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뉴욕한국문화원, 국악 명인 공연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과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이경로)가 이달 30일 오후 5시 맨해튼 문화원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에서 ‘한국의 소리와 리듬’ 공연을 연다.   11일 문화원에 따르면, 이달 29일 뉴저지 버겐카운티 아카데미 오디토리움(200 Hackensack Ave, Hackensack, 07601)서 열리는 제22회 세계한국국악경연대회의 ▶국무총리상 수상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 ▶공연의 심사를 맡은 국악 명인이 무대에 오른다.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국악 명인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홈페이지(kr.koreanculture.org/performing-arts/2024/06/30/soundsandrythmsofkorea)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이는 선착순으로 마감될 수 있지만, 행사 당일 소수 좌석에 한해 선착순 대기자 입장도 가능하다. 당일 현장 대기는 오후 4시30분부터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전화(212-759-9550, Ext.#210)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국문화원 국악 뉴욕한국문화원 국악 국악 명인 국무총리상 수상자

2024.06.11. 19:23

LACMA ‘국악의 밤’ 공연…5월 1일 오후 7시30분

LA카운티미술관(LACMA)에서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30분 ‘국악의 밤(포스터)’ 행사가 펼쳐진다.     LACMA 음악 프로그램 담당자인 미치 글리크맨 디렉터의 주선으로 마련되는 이 날 행사에는 남가주에서 활동 중인 원로 국악인 박종대, 박영안, 김동석, 유희자, 가민 등이 대거 출연해 평상시에 접하기 힘든 한국 전통 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따르면 해금에 박영안, 피리 가민, 대금 박종대, 거문고와 장고 김동석, 가야금은 유희자가 각각 맡아 정악 합주인 평조 회상 중 염불 도드리, 타령 천년만세 중 계면가락 도드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박종대씨의 대금 솔로, 심현정의 판소리, 유희자씨의 가야금 산조 연주도 있다. 또 재미국악원 김미자 원장이 장고 반주를 맡은 ‘아리랑’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송가도 선보인다.   공연은 전시회 ‘한국의 보물들’이 열리는 맞은편 건물에서 진행된다. 전시회는 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관람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25달러(LACMA 회원 20달러)이며, 프로모션 코드(HIZA)를 입력하면 20달러로 할인받을 수 있다.   ▶주소 및 문의: 5905 Wilshire Blvd., L.A., (818)456-8022, www.lacma.org/event/art-music-korean-concert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게시판 국악 원로 국악인 공연 장소 음악 프로그램

2024.04.21. 15:07

썸네일

신명나는 우리가락에 모두 '들썩'...국악협회·한국문화원 정기공연

미 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주최하고 애틀랜타 한국문화원(원장 양현숙)이 주관한 ‘아리 아라리요 II’ 정기공연이 지난 25일 둘루스고등학교 극장에서 열렸다.     공연에서는 한국 무용 무대인 홀로아리랑, 시나위, 부채 산조 등을 비롯해 한국에서 온 공연팀의 대금, 해금, 정가, 판소리 등의 특별 무대까지 이어져 지난해 첫 공연보다 더욱 다양해진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국 공연팀의 사물놀이 공연은 관객을 압도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온 지윤자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전수자는 “이렇게 성대한 규모의 공연일 줄 몰랐다. 짜임새도 좋고, 특히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열정적으로 화답해주는 게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부채춤, 북 공연 등에 참여한 애틀랜타 한국문화원 소속 최연소 출연자 6학년 전유빈 양은 “매주 월요일마다 연습했다. 연습할 때는 힘들었지만 다 함께 뜻깊은 공연을 하게 되어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한국 무용으로 한국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공연이 시작되기 전에는 수용 인원을 넘는 관객들이 몰려 의자를 추가로 준비하기도 했다. 이어 남녀노소 한인들은 우리 가락에 빠져들며 국악을 즐겼다. 자녀들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아이들에게 한국의 음악과 춤을 알려주고 싶어 참석했다”고 말했다. 한인 커뮤니티 외에도 타인종 관객들도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    양현숙 원장은  “한국 공연단, 지윤자 선생님 등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모두가 함께 했기에 공연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관현악단도 초청하여 더 크게 개최할 예정”이라는 밝혔다. 윤지아 기자국악 아리 한국 공연팀 한국 공연단 공연 성료

2024.02.26. 13:33

썸네일

"국악 전공자들 모였다" 미동남부국악협회 창단

미동남부국악협회(회장 홍영옥)가 지난 27일 오전 11시 둘루스에 있는 협회 사무실에서 창단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영옥 회장, 양현숙 부회장, 김민선 사무총장, 조서윤 무용분과장이 참석해 협회의 취지와 계획을 설명했다.     홍영옥 회장은 뉴욕에서 10년간 국악협회를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조지아에도 국악 전공자들이 모인 협회를 만들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 협회는 '2세들의 뿌리를 찾아주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했다"며 "우리 국악을 청소년들, 특히 입양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일반인 취미반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협회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13명의 전공자가 모였으며, 앞으로 무용분과, 타악기분과, 소리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홍 회장과 임원들은 "전공자들이 구심점이 되어 모인 국악협회는 처음"이라며 앞으로 높은 수준의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매년 정기공연을 열고 한국 공연단을 초청하는 등의 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회장은 "한국과 다른 지역 국악협회와 꾸준히 교류해야 발전이 있다"며 "우물 안에 머물지 않고 이곳 젊은 국악 전공자들과 연계해서 협회를 키워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국악협회는 내달 6일 오후 4시 둘루스 '레드 클레이 극장'에서 창단식 및 축하공연을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협회의 출발을 알린다. 창단식에는 한복퍼레이드, 태평무, 가야금 병창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협회 측은 마지막으로 "거문고, 대금, 태평소, 해금, 피리 등 국악기 전공자들은 언제든지 연락해달라"며 "또 국악을 배우고 싶은 준회원들에게도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고 전해다.     참석문의=404-488-5033 행사 주소=3116 Main St., Duluth     윤지아 기자전공자 국악 국악기 전공자들 국악 전공자들 지역 국악협회

2022.10.27. 15:57

썸네일

[문화 산책] 국악은 우리 시대의 문화자산

국악 지휘자,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다가 한창 나이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내 친구 김용만이 생전에 펴낸 책의 제목이 ‘이제 국악은 없다’이다. 국립, 시립, 도립 국악관현악단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느낀 생각과 안타까움을 기록한 책이다.   “국악은 없다”는 파격적인 표현은 한국 문화예술의 한 단면을 아프게 말해준다. 서양에서 들어온 음악에 밀려 골방에 처박힌 우리 전통음악의 현실에 대한 비판이요, 국악과 양악이라는 이분법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호소이기도 하다.   “우리의 국악은 양악의 위세에 눌려 숨 한번 크게 쉬지 못하고 겨우 명맥만 유지해온 게 사실입니다… 우리는 양악에 대해서 늘 피해의식에 젖어왔습니다. 학교의 음악실에서, 또는 방송매체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양악의 비중이 커질수록 국악은 그 설 자리를 점차 잃어왔기 때문입니다.”   김용만을 비롯한 젊은 국악인들의 주장은 ‘국악’이니 ‘우리 음악’이니 하는 그럴듯한 이름을 붙여서 특별 대우하는 척하면서 구석방에 처박지 말고, 그냥 서양음악과 똑같이 ‘음악’으로 대해 달라는 것이다.   물론 이런 껄끄러움이 음악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근원이 다른 두 종류의 문화가 서로 화합하지 않고 공존하고 있는 현상은 문화, 예술, 사상 모든 분야에 존재한다.     예를 들어, 서양화와 동양화 또는 한국화, 전통춤과 발레 또는 현대무용, 탈춤이나 마당극 같은 전통극과 서양 연극의 불편한 공존이다.     우리나라의 현대화 과정에서 ‘현대화는 곧 서구화’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생긴 문제들이다. 사상이나 철학에서도 서양 우러르며 따라하기 같은 일이 되풀이됐으니 여간 큰 문제가 아니다.   김용만이 책에서 다룬 내용은 70~80년대의 현실이니, 한참 전의 일이다. 그런데, 그때보다도 더욱 한심한 일이 바로 얼마 전에 그것도 정부 차원에서 벌어졌다.     논란의 핵심은 교육부의 2022 개정 교육 과정에서 국악이 전면 배제됐다는 것이다.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에 따르면 교육부가 공개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시안’의 ‘성취 기준’ 항목에 국악 관련 내용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국악계가 이런 국악 홀대 논란에 반발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는 “졸속 개정 작업을 즉각 중단하라”며 규탄 성명을 발표했고, 국악인들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국악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 국악인 문화제’를 청계광장에서 열고, 국악 교육 축소 정책 재검토를 촉구하기도 했다.     판소리를 전공한 가수 송가인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한 발언이 관심을 모았다.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런 상황이 만들어진다는 자체가 이해도 되지 않고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 조상님들이 들으면 정말 깜짝 놀라 벌떡 일어나실 것 같다. 우리 학생들이 보고 자라야 하는 것이 우리 문화이고, 우리 전통인데 (학교에서) 우리 전통을 배우지 않으면 어디서 배우겠나.”   이런 반발에 놀란 교육부는 우물쭈물 한 발 물러서는 모양새로 변명을 한다. “국악이라는 용어를 드러내지 않고 좀 더 포괄성을 높여 일반적인 용어로 표기했을 뿐 여전히 국악은 살아있다. 앞으로 학계 및 현장 교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   국악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은 우리 전통음악이 그만큼 뛰어나고, 세계화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최근 세계 음악시장에서 부상하고 있는 K팝에서도 국악을 접목한 ‘크로스오버 국악’이 주목을 받는 것은 국악이 단순한 옛 전통이 아닌 동시대적 가치가 큰 문화자산임을 보여주는 사례다.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 산책 문화자산 국악 국악인 문화제 국악관현악단 지휘자 국악 지휘자

2022.06.08. 17:40

‘악단광칠’ 힙한 국악 흥 몰고 온다

 “케이팝과 전통음악을 결합한 아찔한 쇼 밴드다”     악단광칠(ADG7)이 2019년 세계 최대 월드 뮤직 마켓인 워멕스(WOMEX), 2020년 북미 최고 명성의 글로벌 페스트(globalFEST)를 통해 세계무대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뉴욕타임스 등 호평이 쏟아졌다.     LA에서는 지난해 ‘스커볼 스테이지(Skirball Stage)’ 온라인 유튜브 공연으로 LA 관객들에게 음악을 선보였다.   한국에 이어 세계에 ‘힙’한 국악의 흥을 몰고 온 공연 꾼 ‘악단광칠’이 전국 10개 도시 순회공연을 시작한다.     LA 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은 한국문화제 사업의 목적으로 북미 에이전시 ‘소리(SORI)’와 함께 한국의 대표 퓨전 국악 그룹 악단광칠(ADG7)을 초청해 미국 순회공연을 개최한다.         미서부 순회공연은 11월 3일 LA에서 시작해, 5일 시애틀, 7일 포틀랜드에서 열린다. 이후, 동부 7개 도시, 캐나다 1개 도시를 거쳐 11월 22일까지 총 20일간 투어가 진행된다.   특히 LA 문화원과 소리(SORI) 주최로 열리는 LA 공연은 코로나 19 팬데믹 사태로 수차례 연기된 미국 투어의 재개를 알리는 첫 대면 공연이자 캘리포니아에서 첫 데뷔로 뜻깊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이번 LA 공연에서는 악단광칠의 정규 1집 ‘악단광칠’, 2020년 7월 발매한 2집 ‘인생꽃같네’의 대표곡 ‘영정거리’, ‘얼싸’, ‘와대버’, ‘맞이를 가요’ 등 총 10곡을 선보인다.     굿과 민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곡을 만들고 연주하는 악단광칠(ADG7) 공연 아티스트는 김약대(대금), 이만월(피리 & 생황), 그레이스 박(아쟁), 원먼동마루(가야금), 전궁달(타악기), 선우 바라바라바라밤(타악기), 홍옥(보컬), 명월(보컬), 유월(보컬)이다.   악단광칠은 2015년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됐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황해도 지방의 서도 민요의 발굴과 재창작에 큰 관심을 갖고, 강렬한 서도 음악을 파격적 재해석으로 ‘악단광칠’만의 독특한 음악과 무대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전자악기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국악기와 전통 보컬만으로 강렬하고 유쾌한 사운드를 선보인다.     박위진 LA 문화원장은 “한국의 전통 음악을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선보이는 악단광칠의 음악이 미국 음악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LA 한국 문화원은 세계화에 발맞추고 있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 음악을 미국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 달 3일 오후 7시 30분 윌셔 이벨극장에서 열리는 LA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사전에 온라인 또는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문의: (323)936-3015, www.kccla.org   이은영 기자악단 국악 도시 순회공연 미서부 순회공연 la 한국문화원

2021.10.24. 12:33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