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틴밸리의 비스타뷰 중학교 6학년 학생 3명이 반자동 권총과 탄창을 지니고 등교했다가 체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파운틴밸리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하교 시간 무렵 한 학생이 총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은 교직원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관은 용의 학생들의 가방에서 총과 탄창을 찾아냈다. 당시 다른 학생들은 하교한 뒤였다. 체포된 학생 중 2명은 OC 소년원에 수감됐으며, 정신적 문제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 나머지 1명은 인근 병원으로 보내졌다. 수사 당국은 초동 수사 결과, 3명의 학생이 학교에서 총기를 사용할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총기 입수 경로, 미성년자인 학생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중학생 권총 권총 탄창 반자동 권총과 비스타뷰 중학교
2025.05.15. 20:00
샌퍼낸도 밸리에서 비살상용 호신용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한 주 사이 두 차례 털렸다. LA경찰국(LAPD)은 26일 새벽 12시 20분 유리가 깨졌다는 보안 경보가 울린 네이크스토어스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 장소는 비살상 호신용 무기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용의자들이 도주한 상태였다고 한다. KTLA 방송에 따르면 경찰은 부서진 정문을 통해 매장에 들어와 현장을 정리하고 매장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현재까지 어떤 물품이 도난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매장에는 20일에도 세 명의 강도가 침입해 물건을 무더기로 훔쳐 달아난 바 있다. 강도들은 테이저건과 비살상용 권총 등을 훔쳐 달아났다고 한다. 가게 주인인 마이크 마푸드는 20일 사건 발생 이후, “경찰이 출동하는 데까지 22분이나 걸렸다”며 “너무 오래 걸렸다”고 언론에 전했다. 온라인 뉴스팀호신용품 강도 테이저건 권총 캘리포니아 샌퍼낸도 밸리
2024.08.26. 17:26
LA한인타운 인근 주택에 침입한 강도와 집주인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연말 시즌을 앞두고 금품을 노리는 강·절도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타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주말이었던 지난 4일 오후 7시30분쯤 타운과 맞닿은 미드시티 지역 주택 현관 앞에서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지역에 대해 올림픽 경찰서 애런 폰세 서장은 본지에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에서 발생한 사건이 맞다”면서도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6일 주류방송사를 통해 공개된 CCTV에는 사건 당시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집주인이 열쇠를 찾으며 현관문으로 걸어가는 동안 복면을 쓴 2명이 담을 넘어 침입했다. 곧이어 이 중 한 명이 남성에게 총을 겨누며 달려들었다. 남성은 곧바로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용의자에게 집어 던졌고 바지 주머니에 있던 총을 꺼내 용의자들을 향해 발포했다. 이 과정에서 도주하던 용의자 중 1명이 뒤를 돌아보며 남성에게 총격을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에서 남성은 계속 도주하는 용의자들의 뒤를 쫓았다. 피해 남성은 사건 당시 “귀에 이어폰을 꽂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군가 뒤에서 달려와 총을 겨누는 것을 느꼈다”고 FOX1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용의자들이 집까지 나를 미행한 것 같았다. 집안에 아내와 5개월 된 아이, 보모가 있었기 때문에 절대 용의자들을 들어오게 해선 안 됐다”며 “가족을 위해 기꺼이 죽을 각오가 되어 있었다”고 총을 쏜 이유를 말했다. 올림픽경찰서는 CCTV에 담긴 용의자 인상착의와 주변 탐문을 통해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생스기빙을 시작으로 연말 시즌에 접어들면서 치안 불안은 더 높아지고 있다. 각종 모임으로 집주인이 외출이 잦은 틈을 타 빈집을 노리는 절도범들과 은행에서 돈을 찾거나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나오는 사람을 뒤쫓아가 강탈하는 미행 강도 등 다양한 강·절도 범죄가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LA 범죄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LA시에서 718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 2023년에는 총 7111건 강도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2022년)보다 증가했다. 특히 LA시에서 총기가 연루된 무장 강도 사건이 크게 늘었다. LAPD에 따르면 2019년 전체 강도 사건에서 총기가 사용된 경우는 24%였지만 지난해는 33%를 넘어서면서 최근 11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지난 9개월 동안 31%를 기록했다.〈본지 10월 20일 자 A-2면〉 치안기관들은 ▶현금 휴대를 최소화하고 ▶고가의 지갑이나 시계, 귀금속 등을 착용하고 걸을 때 주의하고 ▶차나 집 문을 열 때는 한 번씩 주변을 둘러보고 ▶집이나 운영하는 비즈니스를 비운다는 사실을 SNS에 올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권총 권총 강도 강도 용의자 강도 사이
2023.11.06. 20:59
로드레이지(Road Rage: 분노에 의한 보복 운전) 범죄를 수사하던 경찰이 코스타메사의 용의자 집에서 3D 프린터와 권총 제작 장비 등을 발견, 압류했다. 샌타애나 경찰국의 17일 발표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달 31일 운전 중 시비가 붙은 상대가 총을 꺼내 보였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가 코스타메사 주민이란 사실을 밝혀내고 영장을 발부 받아 그의 집과 사업장을 수색했다. 수색 과정에서 경관들은 수 정의 라이플과 사제 총기, 3D 프린터와 드릴 프레스 등의 장비, 권총 부품을 만들기 위한 재료 등을 찾아냈다. 당국은 용의자 신원, 체포 여부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또 사제 총기 제작 범죄 조직의 관련 여부를 캐기 위해 수사망을 확대했다.사제 권총 사제 권총 권총 제작 장비 권총
2023.04.18. 16:28
미국에서 다반사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차별 총기사고는 일상이 됐고, 캐나다에서도 심심치 않게 총기 난사 사고가 나면서 연방정부가 권총 수입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고 나섰다. 연방 정부는 오는 8월 19일부터 개인이나 기업이나 국내로 권총을 수입해 오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지역 사회에서 안전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이를 위해 지역 사회로부터 무기들을 격리 시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추진해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법안 C-21을 제안했다. 이 법안은 성기반 폭력, 조직 범죄 격화 등에 대한 경고와 함께 전국적으로 총기류의 판매, 수송, 개인 소유를 전국적으로 제한(national freeze)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는 수입 금지를 정부가 목표한 수준으로 전국적으로 제한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한을 정하지 않고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권총이 국경을 넘어오지 못하도록 국경 감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총기류 범죄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찾아내 시작되기 전에 차단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연방의 멜러니 졸리 국제관계부 장관은 "단 한 명의 국민이 총에 의해 사망하는 일도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남아 있도록 지키는 일이 정부의 몫"이라고 강조했다. 연방 마르코 멘디치노 공공안전부 장관은 "이번 발표로 이 나라에서 총기 범죄와 싸우기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2020년 사이 권총이 전체 무기 범죄의 59%를 차지했다. 캐나다에 2010년부터 2020년 사이 등록된 무기 중 권총이 71%이다. 표영태 기자권총 수입 권총 수입 수입 금지 사이 권총
2022.08.08. 12:59
미시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른 학생들을 총격 살해한 15세 소년이 기소됐다. 검찰은 총기를 제대로 간수하지 못한 부모에 대한 기소도 검토 중이다. 1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시간주 오클랜드카운티 검찰은 전날 옥스퍼드 고교에서 총을 쏴 4명을 숨지게 한 이선 크럼블리(15)를 1급 살인과 살인미수, 테러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캐런 맥도널드 검사는 “우리는 부모에 대한 기소도 고려하고 있다.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크럼블리가 범행에 사용한 9㎜ 반자동 권총은 지난주 그의 부친이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모가 권총을 안전하게 보관하지 못하는 바람에 아들이 함부로 사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맥도널드 검사는 “총기를 소유한다는 것은 안전한 장소에 적절하게 보관하고, 그곳을 잠가 두며, 탄환을 따로 분리해놔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총격범에 대한 기소 결정은 이날 오전 10시께 부상으로 치료를 받던 17세 소년이 추가로 사망한 지 몇 시간 만에 발표됐다. 4명의 사망자 외에 최소 7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아직 구체적인 범행 동기가 무엇인지, 특정 대상을 겨냥한 총격이었는지 등에 관해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기록이 없다며 특정 학생들을 표적으로 한 총격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맥도널드 검사는 경찰이 수집한 디지털 증거들을 근거로 이번 총격이 사전에 계획된 범행이라고 판단했다. 수사당국은 총격 사건 후 이 학교에 대한 총격 위협을 알리는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이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크럼블리의 교실 내 행동에 관해 학교 관계자들이 전날 범행 수시간 전 부모를 면담했고, 사건 전날에는 크럼블리 본인과도 면담했다. 무슨 행동 때문에 면담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총격범 권총 고교 총격범 기소 검토 권총 간수
2021.12.01.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