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윤진이)가 주최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 오후 2시 율레스에 소재한 새빛침례교회(담임목사 김형민)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포트워스 및 태런 카운티 지역 동포들이 참석해 독립을 위해 희생한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광복의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포트워스 한인회 연광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제니 그럽스, 이경숙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들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면서 시작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도광헌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소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광복절 재외동포 특별메시지’를 대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80년 전,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스스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자신의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것입니다. 자주국가, 주권회복을 향한 불굴의 의지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독립운동가들과 우리 국민의 헌신과 희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입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 여러분께서는 광복 이후에도 조국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조국을 지켜주셨습니다. 독재의 억압에 맞서 조국의 민주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셨고, 12.3 내란 극복과정에서도 아낌없는 연대로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불굴의 역사를 대한민국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포트워스 한인회 윤진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은 단지 주권을 되찾은 날이 아니라 민족의 혼이 되살아난 날”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작은 이방인 공동체가 아니라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둥이자 당당한 주인으로서, 후손들에게 광복의 의미와 역사를 올바르게 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선조들의 헌신으로 한국은 세계가 우러러보는 문화와 첨단기술의 나라가 되었다”며 “척박했던 포트워스 전역에서도 우리 한인들은 성실함과 근면함으로 삶을 일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80년 전 오늘, 온 국민들은 일본 제국주의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되어 태극기를 흔들며 목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며 “선조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자유와 독립의 소중한 가치에 경의를 표한다”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국무령을 역임한 이상룡 선생의 후손 이관용 전 달라스 월남참전 전우회장이 참석해 기념사를 했다. 이관용 전 회장은 “선조들의 투쟁은 제 삶의 자부심이자 지침”이라며 “그 뜻에 누가 되지 않도록 남은 여생을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참석자들의 ‘광복절 노래’ 합창과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됐다. 〈토니 채 기자〉 포트워스 한인회 포트워스 한인회장들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재외동포
2025.08.21. 11:47
한국과 미국 재향군인들이 모여 대한민국의 광복 80주년을 축하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박굉정, 이하 남서부지회), 예비역기독군인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현석 목사), 6·25 참전유공자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이승해) 등은 지난 15일 헌팅턴비치 교회(담임목사 김현석)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엔 남서부지회 산하 라구나우즈 분회(회장 심재우), 미 재향군인회 가주 지부(커맨더 데이비드 브람빌라)와 가주 지부 산하 챕터 회원, 미 의용군합동사령부 91사단, 93사단, 95사단 회원들,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 단원들과 한인 단체, 교계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김현석 목사는 설교를 통해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은 일제의 저주에서 벗어났고, 이제 세계 유수의 경제 강국이 됐다”고 말했다. 남서부지회 부회장인 오미애 박사는 광복의 국제정치적 의미를 짚어보는 특강을 하며 앞으로 한반도가 세계를 선도할 놀라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굉정 회장은 “완전한 광복을 위해선 통일이란 과제가 남아있다”며 한반도 통일을 기원했다. 심재우 분회장은 5살에 맞은 광복의 감격을 언급하며 “미국의 도움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브람빌라 커맨더는 “한국의 미래가 자유와 평화, 번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아리랑합창단(단장 김경자, 지휘 김정민) 공연에 이어 참석자들의 광복절 노래 제창으로 막을 내렸다. 임상환 기자광복절 한미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축하 남서부지회 산하
2025.08.19. 20:00
박은석 회장이 이끄는 한인회는 지난 15일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인회관에서 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박은석 회장의 한인회는 귀넷 법원으로부터 회관 사용 명령을 받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오후 5시부터 한인들이 한인회관에 입장하기 시작해 300명에 가까운 참석객들이 강당을 메웠다. 한인사회 인사들뿐 아니라 크레이그 뉴턴 노크로스 시장, 맷 리브스 주 하원의원, 홍수정 주 하원의원,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등 정계 인사들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박은석 한인회장은 법원이 한인회관에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손들어준 것에 대해 “한인회가 나아갈 길을 보여준다. 한인회관은 누구나 출입 가능한 곳이어야 한다”며 한인회관에서의 첫 공식 행사가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김백규 원로회장은 “반쪽짜리 행사가 되어 가슴이 찢어진 듯하다. 한인회 정상화가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수정 의원은 “한인으로서 광복의 역사를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다. 부모님께 자유는 주어지는 것이 아닌, 얻어지고 끝까지 지켜내야 함을 배웠다”며 한인으로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선조들이 지켜낸 가치를 삶 속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인회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참석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와 독립운동가 80명의 명언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서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KMCC) 유스그룹 난타팀이 아리랑에 맞춰 난타 무대를 선보였으며,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와 독립군가를 불렀다. 마지막으로 채경석 노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만세삼창을 외쳤다. 주최측은 1945년생 이전에 태어난 노인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며 무병장수를 기원했다. 광복절 기념식 후 자문위원회 위촉식이 이어졌다. 최병일 자문위원장은 “이사회가 집행부를 앞에서 이끌고, 우리는 집행부 뒤에서 미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박은석 한인회의 첫 회관 행사 후 앞으로 두 한인회 간의 갈등이 잠잠해질지, 아니면 심화될지주목되고 있다. 이날 행사가 끝날 때까지 이홍기 한인회의 유진철 이사장(차기 회장 당선인)이 자리를 지켰다. 이날 한인회관에서 앞서 열린 이홍기 한인회의 행사에서 이 회장이 “한인회 이사”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한 참석자는 기자에 “이 회장이 북쪽으로 이사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회관을 판다든가 그런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15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건물이 낡고 고장도 많이 나서 (이사를) 고려해볼 수 있다는 뜻”이었다고 일축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박은석 박은석 한인회장 이홍기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2025.08.19. 8:21
제80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달라스 한인회(회장 김성한)와 포트워스 한인회(회장 윤진이)가 8월15일(금)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각각 기념식을 개최한다. 달라스 한인회는 이날 오전 11시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교회 주소는 3800 Carbon Rd, Irving, TX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달라스 한인회(972.241.4524)에 문의하면 된다. 포트워스 한인회는 이날 오후 2시 율레스에 소재한 새빛침례교회(담임목사 김형민)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 교회 주소는 141 S. Main St., Euless, TX이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트워스 한인회(945.266.1436)에 문의하면 된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에서도 두 한인회가 주최하는 8.15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8월 15일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과 ‘국민주권 대축제 광복 80년, 국민주권으로 미래를 세우다’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례는 홍범도 장군 유해 국내 봉환 시 국민특사로 동행했던 배우 조진웅이 맡고, 만세삼창은 안중근 의사의 외고손녀인 초등학생 최수아 양이 선창을 맡는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국민주권을 주제로 한 대규모 야외 축제가 열린다. 국민주권 대축제는 광복으로 주권을 회복한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선도국가로 성장한 80년의 역사를 조명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권자인 국민이 제21대 대통령을 직접 임명하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망과 바람을 전하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도 진행, 광복 80년과 국민주권정부 출범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축하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경축식과 축제에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치, 경제, 문화, 과학, 교육, 체육 등 각 분야 대표 인사들과 일반 시민을 초청한다. 〈토니 채 기자〉포트워스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달라스 한인회
2025.07.31. 12:54
박은석 회장이 이끄는 애틀랜타 한인회는 26일 둘루스캔턴하우스에서 첫 번째 정기이사회를 열고 내달 15일 광복절 기념행사를 한인회관에서 개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은석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신뢰받는 한인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 함께 동포사회를 통합할 수 있게 힘을 모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한인회 이사는 총 48명으로 구성됐다. 이사 중 대다수가 한인단체장과 ‘애틀랜타 한인회 재건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백규)’ 출신으로 구성됐다. 이사장은 이사들의 추천으로 강신범 씨가 선출됐다. 강 이사장은 “1년 넘게 이어온 한인회 문제를 빨리 해결하길 바라는 마음에 나를 추천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이홍기 한인회와의 갈등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80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한인회관에서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감사로는 이경철, 송규형 씨가 선출됐다. 자문위원장, 외부감사, 부이사장 등의 직책은 추후 선출할 예정이다. 이날 재정보고에 따르면 6월부터 시작된 ‘박은석 한인회’의 수입은 기부금 등 16만4840달러에서 변호사비 6000달러, 취임식 비용 등 8만584달러를 지출하고 8만4255달러의 잔액이 남았다. 한인회 측은 현재 웹사이트를 구축 중이고, 앞으로 재정보고를 정기적으로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회는 광복절 기념식뿐 아니라 10월 25일 ‘플리마켓’을 한인회관에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 9일 내슈빌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 축구 경기에 응원단을 보내고, 11월 8일 ‘동포 걷기대회,’ 11월 22일 김치 페스티벌, 12월 19일 정기총회 및 송년회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2011년 개정된 한인회 정관을 “정확하고 디테일하게 업데이트할 필요가 있다”며 정관개정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안건을 상정했다. 그는 ‘이홍기 한인회’와 분쟁을 이어오며 경찰 고발, 민사소송 등의 과정에서 “한인회 사태의 핵심은 정관에 있다. ‘회장이 개인적으로 돈을 쓰지 못 하게 한다’는 조항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악화된 것”이라 이외에도 모호한 조항들을 수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지아 기자한인회관 박은석 광복절 기념식 박은석 한인회 상공회의소 이사장
2025.07.29. 6:20
지난 15일 오후 6시 시카고 한인제일연합 감리교회에서는 시카고 한인회가 주최한 제 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개최됐다. 2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제 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은 기수단 입장, 국민 의례를 시작으로 김정한 시카고 총영사의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 대독,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최은주 시카고 한인회장, 김길영 민주평통시카고협의회 회장의 기념사,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기념 공연 후 이성배 전 시카고 한인회장의 선창으로 만세 삼창을 한 후 마무리 됐다. 한편 이날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에 앞서 오후 5시부터 시카고 한인회 정관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가 열렸다. 임시총회는 지난 회의록 낭독을 시작으로 20여개 항목의 정관 개정안이 발표됐다. 시카고 한인회의 영문명칭 변경, 정기총회∙이사회 온라인 참가 인정, 회장 입후보서류 추천인 수 500명서 300명으로 축소, 차기회장 투표일을 임기 종료 1개월 전(6월 1째주)에서 3월 2째주 토요일로 3개월 더 앞당기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정관 개정 임시총회는 2024.7~2025.6회기연도 한인회비(연 20달러) 납부자 150명 이상이 참가해야 했는데 이날 168명이 참여, 162명이 찬성해 개정안이 통과됐다. 최은주 한인회장은 “시카고 한인회는 일리노이주 한인 전체를 대표하기 때문에 영문명 변경을 진행하게 됐다. 또 총회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분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참여를 인정하기로 했다.회장직에 봉사하고 싶은 분들은 많지만 문턱이 높다고 생각해 추천인 수를 줄였고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투표일도 조정했다”고 정관 개정 배경을 설명하고 “앞으로 더 발전된 한인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Luke Shin광복절 기념식 시카고 한인회장 광복절 기념식 최은주 한인회장
2024.08.16. 12:58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샌 피드로 우정의 종각에서 열렸다. LA한인회(회장 제임스 안) 주관으로 열린 기념식에는 김영완 LA총영사, 팀 맥오스커 시의원, 헤더 허트 시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이 우정의 종각 앞에서 만세 삼창을 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김상진 기자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 시의원 헤더 김영완 la총영사
2024.08.15. 20:57
OC한인회(회장 조봉남)는 지난 15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제79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조봉남 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이원석 OC목사회장의 기도, 권성환 LA총영사관 부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순으로 진행됐다. 조 회장은 기념사에서 “선조의 애국심과 위대한 뜻을 이어 받아 아름다운 오렌지카운티 한인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설증혁 오렌지샌디에이고 평통 회장, 박굉정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 권석대 OC한우회장, 타이거 양 OC한인회 비상사태 수습위원회 상임고문, 써니 박 OC한미시민권자협회장은 경축사를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과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은 보좌관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한인회가 특별 초청한 김남희 한미문화센터 디렉터는 독립 운동가였던 외조부 허당 명도석 지사에 관해 소개했다. 명 지사는 신간회 마산지회 설립에 참여했고 광복 이후 건국준비위원회 마산지부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북 연주를 선보인 하늘소리(단장 킴벌리 박), 샬롬합창단(단장 조영원), 무궁화합창단(단장 강성희)의 축하 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과 OC법왕사 현일 주지 스님이 이끈 만세 삼창이 이어졌다. 한편, 조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한인회관 내 사무실 공사에 오승태 수석부회장이 크게 기여했다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애국심 선조 광복절 기념사 남서부지회장 권석대 광복절 기념식
2024.08.15. 20:00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오는 15일(목) 오전 10시30분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인회 측은 이 행사에 한인, 한인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해 광복절을 축하하고 그 의미를 되새길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관련 문의는 한인회 사무처에 전화(714-530-4810)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한인회 광복절 oc한인회 광복절 광복절 기념식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2024.08.12. 20:00
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15일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행사(본보 16일자 A1면 보도)는 버지니아 한인회를 비롯 총 26개 단체가 주최 및 주관했으며 200여명 이상이 참석했다.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경축행사 버지니아 한인회
2023.08.22. 13:59
15일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한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한인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관계기사 3면〉 김상진 기자사설 광복절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독립 만세
2023.08.15. 21:58
콜로라도 주 한인회(회장 정기수)가 주최한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2일 오후2시 오로라 소재 유에스 태권도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제프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 곽인환 The Organization Great Korea 회장 등 60여명의 지역인사들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새겼다. 기념식 1부는 축도, 국민의례, 기념사, 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는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이 진행되었다. 정기수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콜로라도 교민 여러분, 바쁘신 와중에도 이렇게 참석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광복이란 영예롭게 회복한다는 뜻이다. 오늘은 일본제국의 패망으로 한반도가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도 함께 기념하는 뜻깊은 날이다.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바친 호국영웅을 기리며, 광복을 위해 목숨바친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기억해야 한다. 뜻깊은 날에 우리가 함께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긍지를 살리기 위해 한인사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숙영 노인회장은 “1910년 한일합병조약을 통해 일제 식민지 지배가 시작되었고, 1919년 대한독립만세운동이 발발했으며, 1945년 광복을 지나 우리는 지금 여기에 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우리는 광복의 의미를 잊지 않을 것이며, 희생한 모든 분들을 존경한다”고 전했다. 제프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는 “이러한 민족적 행사에 초청해주어서 감사하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의 희생정신을 알게 되었으며, 많은 영웅들이 존재했음을 알게되었다. 78주년 광복절을 맞아 한인사회에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전세계의 많은 한국사람들이 있지만, 특히 콜로라도 이곳에서 한국 사람들과의 인연은 저에게 특별하다”면서 아내 영선씨를 소개하며 “광복절을 맞아 전세계가 폭탄과 전쟁없는, 평화롭고 하나된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곽인환 크레이트 코리아 회장은 “크레이트 코리아는 말 그대로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는 뜻으로 주류사회에 더 많이 한국을 알리기 위해 전세계에 조직되어 있고, 제가 맡고 있는 곳은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등 5개국을 맡고 있다” 면서 “현재 한국은 태풍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36년간 일본의 지배를 받다가, 선조들의 노력으로 주권을 되찾고 78년이 지난 기쁜 날이다. 일제침략에서 벗어나 오늘의 자유대한민국이 있기까지 희생하신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독립유공자 및 가족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한반도는 조용한 아침의 나라, 동방의 등불이라고 불린다. 사랑 평화 정의 평등을 으뜸으로 해 조선을 국호를 칭하였다. 광복의 의미는 이러한 정신을 계승한 것이다. 애써 찾은 광복을 지켜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한반도가 나눠져 고통의 연속으로 이어져오고 있다. 하루빨리 대동단결해 완전한 밝은 빛의 나라 한국으로, 통일 국가로 세계가 놀라는 자유시장 경제 대국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위대한 대한민국으로 성장을 강조했다. 영락교회 한시원 담임목사는“하나님은 외세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주권을 지키고 지금까지 융성할 수 있도록 허락해주셨다. 멀리 이국 땅에 나와있지만 우리 모두는 조국이 번성하길 원한다. 남북이 하나 되길 원하고, 정치인들이, 온 민족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라고 축도했다.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으로 1부 순서를 마치고, 2부는 유에스태권도 데모팀의 퍼포먼스가 이끌었다. 이번 태권도 축하공연은 약 2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아리랑 노래와 태극기 등을 이용해 태권도의 절도있는 품새, 날렵한 격파로 이목을 집중시켰으며, 때로는 흥겨운 배경음악과 퓨전 품새로 관중들을 압도했다. 한편, 기념식을 마친 후 참석자들은 한인회에서 준비한 떡과 다과를 즐기면서 광복절 기념식을 마무리했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축사 광복절 정기수 한인회장
2023.08.14. 15:26
샌디에이고 지역 '광복절 78주년 기념식' 오는 15일 오전 10시 한인회 건물 JJ이벤트 홀에서 열린다. 이 기념식은 SD한인회와 SD교역자 협의회 공동주관으로 SD한미시니어센터, 6.25참전동지회, 재향군인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누구나 참석가능.이벤트홀 광복절 광복절 기념식 이벤트홀 개최 25참전동지회 재향군인회
2023.08.04. 19:02
버지니아 한인회 2023년도 2차 정기 이사회 및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식 공동주관 준비위원회 출범식이 14일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 식당에서 열렸다. 은영재 회장은 "올해 광복절 기념식을 MD총한인회, 국가원로회의 미동부지회 등과 공동 개최할 것"이라며 "한국에서 광복회 관계자 20명이 기념식을 위해 참석할 예정으로, 이번 기념식을 대형 행사로 워싱턴 한인 사회의 저력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은 회장은 "지난 6개월 간 수많은 행사를 치르며 버지니아 한인회의 역량을 과시했다"면서 "윤용숙 이사장 이하 이사 및 임원진들께 감사 드리며, 계속 노력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사회를 맡은 김덕만 수석부회장은 "지난해 12월 출범한 19대 임원진은 12월17일 김치축제로 시작해 지난 6월23일 워싱턴DC 선수단 임원진의 일원으로 뉴욕체전에 참가하기 까지 총 19개의 크고 작은 행사들을 주최하거나 주관해 왔다"고 브리핑 했다. 김 수석부회장은 "회원들의 공동 노력과 화합을 바탕으로 이같은 저력을 발휘하는 워싱턴 지역의 한인단체는 현재 버지니아 한인회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 이번 기념식 광복절 경축식
2023.07.18. 7:42
올해 출범한 제28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가 9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첫 단체장 회의를 가졌다. 한인회 측은 이날 각종 기념식의 주최, 주관처 관련 논의를 첫 안건으로 제시했다. 조봉남 회장은 지난 달 열린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을 미주한인재단, 미주한인재단 OC지부, OC한인회를 포함한 각 단체가 함께 개최했다고 밝힌 뒤, 다가올 3·1절 기념식, 8·15 광복절 기념식도 한인회와 각 단체가 함께 마련하자고 제의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이하 남서부지회) 이승해 회장은 “6·25 기념식은 한국에서도 재향군인회 주최로 열린다. OC에서도 남서부지회가 한인회와 함께 주최해 왔고, 그것이 맞다”고 말했다. 오는 6월 25일 오후 3~8시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OC한국전 참전용사비 앞에서 대규모 6·25 기념 행사를 치르기로 한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 지회(이하 평통) 김동수 회장은 “우린 뒤에서 도와도 충분하다. 남서부지회와 한인회, 평통을 비롯한 한인 단체들이 함께 행사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결국 6·25 기념식에 관한 한, 남서부지회의 주도권을 한인 단체들이 인정한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한인회 주도로 참전용사기념비위원회(이하 기념비위원회)와 축제에 관해 토의했다. 한인회 측은 기념비위원회가 지난 2010년 한인회 내 위원회로 출발했다며, 기념비 완공으로 임무를 마쳤으니 다시 한인회 산하로 들어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서부지회의 오미애 여성부회장은 “기념비 완공 후 40만 달러가 남지 않았다면 기념비위원회가 기념비 유지, 관리를 맡겠다고 했겠는가”라며 한인들이 선출한 조봉남 회장이 40만 달러에 관해서도 오소리티(authority)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리랑축제와 관련, 조봉남 회장은 “과거 축제엔 수천 명이 몰렸다”며 요즘 축제가 부진하다고 말했다. 남서부지회의 고우길 조직부장은 정철승 회장이 10년 넘게 회장을 맡고 있다며 “이런 법이 어디에 있느냐”고 말했다. 김동수 평통 회장은 “지금 이 자리에 당사자(기념비위원회, 축제재단 측 인사)들이 나오지 않았는데 우리끼리 뭘 의결하는 것 자체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우리에게 의결할 권리도 없다. 한인회가 두 단체와 대화해 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김가등 OC한미노인회장도 “오늘 결론을 내리지 말고 여러 의견을 다 들어보고 다음에 다시 논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엔 OC한미노인회, 평통, 남서부지회를 비롯한 약 15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인회 측은 3·1절 기념식 직후 다시 단체장 회의를 열 예정이다. 글·사진=임상환 기자한인단체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 각종 기념식 한인회 측은
2023.02.09. 16:30
‘가문의 영광’이라는 코믹영화가 있었다. 신현준과 김원희와 더불어 김수미가 등장했던 시리즈는 즐겁게 본 영화다. 조폭 가문에 명문대 출신이 들어오면 집안으로서는 영광이리라. 가문을 지켜주는 것과 달리 가문에 먹칠하는 일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육영수 여사를 보듯 박근혜를 보았고 박정희를 따르듯 그녀를 따랐다. 고속성장을 이끈 지도자와 독재자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 박정희에 대한 국민적 기억은 향수에 더 가깝다. 어찌 됐든 문세광의 저격과 김재규의 총격으로 부모를 잃은 박근혜에 대한 연민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갖가지 불미스런 일들이 드러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탄핵을 받고 교도소 생활까지 하게 될 줄 어찌 알았겠는가. 차라리 대통령이 되지 않았더라면 아버지의 명예도 지키고 시민들의 환호를 받는 대통령의 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최근에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장성순의 증손녀’라는 기사에서 나는 독립운동과 친일행적의 기록을 함께 가진 ‘장성순’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무슨 연고로 그녀자들은 그와 같이 가슴이 무여지는 듯이 우는가’라고 시작하는 1945년 4월25일자 동아일보 기사에는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장성순이 만주 화룡현에서 밀정을 색출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의 수색이 심해지자 중국 땅으로 가서 숨어 지내다 제우교도인 양모가 일본군에 귀화하면 죄를 사해준다는 말을 듣고 그때 마침 만주에 출정했던 일본군 19사단에 가서 귀화하고 귀순증을 받았다. 그런데 며칠 후 집에 있다 회령경찰서에서 나온 경찰 두 명에게 일본경찰의 앞잡이였던 리덕선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체포를 당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공소를 제기했다 기각되었다는 내용과 아내, 두 딸에 관해 적혀있었다. 제우교는 천도교 유파이긴 하나 3·1운동 이후에 조선의 독립을 반대하는 친일색체가 강한 일제 강점기 때의 종교였다. 제우교에는 일진회 인물들이 많이 가담했는데 일진회는 당시에 대표적인 친일집단이었다. ‘조선과 일본이 하나가 되는 모임’이라 해서 일진회(一進會)의 전신은 ‘유신회’다. 사형선고에 대한 공소가 기각되자 장성순의 가족이 다시 일본군 19사단에 찾아가서 울며 애원했던 결과 보증서를 받았다는 기사에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증서의 내용을 추리자면 ‘지난날을 뉘우치고 이후에 망동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양심으로 서약하면 상당한 대우를 주고 장차 그 생명을 보증하는 바이다’라고 기록되었다. 장성순의 후손이 광복절 기념식에 대통령 옆자리에 서 있지만 않았더라도 나는 그분이 일본군 19사단에 귀순했다는 것도 일본군에게 애원해서 보증서를 얻었다는 사실도 몰랐을 것이다. ‘현세에 만나기를 바라지 않으니…, 신부의 교식에 따라 조용히 현세를 떠나라’라던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의 편지와 대조되는 이 씁쓸한 기분은 무엇 때문일까? 권소희 / 소설가발언대 독립운동 대통령 옆자리 일진회 인물들 광복절 기념식
2022.09.09. 17:28
‘가문의 영광’이라는 코믹영화가 있었다. 신현준과 김원희와 더불어 김수미가 등장했던 시리즈는 즐겁게 본 영화다. 조폭 가문에 명문대 출신이 들어오면 집안으로서는 영광이리라. 가문을 지켜주는 것과 달리 가문에 먹칠하는 일도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닌가 싶다. 사람들은 육영수 여사를 보듯 박근혜를 보았고 박정희를 따르듯 그녀를 따랐다. 고속성장을 이끈 지도자와 독재자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 박정희에 대한 국민적 기억은 향수에 더 가깝다. 어찌 됐든 문세광의 저격과 김재규의 총격으로 부모를 잃은 박근혜에 대한 연민은 대통령으로 선출되는 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세월호 사건이 일어나고 갖가지 불미스런 일들이 드러나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탄핵을 받고 교도소 생활까지 하게 될 줄 어찌 알았겠는가. 차라리 대통령이 되지 않았더라면 아버지의 명예도 지키고 시민들의 환호를 받는 대통령의 딸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최근에 광복절 기념식에 참석한 ‘장성순의 증손녀’라는 기사에서 나는 독립운동과 친일행적의 기록을 함께 가진 ‘장성순’이라는 이름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다. ‘무슨 연고로 그녀자들은 그와 같이 가슴이 무여지는 듯이 우는가’라고 시작하는 1945년 4월25일자 동아일보 기사에는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장성순이 만주 화룡현에서 밀정을 색출하는 등 독립운동을 하다가 일제의 수색이 심해지자 중국 땅으로 가서 숨어 지내다 제우교도인 양모가 일본군에 귀화하면 죄를 사해준다는 말을 듣고 그때 마침 만주에 출정했던 일본군 19사단에 가서 귀화하고 귀순증을 받았다. 그런데 며칠 후 집에 있다 회령경찰서에서 나온 경찰 두 명에게 일본경찰의 앞잡이였던 리덕선을 살해했다는 이유로 체포를 당해 사형선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공소를 제기했다 기각되었다는 내용과 아내, 두 딸에 관해 적혀있었다. 제우교는 천도교 유파이긴 하나 3·1운동 이후에 조선의 독립을 반대하는 친일색체가 강한 일제 강점기 때의 종교였다. 제우교에는 일진회 인물들이 많이 가담했는데 일진회는 당시에 대표적인 친일집단이었다. ‘조선과 일본이 하나가 되는 모임’이라 해서 일진회(一進會)의 전신은 ‘유신회’다. 사형선고에 대한 공소가 기각되자 장성순의 가족이 다시 일본군 19사단에 찾아가서 울며 애원했던 결과 보증서를 받았다는 기사에 내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증서의 내용을 추리자면 ‘지난날을 뉘우치고 이후에 망동한 행동을 하지 않기를 양심으로 서약하면 상당한 대우를 주고 장차 그 생명을 보증하는 바이다’라고 기록되었다. 장성순의 후손이 광복절 기념식에 대통령 옆자리에 서 있지만 않았더라도 나는 그분이 일본군 19사단에 귀순했다는 것도 일본군에게 애원해서 보증서를 얻었다는 사실도 몰랐을 것이다. ‘현세에 만나기를 바라지 않으니…, 신부의 교식에 따라 조용히 현세를 떠나라’라던 안중근 의사의 어머니 조 마리아 여사의 편지와 대조되는 이 씁쓸한 기분은 무엇 때문일까? 권소희 / 소설가발언대 독립운동 대통령 옆자리 일진회 인물들 광복절 기념식
2022.09.06. 18:58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회장 엘리자베스 김)가 지난 8월 13일, 제 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겸한 문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소재한 알타 호텔의 컨퍼런스 룸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3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루었다. 사회는 김환길 한인회 이사장이 맡았고, 정일재 글로리 교회 목사가 개회 기도를 인도했다. 엘리자베스 김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날을 기념하는 행사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또 한국 전쟁에 우리와 함께해 주셨던 한국전 참전용사들도 이곳에 함께 와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 이제 한국은 더 이상 가난하고 불쌍했던 나라가 아니라, 세계적인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또 김 회장은 “통상적으로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의 새 임기는 8.15 광복절을 기점으로 시작되었다. 그래서 광복절 행사는 메모리얼 공원에서 많은 한인분들을 모시고 체육행사를 겸해서 열리곤 했다. 그런데 이제 참석자들이 많이들 연로해지셨고, 더워서 힘들기도 해서 야외 행사 대신 실내 행사도 고려해 보자는 의견이 나와서 올해는 이렇게 호텔에서 행사를 열게 되었다. 우리 한인회는 이번 임기 동안에 제대로 된 역사 기록을 마칠 예정이다. 또 모든 운영 시스템도 업그레이드해서 주류 사회와 협력하고 신뢰받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 사정상 참석하지 못한 윤상수 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대신 보내온 축사에서, “77년 전, 우리 민족은 독립을 향한 열망과 투쟁을 통해 해방을 이루어냈다. 애국선열들의 나라 사랑과 열정,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해 재미열사들이 헌신적으로 독립운동을 뒷받침하고, 많은 선조들이 농장일을 하며 상해 임시정부 수립에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렇게 독립을 일구어낸 대한민국은 지난 77년간 경제적 번영과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루어내는 모범적인 국가를 이루어냈다. 또 한국의 문화와 예술은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오늘 광복 77주년을 맞아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다시 한번 기릴 수 있기를 바라며, 문화한마당 행사를 통해 더욱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 총영사의 축사는 하은헌 전 한인회장이 대독했다. 또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모임인 더치 넬슨 챕터의 의장인 마이크 탐슨, 콜로라도 스프링스 시의원 데이비드 도널슨, 미 육군 비상 서비스 데퓨티 디렉터인 릭키 옥센다인 등도 한국의 광복 77주년을 축하하며 축사를 전달했다. 광복절 행사를 기점으로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의 새 임기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새로 선출된 임원진들에 대한 소개와 임명장 전달식도 이어졌다.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 곧이어 시작된 문화 한마당 행사에서는 태권도 시범단, 농악대 풍물놀이, 전통춤 공연, 교회별 특별 공연, 스프링스 한국학교 공연, 아빠 밴드 공연, 케햅 건강검진, 무료 코로나 검사, 혈압 및 혈당체크, 교민 노래자랑과 대형 TV와 진공청소기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 등이 열려 한인 교민들은 신명나는 하루를 보냈다. 새로 선출된 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장 엘리자베스 김 ▶부회장 이명희 ▶수석 부회장 김복심 ▶수석 홍보부장 박영애 ▶총괄 부회장 최병철 ▶행사부 단장 김훈수 ▶사회봉사과장 김태연 ▶간사 이현숙 ▶행사 부장 최경희 ▶행사부 차장 신선남 ▶홍보부장 황미선 ▶수석 간사 송영희 ▶사회민원 부장 이영순 ▶재무부 부장 조혜민 이하린 기자남부 콜로라도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기념식 광복절 행사 문화 한마당
2022.08.19. 11:58
‘제77주년 샌디에이고 지역 광복절 기념식’이 지난 15일 J&J 이벤트 홀에서 열렸다. 샌디에이고 한인회와 교역자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한미시니어센터, 6.25 참전 동지회, 재향군인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기념예배와 기념식에 이어 축하공연 등 총 3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백황기 한인회장, 한유미 이사장, 임천빈 한인회명예회장, 김일진 상임고문, 이준기 참전동지회장, 한청일 시니어센터회장, 조주호 목사 등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과 LA총영사관의 윤지완 영사 등이 참석해 광복의 의의를 되새겼다. 글·사진=서정원 기자샌디에이고 SD 광복절 기념식 제77주년 한인회·교역자협
2022.08.16. 16:41
네바다주가 올해 ‘8월 15일’을 한국의 독립기념일로 선포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네바다주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가 8.15 독립기념일 선포문을 발표했다. 선포문은 지난 3일 시솔락 주지사가 서명을 마치면서 공개됐다. 선포문에는 ‘광복 77주년을 맞아 2022년 8월 15일을 기념한다. 한인 이민자들이 보여준 헌신, 역할 등을 인정하고 한국 문화유산과 전통을 이어온 노력에 감사함을 표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번 선포문 발표는 라스베이거스한인회(회장 김동준)가 주지사에게 광복절 기념 선포를 공식 의뢰한 것이 계기가 됐다. 김동준 회장은 14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8월 15일에는 네바다주 클락 카운티 정부와 라스베이거스 시 정부에서 ‘코리안 인디펜던스 데이’를 선포했었다”며 “네바다주는 올해 광복절뿐 아니라 이번 한글날(10월 9일)에도 기념 선포문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은 주의회에서 법적인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앞으로 ‘10월 9일’을 ‘한글 기념일’로 제정해줄 것 역시 주 정부에 계속 요청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베이거스한인회는 15일(오늘) 퍼시픽아시안플라자에서 77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진행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한국독립기념일 네바다주 네바다주 한국독립기념일 독립기념일 선포문 광복절 기념식
2022.08.14. 1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