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캘리포니아주에서 교내 휴대폰 사용 금지 또는 제한하는 법이 통과되면서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의 대책 방안이 주목 받고 있다. 파비올라 바굴라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교육감 대행은 새 규정이 시행되면 샌디에이고 지역 중학생들이 수업 시간에는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고 지정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고등학생들은 등교 전과 하교 후, 점심 시간 및 쉬는 시간에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들은 교장의 승인을 받아야만 수업 시간 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고 모든 교실에는 휴대폰 보관 공간이 마련된다. 이같은 교내 휴대폰 사용 규정을 위반하는 학생은 수업이 끝날 때까지 휴대폰이 압수되거나 학부모에게 직접 전달된다. 한편 캘리포니아주의 각 교육구는 내년 7월까지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제한 관련 세부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휴대폰 교육구 휴대폰 사용 교내 휴대폰 교육구 세부
2025.06.03. 20:47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가 지난 20일 회의에서 교사 262명 해고를 확정했다. 올해 초 교육구 측이 예상한 350명에 비해 감소한 수치지만, 최근 수년 동안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구조조정이다. 교육구는 오늘(22일)부터 해고 통지에 나선다. 발레리 막달레노 교육위원은 자격을 갖춘 일부 카운슬러를 학생 정신 건강 스페셜리스트로 전근시키는 등 해고 규모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는 올해 1억5400만 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에 직면했으며, 그 주된 이유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한 가주 정부 지원 기금 급감이라고 밝힌 바 있다.교육구 통합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통합 교육구 해고 통지
2025.05.21. 20:00
풀러턴 교육구가 주최하는 K-팝 경연 대회 최종 결선이 내일(9일) 오후 5시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1층 무대에서 열린다. 비치우드, 피슬러, 니콜라스, 팍스 중학교와 라데라비스타 예술중학교 등 관내 5개 중학교를 대표하는 5개 밴드가 경연을 벌인다.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문의는 교육구에 전화(657-706-3774)로 하면 된다.교육구 경연 경연 대회 니콜라스 팍스
2025.04.07. 20:00
풀러턴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가 오는 7일(월) 오전 9시~10시 30분 팍스 중학교(1710 Rosecrans Ave)에서 한인 학부모를 위한 한국어 워크숍을 연다. 워크숍 주제는 ‘풀러턴의 중학교와 학업 진로’다. 풀러턴 교육구의 한인 연락관 최수진 교사가 한국어로 진행한다. 이날 워크숍은 교육구 측이 사상 처음 마련한 한국어 워크숍 시리즈의 두 번째 순서다. 첫 워크숍은 지난 2월 24일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에서 ‘21세기 학습’을 주제로 열렸다.교육구 한국어 교육구 한국어 한국어 워크숍 이날 워크숍
2025.04.02. 20:00
풀러턴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 최초의 K-팝 경연 대회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K-Pop Battle of the Bands)’ 최종 결선이 오는 9일(일) 오후 5시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6940 Beach Blvd) 1층 무대에서 열린다. 최종 결선에선 비치우드, 피슬러, 니콜라스, 팍스 중학교와 라데라비스타 예술중학교 등 관내 5개 중학교를 대표하는 5개 밴드가 출연, 6개월에 걸쳐 갈고 닦은 노래와 댄스 실력을 발휘한다. 각기 5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밴드들은 전문가 심사위원단 앞에서 공연하며 초대 챔피언 타이틀 경쟁에 나선다. 음악과 춤 특별 공연과 경품 추첨 순서도 마련된다. 플렛카 교육감은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는 학생들에게 재능을 탐구하고 문화적 학습과 창의적인 팀워크에 참여해 교실을 벗어나 자신감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결선은 음악, 문화, 창의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풀러턴 교육구는 지난해 가을학기부터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최초로 관내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총 4라운드로 구성된 프로그램의 첫 라운드는 오디션이었다. 한인과 타인종 학생 120여 명이 참가한 오디션에선 풀러턴 교육구 교사, 프로그램 담당자, 전문 K-팝 강사로 구성된 패널의 심사를 통해 50명이 K-팝 연습생으로 선발됐다. 교육구 교육 서비스 책임자 필 링은 “많은 학생이 오디션에서 열정과 재능으로 빛나는 것을 보는 것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K-팝과 풀러턴에서 성장하는 한인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학생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공연 예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은 환상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연습생들은 한 달 동안 여러 K-팝 노래와 댄스 마스터 클래스를 수강하며 최종 오디션인 3라운드를 대비했다. 이 단계에서 연습생들은 한국 문화와 춤, 악기 수업을 듣고 연습 후엔 한식을 즐겼다. 3라운드에서 심사위원단은 5개 학교를 대표할 밴드 멤버를 선발했다. 최종 오디션을 통해 50명 연습생 중 25명이 4라운드 최종 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5개 밴드는 1월부터 마지막 라운드를 위해 매주 한 번씩 연습하는 한편, LA한국교육원 견학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전통에 관한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구 측은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여정이 풀러턴 교육구 출신인 크리스천 로멜리에 의해 다큐멘터리 스타일의 영상으로 기록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종 결선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문의는 교육구에 전화(657-706-377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경연대회 교육구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교육구 교사 교육구 교육
2025.03.31. 20:00
패서디나 통합교육구(PUSD)가 예산 절감 목적으로 150명 이상의 교직원을 감원한다. KTLA에 따르면 패서디나 통합교육구 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오후 회의를 열고 6대 1로 교사 해고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결정으로 많은 교사들이 일자리를 잃을 위기에 처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이튼 산불로 주택을 잃은 피해 교사도 해고 대상에 포함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교육위원회 측은 이번 구조조정은 오랜 기간 누적된 적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PUSD 한 관계자는 “산불 발생 이전부터 3700만 달러의 예산 적자가 있었다”며 “적자를 줄이려면 예산 감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PUSD는 교사 감원을 포함해 올해 1200만 달러를 절감할 계획이다. 교사들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카리나 에반스 교사는 “항상 예산을 초과했다는 같은 이유다”라며 “결국 교사를 줄이는 선택을 한다”고 비판했다. 패서디나 교사노조 측은 교사 해고 없이도 예산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조나선 가드너 패서디나 교사노조 위원장은 “지난 5년 동안 외부 계약 비용이 10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로 증가했다”며 “이 지출을 줄이면 교사 해고 없이도 예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엘리자베스 블랑코 교육감은 “일부 해고 대상은 공석이며, 경력에 따라 재배치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약직 교사들의 불안은 더욱 커지고 있다. 1년 차 교사 브라이언 스트렐은 “올해가 끝나면 내 계약도 끝난다”며 “다시 지원하고 면접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위원회 결의에 따라 1차 해고 통지는 오는 15일까지 전달되며, 최종 결정은 5월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강한길 기자패서디나 교육구 패서디나 교사노조 패서디나 통합교육구 패서디나 교육구
2025.03.02. 19:35
풀러턴 교육구가 사상 처음 마련한 한국어 워크숍에 한인 학부모 7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는 지난 24일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에서 한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워크숍 시리즈의 첫 순서를 가졌다. 이 행사는 교육구 측이 지난 12일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커리큘럼 제작을 담당하는 최수진 교사를 사상 최초의 ‘한인 연락관(Korean liaison)’으로 임명한 이후, 최 연락관이 한국어로 진행한 첫 번째 공식 행사였다. 〈본지 2월 18일자 A-15면〉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워크숍 시리즈의 첫 번째 세션에서 최 연락관은 ‘21세기 학습’을 주제로 나날이 변화하는 교육 현장의 분위기를 전하고 게이트를 포함한 각종 시험의 역할 등에 관해 설명했다. 워크숍엔 풀러턴 교육구에 재학 중인 K~8학년 자녀를 둔 한인 학부모들이 대거 몰렸다. 교육구 관계자들도 참석해 첫 한국어 워크숍 분위기를 살폈다. 최 연락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첫 한국어 워크숍에 얼마나 많은 한인이 올지 몰랐는데, 생각보다 많이 참석했다. 교육구 고위 관계자들도 성공적인 행사였다며 만족해했다”고 말했다. 워크숍엔 여러 해에 걸쳐 교육구 측에 한인 연락관 임명을 요청한 한인 학부모 모임 ‘코리안 아웃리치’ 관계자들도 여럿 참석했다. 최 연락관은 “많은 한인 학부모가 ‘필요한 정보를 한국어로 듣고 그 자리에서 곧바로 한국어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교육구 측은 한국어 외에 영어, 스패니시로 워크숍을 열고 있다. 각 워크숍의 내용은 같으며, 언어만 다르다. 최 연락관은 “학부모 워크숍의 목적은 21세기에 미국이 필요로 하는 교육에 학부모가 관심을 갖고 자녀 교육에 관해 고민해 보자는 것이다. 한국어 워크숍에 참석한 학부모 중 다수가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워크숍에 오면 미국의 교육 시스템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어 워크숍 두 번째 세션은 4월 7일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팍스 중학교에서 ‘풀러턴의 중학교와 학업 진로’를 주제로 열린다. 임상환 기자교육구 한국어 한국어 워크숍 교육구 관계자들 한인 학부모들
2025.02.27. 19:00
풀러턴 교육구 한인 학부모들이 ‘한인 연락관 임명’ 숙원을 이뤘다.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은 지난 12일 교육구 사무실에서 제임스 조 2지구 교육위원, 라구나로드 초등학교 한인 학부모 그룹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교육구 사상 최초의 ‘한인 연락관(Korean liaison)’으로 최수진 교사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한인이 다수 재학 중인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에서 한국어 이중언어 교육 커리큘럼 제작을 담당하는 최 연락관은 교육구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한인 학부모들을 돕는 임무를 수행한다. 한인 연락관직 신설을 주도한 제임스 조 교육위원은 “이제 교육구가 최 연락관을 통해 한인 학부모를 위해 한국어로 진행되는 설명회를 포함한 다양한 행사를 열게 된다. 게이트(GATE) 시험을 비롯해 한인 학부모가 관심을 갖는 주제를 한국어로 다루기 때문에 앞으로 한인 학부모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궁금증도 시원하게 풀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어 행사는 라구나로드, 선셋레인, 피슬러, 파크스 등 한인 밀집 학교에서 주로 열릴 예정이다. 영어를 한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이 사라지기 때문에 행사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 조 교육위원은 지난해 11월 열린 교육위원 선거 출마 후 한인 학부모 그룹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당시 학부모 그룹 측은 지난 수년 동안 한국어만 사용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한국어 연락관을 둘 것을 교육구에 요청했지만, 소득이 없었다고 밝혔다. “당선되면 내가 꼭 돕겠다”고 약속한 조 교육위원은 선거 승리 후 플렛카 교육감을 만나 한인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전하고 연락관직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인 인구가 OC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인 풀러턴에서 한인 사상 최초로 교육위원회에 입성한 조 교육위원은 교육구 측에 “교육 관련 한국어 설명회를 듣기 위해 가든그로브까지 가는 학부모들도 있다. 풀러턴 교육구가 한인 학부모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한 끝에 플렛카 교육감의 결정을 끌어냈다. 조 교육위원은 “한인 연락관 임명이 이루어진 요인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째, 한인 학부모들이 자신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둘째, 한인들의 목소리를 증폭할 수 있는 한인 교육위원이 선출됐기 때문이다. 두 가지 중 하나만 있었다면 한인 연락관은 아직도 임명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보장국(SSA) OC지부 부지부장이며, 연방 공군 예비군 중령인 조 교육위원은 지난해 2지구 선거에서 힐다 슈거먼 교육위원회 부위원장과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선거에서 조 교육위원은 약 62% 득표율을 올리며 슈거먼 부위원장에게 낙승을 거둬 파란을 일으켰다. 임상환 기자교육구 학부모 한인 연락관직 교육구 한인 한인 학부모들
2025.02.17. 19:00
이튼 산불로 휴교령을 내렸던 패서디나 통합교육구(이하 PUSD)가 오는 23일부터 단계적으로 학교 수업을 재개한다. PUSD는 피해 수준과 화재 발생 지역과의 거리에 따라 3개 등급으로 분류해 30일까지 단계적으로 학교 수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해가 가장 적은 1등급 학교들은 오는 23일부터 정상 수업을 시작하며, 2등급과 3등급은 각각 27일과 30일 문을 연다. PUSD는 모든 학교는 문을 열기 전 가주비상서비스국의 필수 환경 안전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전 판정을 받게 되면 수업 재개 하루 전날 오후 12시~2시 사이에 학부모들에게 수업 정상화 소식을 안내할 예정이다. 내일(23일) 문을 여는 학교는 해밀턴 초등학교, 윌라드 초등학교 및 어린이 센터, 블레어 중·고등학교, 산 라파엘 초등학교, 맥킨리 학교, 로즈 시티 고등학교, 독립 학습 센터, 패서디나 성인 생활 기술 교육과정, 트와일라이트 성인학교, 아베손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스포츠 프로그램 등이다. 각 학교의 구체적인 수업 재개 일정 및 운영 계획은 해당 학교 교장들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PUSD의 유지보수 및 운영팀은 계약업체와 협력해 캠퍼스 정비와 철저한 청소 및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0톤가량의 화재 잔해를 치웠으며 공기 정화 장치 설치, 환기구 청소, 표면 살균 작업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정윤재 기자패서디나 교육구 단계적 개교패서디나 패서디나 교육구 센터 패서디나
2025.01.21. 20:28
트럼프 집권 2기 정부가 이민 강경책을 예고한 가운데 가주 내 교육구들이 불법체류 학생 구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LA타임스의 7일자 보도에 따르면, 가주 정부와 LA통합교육구(LAUSD)는 ▶교직원 대상 연방 이민국에 제공 가능한 정보 여부에 대한 교육 ▶영장 없는 이민국의 교육 시설 접근 거부 ▶불법체류 학생 부모 권리 안내 등 불법체류 학생 보호 방안을 공동 발표했다. 롭 본타 가주 검찰총장과 알베르토 카발로 LAUSD 교육감은 학교가 나서서 불법체류 신분 학생을 보호하고, 학부모에게 자녀 보호를 위한 세부 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LAUSD는 교육구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가 이민 단속 요원에 제공 가능한 서류 범위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이는 이민국 정보 제공을 최소화해 불법체류 신분 학생 노출을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또 LAUSD 소속 교직원은 이민 단속 요원의 학교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알아야 할 사항도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 이민 단속 요원이 영장 없이 유치원, 초중고 학교의 교육 시설에 접근할 권한이 없다거나, 이민 단속 요원의 학교 진입 권리를 부여하지 않아야 한다는 점 등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카발로 LAUSD 교육감은 “이민당국이 마구잡이로 학교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AUSD는 불법체류 학부모 권리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그들의 권리에 대한 설명이 담긴 카드를 학부모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학교 밖에서 불법체류 학생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카드에는 학생이 불법체류 신분이어도 계속해서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권리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아울러 LAUSD 교육위원회는 불법체류 학생 보호를 위해 카발로 교육감에게 교육구를 이민자들을 위한 피난처로 지정할 것을 조언했다. 카발로 교육감은 “교육구는 이민 신분에 상관없이 학생과 그 가족을 돌보고 지원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불법체류자 단속으로부터 불법체류 학생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LAUSD에 이어 풀러턴 교육구도 불법체류 학생 보호를 위한 행동에 나섰다. 풀러턴 교육구는 학부모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이민 관련 문제를 가진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지했다. 가주 교육부 산하 교육구 영어 학습자 자문 위원회(DELAC)가 주최하는 설명회는 오늘(8일) 헌트 도서관(201 S Basque Ave)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설명회는 학생 기록 보호, 커뮤니티 자원 이용, 지역 법률 및 정책 탐색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김경준 기자불법체류 교육구 교육구도 불법체류 불법체류 학생 불법체류 학부모
2025.01.07. 21:59
풀러턴 교육구(교육감 로버트 플렛카)가 가을학기부터 오렌지카운티 교육구 최초의 중학생 대상 K-팝 경연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K-팝 배틀 오브 더 밴드(K-Pop Battle of the Bands)’란 이름의 경연대회 참가 대상은 비치우드와 피슬러 스쿨(이상 K~8학년), 라데라비스타 예술중학교, 니콜라스 중학교, 팍스 중학교(이상 7~8학년) 등 관내 5개 학교 중학생이다. 참가 학생 모집은 오는 8월 시작될 예정이다. 참가가 확정된 학생들은 다음 학년도 내내 부에나파크의 더 소스 몰 내 ‘K-팝 센터’에서 K-팝 아이돌 연습생처럼 보컬과 댄스 퍼포먼스를 배우고 연습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교육구 측은 K-팝 센터와 함께 오디션을 통해 참가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 학생들은 내년 봄에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교육구 측은 이 프로그램을 위해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과도 협력할 예정이다. 교육구 측은 “라구나로드 초등학교의 한국어, 영어 이중언어 아카데미를 지원해온 LA한국교육원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경연대회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은 LA한국교육원을 방문해 한국 역사를 배우고 한국 전통 악기를 다뤄보는 시간도 갖게 된다. 학생들에게 K-팝 경연대회에 한국 전통 예술의 일부를 반영하도록 하는 과제를 주기 위해 구체적인 협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플렛카 교육감은 “풀러턴 커뮤니티는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지닌 탄탄한 한인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다. 공연 예술과 K-팝 경연대회를 비롯한 이벤트를 통해 이런 강점을 강조할 기회가 있을 때, 학생과 지역사회 전체가 풍요로워진다. 부에나파크의 K-팝 센터와 협력해 관련된 모든 이에게 진정성 있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플렛카 교육감과 풀러턴 교육구의 교장, 교사, 실무자 등 30여 명은 지난 5일 K-팝 센터에서 교사 연수 행사를 가졌다. 이 모임엔 줄리엔 이 교육감을 포함한 부에나파크 교육구 관계자 5명도 참석했다. 풀러턴 교육구 관계자들은 이날 K-팝 경연대회에 참가할 학생들이 체험할 K-팝 센터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한국 문화에 관해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K-팝 경연대회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프로그램 교육구 교육구 관계자들 경연대회 프로그램 센터 프로그램
2024.06.26. 20:00
인공지능(AI)이 보편화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마다 이를 남용한 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학부모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최근 한인학생도 많이 재학하는 페어팩스 고등학교에서 부적절한 사진이 유포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교는 한국어 이중언어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LAUSD는 9일 성명을 통해 “사건을 조사 중인 만큼 구체적인 정보를 자세히 공개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는 학생들의 앱을 이용한 기술 오남용으로 보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영장이 발부되면 적절한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LA경찰국(LAPD)이나 학교 경찰이 조사하고 있는지, 해당 학생들에게 징계 조치를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학생들의 AI 오남용 케이스는 올 초부터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1월에는 베벌리힐스 8학년 학생 5명이 반 친구들의 얼굴을 합성한 가짜 누드 사진을 만들어 공유한 게 발각돼 퇴학됐다. 베벌리힐스 통합교육구에 따르면 이들은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누드 사진에 같은 학년 여학생 16명의 얼굴 사진을 합성하고 이를 돌려본 것으로 드러났다. 라구나비치 고등학교에서도 지난달 25일 학생 한 명이 인공지능을 사용해 반 아이들의 부적절한 이미지를 생성해 공유했다는 주장이 나와 학교 당국이 진상을 조사 중이다. 이 학교는 몇 명의 학생이 사건에 연루됐는지 공개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올초에는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 딥페이크(가짜 영상·이미지) 이미지가 엑스(옛 트위터)에 급속도로 유포된 바 있다. LAUSD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기술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학교 공동체를 위해 디지털 시민권 수업과 사생활 및 안전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주 법에 따르면 학생이 동의 없이 친구의 나체 사진을 공유하면 아동음란물 관련법에 따라 기소될 수 있다. 이에 대해 LA타임스는 10일 법률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해당 법들이 인공지능이 만든 딥페이크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교육구 이용 가짜 누드 베벌리힐스 통합교육구 진상 조사
2024.04.10. 20:42
주요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공무원 선출도 하지만 각급 단위 정부 기관들의 재정, 조직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도 함께 한다. 주로 시와 교육구에서 쓰일 공채 발행, 추가 과세, 기구 및 규정 변경 등을 결정하는 내용이며 대부분 행정 조직이 스스로 발의하며 주민들에게 계획을 설명한다. 물론 종종 유권자들이 나서서 민생과 관련된 내용을 발의하기도 하며 때로는 특정 공직자의 퇴출을 위한 탄핵안이 투표에 상정되기도 한다. 오는 3월 5일 발의된 LA카운티 내 발의안 16개 중 핵심은 다음과 같다. - 롱비치 호텔업계 노동자 최저임금 상향 (RW) 지난해 대규모 파업과 시위를 야기했던 호텔업계 노동자들의 최저 시간당 임금을 현재의 17.55달러에서 23달러로 올리고 2028년 7월까지 29.50달러로 올리는 안. 여론의 영향으로 통과가 유력하지만 물가 부담으로 인한 반대 여론도 적지 않은 사안. 롱비치 시의회가 발의안 해당 내용이 통과될 경우 카운티 내 주요 도시들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라카냐다 프린트릿지 판매세 상향(LCF) 순찰활동, 자연재해, 도포 포장 등 시 관내 각종 대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판매세 0.75% 상향 조정.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각종 서비스 재공이 어려워지자 시정부가 고안해 긴급 발의안이다. 시 정부는 발의안이 통과되면 연간 260만 달러의 추가 세수입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글렌데일시 규정 변경(A) 현재 시규정을 변경해 외부 업무 계약에 대한 규제 규정을 신설하거나 일부 변경하도록 시의회에 권한 이임. 시 재정을 투입해 외부 업체들이 진행하거나 앞으로 진행할 내용과 관련해 계약 위반이나 불이행 시 제재 조치를 강화하는 내용을 시의회가 탄력적으로 적용, 변경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이다. - 컬버통합교육구 공채 발행안(E)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는 컬버교육구가 관내 학교 시설 개선용 재정 마련을 위해 3억5800만 달러 규모의 공채를 발행하는 내용. 해당 재정은 노후된 관내 학교시설을 고치고 신규로 짓는 비용에 충당된다. 유권자들의 55% 찬성이 있어야 통과된다. - 포모나 과세 중단 발의안 (P) 기존에 집행되고 있던 0.75%의 판매 및 이용세 인상을 2029년 3월까지 연장하는 안. 세수입 확보를 위해 조정했던 내용을 지속하자는 내용인데 이에 반대해 0.5%로 줄이자는 발의안(Measure X)이 동시에 상정돼 표 대결을 벌이게 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교육구 발의안 발의안 해당 규정 변경 판매세 상향
2024.02.12. 20:30
자녀의 성 정체성에 대한 학부모들의 알 권리를 허용한 치노밸리통합교육구 규정에 샌버나디노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은 지난 19일 학부모 알림 통보 규정 조항 3개 중 2개에 임시 중단 가처분 명령(preliminary injunction)을 내렸다. 샌버나디노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마이클 삭스 판사는 학생의 성 정체성을 알리는 행위는 성 차별적인 행동으로 간주하며 이는 헌법의 평등 보호 조항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생이 학교에서 성 정체성 및 대명사(Pronounce)를 변경하고 성 중립 화장실 사용 등을 요구할 경우 학교는 학부모에 통지할 수 없게 된다. 반면, 판사는 학생 생활기록부 등 학교의 공식적인 기록에 학생의 성 정체성 변경 등을 기록할 경우 학부모에게 통보하는 것은 그대로 허용했다. 판사는 “이번 소송에서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가처분 명령이 유지된다”고 결정했다. 심리는 내년 2월 26일에 진행된다. 한편, 지난 8월 가주 검찰은 치노밸리통합교육구를 상대로 학부모 알림 정책이 학생의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법원은 학부모 알림 정책에 대해 임시 금지 명령(temporary restraining order)을 내린 바 있다. 교육구 측 변호를 맡은 에밀리 래 변호사는 “부모는 자녀의 법적인 보호자”라며 “자녀의 사생활을 알 권리가 있다. 부모와 자녀 간 더 나은 유대관계 형성 및 보호를 위해 학교 측은 학생의 건강 등 중요한 정보를 학부모에게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교육구 학부모 학부모 통지 가처분 명령 교육구 소송
2023.10.20. 21:29
샌버나디노 수피리어 법원은 학생의 성 정체성을 학부모에 통보하는 치노밸리통합교육구 규정에 임시 금지 명령을 내렸다. 법원은 가주 검찰청이 지난달 28일 치노밸리통합교육구를 상대로 학부모 알림 정책이 학생의 사생활 보호법을 위반했다며 제기한 소송에서 검찰의 손을 들어줬다. 〈본지 8월 29일자 A-4면〉 톰 가르자 판사는 “해당 규정은 너무 광범위하고 너무 일반적”이라며 “해당 규정을 통한 부모의 지원과 참여에 대한 명확한 목적이나 언급도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다만 이번 소송을 계속하기 위한 청문회는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돼 있다. 소송을 제기한 롭 본타 가주 검찰청장은 “학생이 성 정체성을 바꿔 달라고 요청할 때 학교가 이를 학부모에게 알리는 정책은 차별적이며 인권과 사생활 보호법에 위배된다”며 “우리는 LGBTQ+ 학생들의 인권을 위해 싸우는 것을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반면, 교육구를 대변하는 학부모이자 전 교육구 교사인 크리스티 허스트는 성명을 통해 “부모와 학생, 교사 간의 소통이 잘 이루어질 때 가장 좋은 교육이 실행된다”며 “이 명령으로 인해 학부모와 학생, 교사 간의 신뢰가 무너진다. 이로 인해 교육의 질 또한 저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구는 지난 7월 20일 학부모에게 자녀가 트랜스젠더임을 통보하는 규정을 채택한 바 있다. 이 규정은 학교가 학생의 성 정체성이 생물학적 성별과 맞지 않을 경우 3일 이내에 학부모에게 서면으로 통지하게 한다. 또 다른 성별에 기반을 둔 스포츠 참가, 욕실과 탈의실에 대한 접근을 요청할 경우에도 학부모에게 통보해야 한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교육구 정체성 정체성 학부모 금지 명령 학생 교사
2023.09.06. 20:15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구 교육위원회가 지난 8일 회의에서 가주교육위원회연합회(이하 연합회) 탈퇴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구는 OC의 교육구 중 유일하게 연합회에 속하지 않는 곳이 됐다. 연합회는 소속 교육구에 각종 트레이닝, 기금 마련 지원, 교육정책 분석, 교사와 교육 행정가 대상 콘퍼런스 개최 등의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알렉스 셰어니스 플라센티아-요바린다 교육감은 지난 5월 부임 이후 연합회 탈퇴를 위한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결정이 교육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셰어니스 교육감은 “불행하게도 99.9%의 교육구들은 연합회에 내는 회비와 그 가치에 의문을 품지 않는데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연 3만 달러의 회비는 교육구에 너무 큰 부담이라고 밝혔다. 탈퇴에 찬성한 교육위원들은 연합회가 특정 정당을 헐뜯고 반대하는 데 회비를 사용한다고 주장했다.교육구 탈퇴 교육구 교육위원회 소속 교육구 셰어니스 교육감
2023.08.11. 7:00
내주 개학을 앞둔 샌타애나통합교육구가 학생, 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의무 검사 규정을 폐지했다. 교육구 측은 검사 의무화를 하지 않는 대신 관내에 4개 검사소를 마련하고 학생과 그 가족, 주민 가운데 원하는 이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발표했다. 교육구는 주중 교육구 사무실, 멘데스 펀더멘털 중학교, 샌타애나 고교, 밸리뷰 고교에서 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4만4000명의 학생과 6000명의 교직원을 관할하는 샌타애나 교육구는 지난해 가을 학기 시작 전, 오렌지카운티 내 교육구 중 유일하게 전체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한 바 있다.교육구 코로나 교육구 코로나 의무 검사 검사 폐지
2022.08.09. 11:31
감기에 걸려서 몸이 힘들다고 말했지만 교사의 지시에 계속 운동장을 뛰다가 사망한 학생의 가족이 LA통합교육구(LAUSD)와 소송 끝에 합의했다. LA데일리뉴스는1일 자에 학생의 가족들이 LAUSD와 잠정 합의하고 소송을 취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사망 학생 가족과 LAUSD와의 구체적인 합의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기사에 따르면 페스투스 오누와 알라그바·클라라 알라그바 부부의 아들은 지난 2018년 3월 6일 랜초팔로스버디스의 도슨중학교 운동장을 뛰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소장에 따르면 사망한 학생은 당일 체육 시간에 자신이 감기에 걸려 참가할 수 없다고 말했지만 는 말을 들었다. 이 학생은 3바퀴를 돌고 교사에게 피곤하다며 중단하길 원했지만 계속 뛰라는 지시에 4바퀴째를 돌던 중 쓰러졌다. 교사는 학생이 장난을 치는 것으로 생각하고 상당 시간 방치했다가 뒤늦게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장에 따르면 이 학생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받지 않았으며, 같은 날 오후 1시 55분경 토런스에 있는 메리 메디컬센터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학생의 부모는 소장에서 “학교 직원들이 자동제세동기(AED)를 갖고 있었지만 아들을돕는데, 즉시 사용하지 않았으며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자 이미 맥박도 없고 의식도 없는 아들 옆에 AED를 가져왔다”며 학교의 부실대응을 주장했다. 이에 LAUSD는 “학교의 부주의로 사망한 것이 아니라 예측할 수 없는 관상동맥 결함으로 인해 발생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고 주장했었다. 장연화 기자교육구 교사 사망 학생 교사 지시 도슨중학교 운동장
2022.04.01. 21:55
4일부터 LA카운티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된 가운데, 보건당국은 완화된 실내 마스크 및 코로나19 백신 정책에 대한 세부 지침을 공개했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이 지난 3일 발표한 ‘직장 및 커뮤니티 대응안’ 개정 지침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식당과 술집, 사무실, 가게, 체육관, 영화관 등 대부분의 실내장소에서 더이상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단, 대중교통이나 의료 시설, 교정 시설, 장기요양시설, 노숙자 셸터, 헬스케어 시설 등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장소에서는 아직까지 마스크 착용이 ‘의무’다. 학교들은 오는 11일까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유지되며 다음 날인 12일부터는 교육구가 자체적으로 지침을 정할 수 있다. LA통합교육구(LAUSD)의 경우 이번 학기까지 실내 마스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고용주는 손님과 직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수 있고, 사업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지속할 수 있다. 또한 고용주는 실내에서 일하거나 고객과 밀접히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고급 마스크를 구비해둬야 하고 통풍시설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보건당국은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착용에 대해 의무화는 해제됐지만, 여전히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의무화 정책도 완화됐다. LA카운티는 테마파크, SoFi·다저스 스타디움, 할리우드 보울 등 인파가 몰리는 야외 대형행사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를 해제했다. 이와 관련,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LA카운티 보건명령에 따라 4일부터 방문객들의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 혹은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 제출 규정을 해제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새로 바뀐 지침에 따르면 일부 실내장소의 백신 접종 증명 의무도 해제됐는데 술집(bar)이나 라운지, 나이트클럽, 양조장, 와이너리 등의 실내 장소가 그 대상이다. 하지만 크립토닷컴 아레나(구 스테이플스 센터) 등 1000명 이상의 인원을 수용하는 실내 대형 경기장에서는 백신 접종 혹은 음성 결과 증명이 여전히 의무다. 또 의료시설 및 요양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 증명도 계속 지속된다고 지침은 명시했다. 현재 LA카운티 보건명령과 별도로 LA시는 백신 접종 증명에 대한 자체적인 정책 ‘세이프 패스 LA’를 시행하면서 술집을 비롯해 사업장과 식당, 체육관, 영화관 등에서 고객들의 백신 접종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LA카운티의 완화된 백신 접종 증명 지침은 LA시와 웨스트할리우드 등과 같이 자체적으로 엄격한 지침을 시행하고 있는 지역에 적용되지 않는다. 한편,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신규 확진자, 응급실 방문자, 집단감염 등 주시하고 있는 코로나19 위험 신호 7가지 중 2가지 이상이 ‘위험’으로 나타날 경우 규제 재시행 여부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교육구 고용주 마스크 착용 실내 마스크 고급 마스크
2022.03.04. 21:14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SDUSD)가 겨울방학 후 봄학기 개학에 앞서 모든 학생들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 자가 테스트를 의무화 했다. SDUSD는 이와 관련 최근 가주 보건국으로부터 제공받은 ‘아이핼스 코로나19 신속항원 자가 테스트기’를 관내 학교들에 재학 중인 9만8000여 학생들에게 보내 개학 전 2차례에 걸쳐 감염여부를 확인하도록 결정했다. 학생들은 두 세트씩 자가 테스트를 지급받게 된다. 첫 번째 테스트는 봄 학기 개강 3일 전인 이달 31일. 두 번째 테스트는 개학일인 다음달 3일 등교 전 집에서 진행해야 한다. 두 차례의 자가 테스트 중 한번이라도 양성 반응결과가 나온 학생은 주치의와 학교에 연락해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리처드 바레라 교육위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여행을 다니거나 친적이나 친구들과 잦은 모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최근 증가추세를 보이는 코로나19 감염률과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학생들이 보다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환경에 놓여 있다”며 개학 전 자가진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수잔 반돌라 교육구 보건책임자는 “자가 테스트기를 이용해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평소 좋은 위생습관을 길러 겨울방학을 끝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학교로 돌아오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테스트기를 제공받지 못한 학생들은 주치의를 통해 테스트를 받거나 가까운 무료 테스트 기관을 찾아 테스트를 받고 학교에 등교해야 한다. SDUSD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송성민 기자 송성민 기자교육구 자가격리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 샌디에이고
2021.12.17.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