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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상계엄’ 여파로 동포청장 LA간담회 취소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이 주최하는 LA동포간담회가 전면 취소됐다.   4일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은 오는 11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 라인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던 ‘재외동포청장 주최 동포간담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청장은 한인사회 주요 인사들과 만나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 선천적 복수국적자 불편 개선, 동포사회 역량 결집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가 해제하면서 국내 정세가 불안해졌다.     LA총영사관 측은 “국내 정세상황 등으로 인해 동포청장 LA방문 일정 자체가 취소돼 동포간담회도 취소한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청장 la동포간담회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장 주최 취소국내 정세상황

2024.12.04. 20:14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취임…“한민족 공동체 구축 매진”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인천 송도 재외동포청 본청에서 이상덕 신임 청장 취임식이 열렸다.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역임한 이 신임 청장은 대한민국과 동포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류 공동번영과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재외동포 및 국민과의 공감을 토대로 늘 개방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신임 청장은 취임식에서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6월 재외동포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 출범시킨 재외동포청의 수장으로서 ‘지구촌 한민족 공동체 구축’이라는 국정과제 실현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이 신임 청장은 주중공사참사관,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청장 이상덕 신임 재외동포청장 이상덕 신임 주인도네시아 대사

2024.07.3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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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장에 이상덕 인니 대사

재외동포청은 제2대 청장에 이상덕(사진) 주인도네시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신임 청장은 주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동북아시아 국장, 주중 공사참사관 등 다양한 보직을 역임했다. 여러 국가에서 풍부한 재외공관 근무 경험을 쌓은 베테랑 외교관 출신이라는 평가다.     1960년생인 이 청장은 한국외국어대 포르투갈어과와 미국 조지아주립대 대학원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1988년 외무고시(22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주일·주중 대사관 공사참사관, 주싱가포르대사 등으로 근무했고 외교부 동남아과장,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지냈다.   동북아국장 재직 당시에는 '위안부 문제' 관련 대일 협상 실무를 맡았다. 2014년 4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12차례에 걸쳐 열린 한일 국장급 협의에 수석대표로 참여해 위안부 합의를 이끌었다.   외교관 퇴임 이후인 2022년 4월 윤석열 정부의 한일정책협의단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했으며, 같은 해 12월 주인도네시아 대사에 임명됐다.   이 청장의 임명 배경과 관련, 대한민국 대통령실은 "(이 청장은) 중국과 동남아 등 우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주로 근무했고, 오랜 외교관 생활을 통해 체득한 협상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며 "재외동포 보호와 모국과의 교류 협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위안부 재외동포청장 이상덕 인니 주중 대사관 주인도네시아 대사

2024.07.2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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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 지원 상설사무국 설립 추진…이기철 재외동포청장 LA방문

재외동포청이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남가주 한인 경제인과 글로벌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는 재외동포청장 주최 ‘LA 동포 경제인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김민철 정책국장 등 직원 4명과 함께 한인 경제인 20여명을 초청해 재외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LA한인상공회의소, OC한인상공회의소, LA세계한인무역협회의 전현직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 조병태 소네트그룹 회장도 자리했다.     이 청장은 지난해 10월 해외인 OC에서 처음 개최한 제21차 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은 남가주 등 한인 경제인의 노력과 헌신 덕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재외동포청은 해외에서 처음 개최한 한인비즈니스대회가 질적·양적으로 모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재외동포청은 동포 경제인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상설 사무국’도 설치할 계획이다.     김민철 정책국장은 “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과 운영을 돕고, 각종 결과를 종합하는 상설 사무국을 설치하면 언제든지 한국과 재외동포 비즈니스를 연결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며 “이후 동포 경제단체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빅텐트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재외동포청은 임기 2년의 재외동포 비즈니스 자문단을 모집한다.     분야별·세대별 한인 경제인을 300명을 자문으로 위촉, 재외동포 경제인이 상시로 비즈니스 정보를 교환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김형재 기자재외동포청장 상설사무국 재외동포청장 주최 한인비즈니스대회 성공 지난해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2024.02.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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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재외동포청장은 본질을 봐야

‘무사안일, 복지부동’. 일을 적극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대하는 업무 자세를 일컫는다. 책임을 지지 않으면서 다른 이유를 들어 일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다고 변명하는 공무원에게 많이 쓰이는 표현이기도 하다.      최근 이기철 초대 재외동포 청장이 미국을 다녀갔다. 그는 지난 8월 8일부터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DC, LA를 차례로 방문했다. 각 지역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진 이 청장은 선천적 복수국적자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주 한인들이 손톱 밑 가시로 토로하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과 관련해 국적법이 개정돼 시행되고 있으나 18세 3월 말까지 국적이탈 신청을 하지 못한 선천적 복수국적자들은 예외 조항을 활용해 아무 때나 보다 쉽게 국적이탈을 할 수 있게 제도를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적법을 다시 고치지 않고서도 외국서 태어나 장기간 거주하고 있고 병역을 면탈할 의도가 없는 경우 등 대여섯 가지 예외 조항을 선의로 해석해 가급적 수용함으로써 국적이탈을 보다 쉽게 허용하도록 제도를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청장은 또 “(한인 2세들에게 불합리하게 적용되고 있는)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일단 한국 내 여론이 개선돼야 한다”며 “여론 형성을 위한 전문가 기고와 강연, 그리고 교과서에 재외동포와 관련된 내용을 수록하는 것도 재외동포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는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다. 또 해당 사안의 시급성에 대해 전혀 감조차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잡초는 뿌리째 뽑아야 다시 잡초가 나지 않는다. 뿌리는 그냥 둔 채 마치 선심 쓰듯 기존 제도를 그대로 운용하겠다는 것은 재외동포들이 겪고 있는 문제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   왜 재외동포들이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를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는지, 또 피해를 보는 사람이 병역과 관련한 남자들만이 아니라 여자도 적지 않다는 점 등을 간과하고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구체적인 피해 사례들을 한 번이라도 훑어봤다면 위와 같은 발언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마치 재외동포청이 재외동포에게 시혜라도 베푸는 듯한, 그리고 말로만 재외동포를 위한다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우려된다.     이기철 청장은 “재외동포청은 무엇보다 재외동포들의 소리를 듣고 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게 된다”면서 “핵심 목표는 한인 차세대들이 정체성을 함양하고 조국이 항상 옆에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며 주류사회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청장에게 정말 이런 마음이 있다면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의 핵심이 무엇이며, 이를 해결하려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 국적법의 완전한 개정 없이 현 제도를 잘 활용하면 된다는 말은 자신이, 또는 재외동포청이나 한국 정부가 재외동포를 자유자재로 요리할 수 있는 대상으로 여기고 있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조삼모사식 방안을 마치 큰 혜택을 베푸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해답은 국적 자동상실을 허용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포함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국적법 개정 없이 법을 유연하게 적용하겠다는 것은 선천적 복수국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법이 될 수 없다. 국적이탈을 하려면 최소 1년에서 2년이라는 시간과 적지 않은 비용이 필요하고  그마저 한정된 시간 안에 처리하도록 만들어 놓은 현행법을 그냥 두고 특수 상황에 부닥쳐 요청하는 사람들에게만, 그것도 ‘해석’이라는 관문을 통과한 사람만 국적이탈을 허용하겠다는 것은 국가가 갑질하는 것이며 폭력이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의 권익을 위한 기관이어야 한다. 김병일 / 뉴스랩 에디터중앙칼럼 재외동포청장 본질 선천적 복수국적자들 재외동포 청장 국적이탈 신청

2023.08.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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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 LA 방문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이 10일 LA를 찾아 로즈데일 한인 이민선조 묘역에서 헌화한 뒤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개최된 동포간담회에 참석했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이 청장(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한인타운 용수산 로즈데일 한인

2023.08.10.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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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 10일 LA동포간담회

이기철(사진) 재외동포청장이 8일 뉴욕에 도착해 일주일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재외동포청은 이 청장이 오는 10일 오후 6시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동포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청장은 한인 인사들과 만나 동포사회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뉴욕, 워싱턴DC를 거친 뒤 LA에 도착하고 이곳에서 3박 4일 머물며 주요 행사에 참석한다.   도착 첫날 동포간담회에 이어 11일에는 LA총영사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12일에는 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 ‘제24차 한국어교사 학술대회’에 참석해 차세대 동포 정체성과 자긍심 함양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이 청장은 LA에 머무는 동안 한인타운 남쪽 로즈데일 이민 선조 묘역 참배, 도산 동산 건립 22주년 기념식 참석 일정을 잡았다.   이 청장은 이번 방미를 앞두고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한 전담기구로 지난 6월 5일 출범했다”며 “재외동포들을 위한 정책을 수립·시행함에 있어, 문턱을 낮추고 소통하며 동포 여러분의 손톱 밑 가시를 빼 드리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청장 la동포간담회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la한인타운 용수산 동포사회 여론

2023.08.08. 20:34

재외동포청장 한인동포 만난다

재외동포청의 초대 청장을 맡은 이기철(사진) 청장이 미국을 방문, 뉴욕 일원 한인 동포들을 만난다.     4일 뉴욕총영사관과 한인사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오는 8일 뉴욕을 방문해 한인 동포들과 맨해튼 모처에서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주요 단체 대표 등 약 30명이 이 청장과 만나 한인사회 애로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 청장이 미국을 방문한 것은 지난 6월 5일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지 2개월 만이다. 그는 뉴욕을 시작으로 워싱턴DC와 LA를 거치면서 한인사회 동포들을 연이어 만난다는 계획이다. 짧은 일정이긴 하지만, 한인 동포 인구가 가장 많은 미국을 방문해 목소리를 듣고, 재외동포청의 비전을 공유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인들은 우선 기대가 컸던 재외동포청의 효과를 실감하기 위해선 우선 재외동포청이 서둘러 내부 정비를 완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직 재외동포청 본청 내 사무실이 상당수 비어있고, 직원 채용도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서다. 간담회에 초대받은 한 한인은 "우선은 재외동포청이 어느 정도 내부 정비가 됐는지를 들어본 후에 요구사항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석 뉴욕한인회장의 경우, 현재 재외동포청의 1순위 과제로 꼽히는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개선 등에 대해 제대로 다뤄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할 예정이다. 선천적 복수국적법 독소조항으로 인한 한인 2세들의 피해사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뉴저지 경제분야 종사자들의 경우, 세계한상대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를 좀 더 전문화하는 방법을 요구할 예정이다. 그간 재외동포재단 협조하에 한상대회가 20년간 이어졌지만, 한인들의 '만남'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는 설명이다. 한 한인 관계자는 "한상대회 명칭도 바뀌는 만큼, 재외동포청의 한상대회 담당자는 꼭 경제 전문가들이 맡아 달라고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으로, 재외동포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외교부의 외청이다.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던 '재외동포재단'을 해산하고 정부의 공식 조직이 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본청 현재 재외동포청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2023.08.0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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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방미…내주 뉴욕·워싱턴·LA 방문

이기철 재외동포청 초대청장(사진)이 뉴욕, 워싱턴DC, LA를 방문해 한인들과 만난다.   4일 LA한인사회에 따르면 이 청장은 8일 뉴욕 방문을 시작으로 워싱턴DC, LA를 방문한다. 이 청장은 10일 LA에 도착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 출장 중인 이 청장은 현지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들과 만난 뒤, 곧바로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미국에 도착한 이 청장은 주요 도시에서 한인 인사들과 간담회 및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방문을 통해 재외동포청 출범 이후 역할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동포사회 여론도 수렴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인국민회 기념재단 등에 따르면 이 청장은 LA에서 이민선조 묘역 참배, 대한인국민회 기념관 방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 일정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청장은 지난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LA총영사를 지냈다.     지난 6월 5일 출범한 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 권익을 전담하는 기구다.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 입안부터 집행까지 총괄한다. LA 등 한인사회는 선천적 복수국적 제도 개선, 65세 이상 복수국적 허용 연령 완화 등 건의사항을 이 청장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재외동포청장 이기철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뉴욕 방문 내주 뉴욕

2023.08.0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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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의 손톱 밑 가시 빼겠다”…이기철 동포청장 첫 포부

이기철(사진)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이 “재외동포의 손톱 밑 가시를 빼고 차세대 동포의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청장은 마지막 부임지였던 LA총영사 시절(2016년 4월~ 2017년 12월) 동포사회에 소통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재외동포청이 동포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5일(한국시간) 본청이 자리한 부영송도타워에서 열린 재외동포청 출범식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앞서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 청장에게 ‘재외동포청’ 현판을 전달했다.     이 청장은 기자들과 만나 재외동포청은  동포사회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변화를 체감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A총영사 재임 당시에도 손톱 밑 가시를 빼드리는 총영사관을 주창했다”며 “어렵고 불합리한 일이 있으면 전부 다시 검토하고, 과거에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새로 하는 일에 주저하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청장은 차세대 동포 정체성 강화 사업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재외동포 3세, 4세로 내려가면서 한국인이라는 생각을 못 하는 경우가 많다는 걸 듣고 있다”며 “한글 교육도 잘해야 하지만 조국인 한국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나라임을 알려줄 수 있으면 (재외동포청 설립)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이어 ‘소통하는 재외동포청’을 약속했다. 그는 LA총영사 시절 중앙일보 신문 등을 스크랩한 ‘총영사관 일보’를 만들었던 경험을 소개하며 “재외동포, 국내 전문가, 언론에서 하는 말을 잘 듣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 공약으로 외교부 산하 외청으로 신설됐다. 재외동포청은 정책을 입안하고 각 부처로 흩어져 있던 관련 업무를 한데 모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 출범식에서 “재외동포청은 높아진 우리나라 위상과 국격에 걸맞은 재외동포 전담기구”라며 “750만 한인 네트워크가 서로 촘촘하게 연결돼 필요한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면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힘겹게 지켜온 재일동포, 중앙아시아의 고려인과 사할린 동포, 대한민국 경제 근대화의 초석이 된 파독 광부와 간호사분들 역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면서 “다문화가정 동포, 해외입양 동포 등 전담기구 부재로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동포들도 적극적으로 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청장 동포사회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출범식 손톱 가시

2023.06.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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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초대 재외동포청장 임명…실무경험·전문성 겸비

이기철(사진) 전 LA총영사가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차관급)에 임명됐다.     2일(한국시간) 대통령실은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 영사대사가 임명됐다고 발표했다.     이기철 신임 청장 공식 임기는 재외동포청이 출범하는 5일 시작한다. 이 신임 청장은 “재외동포들의 오랜 바람이자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재외동포청이 설립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이 신임 청장을 필두로 750만 재외동포 여론수렴 및 정책개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신임 청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리비아 1등 서기관·유엔대표부 1등 서기관·이스라엘 참사관·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 대사, 네덜란드 대사를 거쳐 LA총영사를 역임했다. 2018년 5월부터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 활동해왔다.     이 신임 청장은 2007년 7월 샘물교회 피랍 사건 당시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돼 탈레반과 직접 협상에 나선 외교관 중 한 명이다. 재외동포영사국 심의관으로 일하던 2009년 3월 한국인 관광객 4명이 숨진 예멘 테러 사건 수습을 위해 현지에 파견됐다 자살폭탄 테러 공격을 당할 뻔한 일화도 있다. 그는 일 처리가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정책과 사업을 총괄한다. 기존 재외동포재단 업무도 이어간다. 이 신임 청장이 세계 최대 한인사회인 LA총영사를 지닌 이력은 재외동포 여론수렴 및 정책반영에 도움이 될 것이란 평가다. 그는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LA총영사로 활동하며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본청은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151명 규모로 기획조정관·운영지원과·재외동포정책국·교류협력국으로 구성된다.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 지원센터(25명 배치, 24시 동포콜센터 82-2-6747-0404)는 서울 광화문 트윈트리타워 A동 15층(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6)에서 재외동포를 위한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형재 기자재외동포청장 실무경험 재외동포청 초대 재외동포청 본청 이기철 신임

2023.06.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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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전 LA총영사 초대 재외동포청장 내정

6월 5일 출범하는 한국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이기철(사진) 전 LA총영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 언론은 심윤조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대통령실 측은 윤석열 정부에서 처음 만들어진 재외동포청장으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이 전 LA총영사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한국시간)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이기철 전 LA총영사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사가 거의 내정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재외동포청장 인선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LA총영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리비아 1등 서기관·유엔대표부 1등 서기관·이스라엘 참사관·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 대사, 네덜란드 대사를 거쳐 LA총영사를 역임했다. 외교부 장관 표창(1993·2007), 근정포장(1997), 제1회 올해의 외교인상(2009), 대한민국 공무원상(2015) 등을 받았다.   특히 세계 최대 한인사회인 LA총영사 이력은 대통령실이 750만 재외동포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초대 재외동포청장 적임자로 그를 낙점하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LA총영사로 활동하며 공직생활을 마무리해 미주 한인사회와 인연이 깊다. 2018년 5월부터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이 전 LA총영사는 부임 시절 ▶총영사관 업무 효율화 ▶민원실 서비스 개선 ▶새 영사관ID 발급 ▶한미동포재단 정상화 ▶재외국민 보호 강화 및 동포사회 교류 활성화 등을 이끌어 한인사회로부터 좋은 평을 받았다. 당시 여러 한인단체는 이례적으로 이 전 LA총영사 합동 환송회를 열기도 했다.   귀임한 지 2년만인 2019년 LA를 다시 찾았던 이 전 LA총영사는 본지 인터뷰에서 “LA는 제 마지막 사랑이다. 한인 여러분께서 보여 주신 따뜻한 정을 잊을 수가 없다”며 애착을 표현한 바 있다.〈본지 2019년 12월 7일 A-4면〉   소식을 접한 외교부 한 관계자는 “이 전 대사는 LA총영사 시절 동포사회 여론수렴에 앞장섰고, 변화된 민원실 서비스 개선을 보여줬다”며 “영사 분야 전문성을 갖춘 실력 있는 외교관 출신으로 (확정될 경우)초대 청장 역할도 잘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본청 인천,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기로 했다. 151명 규모로 기획조정관, 운영지원과, 재외동포정책국, 교류협력국 등으로 구성된다.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에는 총 25명이 배치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청장 la총영사 초대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장 인선 la총영사 이력

2023.05.22.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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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장 첫 과제, 국적법 해결 될 것"

      주미한국대사관 조현동 대사가 한인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임 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조 대사는 6월 공식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초대 청장의 가장 첫 과제는 국적법 문제 개정 및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재외 동포청 출범은 미주 및 범세계 동포사회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속시키는 이정표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국 대사관과 외교부 여러부처로 나뉘어 있던 동포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가 집중화되며 국적법 문제 등 동포들이 원하는 각종 현안과 민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23년 전 주미대사관에 1등서기관으로 부임해 영사 업무를 관장했고, 한미동맹 60주년 당시 다시 정무공사로 워싱턴에 복귀해 각종 사업을 진해한 이후, 정확히 10년 후인 2023년 한미동맹70주년을 맞아 미국대사로 부임한 이력을 공개하며 "부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력신장과 최고의 한미동맹 수준을 느낄 수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총책임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 대사는 "나는 운이 좋은 대사"라면서 "앞으로의 70년 한미동맹의 장을 연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의 성공을 워싱턴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워싱턴 동포사회가 전국의 한인 권익신장 등 여러 측면에서 중심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결집시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은 한인 이민 120년간 사실상 함께 이룩됐다"면서 "260만 동포들을 위해 미대륙 14개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동포 언론 간담회는 이례적으로 대사관저가 아닌 워싱턴 한인타운인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강 음식점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조 대사는 이날 식당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로 타격을 입지 않았나"는 등 한인 상권에 대한 염려와 성원을 전하는 등 동포 사회와의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 이지호 참사관, 김민지 서기관 등이 배석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청장 국적법 워싱턴 동포사회 국적법 문제 주미한국대사관 조현동

2023.05.2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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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장 첫 과제, 국적법 해결 될 것"

      주미한국대사관 조현동 대사가 한인 언론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신임 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조 대사는 6월 공식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에 대한 기대를 밝히며 "초대 청장의 가장 첫 과제는 국적법 문제 개정 및 해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재외 동포청 출범은 미주 및 범세계 동포사회 발전을 획기적으로 가속시키는 이정표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국 대사관과 외교부 여러부처로 나뉘어 있던 동포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가 집중화되며 국적법 문제 등 동포들이 원하는 각종 현안과 민원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원만하게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 대사는 모두발언을 통해 23년 전 주미대사관에 1등서기관으로 부임해 영사 업무를 관장했고, 한미동맹 60주년 당시 다시 정무공사로 워싱턴에 복귀해 각종 사업을 진해한 이후, 정확히 10년 후인 2023년 한미동맹70주년을 맞아 미국대사로 부임한 이력을 공개하며 "부임과 동시에 대한민국의 국력신장과 최고의 한미동맹 수준을 느낄 수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문을 총책임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조 대사는 "나는 운이 좋은 대사"라면서 "앞으로의 70년 한미동맹의 장을 연 이번 윤 대통령의 국빈방문의 성공을 워싱턴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기를 바라며, 워싱턴 동포사회가 전국의 한인 권익신장 등 여러 측면에서 중심역할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역량을 결집시켜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주 한인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은 한인 이민 120년간 사실상 함께 이룩됐다"면서 "260만 동포들을 위해 미대륙 14개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번 동포 언론 간담회는 이례적으로 대사관저가 아닌 워싱턴 한인타운인 버지니아 애난데일 한강 음식점에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조 대사는 이날 식당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코로나로 타격을 입지 않았느냐"고 질문하며 한인 상권에 대한 염려와 성원을 전하는 등 동포 사회와의 친밀감을 과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미대사관 권세중 총영사, 이지호 참사관, 김민지 서기관 등이 배석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재외동포청장 국적법 워싱턴 동포사회 국적법 문제 주미한국대사관 조현동

2023.05.18. 14:42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심윤조 전 의원 내정

오는 6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심윤조(69·사진)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청은 약 750만 재외동포 정책을 총괄하는 정부 조직으로, 외교부 산하에 신설되는 첫 청(廳)급 기관이다.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후보 시절 대통령 공약으로 차관급인 청장을 비롯해 150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 청장은 차관급이다. 외교 소식통은 9일 “심 전 의원이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내정돼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인천에 두고, 재외동포들의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를 서울 광화문에 설치할 계획이다. 인천에서는 151명이, 지원센터에서는 25명이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외무고시 11회 출신인 심 재외동포청장 내정자는 대통령비서실 외교통상비서관,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주포르투갈 대사, 주오스트리아 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2년 19대 국회의원으로 선출됐다. 2014~2015년 새누리당에서 재외국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2015년 7월 재외동포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재외동포청장 심윤조 재외동포청장 내정자 초대 재외동포청장 재외동포청 초대

2023.05.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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