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희망을 열다…다운페이 지원·교육 병행
샌디에이고의 심각한 주택난 속에서 첫 주택 구입자를 돕는 지역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다. 지역 방송사 KGTV 보도에 따르면 '액세스 그랜티드 홈바이어 프로그램(Access Granted Homebuyer Program)'은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100명 이상의 주민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샌디에이고 재단(San Diego Foundation) LISC 샌디에이고 어반 리그 오브 샌디에이고 카운티(ULOSD)가 협력해 운영하며 다운페이 보조금과 재정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한 주택 구입을 넘어 장기적인 주거 안정까지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프링밸리 지역에 거주하는 64세 스탠리 그린 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생애 첫 주택을 마련했다. 그는 오랜 기간 임대 생활을 이어오며 경제적 부담과 퇴거 위기를 겪었지만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콘도를 구입하고 안정된 생활을 시작했다. 그린 씨는 "이제는 집에 대한 통제권을 갖게 됐다"며 "안도감과 평온함을 얻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고가 주택시장으로 중산층 이하 주민들에게 내 집 마련은 여전히 높은 장벽이다. 이에 따라 지역의 정부기관들은 재정지원과 함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급등하는 임대료와 불확실성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민관협력 모델이 주택 접근성 개선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고령층이나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향후 프로그램 확대 여부와 추가 지원 정책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영민 기자다운페이 내집 다운페이 지원 교육 병행 다운페이 보조금
2026.05.05.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