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공룡기업 구글(Google)이 시카고 교통국(CTA)의 가장 바쁜 전철역으로 꼽히는 클라크와 레이크 전철 역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 하루 평균 9000여명이 이용하는 클라크와 레이크 전철 역은 대부분의 시설이 노후된 상태다. 최근 공개된 렌더링을 보면 클라크 스트릿 쪽 출입구를 통한 전철역 이용과 시설 현대화 등이 포함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가 구글이 시카고 다운타운에 위치한 톰슨 센터를 제2의 본사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응로 주변 지역의 환경 개선도 포함된 것으로 평가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에 대해 "그 어떤 투자라도 시카고가 투자를 통해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으면, 긍정적인 것"이라고 반겼다. CTA 역시 "매우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구글의 투자에 의한 CTA 역사 공사는 내년 11월 착공, 오는 2026년 완료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대규모 구글 시카고 대규모 투자 시카고 다운타운
2024.11.15. 12:05
일리노이 주정부 제2청사였던 시카고 다운타운 유명 건축물 '톰슨 센터'를 IT 공룡기업 구글이 인수한 후 시카고 본사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지난 2022년 톰슨 센터를 구입한 구글은 오는 2026년부터 시카고 본사로 사용할 예정인데 최근 톰슨 센터의 새로운 모습을 일부 공개했다.(사진) 독일 출신 유명 건축가 헬무트 얀이 설계한 톰슨 센터는 지난 1985년 개관 이후 독특한 구조로 시카고의 대표적인 명소가 됐지만 높은 유지 및 관리 비용으로 애물단지가 됐고 결국 매각됐다. 구글은 내년 5월 본격 보수 공사에 착수, 2026년 완료할 예정인데 이후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시카고 본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톰슨센터 시카고 시카고 본사 구글 시카고 시카고 다운타운
2024.11.01. 16:16
IT 공룡 기업 '구글'(Google)이 시카고 서버브의 유명 쇼핑몰에 미 중서부 최초의 오프라인 매장을 개장한다. 구글은 내달 1일 오전 10시 시카고 서 서버브 오크브룩 쇼핑몰에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구글은 "시카고 일대의 쇼핑객들은 처음으로 구글 전용 소매 공간에서 Pixel 휴대폰, 시계, 태블릿, Nest 카메라, Fitbit 트래커 등 구글 브랜드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뉴욕 첼시와 윌리엄스버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그리고 매사추세츠 보스턴 등지에 4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구글에 이번 시카고 오크브룩 매장은 미국 내 5번째 오프라인 매장이 된다고 전했다. 구글은 "고객들로부터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제로 우리 제품을 보고 체험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됐다는 반응을 갖게 됐고 이를 적극 반영해 시카고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크브룩 센터 쇼핑몰에 들어서는 구글 오프라인 매장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그리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중서부 구글 시카고 중서부 매장 오프라인 매장
2024.10.24. 13:19
지난 해 일리노이 주정부 제 2청사인 톰슨센터를 매입, 시카고 사무소 겸 중서부 본사로 활용할 예정인 구글이 13일 톰슨센터 변경 공사와 관련, 내용 일부를 공개했다. 작년 10월 시카고 시로부터 철거 허가를 받은 구글측은 톰슨센터가 갖는 상징성을 감안, 기본적인 골격은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구글은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인데 최종 완료 후 사무실 입주까지는 수 년이 더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출신의 유명 건축가 헬무트 얀(1940~2021)이 설계한 톰슨센터는 전면이 유리로 덮였고 꼭대기 층까지 트인 둥근 중앙홀(아트리움)에서 각 층이 올려다 보이도록 설계된 독특한 구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외관과 에너지 효율성, 관리 비용 등에 대한 문제가 계속 지적됐고 결국 주 정부가 매각을 결정했다. Kevin Rho 기자톰슨센터 시카고 톰슨센터 변경 구글 시카고 매입 시카고
2023.12.14. 14:48
IT 공룡 기업 구글이 시카고 다운타운 루프에 위치한 톰슨 센터를 개보수 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다. 일리노이 주 제2청사였던 톰슨 센터를 새로운 본사(HQ)로 조성 중인 구글은 지난주 시카고 빌딩관리국으로부터 이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글은 톰슨 센터의 금속과 유리 외관은 물론 아트리움을 철거하고 기존의 파란색과 연어색 색상 구성도 바꾼다는 계획이다. 독일 출신 유명 건축가 헬무트 얀이 설계한 톰슨 센터는 지난 1985년 개관 이후 독특한 구조로 시카고의 명소가 됐지만 높은 유지 및 관리 비용 등으로 인해 애물단지 신세가 됐다. 결국 일리노이 주는 작년 7월 구글에 1억500만 달러에 매각했고 구글은 총 17층, 연면적 120만 스퀘어 피트에 달하는 건물에 2억8000만 달러를 투자해 2000명이 근무하는 HQ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구글의 톰슨센터 개보수 작업은 오는 2026년 마무리 될 예정이다. Kevin Rho 기자다운타운 톰슨센터 톰슨센터 개보수 시카고 다운타운 구글 시카고
2023.10.19. 14:19
▶구글 시카고, 2년 만에 사무실 업무 복귀 코로나19 팬데믹을 뒤로 하고 이전 업무 형태로 복귀하는 기업들이 서서히 증가하는 가운데 글로벌 인터넷 기업 '구글'(Google) 시카고 직원들이 지난 5일 약 2년만에 사무실로 출근했다. 구글측은 시카고 웨스트 타운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약 2000명의 직원들은 앞으로 사무실 사흘, 재택 이틀로 이뤄진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에 따라 일하게 된다고 전했다.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존 조지는 "화상 채팅이 아닌 동료 직원들을 실제로 만나 일하게 돼 매우 반가웠다"고 말했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도 각 회사들의 사무실 재개를 반기며 "시카고가 다시 사람들로 붐비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통근열차 '메트라'(Metra)측은 아직 이용객 수준이 팬데믹 이전의 30%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구직을 도와주는 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측은 "최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3곳 중 한 곳 비율로 재택 근무가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떨어드린다고 응답했다"며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근무를 위한 관련 대책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카고 시립대학 여름-가을학기 오픈하우스 시카고 시립대학(City Colleges of Chicago•CCC)이 여름학기와 가을학기를 앞두고 오픈하우스(Open House)를 열었다. CCC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현장과 온라인을 이용, 각 학교들이 제공하는 수업과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 CCC는 최근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헬스케어, 교육, 컴퓨터 공학, 그리고 사이버 보안에 대한 프로그램을 늘리고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CCC는 이들 신규 프로그램들은 신입생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고 전했다. 7일 CCC 오픈하우스는 '윌버 라이트 칼리지'와 '리처드 J 데일리 칼리지'에서 열린다. 총 12개의 커뮤니티 칼리지로 이뤄진 CCC는 시카고 일원 학생들을 위한 시스템으로 2021년 기준 7만여명의 학생들과 4000명의 교사•직원들이 소속돼 있다. ▶101년 역사 레익뷰 ‘딩클스 베이커리’ 문 닫아 시카고 북부 레익뷰 소재 100여년 역사의 제과점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3329 노스 링컨 애비뉴에 위치한 4대째 가족 소유 베이커리 '딩클스 베이커리'(Dinkel's Bakery)가 이달 말 문을 닫는다. '딩클스 베이커리'측은 최근 "101년동안 고객,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뻤다"며 "하지만 오는 4월30일을 끝으로 인사를 해야 할 시간이 왔다"고 폐업 안내문을 붙였다. 지난 1922년 처음 문을 연 '딩클스 베이커리'는 은퇴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수제 케익과 디저트로 널리 알려진 '딩클스 베이커리'는 특히 아몬드•캐슈•파인애플•건포도•럼•브랜디로 만들어진 '슈톨른'(Stollen) 빵이 대표적인 제품이다. ▶YMCA서 미성년자 100여명 불법 촬영 50대 기소 시카고와 북 서버브 나일스 소재 YMCA에서 미성년자들을 불법 촬영한 50대 남성이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체포, 기소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지난 5일 마이클 포터(55)를 2006년부터 2020년 사이 YMCA 화장실•라커룸•샤워실 등에서 5세~17세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했다. 포터는 작년 여름 미성년자를 유인, 성적 행위에 가담하게 하고 이를 녹음한 혐의로 처음 기소됐다. 당시 당국이 압수한 4개의 하드 드라이브에서 아동 포르노 파일 다수가 발견됐다. 포터가 갖고 있던 영상에 있는 피해자들을 파악 중이라는 FBI는 최소 100명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포터가 불법 영상 촬영을 진행한 YMCA는 나일스의 'Leaning Tower YMCA', 시카고의 'High Ridge YMCA', 'South Shore YMCA' 등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사무실 구글 시카고 사무실 업무 시카고 직원들
2022.04.06.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