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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의장 경쟁 프렉윈클-라일리 날선 공방전

쿡 카운티 토니 프렉윈클 의장과 민주당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카고 시의원 브렌던 라일리(42지구)가 날선 공방전을 벌이며 연일 충돌하고 있다.     라일리는 오는 11월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프렉윈클에 대해 “실패한 극좌 사회 실험의 주역”이라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라일리는 프렉윈클이 주도한 기본소득 정책을 “연방 지원금을 활용한 값비싼 사회 실험”이라며 “쿡 카운티는 이미 재정적으로 어려운데도 수 천 가구에 매달 500달러를 무상으로 지급하는 건 사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프렉윈클이 자신의 전 비서실장인 킴 폭스를 쿡카운티 검사장으로 지원해 범죄 기소를 줄이고 쿡 카운티를 범죄자들의 회전문으로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라일리는 이와 함께 지지율이 부진한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을 정치적으로 키운 것도 프렉윈클의 책임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프렉윈클은 “쿡 카운티 재정은 안정적이고 범죄율도 뚜렷하게 감소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연속적인 채권 등급 상향, 연금 재정 개선, 50% 감소한 총기 폭력과 정신건강•지역사회 안전망에 대한 수 억 달러 규모의 투자 성과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국적으로 범죄가 늘어난 것일 뿐”이라며 “라일리의 공격은 무지하거나 의도적인 왜곡”이라고 일축했다.     하지만 라일리는 “여론조사에서 프렉윈클의 지지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프렉윈클은 “사실에 기반한 평가가 결국 유권자의 선택을 이끌 것”이라고 맞섰다.   Nathan Park 기자라일리 공방전 카운티 재정 의장 경쟁 정신건강 지역사회

2025.09.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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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이슈 치안-교육 두고 공방전

4월4일 치러질 시카고 시장 결선투표를 앞두고 두 후보의 TV 맞토론이 처음 진행됐다. 주로 브랜든 존슨 후보가 폴 발라스 후보에 대한 공격을 펼쳤고 발라스 후보는 적극 대응하는 대신 자신의 경험과 비전을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8일 생중계된 시카고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존슨 후보는 발라스 후보가 시카고교육청 CEO로 있으면서 연금 문제를 악화시켰으며 이는 결국 재산세 인상으로 이어졌다고 공격했다. 또 발라스 후보를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그룹이 평소에는 공화당을 지지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했다.     이에 예비선거에서 1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한 발라스 후보는 직접적인 대응보다는 자신의 오랜 경험과 실적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토론에 임했다.     두 후보가 치열하게 주고 받은 이슈는 교육과 범죄였다.     두 후보는 발라스가 CEO로 있으면서 시카고 교육청 재정을 흑자로 돌려놨지만 매년 교사 연금에 지급해야 하는 교육청의 부담금을 변경했다는 점에 대해서 첨예하게 대립했다. 결국 이로 인해 시카고 시가 재산세를 인상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에서 유권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대목이었다.     발라스 후보가 존슨 후보에 대해 교사 노조의 휴교에 지지했다는 점을 지적하자 존슨 후보는 100년에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팬데믹으로 인해 불가피한 조처였다고 주장했다.     토론회 진행자로부터 존슨 후보가 속해 있는 시카고 교사 노조의 이익과 시장의 역할이 충돌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존슨 후보는 시장에 당선된다면 교사 노조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안 문제와 관련해서는 존슨 후보가 주장해 온 경찰 예산 감축이 정치적인 목적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 인력을 늘리는 것에 찬성하지만 어떻게 지구에 배치될 경찰을 증원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하진 않았다.     반면 발라스 후보는 은퇴한 경찰을 재고용하면서 경찰 인력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라스 후보는 경찰과 소방관 그룹으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라스 후보는 공무원 연금 재원으로만 사용하도록 되어 있는 카지노 세금을 시청이 일정 부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존슨 후보는 대기업에 대해 직원 한명당 4달러씩 부과토록 한 세금으로 2천만달러를 거둬들일 수 있다며 안전한 시카고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Nathan Park 기자공방전 이슈 시카고교육청 ceo 시카고 교육청 존슨 후보

2023.03.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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