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단속 카메라 설치 는다…버스차선 AI 활용 확대
LA와 인근 도시들이 교통 단속 강화 목적으로 카메라 감시망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LA시와 컬버시티에 이어 샌타모니카시도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장착한 버스로 버스전용 차선 불법 주정차 위반 단속에 나선다. 샌타모니카는 7월 1일부터 관내 버스 시스템인 빅블루버스에 하이든 AI 시스템을 공식 도입한다. 이는 지난 45일간 링컨 블러바드에서 진행된 시범 테스트(511건 위반)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 LA카운티메트로폴리탄교통국(이하 LA메트로)은 AI 카메라를 이용한 주정차 단속 노선을 지난달 기존 720번과 212번에서 910번, 950번, 70번 등 총 5개로 확대한 바 있다. 컬버시티의 경우, 지난 5월 19일부터 AI 카메라 장착된 버스로 버스 전용차선 단속을 본격 시행 중이다. 특히 과속 단속 카메라 도입에 나서고 있는 도시도 늘고 있다. 올 연말부터 글렌데일시는 주요 지점에 설치된 과속단속 카메라를 통해 규정 속도를 위반 차량을 적발할 예정이다. LA시 역시 내년부터 일부 도로에 단속용 무인 카메라를 운영해 과속 차량을 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말리부시는 지난 11일 과속 사고가 잦은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에 과속 단속용 무인 카메라 설치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과속 카메라 도입이 확대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통사고 예방 ▶운전자들에 대한 경고 효과 ▶단속의 공정성과 효율성 제고 ▶입증된 효과 등을 꼽았다. 일례로 이미 시행 중인 AI 카메라 활용 주정차 위반 단속의 경우, 기존 월평균 약 570건보다 10배 이상 증가했다. 최인성 기자버스차선 카메라 과속 단속용 과속단속 카메라 카메라 설치
2025.06.24.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