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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30년 만에 대규모 그린웨이 확장 계획 발표

New York

2025.08.13 20:09 2025.08.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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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교통국, 그린웨이 확장 마스터플랜 공개
“5개 보로 아우르는 연결망 구축”
뉴욕시 교통국(DOT)이 공개한 새로운 그린웨이 지도. 초록색 부분이 기존 그린웨이이며, 연두색 부분이 새로 확장될 그린웨이. [사진 시 교통국]

뉴욕시 교통국(DOT)이 공개한 새로운 그린웨이 지도. 초록색 부분이 기존 그린웨이이며, 연두색 부분이 새로 확장될 그린웨이. [사진 시 교통국]

뉴욕시가 자전거 이용자 및 보행자들을 위한 녹지 산책로 '그린웨이'를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종합 계획을 발표했다. 시 전역 그린웨이 네트워크를 장기적으로 재편하는 마스터플랜이 공개된 것은 1990년대 이후 약 30년 만이다.
 
13일 시 교통국(DOT)은 "현재 506마일에 달하는 그린웨이를 확장해 100개가 넘는 단절 구간을 연결하고, 5개 보로를 아우르는 통합 연결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DOT는 새로운 그린웨이 확장을 통해 ▶뉴욕시 교통망 강화 ▶사회적 형평성 및 접근성 촉진 ▶건강 및 복지 증진 ▶기후변화 대응력 강화 ▶경제활동 촉진 등 5가지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뉴요커들은 도보 또는 자전거를 통해 5개 보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모든 보로 주민들이 아름다운 뉴욕에서 일 년 내내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공공 공간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플랜에는 퀸즈 워터프론트 그린웨이 조성도 포함됐으며, 이 과정은 지난해 말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DOT는 "16마일의 그린웨이가 이스트리버와 롱아일랜드해협을 따라 갠트리플라자 주립공원과 포트토튼공원을 연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퀸즈와 브롱스 등 이미 설계 및 기획이 완료된 일부 구간은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각 구간별로 공청회와 워크숍을 거쳐 세부안이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전체 공사 일정과 비용 견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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