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 고속도로 순찰대의 한 순찰 요원이 단순 교통 단속 도중 납치된 6세 여아를 구조한 사실이 알려지며 극적인 영웅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건은 지난 2월 발생했으며, 해당 순찰 요원은 교통 법규 위반으로 SUV 차량을 정지시켰고, 차량 안에는 60대 남성 두 명과 어린 소녀 한 명이 타고 있었다. 조사 결과,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성은 이 어린 소녀를 한 달여 전 납치한 혐의로 다른 주에서 수배 중인 인물이었다. 운전자인 또 다른 남성 역시 살인 및 다수의 무기 관련 전과를 포함한 방대한 범죄 이력을 지닌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셰리프 부서의 지원을 받은 순찰 요원은 즉시 두 남성을 제압하고, 아이를 안전하게 차량에서 구출했다. 구조 당시 아이는 범인의 지시에 따라 거짓 이름과 생년월일을 말했으나, 순찰 요원이 아이를 진정시키며 신원을 확인해 결국 실제 신원이 확인된 실종 아동임이 밝혀졌다. AI 생성 기사교통 단속 순찰 요원 납치 아동 교통 단속
2025.03.26. 15:25
토론토의 교통 체증 문제가 정치적 의제로 급부상하면서 최근 주정부는 논란 속에 새로운 자전거 도로를 철거 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 전문가들과 시민들은 이보다 효과적이고 덜 논란이 될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혼잡 통행료 도입, 교통 단속 강화, 대중교통 개선 가속화, 그리고 지역사회의 균형적 발전은 그간 꾸준히 요구돼 온 대안들이다. 특히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주목받는 전략 중 하나는 파리에서 도입한 ‘제한 교통 구역’ 이다. 파리는 11월 초부터 5.5㎢ 규모의 도심에서 불필요한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규제를 시행해 교통 혼잡, 대기 및 소음 공해를 줄이고자 했다. 파리 도심의 교통량은 관광 성수기에 하루 35만~50만 대에 달하지만, 이 중 절반은 도심을 단순히 관통하는 차량들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파리는 거주자, 근무자, 필수 목적 방문자 외의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긴급 차량 및 대중교통 등 필수 차량만 통행을 허용했다. 브렌트 토더리안 도시 설계 전문가는 파리가 단계적으로 계획에 접근하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한다며 본인의 X(구 트위터)에 게시글 을 올렸다. 그는 "파리는 주요 도로를 일시적으로 폐쇄하는 것에서 시작해 도심 전체를 하루 동안 폐쇄하는 것으로 점차 발전했다"며 "각 단계에서 공기의 질, 소음, 생활 환경 개선이라는 목표를 꾸준히 강조했다"고 말했다. 토더리안은 다른 도시들이 파리를 단순히 모방하기보다는 각자의 도시 맥락에 맞게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은 혼잡 통행료로 도심의 차량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고, 파리는 통과 교통을 제한하며 도심 생활의 질을 우선시했다는 점에서 접근 방식이 다르다. 토론토의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효율적인 정책 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다. 파리의 사례는 단순히 도심 교통을 줄이는 것을 넘어, 도시 환경과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토론토가 이를 교훈 삼아 도시의 교통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교통 교통 체증 대중교통 개선 파리 도심
2024.12.11. 13:50
콜로라도 주민들의 자전거나 대중교통 이용률을 현재보다 크게 늘리고 환경오염도 줄이는 장기 계획안이 발표됐다. 폭스 뉴스 등 덴버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제러드 폴리스 주지사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콜로라도가 2035년까지 대중교통 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콜로라도 교통 비전 2035’(Colorado Transportation Vision 2035) 계획을 발표했다. 이 다단계 계획에는 환경 오염을 줄이는 청정 에너지 방안도 포함돼 있다. 폴리스 주지사는 “콜로라도 교통 비전 2035은 주민들이 차량을 운전하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고자하는 것으로 거주 가능성, 지속 가능성, 경제성을 위해 우리가 열망하는 목표다. 더 많은 콜로라도 주민들이 걷거나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장려함으로써 대기 오염과 온실개스 배출을 줄이고자 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자전거 도로 건설을 81% 늘리고 대중교통으로 운행되는 거리를 1억4,500만마일(현재보다 81% 증가)로 늘려야 하며 주내 신규 주택의 52%를 대중교통 근처에 건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컨서베이션 콜로라도’(Conservation Colorado)의 CEO인 켈리 노디니는 “가장 우선돼야할 것은 편리성이다. 빠르게 필요한 곳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 이 비전의 성공을 위해서는 이러한 옵션을 거의 2배로 늘리고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많은 선택권과 훨씬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사람들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받을 때 그 서비스를 좋아하고 사용한다는 것은 자명하다”고 말했다. 폴리스 주지사는 “현재 콜로라도 주민들의 대체 교통수단 이용률은 약 9% 정도인데, 이를 2035년까지 19%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면서 “주정부는 항공 연료 규제 등 운송의 일부 측면을 규제할 수 있지만, 이는 연방의회와 연방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 또한 보다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으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의 자금이 2026년에 소진될 예정이라는 점도 알고 있다. 향후 워싱턴DC에 어떤 변화의 조류가 있더라도 콜로라도 주정부가 추가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모든 기회를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원래 온실개스 로드맵과 그 계획의 2.0 버전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의 새 계획은 물론 추가 투자를 환영하지만, 예산 확보의 대처방안으로 2개의 전용 주 기금을 마련했다. 하나는 석유 및 개스 요금으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우리 주에서 프론트 레인지 여객 철도를 포함한 운송을 지원하기 위해 렌터카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다. 이미 수주한 연방 자금과 함께 전용 주 자금원, 승객 요금 부과에 따른 수익 등으로 프론트 레인지 여객 철도와 산악 철도를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진 기자콜로라도 교통 콜로라도 교통 대중교통 이용률 콜로라도 주민들
2024.12.04. 13:33
교통위반 티켓 벌금을 낮추기 위해 법원을 방문하지 않아도 되는 시대가 열렸다. 가주사법위원회에 따르면 교통위반 티켓 벌금과 수수료 감면을 요청하는 온라인 시스템(https://mycitations.courts.ca.gov/home)이 가동 중이다. 현재 교통 티켓을 발부받은 운전자나 보행자는 법원에 가지 않고도 이 사이트를 방문하면 ▶벌금 감면 ▶분할 납부 ▶납부 기한 연장 ▶사회봉사를 요청할 수 있다. 단, 티켓 발부에 이의를 제기하거나, 티켓 정정에 필요한 증거를 갖고 있어 이에 따른 벌금 감면을 원할 경우 기존처럼 법원을 방문해야 한다. 교통학교 등록을 원하거나, 경범죄 위반 티켓일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19년 가주내 7개 법원에서 파일럿으로 가동했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LA카운티수피리어법원 등 가주 산하 58개 법원으로 확대 시행됐다. 통계에 따르면 시스템 가동 후 지금까지 17만7000건의 벌금 감면 요청서가 제출됐다. 이 중 86%가 감면 승인을 받았다. 이들이 받은 평균 감면 금액은 277달러다. 전체 벌금 감면 금액은 약 5000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사법위원회는 웹사이트에 조만간 재판 요청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 기능이 추가되면 온라인에 서면 진술서와 증거를 접수하고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사법위원회는 오는 9월 샌프란시스코카운티 등 일부 법원에서 해당 옵션을 추가 운영해본 후 확대할 방침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온라인 교통 벌금 감면 교통 벌금 교통위반 티켓
2024.08.01. 19:17
레녹스 시는 예산의 70% 이상 조달 재정 기반이 부실한 소도시 지방정부의 교통법규위반 범칙금 의존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운전자의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으로 벌어들인 벌금 수익이 총 예산의 최대 70%에 이르기도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애틀랜타 뉴스 퍼스트(ANF)은 2020~2022년 주 전역의 최소 17개 도시가 연간 예산의 25% 이상을 교통법규 위반 벌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지아 북쪽의 딜라드(44.2%), 스테이플턴(37.8%), 힐토니아(38.4%), 다리엔(26.9%) 등이 재정 상당 부분을 벌금 수입에 기대고 있다. 이들 지역의 특징은 인구 300여명의 소도시로 주민 소득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2022년 도시 행정예산의 73%에 달하는 130만 달러의 교통 벌금 수입을 올린 레녹스 시의 경우 도시 면적이 2평방마일이다. 주민수는 887명으로 평균 가구 연소득은 2만 8977달러에 불과하다. 조지 골든 레녹스 소방서 대변인은 시의회 회의에서 "교통 벌금 수입 없이는 시 운영이 불가능하다"며 "재산세를 추가로 낼 여유가 없는 주민이 대다수로, 경찰 벌금 수입을 빼앗으면 마을은 유령도시가 될 것"이라고 증언했다. 주정부가 비용 절감을 이유로 I-75 등 메트로 애틀랜타 외곽지역 주간 고속도로의 과속 단속 인력을 대폭 축소한 점도 지자체의 수익을 늘리는 데 한몫했다. 올해 1~2월 레녹스 시에서 발급된 교통법규 위반통지서(Citation) 361건 중 레녹스 시내에서 발급된 건은 5장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모두 시 경찰이 주간 고속도로에서 적발한 차량들이다. 과속, 위협운전 등의 혐의로 지난 2월 레녹스 시 경찰에 단속된 오하이오 주민 에스퀴아노 네드씨는 1826달러의 벌금을 냈다고 방송에 밝혔다. 교통 벌금을 통한 세입 증대에만 관심을 두는 지자체의 '나쁜 행정'을 막을 방법은 요원하다. 현행법상 과속단속용 무인카메라 설치를 관장하는 조지아 교통부(GDOT)는 교통 벌금 수익이 지자체 예산의 35%를 초과할 경우, 무인카메라 허가를 철회한다. 하지만 이는 '과속' 단속에만 해당된다. 실제 레녹스 시의 경우 적발 운전자의 40%는 과속이 아닌 틴팅 규정 위반, 번호판 부착 위반 차량이다. 주정부는 2019년 교통 위반 벌금을 지나치게 징수한 16개 시 경찰서를 조사했지만 대다수 지자체가 과속이 아닌 다른 교통법규 단속으로 수익을 올려 징계할 수 없었다. 주정부는 결국 4개 도시에만 무인카메라 사용 중지 명령을 내렸다. 로스앤젤레스 소재 교통문제 연구기관인 `리즌 파운데이션'은 지난 2월 관련 보고서를 내고 지자체의 교통 위반 벌금을 총 예산의 10% 이하로 제한할 것을 주장했다. 인접한 앨라배마주는 지난해 법 제정을 통해 예산 10%를 초과한 벌금 수익은 주정부 산하 범죄 피해자 보상 기금으로 환원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ANF는 "앨라배마의 법은 지자체로 하여금 교통 단속을 하지 못하도록 막지 않으면서 재정 인센티브는 빼앗는 효과를 낸다"고 설명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지자체 교통 교통법규 위반통지 교통법규위반 범칙금 교통 벌금
2024.07.23. 15:05
시카고의 교통 정체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작년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과 비교, 교통 정체가 더 심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 관련 앱인 인릭스가 지난 2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운전자들은 작년 한해 평균 96시간을 도로 위에서 교통 정체로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국내에서는 뉴욕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수치였고 전세계적으로는 다섯번째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평균은 작년 기준 43시간이었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작년 시카고의 교통량은 18%가 늘었는데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로 파악됐다. 도로 위에서 낭비한 시간을 금전적으로 환산하면 61억달러에 달한다. 시카고 지역에서 가장 교통 정체가 심한 구간으로는 57번 고속도로와 290번 고속도로 사이의 94번 고속도로 동쪽 방향인 것으로 드러났다. 다운타운 남쪽인 이 구간에서는 특히 오후 시간대 교통 정체가 심했는데 전국적으로는 이 구간이 10번째로 막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교통 정체가 다소 풀렸다. 인릭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차량 운행에 걸리는 시간이 작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카고의 도로 정체가 심각한 이유는 도로 공사가 많고 운전자들이 더 많은 차량 운행을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도로 정체는 출퇴근 시간대 러시 아워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낮 시간대와 저녁 시간대에서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대중 교통을 이용하지 않고 자차 이용을 선호하는 것도 교통 정체가 심각해지는 이유로 지적됐다. 아울러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출퇴근을 하지 않아도 다른 일로 차를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온라인 주문이 늘어나면서 이를 운송하는 트럭의 운행이 늘어난 것도 교통 정체가 심각해지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도로 정체가 심하다는 의미는 지역 경제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동시에 도로 위에서 낭비하는 금액을 감안하면 부정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로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왜 운전자들이 도로 위로 나오는지, 목적지가 어디인지, 언제 길 위로 나서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한 뒤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교통 시카고 교통 교통 정체 시카고 운전자들
2024.06.28. 13:22
교통 체증이 심한 지미카터 불러바드의 뷰포드 하이웨이 지점 도로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귀넷 카운티 교통부는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로부터 사업비 28만 달러를 지원 받아 지미카터 불러바드의 도로 개보수 공사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귀넷은 총 22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통해 뷰포드 하이웨이 구간에 좌회전 전용 차선 등을 추가한다. 공사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시행될 예정이다. 루이스 쿡시 귀넷 교통부 국장은 "이번 도로 확장은 지미카터 불러바드부터 I-85 고속도로를 잇는 도로의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장기 계획의 일부"라고 전했다. 지미카터 불러바드는 귀넷 카운티의 인구 급증과 더불어 지난 10여년간 소매점과 물류창고 등 상업시설이 대거 입접해 교통량이 크게 늘어나며 도로 설계를 대폭 수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크로스 시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99회의 차량 충돌사고가 보고되며 교통 사고 위험이 크다는 지적도 잦았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 의장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미래 도로를 계획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교통 개선 교통 개선 카운티 교통부 교통부 국장
2024.06.10. 15:04
존 이 LA 시의원(12지구)이 도시계획 및 시부지 관리위원회(PLUM) 부의장직에 선임됐다. LA 시의회는 2일 정기 회기를 통해 커렌 프라이스(8지구) 검찰 기소로 인해 공석이 된 주요 산하 위원회 보직을 교체했다. 시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6월 13일 공금 횡령과 위증 혐의로 기소된 프라이스 의원의 위원회 활동을 배제하고 추가 인선을 준비해왔는데 폴 크레코리언 의장이 초안을 마련하고 표결을 거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기존에 공공업무위원회 의장, 공공안전위원회 부의장, 이웃 및 커뮤니티 인리치먼트 위원회 부의장으로 일해 왔다. 이 의원이 새로 부의장직을 맡게된 PLUM은 관내 새로운 건설 사업과 기획, 검증 및 개발 허용 여부를 논의해 본회의에 상정하는 역할을 하는 시의회 산하 핵심 위원회 중 하나로 꼽힌다. 시의회는 이외에도 경제 및 커뮤니티 개발위원회(ECDC)를 해체하고 업무를 타위원회들에 분산했으며, 마키 해리스-다우슨 시의회 부의장, 밥 블루맨필드 의원을 선거 및 정부관계위원회에 배속했다. 동시에 초선인 이멜다 패디야 의원을 인사감독위원회, 민권 균등 위원회, PLUM에 배속했다. 트레이시 파크 의원은 2028 올림픽 대책위원회 의장을 맡는다. 한편 50일 가까이 의회 출석을 하지 않고 있는 프라이스 의원은 자신에게 부과된 13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시의회는 오는 25일 그의 의원직 면직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프라이스 교통 프라이스 의원 커뮤니티 개발위원회 시의회 산하
2023.08.02. 20:34
LA카운티의 대중교통 정책 개선을 위해 진행된 공청회에서 한인 시니어들의 목소리가 가장 먼저 전달됐다. 이번 공청회는 LA메트로가 88억 달러 규모 다음 회계연도(2023-2024)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지역 사회의 의견, 아이디어 등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했다. 〈본지 1월 11일자 A-3면〉 17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 등을 통해 진행된 공청회는 1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청회에서는 한인 시니어들의 의견을 취합한 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가 첫 발언권을 얻었다. 시니어센터 측 샌드라 고씨는 “한인 시니어의 대중교통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점을 부각한 뒤 그에 따른 각종 애로사항과 개선책을 설명했다”며 “그동안 시니어센터가 꾸준히 한인 시니어들의 의견을 전달해왔기 때문에 메트로도 문제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고 한인사회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렴했다”고 말했다. 이날 시니어센터가 메트로에 전달한 의견은 ▶올림픽, 노먼디 등 한인타운 중심 도로를 비롯한 LA지역의 버스 배차 간격 개선 ▶무더위 속 일사병 등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 그늘막 및 의자 설치 ▶한인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한 교통국 관계자와의 미팅 추진 ▶새로운 정책 및 교통국 소식 등을 한인 사회에 알리기 위한 세미나 개설 등 크게 네 가지다. 고씨는 이날 공청회에서 “현재 버스 배차 시간표는 예전에 정해진 것이기 때문에 한인타운의 대중교통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재조정이 필요하다”며 “또, 화씨 100도가 넘는 날씨의 경우 버스 한 대를 놓치면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니어들이 너무 힘들어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스테파니 위긴스 LA메트로 CEO, 캐서린 바거 LA카운티 수퍼바이저를 비롯한 메트로 예산안 편성과 관련한 주요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LA메트로 조니 아너 공보관은 이날 공청회에서 “버스 배차 간격은 계속해서 개선해나가고 있는 이슈로 현재 15분 정도까지 줄이고 있다”며 “더 많은 버스 운전기사를 채용할 계획이며 그늘막 설치는 LA시와 협의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청회에서는 대중교통 개선을 위한 각종 요구 사항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스페니시 서비스가 제공된 관계로 히스패닉 주민들의 참여율이 높았는데 주로 ▶대중교통 시설 이용 시 안전 강화 ▶지하철역 및 버스 정류장 주변의 노숙자 증가 문제 ▶경찰 또는 안전요원 배치 등을 요구했다. LA메트로 이사회는예산안 편성 투표를 앞두고 오는 5월 중순쯤 마지막 공청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메트로 한 관계자는 “공청회가 열리기 전 한인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 사항을 들었다”며 “다음 공청회에서는 한국어 통역 등이 필요할 경우 참가자가 공청회 개최 72시간 전에 언어 서비스를 미리 신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A메트로의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은 마지막 공청회가 진행된 뒤 5월 중으로 최종 확정된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 참석한 샌드라 고 대표(JHOG 설계&건설)는 지난해 8월 시니어센터 측이 교통국 관계자들을 초청해 교통 문제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진행했을 때 동시통역 봉사자로도 활동했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목소리 교통 한인타운 시니어 la메트로 공청회 한인 사회
2023.01.18. 20:59
LA카운티 교통국(Metro)이 시니어 및 성인 요금 인상 계획본지 11월16일자 A-2면〉에 대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철회했다. 메트로는 지난 23일 성명을 통해 "주민들의 부담 없는 탑승이 우리의 가장 큰 목표"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요금은 인상하지 않고 현행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트로 버스와 열차 간 2시간 이내 무료 편도 환승을 계속해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일반 성인 편도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 75센트로 시니어 및 장애인용 할인 요금 75센트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교통국은 내달 1일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장애인 및 고령 탑승객의 기본요금 유지 비수기 요금제 폐지 라이프 탑승객에 한하여 매월 20회 무료 탑승권 제공 50% 할인 혜택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일반 성인용 1일 승차권 요금은 현재 7달러지만 공청회 이후 5달러로 학생 요금은 현재 1달러에서 75센트로 감액할 계획이다. 반면 30일 패스는 사라질 방면이다. 교통국 관계자는 "요금 변경으로 승객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원치 않다"며 "요금 인상 제도를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요금 조정 계획 채택을 바탕으로 한 연간 요금 수입은 1억45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는 2023년 회계연도 채택 예산보다 3900만 달러 증가한 수익이다. 하지만 팬데믹 이전 연간 약 2억5000만 달러 수익보다는 훨씬 낮은 수치다. 한편 메트로는 지난달 새 요금 인상안을 추진한다면서 일반 성인의 편도 기본요금은 현행 1달러 75센트에서 2달러로 시니어 및 장애인용 할인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주민들은 지난 14일 공청회를 진행한 바 있다.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대부분의 노동자 계층 승객들로 현금으로 요금을 지불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일.주간 승차권 요금 제도를 반대했다. 특히 주간 승차권 판매할 때 소득이 없는 시니어의 경우 매주 8달러씩 내는 주간 승차권 구매로 인해 월평균 요금 32달러를 지불하게 된다고 반발하며 시스템 수정을 요구했다. 이러한 주민들의 반발에 메트로는 "새로 변경되는 요금제도는 일일 승차권 7달러와 주간 승차권 25달러를 사면 무제한으로 탈 수 있는 요금 상한제 시스템이라 오히려 메트로를 자주 이용하는 단골 승객들은 더 경제적인 혜택이 돌아간다"고 해명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교통 요금 요금 인상안 편도 기본요금 승차권 요금
2022.11.24. 19:41
I-285에 새로운 인터체인지 생겼다 I-285 고속도로와 400번 주도(state route)를 잇는 새로운 인터체인지가 8일 개통됐다. 새 인터체인지는 애쉬포드던우디 로드에서 시작하며, 왼쪽 출구 차선은 400번 주도로, 오른쪽 출구는 피치트리던우디 로드로 이어진다. 285번 고속도로에서 400번 주도로 가는 기존 출구 차선은 폐쇄됐다. 조지아 교통국(GDOT)에 의하면 매일 약 40만대의 차량이 이 인터체인지를 통과하며, 새 인터체인지는 이 근방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날 지역방송 채널2액션 뉴스에 의하면 교통 체증으로 인해 5시에 예정됐던 개통이 약 30분 늦춰졌다. 한편 2014년부터 진행됐던 이 공사에는 약 8억 달러가 투입됐으며, 나머지 공사는 내년 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윤지아 기자교통 인터체인지 나들목
2022.08.08. 16:29
“출근길에 전철이 안 와 고생했다면, 버스가 걷는 것보다 느려 타지 않는다면, 당신에게 필요한 건 교통혼잡료 시행입니다.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발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마크 레빈 맨해튼보로장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2023년에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13일 교통혼잡료가 부과되는 맨해튼 60스트리트와 5애비뉴 교차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방정부와 주·시정부 모두 최대한 빨리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더 연기되지 않으려면 기술적 문제도 고민을 시작해야 한다고 보고 세부사항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혼잡료를 대중교통 속도와 접근성을 높이는 데 쓸 수 있다”며 “대중교통 업그레이드 필요성에 대해선 모든 뉴요커가 공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차량 사이즈와 시간대에 따라 다른 요금을 적용하고, 맨해튼 서쪽은 물론이고 동쪽에서 들어오는 차량에도 교통혼잡료를 부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통혼잡료를 피하기 위해 멀리 돌아가 맨해튼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막기 위한 조치다. 맨해튼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양방향 차량 모두 혼잡료를 부과하되, 하루에 두 번 요금을 부과하진 않겠다고 했다. 다만 레빈 보로장은 택시에는 교통혼잡료를 부과하지 않고, 연소득 6만 달러 이하를 버는 경우 연말 택스크레딧 제공 대신 즉시 리베이트를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외에도 ▶시 교통국(DOT)의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도입 이후 마스터플랜 공개 ▶뉴욕시 E바이크 허용비율 20%에서 상향 조정 ▶모든 문으로 탑승 가능한 버스투입 확대 ▶전자상거래·배달업체 파킹 규제 등도 제안했다. 교통혼잡료 시행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비협조와 팬데믹 사태로 지연돼 왔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교통문제를 해결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맨해튼 외곽에서 오고가는 이들의 반발이 커 정치문제로 비화했다. 승용차 기준 9~23달러 요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니콜 말리오타키스(뉴욕·11선거구) 연방하원의원과 조시 고트하이머(뉴저지·5선거구) 연방하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경제적인 영향을 확실히 분석할 때까지 뉴욕시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시행에 연방자금을 못 쓰도록 하겠다”며 “교통혼잡료는 매우 무책임한 조치”라고 비난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맨해튼 교통혼잡료 혼잡세 congestion 뉴욕 교통체증 뉴욕시 교통 맨해튼보로장 marklevine
2022.07.13. 20:09
━ 이 길, 이 시간은 피하세요 다음 주 추수감사절(11월 25일)을 앞두고 휴가철 여행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지아주 교통부(DOT)는 "이번 주 여행객은 팬데믹 이전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추수감사절 전날인 24일 오후 교통 체증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통부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부터 28일 오후 10시까지 조지아주 전역의 주요 도로들이 공사 등으로 인해 일부 차선을 폐쇄할 예정이다.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경우 22~23일은 통행량이 평소와 비슷, 오후 3~7시에 다소 혼잡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가장 많은 교통량과 혼잡이 발생한 뒤 추수감사절 당일인 25일과 다음 날인 26일은 원활한 흐름이 이어지다가 연휴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5~8시께 다소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내와 외곽, 주와 주를 잇는 고속도로 역시 교통 체증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I-20은 24일 메트로 애틀랜타로 가는 동쪽 방면, 28일에는 앨라배마로 가는 서쪽 방면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I-75는 스톡브릿지부터 양방향 혼잡이 예상된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와 앨라배마주 경계 인근 I-85도 극심한 정체가 일어날 전망이다. 교통부 관계자는 "집을 떠날 때는 오전 10시 전에 출발하길 권한다"면서 "운전자들이 이른 퇴근을 하거나 쇼핑을 마치는 정오 이후 오후에는 교통량이 증가한다"고 조언했다. 또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24일 혼잡이 심할 경우 30~45분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운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배은나 기자연휴 교통 연휴 교통 교통부 관계자 교통 체증
2021.11.19.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