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정부가 오는 가을부터 시행 예정이던 교육과정 개편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하면서 교육 현장에서 혼란과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유치원 수학 및 읽기 교육 개편, 금융 리터러시, 흑인 캐나다 역사, 홀로코스트 교육 등 주요 내용을 포함한 개정 교육과정의 적용 시기를 2026년으로 미룬다고 밝혔다. 동시에 토론토교육청(TDSB), 토론토가톨릭교육청(TCDSB) 등 4개 교육청에 대해 재정 운영 문제를 이유로 주정부가 직접 개입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발표됐다. 교육부는 이번 연기를 통해 "더 일관되고 중앙집중적인 교육과정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으나, 교육계는 이미 진행 중이던 준비 작업이 중단됨에 따라 혼란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일부 교육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포용성과 형평성을 강화하려던 교육 개편 취지를 후퇴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토론토교육청과 가톨릭교육청에서는 개편안을 반영한 신규 계약 체결과 수업 준비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일선 교직원들은 행정적 부담과 자원 낭비를 피할 수 없게 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포용 교육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된 개편안이 정치적 이유로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교육 현장에서는 일부 민감한 교육 내용이 현 정부의 정치적 성향과 충돌하며 조정 또는 삭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이번 연기는 지역별 역사•문화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교육보다 표준화에 치우친 일률적 접근으로 흐를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역 공동체의 교육 자율성을 약화시키고 교육의 질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연기가 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훼손하고, 결과적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교육과정 교육과정 개편 교육과정 체계 개정 교육과정
2025.07.09. 8:12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이하 KFAM)이 한인 종교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화상 수업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가정폭력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가졌다. 교육과정은 ▶가정폭력의 개요 및 역사 ▶아동학대의 영향 ▶청소년 데이트 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전 계획 수립 ▶이민법 및 형사법 등 법률적 지원 ▶상담 기법과 지역사회 자원 안내 등 폭넓은 주제로 구성되었다. 캐서린 염 KFAM 소장은 “종교지도자들이 가정폭력 문제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신앙 공동체 내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종교기관이 가정폭력 예방과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게시판 가정폭력 교육과정 전문가 교육과정 가정폭력 전문가 가정폭력 예방
2025.06.30. 18:43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재외동포의 모국 이해와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돕는 국내 교육과정 수학생을 모집한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위탁을 받은 문화원은 대학 수학 준비과정에 30명 선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원격 교육과정은 인원에 제한이 없다. 외국에서 12년 이상 정규교육을 이수한 자로 국내 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하며, 재외공관의 추천을 받은 사람은 신청할 수 있다. 선발된 이들은 오는 9월 5일부터 2024년 1월 18일까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한국어.한국사 교육을 비롯해 한국 사회 이해에 관한 문화강좌, 전통문화 체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원격 교육과정은 9월 4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 오는 29일부터 6월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원 홈페이지(www.hansaram.kongju.ac.kr)를 참조하면 된다.한민족교육문화원 교육과정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 원격 교육과정 국내 교육과정
2023.05.30.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