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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Yu Jung Jung) 그래픽 디자이너, ‘Astronaut Hall of Fame’으로 2025 GDUSA Inhouse Design Award 수상

정유정(Yu Jung Jung) 그래픽 디자이너가 프로젝트 ‘Astronaut Hall of Fame’으로 2025 GDUSA 인하우스 디자인 어워드(Inhouse Design Award)를 수상하며 국제 디자인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시각적 완성도를 넘어, 우주 탐사의 역사와 인간의 감정을 오늘의 디자인 언어로 부드럽게 연결한 그녀의 감각이 인정받은 결과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2025 NY Product Design Silver Award도 함께 수상하며, 브랜드·공간·경험 전반을 아우르는 깊이 있는 시각적 설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유정 디자이너는 ‘Astronaut Hall of Fame’을 개발하며 우주 탐험이라는 거대한 주제를 단순한 과학적 기록으로 바라보지 않았다. 그녀는 오히려 ‘탐험은 결국 인간의 감정-두려움, 설렘, 호기심, 그리고 희망이 만나 만들어지는 여정’이라는 관점을 중심에 두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초기 단계에서 정유정 디자이너는 실제 우주비행사들의 인터뷰, NASA의 기록 자료, 과거 전시 콘텐츠 등을 폭넓게 탐색하며 ‘인간은 왜 우주로 향하려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졌고, 이 질문에 대한 실마리를 시각적 언어로 어떻게 풀어내지 깊이 고민했다.   이러한 탐구 과정은 자연스럽게 AHF의 핵심 비주얼 요소로 반영되었다. 로고 속에 담긴 기하학적 도형들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우주 탐험이 지닌 감정적·구조적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장치로 활용되었다. 직선과 곡선이 공존하는 모듈형 구성은 광활한 우주 공간의 질서와 그 속에서 이어지는 인간의 여정을 동시에 드러내며, 신중하게 조율된 타이포그래피는 탐험의 기록과 감정을 한 흐름으로 따뜻하게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정유정 디자이너는 “탐험은 늘 복잡한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저는 그 복잡함을 억누르기보다 시각적으로 품고 받아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AHF 작업이 지닌 감성적 기반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정유정 디자이너가 개별적인 시각 요소들을 단순한 그래픽으로 남기지 않고 ‘경험의 흐름’으로 연결했다는 것이다. 작품을 마주한 관람자가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은 화면 위의 형태나 색채가 아니라, ‘탐험의 시작-기록-발견-확장’으로 이어지는 서사의 흐름이며, 이는 전체 디자인이 하나의 여정처럼 느껴지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주요 장면에서는 은은하게 확산되는 빛과 점진적인 움직임을 통해 ‘중력에서 벗어나는 순간’의 감각을 시각적으로 전달했고, 반복되는 모듈 구조는 미지의 공간 속에서 스스로의 방향을 찾아 나아가는 인간의 모습을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모션 역시 과하게 드러나는 방식이 아닌, 미세한 리듬과 조용한 속도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관람자가 자연스럽게 ‘우주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도록 설계되었다. 정유정 디자이너가 만들어낸 이러한 경험적 흐름은 AHF를 단순한 시각적 결과물이 아니라 감정을 환기하는 ‘탐험의 체험’으로 확장시키며, 프로젝트 전반에 깊은 감성적 밀도를 부여한다.   정유정 디자이너의 디자인 방식은 늘 구조와 감정을 함께 다룬다. 이는 Comcast Xfinity Creative와 Deutsch LA에서의 경험에서 비롯된 것으로,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수행하며 ‘복잡한 메시지를 하나의 감성적 언어로 정리하는 작업’에 강점을 길러왔다. 특히 이번 ‘Astronaut Hall of Fame’ 프로젝트에서는 그녀의 이러한 감각이 더욱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많다. 시각적 요소들 간의 연결성, 정보의 층위를 감정적으로 조율하는 방식, 그리고 서사 구조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그래픽 구성력 등은 단순 기술 이상의 ‘감각적 통찰력’을 보여준다.   정유정 디자이너는 “디자인은 결국 사람의 감정을 다루는 일”이라며 “무언가를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한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녀는 우주·과학·기록 기반 디자인뿐 아니라 전시·브랜드·모션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정유정 디자이너는 글로벌 브랜드 경험과 예술적 감수성을 함께 갖춘 디자이너로 성장해 왔으며, 과학적 주제를 감성적인 경험으로 풀어내는 디자인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수상은 그녀가 뉴욕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더욱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러 기관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현식 기자jung astronaut 정유정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astronaut hall

2026.02.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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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그래픽 디자이너들, 조지아대학서 작품전

  이수민·이하림 디자이너 '인터프린트' 작품 전시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조지아대학(UGA) 라마 도드 미대 건물에서 내달 11일까지 전시된다.   UGA 애슨스 캠퍼스 미대 건물 2층 그래픽 디자인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의 이름은 ‘인터프린트(Inter-Print)’로 이수민과 이하림 디자이너가 공동 작업했다.   보스턴대학에서 강의하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이수민 씨는 이번 전시를 “인터넷 웹과 인쇄의 관계 변화를 탐구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디자인 과정, 비하인드 스토리 등은 전시회에서 종종 간과되곤 하는데, 전시에서 이 부분을 조명한다.   인터-프린트는 완성된 작품을 전시하는 대신, 끊임없이 변하고 확장하는 “탐구와 반복, 재정의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역동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제시한다.   전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은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관람객은 웹 생성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고 리소그래프 인쇄(고속 디지털 인쇄 시스템)로 이를 출력할 수 있다. 이 디자이너는 “이 과정을 통해 디지털상에서 제작된 디자인이 어떻게 인쇄 매체와 연결되고 확장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단순한 인쇄물 전시가 아닌, 보다 포괄적이고 공동체 중심적인 공간을 지향한다”며 디자인 커뮤니티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제작과 협업의 순간을 조명하고 “디자인 실천의 본질을 다시금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에서 생성된 다양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웹사이트=interprint.work 윤지아 기자디자이너 한인 한인 디자이너들 이수민과이하림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

2025.03.2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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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흥미로운 창작물 만들고파”

      디즈니(Disney Experience) 사 아트 애니메이션 팀 소속 비주얼 디자이너로 활약하는 차세대 한인 권나영(36) 씨. 한국의 대학교에서 '도자기'를 전공한 여성이 미국 디즈니 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근무하기 까지 어떤 여정을 헤쳐 왔을까? 자신의 디자인 철학을 "나의 창작물로 세상을 더 유용하고 의미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밝힌 권 씨를 만났다.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학부 전공은 도자기였고 20대 중후반까지 순수 미술을 했었다. 그래픽 디자인으로 전공을 바꾼 뒤 디자인 에이전시, 외국계 기업, 공공기관등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았다. 브랜딩과 그래픽 쪽으로 좀 더 깊이 있게 배우고자 ACCD에서 석사 과정을 선택했고 졸업후 현재는 디즈니에서 비주얼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도자기를 전공했다가 그래픽 디자이너가 된 점이 흥미로운데. "도자기를 하다보니 내 작업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과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업 미술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중 교환학생으로 갔던 유타 주립대학에서 디자인 수업들 듣게 된 것을 계기로 그래픽 디자인 세계에 매료된 것이 큰 전환점이 되었고 학부를 졸업함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진로를 바꿨다."     -성공적이었던 프로젝트 몇 가지를 소개한다면?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일할 때 어필(APIL)이라는 공익법 센터와 일한 적이 있었다. 한국 어선에서 일하는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 침해와 노동 착취를 고발하는 인신 매매 피해 보고서와 인포그래피 디자인을 했었다. 클라이언트 만족도가 높았던 결과물이었고, 무엇보다 보고서가 UN에 보고되어 노동 침해 폐해를 알리는 중요한 자료로 쓰여서 실질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데 기여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뿌듯했다. 콘래드 서울에서 일할 때는 루프탑바 Vvertigo 오프닝 홍보 디자인이 기억에 남는다. 사진 촬영 감독, 모션 그래픽 초대장,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넘나들며 기획과 디자인을 리드했다. 디지털뿐 아니라 인쇄와 제작에 많은 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일이었기에 부담도 컸지만 그만큼 성취감도 컸다. 게스트에게 전달된 모션 그래픽 초대장은 신선하다는 평과 함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프닝 홍보 포스터 역시 각종 잡지 및 소셜 미디어에 노출되어 업장을 홍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친 덕분에 버티고뿐 아니라 호텔을 찾는 고객도 크게 늘어 디자이너로써 매우 보람되고 고무적인 경험이었다."     -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달라   "현재 디즈니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재미있고 편안하게 디지털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디자인 에셋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리조트나 파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디지털 사용 경험을 개선하는데 기여하고있다. 그동안 디자이너로써 편집, 브랜딩, 기획, 비디오 그리고 일러스트까지 다양한 영역을 경험해왔는데 끊임없이 흥미로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창작물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인 그래픽 디자이너 디자인 에이전시

2024.06.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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