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장에 김경협 전 의원…9일 차관급 인사 발표
재외동포청장에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사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9일(한국 시간)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김 신임 청장 인선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보유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라며 “특히 국회의원 재직 중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재외동포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3선(19·20·21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 청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남북경제협력특위 등에서 활동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21대에는 전반기 정보위원장을 지냈다. 전남 장흥 출신의 김 청장은 부천 금속노조위원장, 부천노동법률상담소 소장, 한국노총 전국지역지부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노동 운동을 전개해왔다. 그는 삼민투 사건으로도 알려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에 연루돼 2년 넘게 투옥되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재외동포청장 김경협 차관급 인사 국회의원 재직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2025.09.09.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