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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장에 김경협 전 의원…9일 차관급 인사 발표

Los Angeles

2025.09.0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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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장에 더불어민주당의 김경협(사진) 전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9일(한국 시간) 차관급 인사를 발표하면서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김 신임 청장 인선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풍부한 정치적 경험을 보유한 외교·안보 분야 전문가”라며 “특히 국회의원 재직 중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재외동포기본법을 발의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3선(19·20·21대) 국회의원 출신인 김 청장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정보위원회, 남북경제협력특위 등에서 활동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는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21대에는 전반기 정보위원장을 지냈다.
 
전남 장흥 출신의 김 청장은 부천 금속노조위원장, 부천노동법률상담소 소장, 한국노총 전국지역지부협의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노동 운동을 전개해왔다.
 
그는 삼민투 사건으로도 알려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에 연루돼 2년 넘게 투옥되기도 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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