청 양식조차 다운로드를 받을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정부의 재외동포 정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현행 65세로 돼 있는 복수국적 허용 연령을 하향하거나 폐지하고, 740만 재외동포에 대한 체계적·전문적 지원과 관리를 위해 재외동포청을 넘어선 재외동포처가 개설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 재외동포를 대표할 수 있는 국회의원 비례대표를 할당하는 등으로 대표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견해도 덧붙였다. 이같은 재외동포를 지원하고 포용하는 정책이 대한민국의 세계화를 앞당기는 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문화원장 임용 공고가 한국국적자가 아닌 경우 임용을 제한하는 식으로 한차례 수정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여지가 있다. 당초 작년 10월 1일에 게시됐던 모집 공고가 같은달 6일에 한차례 수정공고된 것이다. 공고는 영사 및 문화원장 모집 공고로, 국가기밀을 다루는 공직자인 영사는 해외국적자의 임용이 제한될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관련 법 적용 또한 당초 외무공무원법 적용에서 외국국적자의 임용을 제한할 수 있는 국가공무원법 적용으로 변경됐다. 뉴욕한국문화원장 임용 결과는 오는 1월 중에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장은주 기자공공외교 경험 뉴욕한국문화원장 공모 차기 뉴욕한국문화원장 문화계 경험
2022.01.02. 17:11
2002년 생으로 현재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리하이 대학에 재학 중인 브라이언 전 재미차세대협의회(AAYC) 대표는 2017년 버겐카운티 테크니컬 고교 신입생 시절 학교 스페인어 교사의 인종차별에 충격을 받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서명운동을 주도하면서 커뮤니티 리더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2019년 AAYC를 설립 차세대 아시안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오고 있는 당찬 젊은이다. 지난 10월에는 전국 50개 주 최초로 주차원에서 한복의 날을 기념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그는 한인타운이 한국적인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장소로 변한다면 한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앞으로의 활동을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자주 방문하는 한인타운 업소는. 그 이유는. "자주 가는 한식당은 잉글우드에 있는 손만두(Best Dumplings) 식당과 듀몬트에 위치한 페리카나치킨이다. 손만두 식당은 만두도 맛있지만 수제비 제육볶음 비빔밥 등 어떤 식당들보다 다양하고 맛있는 한식을 맛볼 수 있다. 페리카나는 닭 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신선하고 튀김 껍질이 얇고 담백한 치킨을 먹을 수 있어 좋아한다. 뿐만 아니라 떡볶이 치킨 버거 어묵탕 등 다양한 분식 메뉴도 있어 가장 좋아하는 분식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한인타운에 대한 생각이나 방문 횟수 등 바뀐 게 있나. "아무래도 식당을 직접 방문하는 횟수는 줄고 테이크아웃으로 먹는 횟수가 늘었다. 안전 및 방역 차원에서 우려되는 부분도 있고 실내 인원제한 때문에 이전만큼 식당에서 외식을 즐기지는 않는다." ▶본인이 생각하는 한인타운의 장점과 단점은. "일단 장점부터 말하자면 대부분의 식당 매장 업소들이 한곳에 모여있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와서 둘러보고 손쉽게 무엇을 먹을지 할지 결정할 수 있어 좋다. 단점으로는 외관상 한인타운만의 특색이 없다고 느껴진다." ▶미래 한인사회.한인타운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는가. "AAYC 활동을 이어가면서 한복의 날을 지정하는데 기여하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면서 느낀 건 처음 한국 문화를 접한 미국인들이 더 감동한다는 점이다. 백범 김구 선생님의 말씀 중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라는 말의 깊은 뜻을 많이 깨닫게 됐다. 문화 공공외교가 곧 정치.경제의 공공외교의 초석이 된다고 생각한다. 한인타운의 어느 업소에 들어가도 손님 중 대부분이 한인인 것을 볼 수 있다. 한식의 세계화란 해외에 있는 한국인에게 한식을 쉽게 먹을 수 있게 하자는 뜻은 아닐 것이다. K-팝과 영화의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외관과 실내에서도 한국의 맛뿐 아니라 문화를 외식할 수 있게 한국적으로 변하는 한인타운이 됐으면 좋겠다." 심종민 기자재미차세대협의회 공공외교 문화 공공외교 재미차세대협의회 대표 노력 브라이언
2021.12.31. 18:34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화장 김형률)는 지난 11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아레나 컨벤션 센터에서 제20기 자문위원 워크샵 및 평화통일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부 워크샵에서는 평통 위원 소양 교육, 평통 조직 및 운영 규칙, 20기 중점 강조 사업 교육, 통일 현안 및 종전선언 관련 교육, 연간 사업 계획 소개, 분과별 사업 계획 논의 발표 토의 등이 진행됐다. 김형률 회장은 "지난 10월 출범식 후 처음 갖는 전체 워크샵에서 우리의 활동 목표와 방향에 대해 같이 토론하고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간을 가졌다"면서 "우리 자문위원들이 진지하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줘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평통 위원으로서 자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평화통일 의지를 미국 사회에 널리 알림으로써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공 외교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와 연계해 평화 통일 위한 시너지 제고에 나서자"고 당부했다. 제2부 강연회에서는 김동찬 시민참여연대 대표가 미주 동포의 공공외교와 정치력 신장에 대해 강연했다. 김 대표는 "해외 동포들은 거주국에서 한민족 전체를 위한 민족 외교 활동을, 모국에 대해서는 거주국과의 관계 증진을 위한 민간 외교 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모국과 거주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소프트 외교 활동이 곧 해외 동포의 공공외교"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들의 공공외교의 기본은 정치력 신장에서 시작한다"면서 "유권자 등록, 투표율 향상으로 미국 사회에서 인정받는 커뮤니티가 되고, 미국의 제도와 작동 방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우리의 지위 향상을 위한 권리 옹호 활동을 펼치는 한편 차세대가 미국의 리더가 될 수 있더록 교육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어 김지연 자문위원이 감독으로 활동하는 숨 솔로이스트 앙상블, 양현숙 자문위원이 이끌고 있는 양현숙 난타와 버꾸춤 공연이 펼쳐졌다. 강승완 선거 영사는 현재 진행 중인 제20대 대선 유권자 등록을 홍보하고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평통에 따르면 애틀랜타협의회는 15년 만에 대통령 의장상 단체상을, 박형선 수석 부회장과 장경섭 총무가 대통령 의장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내달 신년 하례식에서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배은나 기자공공외교 정치력 정치력 신장 자문위원 워크샵 평화통일 강연회
2021.12.13. 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