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김봉전)가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지난 15일 오로라 소재 주간포커스 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전철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경축식에는 현 미총연 상임고문인 박헌일 전 한인회장, 강재회 전 한인회장, 마이클 송 대한민국 콜로라도주 명예영사, 마이크코프만 오로라시장, 제이슨 킨케이드 제이슨크로우 연방하원의원 사무실 커뮤니케이션 담당, 제프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조석산 한인회 이사장 등 미 주류 및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봉전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콜로라도 교민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광복이란 영예롭게 회복한다는 뜻이다. 오늘은 일본제국의 패망으로 한반도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며, 광복을 위해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뜻깊은 날에 우리가 함께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긍지를 살리기 위해 한인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한국전쟁에 참여해 한국의 평화와 발전에 기여한 위대한 선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개인적으로 나의 아버지도 한국전에 참여하셨다. 그래서 한국과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힘써온 모든 분들의 희생에 더욱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인 아내를 둔 제프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는 “이러한 민족적 행사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희생정신을 알게 되었으며, 많은 영웅들이 존재했음을 알게 되었다. 80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인사회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전 세계에 많은 한국사람들이 있지만, 특히 콜로라도 이곳에서 한국 사람들과의 인연은 저에게 특별하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복절 노래를 제창한 후, 김봉전 한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했다. 한편,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인회 주관으로 히로뷔페 식당에서 음식을 즐기면서 광복절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한인회 콜로라도 한인회 광복절 경축식 김봉전 한인회장
2025.08.19. 17:09
15일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경축식이 애난데일 한인타운 인근 버지니아 코너스톤교회 대예배실에서 개최했다. 버지니아한인회(VSOK, 회장 우태창)가 주최하고 US워싱턴한인회(회장 신동영), 워싱턴수도권한인회(회장 오마리), 메릴랜드 몽고메리한인회(회장 김용하), 메릴랜드 프린스조지한인회(회장 이옥희)가 후원한 행사에는 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전 11시 최성민 목사의 개회 기도를 시작으로 국민 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오마리 회장 기념사, 신동영.이옥희 회장 축사, 김용하 회장 선창의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오마리 회장은 기념사에서 “광복이 된 지가 80년이 지났지만 아직은 미완성”이라며 “진정한 광복은 남북평화통일이 이뤄질 때 완성된다”며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달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자고 말해 호응을 얻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신동영.이옥희 회장은 “오늘은 우리 동포들과 한민족에게 뜻깊은 날이다. 80년 전 그날 목이 터져라 외쳤던 그 함성처럼 우리도 큰 소리로 그날의 감격을 되새기면서 축하하자”고 말했다. 김성한 기자 [email protected]광복절 경축식 광복절 경축식 회장 이옥희 회장 오마리
2025.08.17. 12:22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가 오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앞두고 이를 홍보하기 위한 가로등 배너를 설치했다. 한인회가 행사 홍보를 위해 한인타운 길거리에 배너를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인회는 배너 설치 업체를 통해 지난 11일 오후 11시부터 설치 작업을 시작했다. 웨스턴 애비뉴와 버몬트 애비뉴 사이 8가 도로 양쪽에 있는 가로등 68개에 배너를 걸었다. 이번 배너 설치는 헤더 허트(10지구) LA시의원 후원으로 성사됐으며, 광복절 인식 제고를 위해 경축식 이후인 오는 22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LA시청에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일몰 시각부터 15일 일출 시각까지 태극기를 상징하는 빨간색·파란색·흰색 조명이 점등된다. 존 이(12지구) LA시의원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점등은 한국 국경일을 기념하는 최초의 LA시청 점등 행사다. 또한, 이 시의원 주도로 13일(오늘) LA시의회에서 광복 80주년을 축하하는 결의안이 발표된다. 로버트 안 한인회장이 한인사회를 대표해서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남가주새누리교회(975 S Berendo St) 본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경축식 슬로건은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로, 한국 정부의 공식 표어를 따랐다. 참석자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쌀 1포와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경준 기자한인타운 광복절 광복절 경축식 광복절 인식 한인타운 길거리
2025.08.12. 20:27
LA한인회(회장 로버트 안)를 비롯한 한인 단체들이 15일 LA타운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한다. 행사는 15일 오전 11시, LA 한인타운 남가주새누리교회 본당(975 S Berendo St.)에서 진행된다. 올해 경축식 슬로건은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로, 한국 정부의 공식 표어를 따랐다. 김용호 LA한인회 수석부회장은 4일 LA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광복 8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두달 전부터 본격적인 준비를 했다”며 “한인 500여 명이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긍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축식은 1부 기념식과 2부 축하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고르예술단(이서령 단장 외 6인)의 식전공연 ‘태고의 울림’이 시작을 알린다. 이어 로버트 안 LA한인회장의 개회사, 김준배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장의 광복회장 기념사 대독, 김영완 LA 총영사의 대통령 경축사 대독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지미고메즈 연방 하원의원과 마크 곤잘레스 가주 하원의원 축사도 예정돼 있다. 이어서 2부 축하공연은 세대 간 대화를 주제로 한 광복절 내레이션 무대로 문을 연다. 김준배 회장과 소피아 안(7)양이 무대에 올라 할아버지가 손녀에게 광복의 의미를 전하는 내용이다. 이어 한미무용연합의 무용 공연, 고르예술단의 난타, 바리톤 장상근과 소프라노 이영주의 성악 무대 등 다양한 공연이 마련돼 광복절의 의미를 예술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LA한인회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가로등 배너도 설치한다. 김용호 수석부회장은 “LA시 헤더 허트(10지구) 시의원실 후원으로 웨스턴과 버몬트 애비뉴 사이 6가 또는 8가 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축식 참석자들에게는 LA한인회가 태극기를, 서울메디칼그룹이 쌀 한 포대와 기념품을 증정한다. 이번 경축식은 한인회뿐 아니라 광복회 미국서남부지회, 미주3.1여성동지회, 흥사단,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미주도산안창호기념사업회 등 주요 한인 단체들도 함께 공동 주관한다. 헬렌 김 미주3.1여성동지회장은 “회원들이 유관순 열사를 상징하는 흰 저고리와 검정 치마 차림으로 참석할 것”이라며 “미국 땅에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인 만큼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준·송윤서 기자la한인회 기자회견 la한인회 광복절 광복절 경축식 이번 광복절
2025.08.04. 20:37
달라스에서 한인 노인들에게 성인 데이케어 및 기타 노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혜복지센터(이사장 장하운)가 올해 특별한 8.15 광복절을 맞이했다. 장하운 이사장과 은혜복지센터의 홍은실·이창엽 회원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은혜복지센터는 매년 8.15 광복절을 맞이해 회원들이 모여 광복절 경축식을 자체적으로 열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어르신들 기억 속의 8.15’를 주제로 광복절 경축식을 준비했는데, 준비 과정에서 홍은실, 이창엽 회원의 조부들이 독립운동 일선에서 싸웠던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홍은실 회원은 오현경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1933년 중국 훈춘에서 출생했다. 홍은실 회원이 어렴풋이 기억하는 할아버지 오현경 독립운동가는 젊어서 부터 독립군으로 활약했고, 교회 장로였던 할아버지는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고 한다. 당시 훈춘은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기독교 신앙을 바탕으로 평화·문화 공동체를 형성해 평화롭고 사랑이 넘치는 마을을 이룬 곳이다. 할아버지의 영향속에서 성장한 홍은실 회원은 해방 이후 북에서 남으로 이주했고, 다시 미국으로 건너왔다. 홍은실 회원은 “할아버지께서는 사람이 알아야 한다며 공부를 중요시 여겼다”며 “일본이 우리를 침략했기 때문에 원수의 나라이지만 그 나라의 교육수준이 높았기 때문에 아들들을 다 일본으로 유학을 보냈다. 우리 아버지가 둘째 아들이었다”고 회고했다. 오현경 독립운동가의 활동은 독립운동 인명사전에 기록돼 있다. 이창엽 회원은 이인순 독립유공자의 후손으로, 충남 홍성에서 1928년 출생했다. 2006년 고 노무현 대통령은 이인순 독립유공자에 대해 국가유공자증서를 발부했다. 이창엽 회원은 할아버지인 이인순 독립유공자가 일본군 기마대를 피해 산으로 도피를 했던 일화를 회고했다. 은혜복지센터 장하운 이사장은 독립유공자 장병준 선생의 후손이다. 1958년 전남 신안에서 출생한 장하운 이사장은 할아버지인 장병준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1990년 노태우 대통령으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았고, 1993년에는 고 김영삼 대통령으로부터 국가유공자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병준 선생은 1919년 3월 전국에서 들불처럼 일어나는 만세 시위 때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 장산면으로 내려가 만세 시위를 조직했고, 그 후 상해로 망명했다. 장병준 선생은 상해 임시정부 의정원의 의원을 지냈고, 의원을 지내면서 만주에 흩어져 있던 독립운동 단체들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와 연결하는 일을 했다. 장병준 선생은 1920년 2월 한국으로 다시 잠입해 3.1 만세운동 1주년 기념 전국 시위를 조직하던 중 체포돼 서대문 형무소에서 3년의 옥고를 치렀다. 장병준 선생은 출옥한 후 고향에 내려가 전국적으로 수탈당한 농민들을 지원하는 일을 했다. 그 후 전국적으로 형성된 신간회에 참석해 목포 지회장을 하는 등 독립운동에 모든 것을 바쳤다고 장하운 이사장은 회고했다. 장하운 이사장은 “8.15를 기념하면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모든 것을 다 바쳤던 그분들을 우리 모두가 기억하는 게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은혜복지센터는 지난 15일(목) 제79주년 8.15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경축식은 기념 시 낭송, 홀로 아리랑 중창, 결의문 낭독,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토니 채 기자독립유공자 광복절 독립유공자 장병준 이인순 독립유공자 광복절 경축식
2024.08.16. 8:36
15일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한인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관계기사 3면〉 김상진 기자사설 광복절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독립 만세
2023.08.15. 21:58
광복 78주년 기념 경축식이 오는 8월 15일(화) 오전 11시 LA한국교육원 1층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LA한인회, 광복회 미국서부지회, 미주3.1여성동지회,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흥사단, 미주 도산기념사업회 등 주요 애국단체들이 함께 진행한다. LA한인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는 애국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자랑스러운 우리 할아버지(할머니)는 독립운동가’ 소개 ▶각 독립운동가 소개 및 후손에 대형 태극기 전달 순서를 진행한다. 또한 한인사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과 그 후손들을 한인 사회에 알리는 순서도 있다. 이외에 축하 공연과 백야 김좌진 장군기념사업회의 협조로 광복을 맞이하기 전까지 민족말살을 획책했던 일제의 잔악함을 상기시키는 일제 전쟁범죄 사진전과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사를 보여주는 미주독립운동사 전시전도 있다. LA한인회 측은 “팬데믹 시기 동안 홍명기, 랠프 안, 토머스 정(정용봉), 이민휘 회장 등 많은 이민 1세대, 한인사회 큰 어르신들이 우리 곁을 떠났다"며 "우리 세대가 그분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은 정말 중요하며, 이를 통해 자녀 세대의 커뮤니티 참여가 이어지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광복절 경축식에 더 많은 독립운동가의 후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독립운동가 후손들의 연락을 부탁했다. ▶문의: (323)732-0700, [email protected]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광복절 경축식 광복절 경축식 기념 경축식이 이번 광복절
2023.07.31. 20:40
버지니아 한인회 2023년도 2차 정기 이사회 및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공동주관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1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 식당에서 열렸다. 은영재 회장은 "올해 광복절 기념식을 MD총한인회, 국가원로회의 미동부지회 등과 공동 개최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광복회 관계자 20명이 기념식을 위해 참석할 예정으로, 이번 기념식을 대형 행사로 워싱턴 한인 사회의 저력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은 회장은 "지난 6개월 간 수많은 행사를 치르며 버지니아 한인회의 역량을 과시했다"면서 "윤용숙 이사장 이하 이사 및 임원진들께 감사 드리며, 계속 노력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김덕만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19대 임원진은 12월17일 김치축제로 시작해 지난 6월23일 워싱턴DC 선수단 임원진의 일원으로 뉴욕체전에 참가하기 까지 총 19개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주최하거나 주관해 왔다"고 브리핑 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의 공동 노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이같은 저력을 발휘하는 워싱턴 지역의 한인단체는 현재 버지니아 한인회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 이번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2023.07.18. 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