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순찰대 수장, 시카고 최루가스 사용 법정 증언
지난 달 초부터 시카고를 비롯한 일리노이 지역에서 불법체류자를 대상으로 한 이민 단속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경순찰대 지휘관이 법정에 출두, 최루 가스 사용 등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시카고 연방법원 사라 엘리스 판사는 국경순찰대 그레그 보비노 지휘관에게 28일법원에 나와 최근 시카고 서부 리틀 빌리지와 올드 어빙 파크 지역서 주민들을 상대로 잇따라 최루 가스를 사용한 경위 등을 설명하도록 했다. 보비노는 오는 30일에도 법정에 출석, 이민 단속 요원들의 무력 사용과 최루 가스 사용에 대한 증언을 할 예정이다. 앞서 법원은 이민 단속 반대 시위대가 법을 위반하지 않는 한 무력이나 화학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보비노가 무력과 화학 물질 사용 등에 대해 연방 정부의 지시만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할 경우 이번 문제가 더 확대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또 법원이 명령을 위반한 개인을 구금할 경우 시카고 지역 이민 단속을 둘러싼 연방 정부와 사법부 간의 긴장이 고조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Kevin Rho 기자국경순찰대 최루가스 최루가스 사용 국경순찰대 수장 시카고 연방법원
2025.10.29.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