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뉴욕일원 공항 안팎으로 지연 및 혼잡이 심화될 전망이다. 27일 뉴욕뉴저지항만청은 존 F 케네디(JFK)공항과 라과디아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권고를 발령했다. 먼저 각종 공사로 공항 접근 시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JFK와 라과디아공항 주변에서 진행 중인 공사로 도로가 폐쇄되고 우회 경로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항 접근 시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공항에 차량을 주차할 경우엔 최소 24시간 전에 주차 공간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으면 혼잡시간대에는 추가 요금이 부과되거나 주차 공간 부족으로 입장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현재 JFK 공항에서는 190억 달러 규모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광범위한 경로 우회와 우버·리프트 승차 위치 변경 등이 예상된다.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터미널1을 지나는 JFK 고속도로(Expressway)는 폐쇄되며, 운전자들은 공항 내 도로를 통해 우회해야 한다. 터미널4 이용객의 우버·리프트 픽업 장소는 66번 주차장으로 변경됐으며, 도착층에서 1~2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터미널5·7·8을 이용객의 픽업 장소는 하워드비치 주차장으로 변경됐고, 여행객들은 에어트레인을 통해 해당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7일부터 리얼ID가 시행됨에 따라 공항 내에서도 지연이 예상되므로, 항만청은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일원 공항 뉴욕일원 공항 라과디아공항 주변 공항 접근
2025.05.28. 20:30
지난 24일 풀러턴 공항에 착륙하던 경비행기가 활주로를 지나쳐 펜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당시 소형 단발기엔 조종사를 포함한 2명이 탑승 중이었으며, 이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과 관계 당국은 비행기가 활주로에 서지 못하고 펜스까지 도달한 원인 규명에 나섰다. 풀러턴 공항에선 지난 2020년 이후 6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 2일엔 경비행기가 이륙 1분 만에 회항하던 중 공항 인근 공장 건물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부녀가 사망하고 공장 직원 19명이 다쳤다. 임상환 기자경비행기 공항 경비행기 펜스 공항 인근 충돌 사고
2025.04.25. 20:00
10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공항에서 착륙하던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 세워져 있던 다른 비행기와 충돌했다. 폭스뉴스 등 언론은 소방당국을 인용, 이날 사고로 최소 한 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FAA는 현재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폭스뉴스 캡처]활주로 공항 공항 활주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폭스뉴스 캡처
2025.02.10. 20:25
한인 다수 거주 지역인 풀러턴에서 경비행기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풀러턴경찰국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30분쯤 레이머 애비뉴 인근 상업용 건물에 경비행기가 추락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KTLA 등 언론에 따르면 사고 현장 인근에는 풀러턴 공항이 있으며, 비행기가 추락한 건물은 가구를 보관하는 창고였다고 보도했다. NBC4는 해당 비행기가 풀러턴 공항에서 이륙했다고 보도했다. 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비행기에 총 몇 명이 탑승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방항공청(FAA)은 해당 비행기의 기종이 밴스 RV-10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러턴 공항은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유일한 비상업용 공항이다. 지난해 11월에도 공항 인근에서 비행기 한 대가 추락해 두 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비행기 공항 비행기 추락 소형 비행기 공항 인근
2025.01.02. 16:44
온라인 결제 시 구매 완료 직전에 은근슬쩍 추가되는 이른바 ‘정크 수수료’가 이제 호텔 예약과 공연 티켓 예매에서도 사라진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17일 티켓 판매업체, 호텔, 에어비앤비 등 단기 숙박 서비스에 총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새로운 규정을 통과시켰다. 즉, 추가 수수료를 결제 직전까지 숨기는 업체들의 관행을 법으로 금지하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해온 ‘정크 수수료’ 근절 캠페인의 핵심 중 하나로, 소비자 부담을 가중하는 불투명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런 정크 수수료는 미국인들의 주머니에서 직접 돈을 빼앗는 것과 같다”며 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라 서비스 수수료, 리조트 수수료, 어매니티 수수료 등 예약 과정에서 흔히 추가되는 요금은 사전에 표시되는 가격에 포함되어야 한다. FTC의 리나 칸 위원장은 “이번 규정을 기반으로 경제 전반에 걸쳐 불공정하고 소비자를 기만하는 수수료를 금지하는 입법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FTC는 새 규정으로 소비자들이 1년에 약 5300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들이 결제 전에 총 비용을 파악하기 위해 소요하는 시간을 분석한 것이다. 이번 규정으로 호텔 정크 수수료가 폐지되면 호텔 업계의 전반적인 요금 및 임금 인상도 예상된다. 특히 결제 시 여러 수수료가 붙는 메이저 호텔 업계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LA한인타운 소재 옥스포드호텔의 제이슨 김 총지배인은 “메이저급 호텔들은 결국 수수료로 받던 추가 비용을 일반 예약비로 돌리면서 업계에 전반적인 가격 인상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LA 한인호텔업계는 영향이 대체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주류 호텔보다 규모가 작은 한인 호텔에선 대부분 결제 시 필수인 세금만 추가 청구되기 때문이다. 뉴서울호텔 김용임 사장은 “세금을 제외하고 따로 붙는 서비스 차지는 부과하지 않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한인 호텔들에 당장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부풀려진 수수료와 숨겨진 요금을 집중 단속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기업들과 이익단체들의 소송에 직면해왔다. 텍사스 법원은 신용카드 연체 수수료 상한 규정을 차단했으며, 뉴올리언스 항소법원은 항공사의 수하물 요금 등 추가 비용 사전 공개 의무를 막은 바 있다. 해당 소송들은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다. 한편, 이번 규정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시 추가 검토를 위해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하게 되면 입법을 통해 이를 무효로 할 수도 있다. 우훈식 기자공연티켓 수수료 정크 수수료 추가 수수료 서비스 수수료 박낙희 호텔 관광 공항
2024.12.17. 22:14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주차장에서 증가하고 있는 차량 도난이 조직 범죄의 성격을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을 담당하는 경찰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도 여행객들에게 “차량을 주차할 계획이라면 추가적인 예방 조치를 취하라”라고 경고했다. 애틀랜타 경찰에 따르면 올해까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총 300대의 차량이 도난당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은 25일 시의회에서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놀라운 추세”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쉬어바움 청장에 따르면 공항에는 4만개가 넘는 주차 공간이 있고, 여행객들의 차가 도난당했다면 그 사실을 알아차리기까지 며칠 또는 몇 주가 걸릴 수 있다. 그는 이어서 “캘리포니아부터 코네티컷까지 거의 모든 미국의 주요 공항에서 차량 도난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애틀랜타 공항은 특히 4개의 주요 주차장이 타깃이 되고 있는 반면, 여행객들이 차에서 타고 내리는 ‘커브사이드’에서의 도난은 감소했다. 경찰은 여행객들의 안전을 위해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최근 도둑들은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열쇠를 ‘복제’해 문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창문을 깨면 유리 흔적이 남아 주차장 순찰관들에게 침입의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이런 범죄 유형에 대해 쉬어바움 경찰청장은 “이런 도난은 매우 조직적으로, 전국적인 규모로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하다”며 연방수사국(FBI) 애틀랜타지부와 협력해 여러 가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공항에 경찰이 추가로 배치되어 범죄 예방에 나섰으며, 여기에 잠복 경찰도 포함됐다. 또 주차장을 나가는 차에 바짝 붙어 빠르게 뒤쫓아나가는 ‘테일게이팅’ 수법을 방지하기 위해 새 기술도 도입 중이다. 윤지아 기자공항 차량 애틀랜타공항 주차장 차량 도난 애틀랜타 경찰청장
2024.11.27. 14:38
칸쿤 여행 시 휴대할 수 있는 랩톱 또는 태블릿이 1대로 제한돼 주의가 요망된다. USA투데이는 플로리다 거주 태미리벤트가 랩톱과 아이패드를 휴대하고 칸쿤공항으로 입국하다가 세관에 적발돼 200여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세관 규정 숙지가 필요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여행업계 종사자인 리벤트는 지난 10년간 매년 2~3차례씩 칸쿤을 방문했지만, 랩톱 휴대 개수 위반으로 벌금을 낸 것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멕시코 당국에 이번 사례에 대한 불만 서신을 보낸 리벤트는 수하물 검사가 무작위로 이뤄진다는 답변만 받았다. 멕시코 세관의 수하물 및 승객 허용 한도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의 경우 랩톱, 태블릿 등 휴대용 컴퓨터 기기 반입이 1개로 제한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기기 평가액의 최대 19% 또는 최대 4000달러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같은 규정은 외국인 휴대품 반입을 DVD 10장, 담배 10갑, 카메라 2대로 제한하는 것과 함께 오래전부터 시행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컬매체 리비에라마야뉴스는 최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멕시코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지역의 업데이트된 세관 규정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간 13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매일 500여편의 항공편이 운항하는 칸쿤 공항은 멕시코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이다. 박낙희 기자수하물 태블릿 랩톱 태블릿 수하물 초과 칸쿤 여행 칸쿤 공항 과세 세관 면세
2024.09.24. 22:57
연식이 10년된 택시도 애틀랜타 공항에서 손님을 태울 수 있게 됐다. 애틀랜타 시의회 교통위원회는 29일 연식 10년까지의 택시 차량이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승객을 태울 수 있도록 영구적으로 허용하는 조례 개정안을 승인했다. 택시 연식 제한은 지난 2017년 10년에서 7년으로 변경됐다. 당시 우버와 리프트의 공항 픽업을 합법화하기 위해 조례를 변경했으나, 택시 기사들은 7년마다 새 차량을 구매할 여유가 없다며 수년간 공항 당국을 압박했다. 2020년 시의회는 최대 10년 된 택시가 공항 픽업을 올 수 있도록 임시 면제를 승인했으며, 2022년에는 해당 조치를 2024년까지 2년 더 연장했다. 이번에 개정된 조례는 공항 픽업 택시에만 적용이 된다.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날 교통위원회 투표가 끝난 후 시의회 밖에서 택시 운전사들이 환호성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한 택시 운전사는 “많은 택시 기사들은 새 차를 살 돈이 없다. ‘10년 제한’이 길어지면 돈을 더 벌어 중고차라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항 택시와 우버·리프트와 같은 공유 서비스와의 갈등은 계속 이어져 왔다. 공항 택시 연식 제한을 폐지한 데에 택시 업계의 규제를 완화하고 ‘택시의 기준’을 폐지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택시 기사들은 “그들은 우리가 변화하고 우버와 같은 조직에 속하길 원하지만, 우리는 원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울러 지난해 시의회는 애틀랜타 택시 요금을 인상하여 우버·리프트와 공평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투표했다. 투표 후 생긴 조례는 택시 최저 요금을 10달러로 올렸다. 애틀랜타 공항에서부터 다운타운까지 고정 요금(flat rate)은 36달러, 미드타운까지는 38달러, 벅 헤드까지는 48달러로 인상됐다. 윤지아 기자차량 공항 공항 픽업 공항 택시 애틀랜타 공항
2024.05.29. 14:54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으로 뽑혔다. 국제공항협회 본부(ACI 월드)가 15일 발표한 공항 탑승객 순위에 따르면 애틀랜타 공항은 지난해 탑승객 1억470만명으로 1위에 올랐다. 하츠필드 공항은 8700만명으로 2위인 두바이 공항, 8180만명으로 3위인 댈러스/포트워스 공항과 큰 격차를 유지했다. 하츠필드 공항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여행객 수가 줄었던 2020년 중국 광저우 공항에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줄곧 탑승객 세계1위 자리를 지켰다. 또 덴버(6위), 로스앤젤레스(8위), 시카고(9위) 등 상위 10위권에 미국 공항만 5곳이 랭크됐다. 상위 10개 공항들의 탑승객은 전년보다 19.8% 늘어난 8억600만명으로 전체의 10%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 세계 항공 탑승객은 전년보다 27% 이상 증가한 85억명으로 팬데믹 전인 2019년의 약 94%에 달했다. 국제선 탑승객 숫자만 비교하면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 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영국의 런던공항이 차지했다. 애틀랜타 공항은 국제선 탑승객 상위 10위에 들지 못했다. 한국의 인천공항은 국제선 탑승객 순위에서 7위(5576만명)에 올랐다. 탑승객 수와 더불어 항공기 운항도 애틀랜타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았다. 시카고 오헤어공항(2위), 댈러스 공항(3위), 덴버 공항(4위), 라스베이거스 공항(5위) 등이 뒤를 이었다. 항공 화물량은 홍콩 공항이 1위를 차지했으며, 멤피스 공항(2위), 상하이공항(3위), 앵커리지 공항(4위), 인천 공항(5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공항 공항 애틀랜타 공항 시카고 오헤어공항 두바이 공항
2024.04.15. 15:03
칼리지 파크 역 셔틀 운행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공항의 전철 (MARTA) 역이 8일 아침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보수공사로 인해 6주간 폐쇄된다. 공항 당국은 이날 오전 "역이 폐쇄됐다"며 "셔틀버스 운행은 문제 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 측은 공항 전철역 대신 그 전 역인 '칼리지 파크'역으로 공항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전철을 타고 공항에 오는 방문객은 약 30분을 더 잡고 오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칼리지파크 역과 공항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는 공항 국내선 노스 터미널 아래층에서 12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오전 4시부터 오전 2시까지 하루 22시간 동안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캐리 로차 마르타 최고 책임자는 애틀랜타 저널(AJC)에 "셔틀은 몇 분마다 오기 때문에 길어도 5~6분 이상 기다리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역이 폐쇄되는 동안 바닥 타일 교체, 새 캐노피 교체를 위한 부지 준비 등의 공사가 진행된다. 마르타 측은 이번 폐쇄가 "안전을 보장하고 총 공사 기간을 17개월로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에도 천장 및 조명 교체, 엘리베이터 교체, 새 표지판 설치, 예술작품 설치 등의 작업이 2025년까지 계속된다. 최종 목표는 2026년 월드컵 이전에 완공하는 것이다. 윤지아 기자마르타역 공항 공항 셔틀버스 공항역 대신 공항 전철역
2024.04.08. 15:08
뉴욕 라과디아 공항이 고객만족도 최악이라는 오명을 벗고 북미 지역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국제공항협의회(ACI·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가 10일 발표한 ‘2023년 공항 서비스 품질(ASQ) 어워드’ 결과에 따르면, 뉴욕 라과디아 공항은 미니애폴리스·세인트폴 공항과 함께 북미 지역 연간 2500만~4000만 명 승객이 이용하는 공항 중 최우수 공항(승객 만족도 점수가 상위 20%인 공항)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연간 승객이 4000만 명 이상인 공항 중에는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 ▶하츠필드 잭슨 애틀란타 국제공항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이, 1500만~250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 중에는 ▶댈러스 러브필드 공항 ▶탬파 국제공항이 최우수 공항으로 선정됐다. ASQ 어워드는 2023년 공항을 이용한 승객 약 6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라과디아 공항을 이용한 4200여 명의 승객들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2018년 시장조사업체인 JD 파워(J.D. Power)가 진행한 북미 공항 만족도 조사에서 라과디아 공항은 ‘라지’ 공항(연간 1000만~3290만 명이 이용하는 공항) 중 1000점 만점에 678점을 기록하며 ▶공항 접근성 ▶수하물 서비스 ▶시큐리티 체크 ▶공항 음식점과 상점 등 전체 카테고리에서 가장 만족도가 낮은 공항의 불명예를 안았다. 이후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라과디아 공항에 약 80억 달러를 투입해 ▶인근 새 고가도로 완성 ▶새로운 게이트 여러 개가 포함된 터미널B 오픈 ▶라과디아행 버스 무료 운행 및 노선 확대 등 개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라과디아 공항의 2023년 승객 만족도는 1000점 만점에 788점으로, 승객들이 최악의 공항으로 평가했던 2018년 대비 약 17% 상승했다. 반면, 지난 5년 동안 북미 공항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1% 상승에 그쳤다. 한편 라과디아 공항은 재설계 이후 2021년 말 유네스코의 최우수 신공항상인 ‘베르사유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라과디아 공항 라과디아 공항 최우수 공항 라과디아행 버스
2024.03.11. 20:03
작년 뉴욕 일원 공항들이 모두 역대 최대 이용객을 맞이했다. 존 F 케네디(JFK)·라과디아·뉴왁 공항을 통틀어 1억4400만명이 방문했다. 뉴욕뉴저지항만청은(PANYNJ) 이용객 증가에 힘입어 공항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2023년 뉴욕 일원 공항 이용객이 역대 최대인 총 1억440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전 기록인 2019년 1억4000만명보다 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뉴왁 공항은 작년 이용객이 4910만명에 달했다. 2019년보다 6% 증가한 것으로 역대 증가 폭 중 가장 크다. 터미널A 보수공사로 이전보다 20% 많은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 결과다. 라과디아 공항 이용객은 3240만 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보다 4% 증가했다. 2020년 완전 개장한 터미널B와 터미널C 등의 이용객이 증가한 영향이다. JFK 공항의 경우 한 해 동안 6250만명이 이용하며 세계인의 공항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연말인 12월에만 국제선 이용객이 280만명에 달했다. 항만청은 현재 300억 달러를 들여 3개 공항을 개선 중이다. 먼저 뉴왁, 엘리자베스 등 인근 지역에서의 뉴왁 공항 접근성을 개선하고, 공항과 시내를 연결하는 에어트레인 시스템을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JFK공항의 경우 새로운 터미널1 공사가 2022년 9월부터 진행 중이다. 작년 2월에는 터미널5와 연결된 터미널6 공사에 들어갔다. 2020년부터 추진했던 터미널4 공사는 완료 단계에 진입했다. 케빈 오툴 항만청장은 “공항 재개발 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기록적인 승객 수를 맞이하게 됐다”며 “어느 공항을 선택하든 간편한 여행을 제공하려는 항만청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이용객 공항 공항 이용객 이용객 증가 국제선 이용객
2024.02.01. 21:18
지난해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지난해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적발해 기내 반입을 차단한 총기가 모두 6737정에 달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약 93%는 장전된 상태였다고 TSA는 전했다. 작년 총기 적발 건수는 전년도(2022년)의 6542정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연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데이비드 페코스케 TSA 국장은 “여전히 교통안전국 검색대에서 너무 많은 총기를 발견하고 있다”며 “특히 장전된 총기가 많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TSA는 지난해 총 8억5800만여명의 승객을 검색했다. 총기 적발 비율은 승객 100만명당 7.8정꼴로, 전년도의 100만명당 8.6정보다는 줄었다. 공항별로 보면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하츠필드-잭슨 공항이 451정으로 가장 많이 적발됐고, 이어 텍사스주의 댈러스-포트워스 공항이 378정, 휴스턴의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이 311정 순이었다. TSA는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총기가 발견되면 현지 법 집행 기관에 연락해 승객과 총기를 검색대 구역에서 빼내게 한다. 현지 법에 따라 당국은 승객을 체포할 수도 있다. 아울러 TSA는 총기를 소지한 승객에게 최대 약 1만5000달러의 민사 벌금을 부과한다. 페코스케 국장은 “승객은 장전하지 않은 총기류만 소지할 수 있으며, 잠긴 하드 케이스에 넣어 위탁 수하물로 부치고 체크인 카운터에서 항공사에 먼저 신고한 경우에만 허용된다”고 설명했다.검색대서 공항 총기가 역대 총기 적발 공항 보안검색대
2024.01.11. 23:30
공항
2023.12.22. 17:18
영상 나체로 공항 나체로 공항 여성 원인
2023.11.28. 16:31
올해 추수감사절 공항이 역대 가장 분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장관은 20일 “올해 비행 취소가 줄며 역대 최다 인원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전했다. 연방 교통안전청(TSA)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약 3000만 명의 승객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추수감사절 직전 이틀과 직후 주말에 교통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추수감사절 이후 일요일인 26일에는 290만 명이 공항에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항공 예약 취소 비율은 1.3%로 지난해 2.3%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는 201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만성 인력난에 직면해 온 항공업계는 휴가철마다 되풀이되는 항공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추수감사절 시즌 항공편 취소 혹은 지연으로 환불을 요청한 승객은 전액 현금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항공편 취소로 전액 환불된 금액은 총 2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뉴욕·뉴저지 일원은 추수감사절을 앞둔 21일과 22일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며 악천후로 많은 항공편이 결항 및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1일 오후부터 강풍과 함께 시작된 비는 22일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공항 추수감사절 공항 추수감사절 직전 추수감사절 이후
2023.11.20. 19:37
애틀랜타 공항 공사로 주차난 심각 내주부터 사우스 터미널 데크 폐쇄 웨스트 데크·국제선 주차장 등 가능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의 주차장 공사가 장기화 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오는 23일부터 3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사우스 터미널 데크를 폐쇄할 경우 주차난이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차 데크 공사가 시작된 지 1년 반이 지난 현재에도 빈 자리를 찾기 힘들어 자칫 하면 비행기 탑승 시간을 놓칠 가능성이 큰 실정이다. 이런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주차 자리를 예약하는 것이 좋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공항 당국은 현재 10년 프로젝트의 주차 데크 건설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부터 폐쇄하는 사우스 터미널 데크는 보수 공사를 끝내는데 3년이 걸린다. 이어서 또 다른 주차장을 헐고 보수하는 공사가 이어진다. 주차 데크 보수 공사는 오는 2034년에나 끝난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크랭키 컨시어지의 브렛 스나이더는 “주차 공간을 찾으려면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을 것”이라며 “택시를 이용하지 않는 한 예약을 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공항 당국이 운영하는 ATL 웨스트 데크, ATL 실렉트, 국제선 터미널 주차장 등은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그 외 다른 주차장에서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 공항 밖에 있는 파크 앤 플라이, 오프 캠프 크릭 파크웨이, 공항 북쪽의 피치 에어포트 파킹, 국제선 터미널 부근의 패스트파크 앤드 릴렉스 등에서도 예약을 받는다. 애틀랜타 전철(MARTA) 웹 사이트에 따르면 칼리지 파크, 도라빌 등 일부 역 주차장의 경우 하루 5 달러, 또는 8 달러의 요금으로 장기 주차가 가능하다. 토머스 공 기자 안심 공항 주차장 공사 국제선 주차장 애틀랜타 공항
2023.10.19. 16:04
공항 보안검색 유료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인 ‘TSA 프리체크(Pre Check)’가 팬데믹 이후 여행객이 다시 늘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방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TSA 프리체크는 LA국제공항 등 전국 200개 공항, 90개 이상 항공사가 가입했다. 여행객이 78달러(갱신 70달러)를 내고 승인을 받으면, 5년 동안 보안검색 간소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TSA는 “TSA 프리체크 이용자는 탑승권에 표시돼 보안검색 시 전용라인을 사용한다”며 “노트북 및 액체류 별도 검색 면제, 신발, 벨트, 겉옷 등 탈의 생략도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안검색 대기 시간은 5분 이하로 줄어든다. 대니얼 박(35)씨는 지난주 LA다운타운 스테이플 매장에서 사전 인터뷰를 5분 만에 마쳤다. 그는 “TSA 웹사이트(www.tsa.gov/precheck)로 신청한 뒤 가까운 대행사 지점에서 사진과 지문을 찍고 3일 뒤 승인됐다”고 말했다. 승인받은 뒤에는 TSA가 발급하는 ‘KTN(Known Traveler Number)’을 항공권 예약 시 기재하면 된다. 이밖에 해외여행이 잦은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입국심사 패스트트랙인 ‘글로벌 엔트리’도 신청할 수 있다. 글로벌 엔트리는 TSA 프리체크 혜택도 포함되며 신청 후 승인까지 4~5개월이 소요된다. 김형재 기자프리체크 공항 프리체크 인기 프리체크 혜택 프리체크 이용자
2023.10.18. 19:54
오는 10일부터 뉴욕 존 F 케네디(JFK) 공항 에어트레인을 탈 때 터치형 결제 시스템 옴니(OMNY)를 사용할 수 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와 뉴욕뉴저지항만청(PANYNJ),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4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옴니는 자메이카·하워드비치역 일부 게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다. 편도 요금은 8달러25센트이며 터미널 간 이동 시에는 무료다. 터치형 결제는 비접촉 데빗·크레딧카드와 디지털 월렛, 옴니카드 등을 통해 이뤄진다. 기존의 메트로카드 역시 이용할 수 있다. 주정부는 내년 말까지 모든 게이트에 옴니를 적용할 방침이다. 비접촉 결제수단이 없거나 현금을 이용하는 경우 메트로카드 자판기나 허드슨뉴스·메트로뉴스 가판대에서 메트로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이곳에서 30일 무제한 카드나 10일 할인 카드도 살 수 있다. JFK역 에어트레인은 매일 24시간 운행하며 서비스 직원이 상주한다. 한편 4일 기준 옴니 사용률은 45%에 달한다. 올해 봄 진행한 이용자 설문조사에서 옴니에 만족한다고 답한 비율은 79%에 달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에어트레인 공항 jfk공항 에어트레인 jfk역 에어트레인 비접촉 결제수단
2023.10.05. 19:35
LA 카운티 내 공항 4곳의 전체 여행객 수가 팬데믹 이전 90%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LA 비즈니스저널은 공항관리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7월 LA 국제공항(LAX), 온타리오국제공항, 할리우드 버뱅크 및 롱비치 공항을 통과한 여행객은 880만 명에 이른다고 11일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LAX를 통해 들어오는 여행객은 전년 대비 15%나 증가했다. 팬데믹에 따른 여행 제한 조치 해제로 국제항공여행이 전 세계적으로 활성화되면서 국제선 승객이 24% 증가한 영향이다. LAX 운영하는 LA 월드 에어포트의 저스틴 에르바치 최고경영자(CEO)는 “6~7월 국제선 여행객 수가 매달 2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국내선 여행객 수는 5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2% 증가했지만 4년 전 같은 달보다 15% 낮다. 지난해 여름 항공편 지연과 취소 반복으로 발생한 항공 대란을 피하기 위해 올해는 항공사들이 항공편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나머지 세 곳 중 온타리오 국제공항, 롱비치 공항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할리우드 버뱅크 공항의 승객 수는 팬데믹 전과 비교해 7월 여행객 수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영 기자la카운티 공항 la카운티 공항 온타리오국제공항 할리우드 온타리오 국제공항
2023.09.11.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