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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숨결, 나무에 새기다…서각가 40인 한·미 교류전

한국의 묵우서각협회와 미주한인서각협회가 전통의 미와 얼을 되새기며 한글 서각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한·미 서각교류전(포스터)을 연다.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리앤리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 한국 작가 20명과 미국 작가 20명 등 총 40명이 참여해 각자의 철학과 정신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교류전은 한글 서각을 통해 한국의 미학과 예술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미주 한인 사회에 전통 예술의 의미를 다시 일깨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2019년 10월 9일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해외 최초로 ‘한글날’을 공식 제정한 이후 한글의 예술성과 조형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서각은 글씨나 서예를 나무, 돌, 금속 등 단단한 재료 위에 칼로 새겨 넣는 예술 행위로 문자와 조각이 결합한 종합 예술이다. 글자의 획과 여백, 농담의 미묘한 차이를 칼끝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단순한 조형 행위를 넘어 작가의 수양과 철학, 인격이 녹아드는 정신 수련의 과정이기도 하다.     묵우서각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글의 조형미를 새롭게 조명하고 한국과 미국의 작가들이 함께 전통의 정신을 이어가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한글 서각을 통해 우리 문화의 깊이를 다시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소: 3130 Wilshire Blvd. #502. LA   ▶문의: (213)365-8285   이은영 기자  교류전 한글 숨결 나무 이번 교류전 이후 한글

2025.10.26. 19:00

한국·LA작가 교류전 열린다…14명의 작가, 20여점 전시

  LA 작가들과 한국 작가들의 교류전시회가 LA 다운타운 페이스 A 갤러리에서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열린다.     지난 10여 년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양국 작가들의 교류 전시회가 이어져 왔다. 지난해 9월에는 LA 작가들이 한국 속초 설악동 폐건물에서 일주일 동안 직접 그리고 설치하는 전시를 진행했고 2019년에는 강릉시립미술관에서 국제 교류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LA에서 열리는 이번 교류전시회 '인간(Between Humans)'은 LA에서 활동하고있는 작가들과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과의 교류전을 통해 작가들의 작품 이야기를 교환하면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현장이다.     LA 작가들의 전시 준비를 이끄는김원실 작가는 "한국이나 미국에 사는 작가들이 다른 방식의 표현, 공통적인 고민, 애환들을 공유하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시를 통해 또 한 번의인간관계의 엮음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인간' 전시회에는 LA 작가 6명과 한국 작가 8명이 참가해 서양화, 동양화, 설치작품 등 2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김원실, 페기 시버트, 비니 카먼, 채리티 말린, 데이비드 에딩톤, 박다애, 이호영, 정문경, 이만수, 정규리, 김혜성, 표주영,  성연웅, 윤정원 등이다.       정규리 작가와 이호영 작가 그리고 LA의 페기 시버트 작가가 서로의 작품을 콜라보하는 설치작업도 보여준다.     오프닝 리셉션은 오는 19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다.   ▶주소:1458 S. San Pedro St.  #302 LA   ▶문의: (714)329-0764    이은영 기자la작가 교류전 국제 교류전시회 이번 교류전시회 la작가 교류전

2024.01.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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