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뉴욕시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망 급감

뉴욕시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망자가 지난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보건국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오피오이드 오남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2192명이었다. 이는 전년(3056명) 대비 28% 감소한 수치다.     뉴욕시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망자 수는 4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3년 처음으로 안정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흑인 및 히스패닉 뉴요커의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망자 수도 감소했으나, 여전히 인종 및 지역별 격차는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롱스에서는 지난해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망자 수가 2023년 대비 24% 감소했으나, 여전히 맨해튼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성명을 통해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망자 감소가 유가족들의 상실감과 지역사회가 약물로 인해 파괴된 현실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희망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지난 10년 동안 펜타닐의 확산으로 인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연간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사망자는 2000년 약 600명 수준에서 현재 네 배 이상으로 증가했다.     미셸 모스 시 보건국 임시 국장은 “시 지도자들은 오피오이드 오남용으로부터 생명을 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하며, 동시에 약물 과다복용 관련 인종적인 격차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전국 오피오이드 오남용 사망자는 8만391명으로, 전년도 추정치 11만37명보다 27% 감소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오남용 뉴욕 오남용 사망자 과다복용 사망자 지난해 뉴욕시

2025.10.28. 21:12

팬데믹 기간, 뉴욕주 약물 남용 사망자 급증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뉴욕주에서 약물 남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약물 남용 사망자 중 대부분은 오피오이드(아편유사제) 과다 복용이 사망 원인이었다.     1일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뉴욕주 전체에서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5841명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3617명)과 비교하면 61.5% 급증한 것이다. 뉴욕주의 약물 남용 사망자 수는 지난 2017년 3921명을 기록한 뒤 꺾이는 분위기었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2020년 연간 사망자는 4000명, 2021년엔 5000명을 돌파했다.   뉴욕주의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중 대부분은 오피오이드 남용이 사망 원인이었다. 지난해 오피오이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뉴욕주 사망자는 총 4946명으로, 전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의 85%를 차지했다. 2010년 전체 약물 과다복용 사망자 중 오피오이드 남용 사망자 비율(69%)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특히 오피오이드 관련 사망자는 팬데믹 이전(2939명)과 비교하면 68.3% 늘어나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오피오이드 과다복용 사망자가 같은 기간 4만9860명에서 8만401명으로 61.3% 늘어났는데, 전국 증가율을 넘어선 셈이다.   뉴욕주에서 인구 10만명당 약물 남용 사망자가 가장 많은 곳은 더치스카운티(43명)였다. 나이아가라카운티(10만명 당 39.1명), 브롱스(10만명 당 38.7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흑인 뉴요커의 경우 약물남용 사망률이 지난 10년간 5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히스패닉 사망률은 4배, 백인 사망률은 3배 수준으로 올랐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약물남용으로 인한 사망은 가족과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비극"이라며 "주정부와 로컬정부에선 오피오이드 위기 해결에 투입되는 자금을 명확히 정하고, 어디에 쓰였는지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사망자 뉴욕주 뉴욕주 사망자 약물남용 사망률 과다복용 사망자

2022.11.01. 21:0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