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 교통 법규 위반이 유학 비자 취소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논란이다. 이로 인해 비자가 취소됐다고 주장하는 유학생들은 당국에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가 하면, 가주 등 대학별로 비자 취소 통보를 받은 유학생들도 늘고 있다. 우선 지난 18일 연방법원 조지아주 북부지법은 133명의 유학생이 비자 취소 결정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집단 소송과 관련, 당국의 결정을 무효화하는 긴급 가처분 명령을 내렸다. 이 소송에는 한국 유학생 5명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송에 참여한 한국 유학생 대부분은 좌회전 신호 위반, 불법 주차, 음주운전과 같은 교통법규 위반 전력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 이력은 절도 혐의로 체포된 뉴욕주 학생이 유일하지만, 이 학생 역시 검찰로부터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6~8일 소속 대학, 연방 국무부, 주한 미국대사관 등으로부터 비자 취소 통보를 받았고, 자신들의 법규 위반 전력은 비자 취소의 원인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교육 매체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Inside Higher Ed)’는 당국의 유학생 비자 취소에 맞선 소송이 현재 65건 이상이라고 24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특히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시작된 이후 학생비자(F1)·졸업 후 현장 실습(OPT)·교환방문(J) 등 유학 비자를 소지했던 대학생 또는 졸업생 등 1,800명 이상이 비자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각 대학 성명과 뉴스 등을 토대로 유학생 비자 취소 사례를 취합한 결과, 전국 280개 대학 소속 유학생들의 비자가 취소됐다. 특히 가주에 거주해 온 유학생의 비자 취소 사례는 170건 이상으로 나타났다. 전체 비자 취소 건 중 약 10%에 해당한다. 매체에 따르면 비자 취소는 UC계열 약 100명, 캘스테이트(CSU)계열 21명, 샌호세주립대 13명, 풋힐앤자 커뮤니티 칼리지 9명, 샌타모니카 칼리지 9명, 스팬퍼드대 6명, 캘리포니아공과대학 4명, 채프먼대 3명, 패서디나 시티 칼리지 2명, 노스 오렌지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2명, 샌디에이고 주립대 1명, 샌마테오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 1명, 로스 리오스 커뮤니티 칼리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UC계열만 따로 분석하면 UC샌디에이고 35명, 버클리와 데이비스가 각각 23명, UCLA 12명 순이다. 캘스테이트 계열에서는 풀러턴 8명, 롱비치 6명 등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무부는 ‘반이스라엘, 친하마스’ 시위 등 정치적 활동에 참여한 유학생들의 비자를 잇따라 취소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은 “반이스라엘 시위와 관련해 비자가 취소된 사람이 300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대학을 파손하고, 학생들을 괴롭히고, 건물을 점거하는 사람에게는 비자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인사이드 하이어 에드는 루비오 국무장관의 발표와 달리 지나치게 많은 유학생의 비자가 취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비자가 취소된 대부분의 유학생이 정확한 사유도 알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형재·장채원 기자불법주차 교통위반 한국 유학생 취소 통보 취소 결정
2025.04.24. 21:39
애틀랜타 시에서 교통법 위반 후 법원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운전자들을 위한 구제기간이 시작됐다. 17일 애틀랜타 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법 위반 후 별다른 사유없이 재판 출석 의무를 어긴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한달간 특별 심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조지아 주법상 교통법을 위반해 경찰로부터 티켓을 받은 경우, 명시된 절차에 따라 벌금을 납부하거나 규정 위반 경위를 소명하기 위해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합리적인 사유 없이 재판에 불출석할 경우 추가 벌금이 부과되거나 운전면허 정지 등의 불이익과 함께 체포 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교통위반 등 경범죄로 기소된 운전자의 평균 30% 정도가 법원 출석 의무를 어긴다. 지난해만 1만 7500명의 법원 불출석자가 기록됐으며 3월 기준 올해 불출석자는 2600명이다. 애틀랜타 법원의 크리스토퍼 E. 워드 판사는 "작년 법원이 처리해야 할 사건은 총 11만 9000건에 달했다"며 "재판 불출석자에 대한 체포 영장이 쌓일수록 법원의 업무 지연 현상도 심화된다"고 지적했다. 교통위반 외 다른 범죄 혐의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애틀랜타 법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월~목요일 오후 1시,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특별 심리 기간을 확인하고 사건 심리를 신청하도록 안내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위반 재판 재판 불출석자 재판 출석 법원 불출석자
2025.03.18. 15:19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가 다가오는 노동절 주말 동안 교통단속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CHP는 30일 오후 6시부터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9월 2일 오후 11시 59분까지 CHP경찰들이 순찰하며 안전운전을 장려하고 운전자를 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CHP 의 숀 듀리 커미셔는 "모든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책임감 있는 선택을 하기를 바란다"며 "음주운전을 하지 않고 운전에 집중해 안전운전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CHP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동절에 주전역에서 38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또한 관할 구역에서 충돌사고를 당한 피해자 중 절반 가량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다. 지난해 노동절 단속 기간동안 1064명이 체포됐다. 숀 듀리 커미셔너는 "운전자의 신중한 결정이 본인과 사람들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며 안전한 운전을 해줄 것을 강조했다. 최준호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위반 노동절 노동절 주말 작년 노동절 교통위반 집중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8.29. 17:14
볼더시가 카메라를 이용한 차량의 교통 위반 단속을 확대, 강화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덴버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볼더시는 교통량이 많은 시내 3곳의 교차로에 교통위반 단속 카메라를 새로 설치하고 3월부터 단속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빨간불(red-light)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는 시내 교차로는 ▲캐년 블러바드(Canyon Boulevard)와 15번가(15th Street) ▲28번가(28th 스트리트)와 제이 로드(Jay Road) ▲브로드웨이(Broadway)와 파인 스트리트(Pine Street) 등 3곳이다. 이 3곳 교차로에서의 본격적인 과속 단속은 3월 15일부터, 빨간불 신호 위반 단속은 4월 1일부터 각각 시작될 예정이며 카메라를 가동하는 첫 한달 동안은 경고장(warning citation)을 발부하고 운전자들에게 새로운 단속을 알리는 표지판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반 티켓은 경찰관이 단속 현장에서 발급하는 교통 위반 티켓과 효력이 동일하다고 시당국은 강조했다. 주교통국에 따르면 볼더 카운티에서는 2023년 한해동안 총 25건의 충돌사고가 발생해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해 1월에는 4명이 충돌사고로 사망했다. 이은혜 기자교통위반 카메라 교통위반 단속 단속 카메라 과속 단속
2024.02.26. 12:40
운전자가 교통법규 위반 시 이를 단속하는 경찰관과 영상으로 대화하는 애플리케이션(app)이 개발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22일 교통법규 위반 단속 비대면 앱인 ‘세이프스톱(SafeStop)’을 웨스트할리우드 지역에서 6개월 동안 시범 운용한다고 밝혔다. 세이프스톱을 사용하면 단속 경관과 운전자는 영상통화 방식으로 대화를 나눈 뒤, 경관이 티켓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세이프스톱 앱을 개발한 잭슨 라라스는 단속 경관과 운전자가 앱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대화하면 ‘불필요한 긴장 관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운전자는 경관의 과잉대응이나 공권력 남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경관 역시 혹시 모를 위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앱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세이프스톱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해당 앱을 활용하는 지역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해 순찰차에 탄 경관이 정지 명령을 보내면 앱을 켜면 된다. 이후 운전자와 단속 경관은 비대면 영상통화 버튼을 눌러 개인정보 등을 교환하면 된다. 단속 경관은 티켓만 운전자에게 전달한다. LASD는 시범운용을 통해 앱 효용성을 알아보고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웨스트할리우드 담당 빌 몰더 캡틴은 “이 앱은 커뮤니티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좋은 기술”이라며 “커뮤니티 안전을 강화할 수 있고, 현장 경관에게도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위반 영상통화 교통위반시 단속 단속 경관 영상통화 버튼
2023.09.22. 19:57
올해 들어 뉴욕시에서 교통위반 티켓 발부 건수가 일제히 늘어난 가운데, 한인 밀집 지역인 플러싱·베이사이드 일대에서도 지난해보다 교통위반 티켓 발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팬데믹 이후 뉴욕시의 교통사고율이 급증하자, 뉴욕시경(NYPD)이 교통위반 단속을 강화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NYPD의 ‘2023년 교통위반 티켓 현황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플러싱·칼리지포인트·화잇스톤 등을 관할하는 109경찰서에서 발부된 교통위반 티켓은 총 5915건으로, 전년동기(5318건) 대비 11.2% 늘었다. 109경찰서 교통티켓 중에는 신호위반 등을 포함하는 ‘교통통제장치 위반’이 1113건(18.8%)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보행자양보 위반’이 829건(14.0%)으로 뒤를 이었다. 교차로나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양보를 우선하지 않았다가 티켓을 받은 경우다. 베이사이드·더글라스턴·리틀넥·프레시메도 등 111경찰서에서 발부된 교통위반 티켓도 올해 누적기준 40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145건) 대비 28.3%나 증가했다. 베이사이드 일대에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안전벨트 미착용 티켓(693건)이 17.2%로 가장 많았다. 베이사이드 일대에선 안전벨트 미착용 외에 우회전시 보행자 우선 위반(519건), 속도위반(444건),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428건)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10경찰서(엘름허스트) 발부 티켓 역시 작년 총 3003건에서 올해 4508건으로 50.1% 급증했다. 뉴욕시 전체 교통티켓 발급건수는 올해 총 42만4375건으로, 전년동기(33만8964건) 대비 25.2% 늘었다. 최근 뉴욕시에선 교통사고율을 낮추고, 동시에 세수도 확보하기 위해 교통단속을 강화하는 추세다. 최근 뉴욕시의회에서는 소득에 따라 교통위반 벌금을 조정, 부유층에는 벌금을 더 부과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음주운전(DWI)과 같은 심각한 사례의 경우 법정에서 기각된 비율이 높아져 비판의 목소리도 나온다. 맨해튼에서 음주운전 등 교통 중범죄 기각률은 2021년 18%로, 2019년(6%) 대비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교통위반 밀집지역 교통위반 티켓 교통위반 벌금 교통위반 단속
2023.08.16. 19:32
셰리프 대원이 일상적인 교통법규 위반 때문에 멈춰 세운 차량 안에서 폭탄이 발견되는 일이 발생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오후 12시 50분경 1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라 메사 출구 바로 북쪽에서 녹색 혼다 어코드 차량이 이미 기간이 만료된 차량 등록 딱지를 붙이고 있다 순찰 중이던 셰리프 대원에게 적발됐다. 차량을 세운 셰리프 대원은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은 운전자가 올해 47세의 사우스 게이트 주민인 루이스 크레스포이며 그가 LA 카운티에서 체포돼 중범죄 영장을 발부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과정에서 운전석과 동승자석 사이에 있는 중앙 콘솔에 폭발물 장치가 있는 것이 발견됐다. 셰리프 측은 "해당 장치에는 20만 밀리그램의 폭발성 가루가 포함돼 있었다"고 말했다. 교도소 기록에 따르면 크레스포는 무기류 소지 혐의의 중범죄로 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나타났다. 크레스포는 공공 도로에서 부주의 또는 악의적으로 폭발물 장치를 소지한 혐의로 하이 데저트 구치소에 수감됐다. 그에게는 6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크레스포는 LA 카운티 영장과 관련해서도 5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김병일 기자교통위반 폭발물 폭발물 장치 카운티 셰리프국 해당 장치
2023.06.05. 15:12
뉴저지주에서 교통위반 티켓 발부 건수가 줄어들었으나 이에 반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고속도로교통안전국(Division of Highway Traffic Safety)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에 주·카운티 경찰국, 500여 개의 자치단체 경찰서 등 교통위반 단속 기관들이 1년 동안 발부한 교통위반 티켓은 총 293만4000장이었다. 위반 내용은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부주의운전을 비롯해 불법주차 등 다양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교통위반 티켓 발부 건수가 절반 수준인 141만9000장으로 크게 줄었다. 주지사실 산하 교통안전협회(Governor‘s Highway Safety Association)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교통위반 티켓 발부가 줄어드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이라며 ▶감시 카메라 설치 증가 ▶과잉 단속에 대한 비판 ▶단속 기관 내의 강압적인 업무 관행 완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처럼 티켓 발부 건수가 줄어든 것과 반대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뉴저지주 경찰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주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수는 542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624명으로 늘어난 뒤에 지난해에는 706명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사망자를 낸 교통사고의 원인이 대부분 음주운전과 과속 등 ‘운전자의 불안전한 행동(driver’s unsafe behaviors)’ 때문이라는 점을 들어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느슨해진 교통위반 단속을 다시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교통위반 뉴저지주 교통위반 교통위반 티켓 교통위반 단속
2023.03.13. 20:01
성탄절 연휴를 맞아 오늘(23일)부터 음주운전 단속을 비롯한 교통위반 단속이 강화된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23일 오후 6시 1분부터 일요일(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54시간에 걸친 '최대 단속 기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모든 동원 가능한 인력은 순찰 업무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P 측은 "교통량이 많아지고 겨울 폭풍도 영향을 미치는 시기인 만큼 속도를 내지 말고 안전띠를 매며 음주운전은 절대로 피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 목적지까지 예정시간보다 조금 더 여유를 두고 출발하고 차에 연료는 충분한 지 확인해야 하며 여행에 필요한 장비를 갖췄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음주가 예상되면 반드시 대리운전자를 미리 확보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탄절 연휴 54시간 최대 단속 기간에는 가주 전역에서 자동차 사고로 모두 28명이 목숨을 잃었다. CHP는 같은 기간 음주운전으로 341명을 체포했고 1151명에게 과속 티켓을 발부했다. 김병일 기자음주운전 교통위반 음주운전 단속 교통위반 단속 기간 음주운전
2022.12.23. 14:05
연말을 맞아 남가주 전역에서 차량을 이용한 여행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음주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살아서 도착하자(Arrive Alive)’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LA경찰국(LAPD),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LA카운티교통국, 남가주자동차클럽(AAA), 우버가 참여한다. AAA는 연말연시에 남가주에서만 920만 명이 여행을 갈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중 810만 명이 차량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AAA는 팬데믹이 완화된 만큼 전년도보다 교통량이 증가하고 모임과 행사도 많아져 음주운전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LAPD와 CHP는 전 경찰력을 동원해 이 기간에 음주운전 및 과속, 주의산만 운전자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한 경찰차나 소방차, 앰뷸런스 등 응급 차량이 다가올 때 한 차선 이상 이동하거나 속도를 줄여야 하는 가주 교통법을 지키지 않는 차들도 단속 대상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도널드 그레이엄 LAPD 교통국 홍보관은 “명절은 일 년 중 특별한 시기다. 모든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책임감 있고 안전하게 연휴를 즐길 수 있도록 단속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그 슈페 AAA 홍보 담당관은 “휴가철에 비극을 겪는 사람들이 나오지 않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이 최우선이다. 즐거운 연휴 행사를 끝내고 안전하게 집에 돌아갈 수 있도록 음주 운전은 물론 난폭 운전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NHTSA)에 따르면 지난 2020년에만 1만1564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사망했다. 또 난폭운전으로 사망한 케이스도 3142건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LA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16명이 사망했다. 이밖에 운전 중 문자메시지 발송 혐의로 LA에서 발급한 티켓은 5만8000건에 달했다. 장연화 기자교통위반 대규모 음주운전 사고 가운데 음주운전 음주 운전
2022.12.15. 21:43
이번 주말 시작되는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에 음주운전 및 교통위반 운전자 집중 단속이 펼쳐진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27일(금) 오후 6시부터 연휴가 끝나는 30일(월) 밤 11시59분까지 가주 전역의 프리웨이에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CHP 측은 이 기간 최대한 많은 순찰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다. 아만다 래이 CHP 국장은 “꼭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교통 법규를 잘 지켜 안전한 연휴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휴 기간 LAPD 등 각 지역 경찰들도 음주운전 및 교통위반 운전자 집중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CHP에 따르면 지난해 메모리얼데이 연휴 기간 음주운전 등으로 체포된 운전자는 총 979명으로 전년의 854명에 비해 16% 가량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음주운전 교통위반 교통위반 집중단속 연휴 음주운전 교통위반 운전자
2022.05.25. 21:19
앞으로 LA경찰국(LAPD) 소속 경관들은 단순 교통 위반 등을 구실로 수색 또는 검문하는 행위를 못하게 된다. 만약 추가 수색, 검문 등이 필요할 경우 경관은 바디캠을 통해 정당한 이유를 반드시 기록해 놓아야 한다. LA경찰위원회는 1일 ‘의도적 정지(pretextual stop)’ 명령을 금지하는 방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의도적 정지는 특정 차량이 신호를 지키지 않았거나 미등 파손, 자동차 유리 틴트 등 경미한 위법 행위가 있을 때 경관이 이를 빌미로 운전자, 보행자 등이 다른 사고나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감안해 추가 수색에 나서는 행위를 의미한다. 그동안 의도적 정지는 특정 인종에 대한 차별로 변질됐다는 비판이 제기돼왔다. 즉, 교통 단속이 유색인종을 상대로 한 일종의 표적수사로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LA경찰위원회 윌리엄 브릭스 위원장은 “의도적 정지 명령이 LA시의 범죄율이 감소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데이터는 없다”며 “오히려 유색인종들 사이에서는 경찰을 신뢰하지 않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관들은 범죄에 대한 정확한 정보 등이 있을 때만 의도적 정지 명령이 가능하며 이를 이행할 시에는 바디캠에 현장 상황과 검문 이유를 기록해야 한다. 만약 이러한 절차를 거치지 않을 경우 해당 경관은 먼저 검문 교육을 받아야 하고, 이후에도 규정을 위반하면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수 있다. 경찰국에서는 반대 목소리가 높다. 중지 명령을 시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 기준 등도 명확하게 설정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혼란만 가중될 수 있다는 것이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경관들을 충분히 교육할 수 있는 시간도 주지 않고 곧바로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며 “예를 들어 ‘공공 안전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한 의도적 정지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인데 ‘심각한 지장’이란 기준이 무엇인가”라고 반발했다. 경찰노조 역시 성명에서 “LA경찰국 뉴턴 지서의 경우 지난 한 해 동안 726번의 정지 명령을 통해 817정의 불법 총기류를 압수했다”며 “그로 인해 주민들이 총격을 받거나, 위협을 당하거나, 희생당하고, 목숨을 잃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열 기자교통위반 수색 검문 교육 추가 수색 검문 이유
2022.03.02. 19:57
연말연시 LA카운티에서 대대적인 음주운전 및 교통 법규 단속이 펼쳐진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순찰대(CHP) 남가주 단속팀은 31일(금)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3일 오전까지 새해 최대 단속 기간을 설정하고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CHP는 이 기간에 모든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음주 및 약물 운전(DUI), 과속 등 교통 법규 위반 운전자들을 색출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CHP 뿐만 아니라 LA경찰국(LAPD)과, LA카운티셰리프국 등 지역 치안 기관들도 이 기간 동안 모두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CHP는 프리웨이와 하이웨이, LA카운티 직할 구역 도로 등 모든 관할 도로에서 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HP 아만다 레이 커미셔너는 “새해를 알리는 축하와 희망의 시간이다”며 “CHP는 도로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법 운전자들을 색출하고, 저지하고, 제거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연말연시 불법 운전 단속 기간 동안 주전역에서 체포한 DUI 운전자는 709명이었다. 이는 불과 30시간 만에 이뤄진 것으로, 2019년(491명) 보다 44%나 증가했었다. 또 지난해 연말연시 단속기간 동안 교통사고로 숨진 운전자는 56명으로, 대부분 안전벨트 미착용 상태였다고 CHP는 전했다. 장수아 기자음주운전 교통위반 교통위반 연말연시 연말연시 la카운티 연말연시 불법
2021.12.29.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