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30년 만에 대규모 그린웨이 확장 계획 발표
뉴욕시가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들을 위한 녹지 산책로 '그린웨이'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시 전역 그린웨이 네트워크를 장기적으로 재편하는 마스터플랜이 공개된 것은 1990년대 이후 약 30년 만이다. 13일 시 교통국(DOT)은 "현재 506마일에 달하는 그린웨이를 확장해 100개가 넘는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5개 보로를 아우르는 통합 연결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DOT는 새로운 그린웨이 확장을 통해 ▶뉴욕시 교통망 강화 ▶사회적 형평성 및 접근성 촉진 ▶건강 및 복지 증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경제활동 촉진 등 5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뉴요커들은 도보 또는 자전거를 통해 5개 보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모든 보로 주민들이 아름다운 뉴욕에서 일 년 내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플랜에는 퀸즈 워터프론트 그린웨이 조성도 포함됐으며, 이 과정은 지난해 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DOT는 "16마일의 그린웨이가 이스트리버와 롱아일랜드해협을 따라 갠트리플라자 주립공원과 포트토튼공원을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퀸즈와 브롱스 등 이미 설계 및 기획이 완료된 일부 구간은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각 구간별로 공청회와 워크숍을 거쳐 세부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전체 공사 일정과 비용 견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그린웨이 대규모 그린웨이 확장 대규모 그린웨이 전역 그린웨이
2025.08.13.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