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카니 연방 총리는 최근 총선에서 자유당이 공약한 핵심 정책 중 하나인 신규 주택에 대한 연방 소비세(GST) 면제를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카니 총리는 “정부는 생활비 부담을 줄여달라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세금 감면을 통해 캐나다인들이 더 많은 소득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국왕 찰스 3세의 개회 연설 직후 공개된 ‘2025 연방예산’의 일환으로 포함됐다. 새롭게 발표된 ‘첫 주택 구매자 GST 환급 제도(First-Time Home Buyers' GST Rebate)’는 최초 주택 구매자가 100만 달러 이하의 신축 주택을 구입할 경우, 연방 5% GST 전액을 면제해 최대 5만 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100만~150만 달러 사이의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가격 구간에 따라 점진적인 부분 환급이 적용된다. 예시로, 1. 110만 달러 주택 구매 시 40,000달러(20%) 환급, 2. 125만 달러 주택은 25,000달러 환급, 3. 140만 달러 주택은 10,000달러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여기서 “신축 주택”은 건설사에서 분양하는 신규 주택, 직접 건축한 주택, 건축 계약을 통해 지은 집, 또는 협동조합 방식의 주택 소유 지분 취득 등을 포함한다. 환급 대상은 성인 캐나다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 중, 신청 당시 및 이전 4년간 본인 또는 배우자•사실혼 배우자 명의로 소유한 주택에 거주한 이력이 없는 사람이다. 해당 요건은 국외 소유 여부도 포함한다. 또한, 매매 계약은 반드시 2025년 5월 27일~2030년 12월 31일 사이에 체결되어야 하며, 건설 예정 주택의 경우 2035년 말까지 완공되어야 한다. 직접 건축(Owner-Built)의 경우, 건설 시작이 2025년 5월 27일 이후여야 하고, 2036년 말까지 실질 완공되어야 환급 자격이 유지된다. 협동조합(Co-op)을 통한 주택 지분 취득도 동일한 조건과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조치는 선거 당시 카니 총리가 제시했던 “100만 달러 이하 신축•개보수 주택에 대한 GST 면제” 공약을 구체화•확대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보수당의 피에르 폴리에브 대표는 밴쿠버와 토론토 등 고가 시장을 고려해 130만 달러 이하 신축 주택에 GST를 면제하겠다는 별도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신규주택 구매자 주택 구매자 신축 주택 주택 건축
2025.06.10. 9:02
과거 주택 소유는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었다. 부를 축적하고 경제적 안정을 이루는 수단이자 젊은 세대에게는 성인으로의 통과의례로 여겨졌다. 하지만 최근 통계는 이러한 이상이 점점 멀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해 중반을 기준으로 12개월 동안 주택을 구매한 이들의 42%는 60~78세의 베이비붐 세대였다. 밀레니엄 세대는 29%에 불과했다. 또 지난해 기준 첫 주택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사상 최고인 38세였다. 이들이 전체 주택 구매자 중 차지하는 비율은 24%로 1981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주택 가격과 높은 모기지 금리 부담을 반영한 결과다. 특히 35세 미만의 주택 소유율은 36.3%로, 최근 4년 내 최저치를 나타냈다. 44세 이하 구매자 중 약 95%는 대출에 의존했으나 60세 이상 구매자 중 40~50%는 현금으로 주택을 매입했다. 베이비붐 세대의 현금 구매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장기간 축적된 자산과 부동산 가치 상승의 결과다. 현금 구매자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더욱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며 젊은 세대의 구매 기회를 좁힌다. 통계에서 주택 구매자 계층은 뚜렷하게 양분되고 있다. 한쪽은 첫 주택 구매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 다른 한쪽은 자산을 축적해 현금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고령층이다.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을 구매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단순히 집값이 비싸서가 아니다. 생활비가 급등해 매달 수입의 대부분을 지출해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이 ▶첫 구매자가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와 ▶기존 소유자가 현금으로 우위를 점하는 구조로 양분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매사추세츠의 주택 옹호 단체 '어번던트 하우징'의 몰리 굿맨 공동 창립자는 베이비붐 세대와 밀레니엄 세대 사이의 격차가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굿맨 공동 창립자 역시 밀레니엄 세대로, 이전 세대는 비교적 손쉽게 주택을 소유하고 가족을 꾸릴 수 있었던 반면, 현재의 청년들은 같은 성취를 이루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는 개인의 노력 부족이 아닌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10여 년간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은 급등했고, 주택은 점점 희소한 자산이 됐다. 1984년, 베이비붐 세대가 집을 구매하던 당시, 주택 중간 가격은 7만8200달러였으며, 이는 현재 물가로 환산하면 약 24만700달러다. 하지만 현재 중간 주택 가격은 40만3700달러로 80% 이상 상승했다. 여기에 교육비 상승으로 많은 청년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학자금 대출을 짊어지고 사회에 진출하고 있다. 이는 실질적으로, 심리적으로 주택 구매에 큰 장벽이 되고 있다. 주택 구매가 세대와 소득에 따라 양분되는 것 외에도 지역별 양극화도 나타나고 있다. 텍사스와 플로리다, 콜로라도 등에서는 신규 주택 공급이 증가하면서 매물 과잉 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해 주택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반면 가주와 뉴저지, 펜실베이니아 등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해 주택 가격이 횡보나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안유회 객원기자구매자 주택 현금 구매자 주택 구매자 이하 구매자
2025.05.28. 18:00
최근 몇 년 사이 최악의 매도 시기라는 평가를 받는 토론토 부동산 시장에서, 반대로 집을 구매하려는 이들에겐 비교적 유리한 기회가 찾아오고 있다. 물론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토론토 특성상 '저렴하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동안 과열됐던 가격이 점차 조정되는 양상이다. 특히 콘도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거래량은 지난 3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토론토 지역 부동산위원회(TRREB)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광역토론토(GTA)의 평균 콘도 가격은 2024년 3월 한 달간 2.6% 하락했으며, 전체 주택 평균 가격도 같은 기간 2.5%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 주택 거래량은 무려 23.1%나 감소했으며, 반면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은 88.8%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구매자들은 자연스레 더 넓은 선택의 폭과 협상에서의 우위를 갖게 됐다. 이와 동시에 캐나다중앙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도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 소득 기준이 다소 낮아졌다. 이는 최근 몇 달 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흐름과는 반대되는 변화다. 실제로 토론토의 중위 주택 가격은 2월 107만 3,900달러에서 3월 106만 8,500달러로 5,400달러 하락했고, 대출 및 스트레스 테스트 금리도 2% 낮아졌다. 이로 인해 주택 구매에 필요한 최소 가계 소득도 연간 22만 1,200달러에서 21만 7,010달러로 4,190달러 줄었다. 이 같은 수치는 매달 주택 가격, 금리, 스트레스 테스트 기준 등을 바탕으로 모기지 중개업체 Ratehub.ca가 산출한 결과다. 해당 기준은 10%의 계약금, 25년 상환, 연간 4,000달러의 재산세, 월 150달러의 난방비 등을 고려한 것이다. 심지어 주택 가격이 오르고 있는 일부 도시에서도, 기준 모기지를 감당하는 데 필요한 소득은 2월 대비 3월에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13개 도시 중 단 3곳만이 필요 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토론토 주택 구매 여건이 다소 나아졌다고는 하나, 전국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이 크다. 예를 들어 평균 주택 가격이 32만 6,300달러인 서스케쳐원주의 리자이나에서는 연간 소득 7만 6,600달러만으로 주택 구매가 가능하다. 뉴브런즈윅주의 프레더릭턴도 평균 가격 33만 5,900달러로, 연소득 7만 8,420달러면 충분하다. Ratehub.ca는 “토론토는 월별 기준 주택 가격과 금리 하락의 영향이 컸다”며 “2월에 집을 샀을 때보다 3월에 구입하면 월별 모기지 부담이 121달러 줄어들며, 연간 기준으로는 1,452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낮은 금리를 확보하는 것은 주택 구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구매자 토론토 주택 토론토 특성상 토론토 부동산
2025.05.01. 13:08
첫 주택 마련이 이제 10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한 도전 과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업체 질로는 지난 24일 발표한 3월 주택 동향 보고서에서 ‘스타터 홈’의 최소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는 도시가 전국 233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스타터 홈이란 일반적으로 각 지역 내 주택 가치 하위 33.3%에 해당하는 주택들로,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적합한 집을 말한다. 이는 지난해 3월 209개 도시에서 11% 증가한 것으로, 5년 전인 2020년 3월의 85개와 비교해선 무려 174%나 폭증했다. 현재 인구가 밀집된 전국 233개 도시에서 주택 가격 상승 격차가 급격히 벌어지면서 스타터 홈조차 100만 달러 이상의 가격표를 달게 된 것이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스타터 홈이라는 것은 조금 불편하고 작지만 구매자들이 처음 주택을 마련해 에퀴티를 쌓아가며 점점 넓은 집으로 이사하는 내 집 마련의 핵심 전략의 출발점”이라며 “이 가격이 높아진 것은 전국에서 전반적으로 집값이 상승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처음 집을 사는 이들에겐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주는 전국에서 스타터 홈의 가격이 100만 달러가 넘는 도시가 가장 많은 주로 꼽혔다. 지난달 가주에서만 113개 도시에서 이 같은 가격대를 보였다. 지난해 3월 100개에서 13% 증가했으며, 2020년 3월 대비 두 배 이상인 109% 늘어난 것이다. 이중 LA 메트로 지역에선 도시 34곳의 스타터 홈이 100만 달러가 넘었으며, 샌프란시스코 메트로 지역이 43개로 가주에서 가장 많았다. 전국 기준으로는 뉴저지를 포함한 뉴욕 메트로 지역이 총 48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샌호세(16개), 마이애미(8개), 시애틀(8개)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질로는 올해 들어 매물 증가, 시장 체류 기간 연장, 판매자들의 가격 인하 등으로 인해 구매자들의 협상력이 일부 회복되며 이 수치는 연초 대비 소폭 줄어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100만 달러짜리 스타터 홈이 있는 도시들은 주택 시장의 불균형이 극심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스타터 홈의 높은 진입 장벽은 젊은 층의 주택 구매를 지연시키고 있으며, 이는 단독주택 임대에 대한 수요와 가격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소장은 “주택 구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진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다운페이먼트 보조, 그랜트, 저금리 대출 등 민간 및 정부 기관이 제공하는 혜택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아는 것이 재산인 현재 시기에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누구나 주택 마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 오전 10시 한인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한 주택융자 세미나가 LA한인타운 나성영락교회(1721 N Broadway)에서 열린다. 본지와 샬롬센터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구매자 스타터 주택 구매자들 스타터 홈이란 스타터홈 박낙희 주택 첫 주택 샬롬센터 세미나 집값 부동산
2025.04.24. 23:2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로 부동산 시장도 불안전성이 높아지고 있다. 물가상승과 무역전쟁이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졌지만 기술적으로는 두 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해야 경기 침체로 분류된다. 또 여전히 물가 상승률이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생필품과 서비스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큰 지출을 꺼리는 분위기다. 여기에 관세 부과 결정이 나오면서 주택 구매와 같은 큰돈을 쓰는 소비는 더욱 신중하게 된다. 금리는 최근 몇 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계와 기업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 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올해 여름에 한 번, 하반기에 한 번 2번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았다. 문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디게 둔화하는 상황에서 고율의 관세가 물가를 다시 자극할 수 있어 연준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4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하루 사이 12bp(0.12%포인트) 하락한 6.6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에서는 본격적인 부동산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주택 시장 활황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최근 평균 모기지 금리는 6.65%로 팬데믹 당시의 초저금리보다 2배 이상 높다.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도 올해 금리가 6.5%~7.25% 사이를 오르내릴 것으로 전망했지만 10년물 국채 금리가 4%를 깨고 내려오는 추세는 지켜봐야 한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여파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하고 주가의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하락하며 모기지 금리도 추가로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한다. 주택 거래만 생각하면 4%~5% 수준의 금리를 기대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는 보다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이 발생해야 가능하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경제 위기 없이 이 정도 수준의 금리에 도달하는 시점은 늦어질 수 있다. 또 이런 경제 위기가 오면 시장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반대로 물가 상승 둔화가 깨지고 상승세가 강해지거나 약간의 경제 호재가 나오면 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지거나 금리가 다시 오를 수 있다. 관세 부과 직후엔 모기지 금리가 크게 떨어지긴 했지만 금리가 어디로 갈 지 파악하기에는 아직 불안정한 상태다. 집값도 급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2008년 금융위기처럼 부동산 거품이 터지지 않는 한, 역사적으로 경기 침체기에도 주택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현실적으로 주택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 가격 급락이 어려운 구조다. 관세 부과 이후엔 건설 비용이 증가해 집값 바닥은 아직 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지난달 30일 전국 주택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관세 부과 영향이 본격화하고 시장이 위축되면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거나 일부 지역에서 소폭 하락하는 수준이 예상된다. 보험료와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지역은 조정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주택 시장에도 '부의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을 주목한다. 자산 가치가 상승할 때는 큰 지출에 자신감을 가지지만 자산이 줄거나 일자리 불안이 커지면 소비는 급격히 위축된다. 리얼터닷컴 조사에서 지난 3월 신규 매물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고 전체 매물이 약 28% 늘어났다. 주요 대도시에서는 기존 주택 계약 건수가 지난해 3월보다 5.2% 감소했다. 관세 부과가 부의 효과를 일으키면 매물 증가와 함께 구매 의욕이 줄면서 가격을 낮출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황이 경쟁이 줄고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는 등 주택 구매자에게 유리하게 전개될 수 있다고 내다본다. 리얼터닷컴의 대니얼 헤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집값 부담과 경제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봄 들어 주택 수요가 정체돼 있다"면서도 "최근 모기지 금리 하락은 늦봄과 초여름 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경제 불안이 더 심화되지 않고 안정세를 찾는 것을 전제 조건으로 했다. 안유회 객원기자협상력 구매자 주택 시장 국채 금리 관세 부과 박낙희 주택 관세
2025.04.09. 17:47
주택구매자 평균 연령이 높아지면서 젊은층이 부동산 시장에서 밀려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 연례(2023년 7월~2024년 6월) 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주택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56세로 전년의 49세에서 뛰어올랐다. 1년새 7살이나 늘었다. 2010년대 초반의 40대 초중반 연령과 비교하면 역대 최고치다. 신규 주택구매자도 이전보다 나이가 많고 부유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주택구매자의 중간 연령은 35세에서 38세로 올랐다. 이전만 해도 20대 후반이었다. 이 기간 처음 집을 구매한 사람은 전체 구매자의 24%에 불과했다. 1980년 지표 추적 이래 가장 낮은 비율이다. 반면 구매자의 중간 가구 소득은 전년의 9만5900달러에서 9만7000달러로 1100달러 증가했다. 매사추세츠에 있는 락랜드 트러스트 은행의 밥 드리스콜 주택대출부 수석 부사장은 “20년 동안 모기지 부문에서 일했지만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을 구매하기에 이보다 더 어려운 시기를 본 적이 없다”며 “주택 소유 비용 상승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젊은 예비 주택구매자들의 주택 구입을 막는 첫 번째 장애물은 다운페이먼트 마련이다. 학자금 대출, 높은 임대료, 경력 초기 낮은 임금 등으로 인해서 다운페이먼트 저축이 힘든 상황이다. NAR에 따르면 중간 주택가격은 43만5000달러로 2020년 이후 39%나 뛰어 놀랐다. 30년 고정모기지는 같은 기간 동안 2배 이상 상승해 6%를 훌쩍 넘었다. 43만5000달러 주택 구입 시 평균 다운페이먼트인 18%를 내려면 7만8300달러는 있어야 한다. 이는 전국 중간 가구 소득이 8만610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결국 주택 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와 소유 및 유지 비용을 마련하려면 예전보다 훨씬 긴 기간이 필요한 셈이다. 상황이 이러니 상대적으로 부를 쌓을 기간이 부족했던 젊은 예비 주택구매자는 오퍼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모기지 금리가 6%대를 기록하는 이런 주택 시장 환경에선 그들은 현금 구매자와도 경쟁해야 한다. 보고서는 현금 구매자의 주택 구매 점유율이 전년의 20%에서 26%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규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친척이나 친구로부터 선물이나 대출을 받아 현금으로 주택을 샀다고 덧붙였다. NAR 측은 집을 한 채 이상 매입한 구매자 연령이 지난 조사치인 58세에서 61세로 올랐으며 중간 가구 소득 역시 11만1700달러에서 11만4300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이러 반복구매자는 첫 주택구매자보다 더 많은 다운페이먼트를 지불했으며 현금 구매도 많아서 주택 시장 진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주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택 판매자가 가격을 정할 수 있는 권한도 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 4주 이하로 나와 있던 주택은 일반적으로 매물 가격의 100%를 받았다. 이은영 기자평균나이 구매자 신규 주택구매자도 기간 주택구매자 예비 주택구매자들
2024.11.04. 19:39
직장생활을 시작한 후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히기 시작하면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하여 집을 사서 이사하게 된다. “난 집 필요 없어. 지금처럼 시설 좋은 아파트에서 편하게 사는 게 좋다”고 말하면서도 속으로는 집 사는 친구들이 은근히 부러워진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은 평생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한다. 모든 집이 크고 잘 생겨야 좋은 집은 아니다. 내가 편히 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야 좋은 집이다. 첫 집의 경우 판단 실수로 잘못된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동산의 가치는 오르기 마련이다. 또한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것들이 다르기 때문에 일단 부동산을 산 것만으로도 성공한 셈이다. 고민만 하다가 렌트를 살고 있다면 매년 렌트비는 조금이라도 오르게 되고 내려갈 일은 없게 된다. 내 집을 사면 아파트 렌트비를 내는 것처럼 매년 고정 페이먼트를 내지만 이때 원금도 함께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매달 조금씩 목돈이 모이고 있는 셈이다. 이자가 높다고 걱정하는 바이어가 있다면 일단 맘에 드는 집을 사고, 이자율이 좋아지면 재융자를 추천한다. 페이먼트를 더 줄일 기회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구매는 세금 공제 혜택 차원에서도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젊을수록 무조건 번듯한 집을 원하는 경향이 있다. 좋은 직장을 다니는 경우는 본인들의 능력보다 훨씬 좋은 집을 선호한다. 한 달에 인컴이 1만 달러라고 가정하고 버는 돈을 다 써버리는 바이어다. 고가의 자동차를 타고, 카드를 많이 사용하며, 고정지출로 1만 달러보다 더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아직은 20대이기 때문에 돈 관리를 잘 못 하는 경우다.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급 아파트에 살지언정 맘에 안 드는 첫 집은 안 사겠다고 고집한다. 하지만 주위에 똑똑한 20대들도 많이 있다. 앞으로 가능성이 있는 집을 선택하는 바이어이다. 또 젊은 바이어들은 관리 수준이 높은 좋은 집을 선호한다. 이때는 신축 또는 오래되지 않은 콘도 구매도 좋은 선택이다. 콘도는 하우스와 비교하면 가치가 많이 오른다. 주택소유자협회(HOA)가 건물 관리를 하기 때문에 특별히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적다. 관리비가 아깝다고 말하는 사람이 가끔 있다. 단독주택을 살아도 관리비는 필요하게 마련이다. 콘도는 여행 등으로 집을 오래 비워도 치안이 보장되고 향후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어도 렌트가 용의하다. 첫 집은 되도록 팔지 않고 계속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살 당시에는 비싸거나 힘들게 샀을지는 몰라도 몇 년이 지나면 더 이상은 예전 가격에 부동산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평생 제일 싸게 산 집이 첫 집이다. 이렇듯 집은 오랜 친구와 지인 가족만큼이나 중요한 삶의 보금자리이다. 내가 아침에 눈 떴을 때 보호받고 편안한 내 집이 있다는 것이 참 든든하다. ▶문의 :(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구매자 주택 주택 구매자 아파트 렌트비 부동산 구매
2024.09.18. 17:31
조지아주 헨리 카운티가 과도한 인구 유입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 개발부담금을 두 배 가까이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헨리 카운티 커미션은 지난 9일 공청회를 열고 주택 개발부담금(impact fees) 인상안을 논의했다. 외부 인구 유입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주택 개발부담금을 현행 35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인상하는 내용이 골자다. 카운티 정부는 추가 재정수입을 통해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고 치안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약 26만 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이 카운티는 지난 1년간 인구증가율이 2.41%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두번째로 높다. 1990년 제정된 주 세법(DIFA)에 근거한 개발 부담금은 시 또는 카운티가 부과하는 지방세의 일종으로, 신규 부동산 건설시 1회 부과된다. 헨리 카운티는 오는 23일 두번째 공청회를 개최한 뒤 안건을 커미션 표결에 부친다. 커미셔너 과반의 찬성을 받으면 올해부터 신규 주택 구매자에 대해 개발세 8000달러를 부과할 방침이다. 투생 커크 경제개발부 국장은 "30년 주택 모기지 대출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매년 납부하는 세금이 118달러에서 267달러로 높아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주택 구매자에게는 부과되지 않는다. 이는 개발부담금이 1661달러에서 3544달러로 오른 지 불과 2년만에 다시 추진되는 인상 조치다. 비영리단체 조지아 공공정책 재단은 "지자체의 개발부담금은 인프라 개선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집값만 인위적으로 부풀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헨리카운티는 2021년 개발부담금 부과로 827만 3728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헨리카운티 구매자 주택 지역개발세 신축 주택 주택 토지
2024.07.11. 13:57
집값, 금리 고공행진에 주택 구매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2개의 주택 구매 지원안을 공개했다.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7일 국정연설에서 첫 주택구매자에게 1만 달러에 달하는 새로운 세액 공제안을 제안했다. 첫 주택구매자는 2년 동안 연간 5000달러, 총 1만 달러의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하나는 기존 주택보유자들이 첫 주택을 팔고 더 큰 집으로 옮겨갈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별도로 1년 동안 최대 1만 달러까지 세액 공제를 제안했다. 주택 소재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 이하에 해당되는 첫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제공되며 주택을 투자자가 아닌 다른 소유주-거주자에게 판매해야 한다. 이 같은 제안은 팬데믹 기간 최저 수준의 모기지 금리에 묶여 있던 주택 소유주들이 현재의 고금리로 이사를 망설이고 있는 현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제안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 고위관계자는 “두 제안 모두 소득이 20만 달러 미만인 중산층 가정으로 제한되며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2024년과 2025년에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 세액 공제가 제공될 것”이라고 CBS 머니워치에 설명했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첫 주택 구매자 세액 공제는 350만 중산층 가정이 첫 주택을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중간 가격 주택에 대해 2년간 약 1.5% 포인트의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주택 보유자 세액 공제는 약 300만 가구가 더 큰 주택을 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의회가 올해 세금 공제안을 통과시켜 주택 구매자와 주택 소유자가 2024 과세 연도부터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제안들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두고 양당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의회가 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켜야 하기 때문에 실현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낙희 기자구매자 주택 주택 구매자 세액 공제안 주택 소유주들
2024.03.10. 20:52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장을 지낸 남승현 리얼티 스퀘어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오는 16일(금) 오후 2시 애너하임의 퍼시픽웨스트부동산중개인협회(1601 E. Orangewood Ave) 강의실에서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선 ▶올해 부동산 시장 트렌드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한 다운페이먼트 20% 보조 프로그램 ‘드림 포 올’ 활용 방법 ▶주택 구매 전략 ▶주택 구매 시 융자 방법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 등에 관한 설명과 질의 및 응답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 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제한된다. 참가 예약은 웹사이트(realtysquare.net/seminar2024)에서 하면 된다.구매자 세미나 주택 구매자 부동산 투자 활용 방법
2024.02.05. 21:00
타임셰어(Timeshare)구매 비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열명 중 여덟명 이상이 구매를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조트개발협회(ARDA)에 따르면, 전국에 약 1000만 가구가 타임셰어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가격은 작년 2만3940달러를 기록했다. 평균 가격은 2018년 이후 약 30% 이상 상승한 반면 소유자가 계약을 종료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있음이 밝혀졌다. 타임셰어 산업 분야 규모는 약 100억 달러를 상회한다. 기업 시가총액의 시점으로 바라봤을 때 규모상 대형주로 간주되는 수치로, 타임셰어 소유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하지만 한 연구에 의하면 타임셰어 구매자의 85%가 구매를 후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비자옹호단체 타임셰어 유저스(Timeshare Users) 브라이언 로저스 대표는 “소유지의 재판매 가격이 대개 구매 가격의 10% 미만 수준에 그친다”고 말했다. 재판매 시 헐값을 받는 어려움 이외에도 계약 파기 시 발생하는 비용과 커미션, 연간 발생하는 관리비와 세금을 소유자가 모두 떠안아야 한다는 점 또한 구매에 신중을 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로 알려져 있다. 타임셰어는 주로 관광지에 자리 잡은 콘도 스타일의 아파트를 연중 일정기간 지정된 장소에 입주할 권리를 구매하는 것이다. 1970년대에 처음 등장한 숙박시설 이용 시스템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014년에는 연간 21%의 놀라운 성장률을 보이기도 했다. 서재선 기자타임셰어 구매자 타임셰어 구매자 소비자옹호단체 타임셰어 타임셰어 소유
2024.01.22. 19:37
롱비치시가 첫 주택구매자에게 최대 2만5000달러를 지원한다. KTLA의 2일자 보도에 따르면 롱비치시가 중산층 및 저소득층 대상으로 한 ‘첫 주택구매자 보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100명의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각각 2만5000달러의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프로그램 신청 자격은 현재 롱비치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으로 지난 3년 동안 집을 소유하지 않은 주민이다. 구매 가능한 주택은 롱비치 내에 위치한 단독주택, 타운홈, 콘도다. 모빌홈과 다세대 주택은 제외된다. 특히 수혜 소득 기준은 LA카운티지역중간소득(AMA)의200% 이하다. 1인 가구의 경우 2024년 1월 기준 13만7500달러를 초과하면 안 된다. 4인 가구의 경우엔 19만6400달러 이하다. 지원금은 다운페이먼트, 클로징, 에스크로 비용으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주택을 구매할 때 30년 고정 모기지 대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longbeach.gov/lbcd/hn/lbhomegrant/)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롱비치 구매자 주택 구매자여야 단독주택 타운홈 리차드슨 롱비치
2024.01.03. 14:38
최근 한 유명 테크 기업에 재직 중인 바이어와 함께 인컴 프로퍼티 투자를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바이어는 해박한 부동산 지식을 강조하며 물건들을 보고 판단하는 단계로 곧장 들어갔으나 결과는 인컴 프로퍼티 구매를 포기하고 일반 하우스 구매로 선회했던 일화가 있다.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수익을 거두기 위한 인고의 시간과 노력 그리고 사후 관리가 들어간다는 이유에서였다. 인컴 프로퍼티 거래 진행 시 펀딩이 되지 않아 최종 거래가 안 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고 오히려 위 사례처럼 부동산 지식과 수지타산에 해박한 바이어들이 인컴 프로퍼티 구매를 마지막에 포기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이 일어난다. 그렇다면 위 바이어의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바이어로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은 1. 정확한 투자 목표 설정 2. 매입 후 관리 방식 결정 같은 지극히 기본적인 투자 철학 정립이다. 많은 바이어가 흔히 하는 실수는 전문가들이 준비하는 기술적 영역 -자본환원율(Capitalization Rate), 순영업소득(Net Operating Income), 비용(Expense) 분석 그리고 자산 상태, 등기 및 임대 상황 등을 분석하기 위한 준비만 해온다는 것이다. 이는 별반 도움이 되지 않는데 이유는 첫째, 일반 바이어들은 전문가의 노하우 및 네트워크 그리고 집단 지성을 따라올 수 없고(전문가를 믿지 못하면 혼자 하는 편이 낫다) 둘째, 투자에 대한 기본 철학이 정립되지 않은 바이어는 실제 인컴 프로퍼티 구매 후 따르는 본인 몫의 과업과 미래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을 이기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이어가 인컴 프로퍼티를 구매하기 위해 가장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은 기술적 지식이 아닌 본인 투자에 대한 철학이며 간략하게 두 가지만 강조하고자 한다. 첫째, 정확한 투자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인컴 프로퍼티의 투자 목적은 크게는 두 가지다. 당신의 목표가 월수입을 늘리는 것인지 혹은 장기적인 자산 가치 증가를 추구하는 것인지, 둘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더 둘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월수입이냐 장기적 가치 증가냐 어느 쪽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투자 대상의 지역, 유형, 그리고 나아가 금융계획까지 수립할 수 있다. 투자 목표 설정이 한편으로 쉬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한다. 현재 수입과 미래 수입까지 예측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도 일종의 상품이기 때문에 내가 외적으로 선호하는 지역과 건물의 형태까지 고려돼야 하기 때문이다. 둘째, 매입 후 관리 방식의 결정이다. 관리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직접 관리할 것인지 혹은 관리 회사에 맡길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인컴 프로퍼티의 건물 관리는 투자 성공과 수익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재산관리, 규정준수, 세입자 심사 관리, 긴급 대응, 재무 관리 등 종합적 관리가 투자의 장기적 성공을 보장하기 때문에 매수 전 꼭 관리 방식을 결정하고 인컴 프로퍼티 쇼핑을 해야 바이어가 선택한 방식에 맞는 프로퍼티를 선택할 수 있다. 분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이 서야 나아갈 길이 선다는 사자성어가 있다. 부동산, 그 중 특히 인컴 프로퍼티는 더욱이 바이어의 기본적 투자 철학, 기본이 서야 좋은 딜 나아가 투자 성공의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문의: (424)359-9145 제이든 모 / eXp 부동산 리얼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구매자 프로퍼티 투자 프로퍼티 구매 부동산 지식
2023.09.27. 18:01
모기지 페이먼트로 매달 2000달러 이상을 내는 주택 구매자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 파이낸스가 모기지 데이터 분석업체 블랙나이트가 지난 6일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의 51%가 매달 모기지 페이먼트로 2000달러 이상을 내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1년 18%에서 3배 가까이 폭증한 것으로 월 2000달러 이상 부담하는 주택 구매자가 10명 중 2명 미만에서 2명 중 1명꼴이 된 셈이다. 월 3000달러 이상을 내는 주택 소유주 비율도 5%에서 2년 만에 4명 중 1명꼴로 늘어났다.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의 평균 월 페이먼트는 세금, 보험비 등을 제외하고 2306달러였다. 이는 월별 원금과 이자 페이먼트로는 사상 최고치로 지난 2년간 60%가 증가한 수치다. 블랙나이트의 기업연구 담당 앤디 월든 부사장은 “월 모기지 페이먼트가 2000달러가 언제부터 표준이 됐나 싶다. 오래전부터 주택 구매 가능성에 대해 논의해 왔지만 이번 데이터는 현재 상황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연방준비제도가 11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주택 가격은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를 때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 결과, 기존 주택 소유자들은 이전에 확보한 저금리 모기지를 잃게 될까 봐 이사를 꺼리고 있어 매물도 부족한 상황이다. 모지기 이자율은 2주에 걸쳐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4주 연속 7%대를 상회하고 있다.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7.12%로 전주보다 0.06%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5.89%였던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하면 1.2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이같이 높은 이자율에 치솟은 집값,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 수요가 줄고 있다. 모기지은행가협회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들의 신규 모기지 신청서가 지난주 27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리얼터닷컴은 지난달 신규 매물 리스트 수가 늘기 시작했는데 이는 어려운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택소유주들이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됐음을 시사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매물은 여전히 역대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동기보다도 적어 주택 시장이 놀라울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모기지 이자율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음에도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데이터 분석업체 펄스노믹스가 100여 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 3월 설문조사에서 약 2%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던 주택 가격이 8월 조사에선 3.3%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이 같은 변화는 금리 상승에도 주택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시장 상황이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구매자 모기지 주택 구매자들 모기지 페이먼트 모기지 데이터
2023.09.10. 18:00
신차 구매자 10명 중 2명 가까이가 월 할부금으로 1000달러 이상을 부담하고 있으며 이 같은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전문매체 에드먼즈닷컴은 지난 2분기 월 1000달러 이상 할부금을 내는 신차 구매자 비율이 17.2%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치인 1분기 16.8%를 뛰어넘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2분기 4.3%에 비해 300%가 폭증한 것이다. 2분기 오토론 평균 월 할부액도 733달러로 1분기보다 3달러 또는 0.4%가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지난해 같은 분기 678달러보다 8.1%가 뛰었다. 새크라멘토비, 카스쿱스 등 다수의 매체도 역시 자동차 할부금 1000달러가 더는 놀랄 일이 아닌 뉴노멀(New Normal)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 같은 현상은 팬데믹으로 야기된 반도체 칩 사태에 따른 인벤토리 부족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신차 가격뿐만 아니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통화정책 기조에 따른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른 고이자율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토론 평균 연이율은 2분기 7.1%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전년 동기보다는 2.0%포인트가 오른 상태다. 이자율 7.1%는 지난 2007년 4분기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2분기 평균 오토론 액수는 4만356달러로 1분기 4만468달러보다 소폭 줄었으나 5분기 연속으로 4만 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상태다. 일반적으로 빠듯한 가계 재정에 월 페이먼트를 한 푼이라도 줄이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최근 월 1000달러 이상이 되는 오토론이 느는 추세는 소비자들이 장기적으로 볼 때 월 부담금을 늘려 할부기간을 단축하는 것이 고이자율로 인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예로 오토론 규모가 4만 달러인 경우 2.9% 이자율에 36개월 할부 플랜을 가진 구매자는 7.9% 이자율에 72개월 할부를 선택한 구매자보다 8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한인들의 경우 리스 수요가 구매로 넘어가면서 월 할부금이 1000달러가 넘는 케이스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LA한인타운 조이모터스 이기원 대표는 “팬데믹 이전에 리스로 타던 고급차들이 고이자율로 리스값이 뛰자 한인들이 종종 할부로 구매하는데 이럴 경우 월 할부금이 1000달러가 넘는다. 최근 84개월 할부까지 등장했지만 한인들은 대부분 60개월 할부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에덴자동차 제이 장 부사장도 “보급형 모델은 그렇지 않지만 한인들이 즐겨 찾는 렉서스 RX350의 경우 프리미엄 패키지를 다운페이 없이 60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대략 월 1000~1100불 정도 된다”고 말했다. 에드먼즈닷컴에 따르면 신차 구매자의 64.5%가 이자율 8.5%~9.6%에 67~84개월 할부를 선택했으며 15.6%는 2~4.8% 이자율에 31~48개월 할부로 나타났다. 에드먼즈의 이반 드러리 디렉터는 “향후 몇 달 안에 신차 구매를 생각 중이라면 당장은 월할부금 부담이 줄어들지 몰라도 높은 이자율 때문에 장기적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질 수 있어 개개인의 재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이자율, 할부 플랜을 선택해야 한다. 아직 중고차 트레이드인 가치가 팬데믹 이전에 비해 높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구매자 할부금 신차 구매자 자동차 할부금 이상 할부금
2023.07.09. 18:00
주택시장이 냉기가 불고 주택가격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 밀렸던 첫 주택구매자들이 돌아오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전문업체 질로(Zillow)가 최근 발표한 2022년 소비자 주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주택 구매자 중 45%가 첫 주택구매자들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7%에서 8%포인트가 상승한 것이며 팬데믹 이전인 2018년의 46%와 유사한 수준으로 반등한 것이다. 질로는 올 3월~6월까지 총 4개월 동안의 주택 구매 데이터를 조사했다. 전문가들은 ▶매물이 이전보다 더 늘었고 ▶주택 가격이 내림세를 기록하며 ▶바이어간 구매 경쟁이 완화됨에 따라 첫 주택구매자들의 가격 협상력이 이전보다 더 커진 걸 첫 주택구매자가 늘어난 요인으로 꼽았다. 더욱이 높은 모기지 이자로 인해서 부동산 투자 목적의 매입 수요가 준 것도 첫 주택구매자 증가에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일례로 이미 집을 보유한 주택소유주가 집을 담보로 한 캐시아웃이나 추가 대출 등을 통해 주택 구매 오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 왔다. 하지만 모기지 이자가 급등하면서 주택 구매 비용이 크게 늘자 투자자들이 주택 매입 대신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첫 주택구매자들이 그 틈새를 파고들 수 있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매물 주택 가격이 여전히 비싼 데다 7%에 근접한 모기지 이자율은 첫 주택구매자들에게도 내 집을 마련하는 데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질로의 니콜 바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이 조금 내려갔지만 높은 모기지 이자율은 훨씬 더 큰 부담 준다”며 첫 주택구매자들에게 내 집 마련은 아직 어려운 현실임을 전했다. 한편 질로가 추가로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주택의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1%가, 그리고 2019년 8월보다 무려 43.8% 올랐다. 우훈식 기자주택시장 구매자 주택구매자 증가 주택 구매 주택 매입
2022.10.13. 23:08
청춘을 돌려주는 갈변샴푸 ‘캐리케어 샴푸’가 인텐시브 리페어 컨디셔너 출시 기념으로 캐리케어 샴푸 사용 소비자 리뷰 이벤트를 개최한다. 리뷰 이벤트 당첨자에게는 상금으로 현금 1천달러가 주어진다. 캐리케어 샴푸 사용 리뷰 이벤트 참가방법은 미주 한인사회 최대 온라인 쇼핑몰 핫딜에서 캐리케어를 구매한 후 직접 사용하고 캐리케어 브랜드 홈페이지인 https:// caricareusa.com에 핫딜 구매 주문번호와 사용 리뷰를 남겨주면 된다. 응모기간은 9월 25일까지이며 당첨자 발표는 9월 27일에 진행된다. 캐리케어 샴푸는 청춘샴푸로 불리우며 감기만 해도 새치가 염색되어 머릿결을 탄력있게 케어해 주는 갈변샴푸로 유명하다. 이번에 캐리케어 샴푸는 유일무이한 최초의 갈변샴푸 전용 컨디셔너를 출시했다. 케리케어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가늘고 처지는 머리카락이 영양과 보습으로 채워져 24시간 동안 볼륨감이 지속된다. 푸석함과 엉킴이 심한 손상된 모발을 스타일링이 가능한 건강한 모발로 변화시킨다.캐리케어 컨디셔너는 손상된 모발을 집중케어하는 항산화 작용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주를 이룬다. 검은콩,검은깨,흑미,블랙커런트,블랙베리,트러플,보리 등의 7가지 블랙푸드와 올리브 오일,아보카도 오일,동백꽃 오일,서양자두씨 오일 등의 4가지 저자극 오일이 첨가되어 사용 후 머릿결의 풍만한 볼륨감이 일품이다. 특히 검은콩과 검은깨 ,흑미는 모발과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는 최고의 천연재료다. 핫딜에서는 200ml 캐리케어 샴푸 전용 인텐시브 리페어 컨디셔너를 16.99달러에 미 전 지역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캐리케어 샴푸 소비자 사용 리뷰 1천달러 상금 이벤트는 다음달 25일까지다. ▶캐리케어 인텐시브 컨디셔너 바로 구매하기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aily.com 청춘샴푸 구매자 리뷰 이벤트 상금 이벤트 사용 리뷰
2022.08.18. 16:41
BC주의 NDP 정부는 28일(월)에 복잡한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주택구매자보호기간 (Homebuyer Protection Period)이 포함된 부동산법률법(Property Law Act) 개정안을 상정했다. ‘해지권(right of recission)’이라고 불리는 주택구매자보호기간은 매우 경쟁적인 주택 시장에서 구매자가 구매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 조건 없이 구매의향서(오퍼)를 제출해야 하는 압박이 크다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주택 구매자는 금융, 주택 검사 등의 조건을 포기하지 않고 구매 오퍼를 더 숙고하고, 금융 상황을 확인하고, 주택 검사 보고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구매자에게 더 많은 시간을 부여하는 기간을 가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이 개정안이 올해 중에 시행되면 주택 구매자는 오퍼를 취소하면서 생길 수 있는 계약금 손해를 보지 않게 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주택구매자보호기간은 지역 마다 주택 시장 차이를 고려해 각기 다른 기간을 정하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셀리나 로빈슨 재무부 장관은 "삶에서 가장 큰 재정적 결정의 하나를 할 때 당연히 보호책이 필요하다"며, "그동안 과열된 주택 시장에서 구매자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구매 조건에 대해 취소를 할 수 밖에 없도록 압박감을 느끼고, 결국 구매가 끝나자마자 비용 문제에 직면하는 고질적 문제가 있었다. 우리는 매도자가 매매를 마무리하는 데 필요한 확실한 내용을 제시하는 동안 주택 구매자가 신중하게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가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한 사항와 추후 시행될 새로운 소비자 보호책의 기준은 BC주금융감독원(BC Financial Services Authority - BCFSA)이 주택검사원, 감정평가사, 부동산중개인, 학계, 법률 및 금융 서비스 부문 대표 등의 광범위한 부동산 산업 이해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정해질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주정부 구매자 주택 구매자 주택검사원 감정평가사 주택 시장
2022.03.29.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