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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제 법안 가주 하원 또 발의…다카노, 연방법 개정 추진

가주 하원의원이 직장인들에게는 꿈과 같은 주 32시간(주 4일) 근무제를 법제화하겠다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마크 다카노 민주당 의원(리버사이드)은 현재의 주 40시간 근무제에서 8시간을 줄인 ‘32시간 주 단위 노동법’을 최근 발의했다.   연방 공정노동기준법(Fair Labor Standards Act)을 개정해 주당 32시간 이외의 근무에는 시간 외 수당을 적용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당초 동일한 내용의 법안은 같은 민주당 소속 프라밀라 자야팔(워싱턴)과 잰 샤코스키(일리노이) 연방 하원의원이 발의한 바 있다.   다카노 의원은 “주 32시간 근무제는 근로자들의 삶과 일상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동시에 고용 창출 효과도 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법안이 법제화되려면 연방 상하원에서 통과와 대통령의 서명이 필요하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근무제 다카노 근무제 법안 다카노 연방법 마크 다카노

2023.03.17. 19:29

세계 최대 주4일 근무제 시범 시행

세계 최대 규모의 주 4일 근무제 시범 프로그램이 영국에서 시작된다.     금융기관부터 피시앤칩 가게까지 70개 업체 직원 330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6개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평소 주중 근무시간의 80%만 일하면서 급여는 100% 전액을 받는다.     이 기간 비영리단체가 캠브리지 대학, 옥스포드 대학, 보스턴 대학의 연구원들과 함께 주당 근무 시간 단축이 회사 수익과 생산성, 직원 이직률, 복지 및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다.     비영리단체 4 데이 위크 글로벌의 조 오코너 최고경영자(CEO)는 “근무시간 단축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며 "짧은 근무시간동안 효율성있게 일하는 직장으로 이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4일 근무 시범 연구와 유사한 프로그램이 스코틀랜드, 스페인, 호주, 뉴질랜드, 미국 및 캐나다에서도 시작될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기업들이 주 4일 근무제를 시험하는데 드는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벨기에는 직원들에게 주 4일 근무를 요청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홍보회사인 마나 커뮤니케이션도 2020년 초 2주마다 9일 근무 일정을 도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언론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여파로 최근 대퇴사 현상이 나타나면서 근무 일수 단축이 전 세계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주 4일 근무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직원의 회사 충성도와 사기를 높이기 위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근무제다”고 7일 보도했다. 이은영 기자근무제 세계 근무제 시범 근무 시범 근무시간 단축

2022.06.07. 21:46

가주의회에 주 4일 근무제 법안 발의

 가주 의회가 주 4일 근무제의 초석이 될만한 법안을 발의해 주목된다.   마크 타카노 가주 하원의원은 종업원 500명이 넘는 기업에 한해서 주당 근무시간을 현재 40시간에서 32시간으로 8시간 축소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법안 ‘감사합니다. 목요일입니다:법안(Thank God it’s Thursday: AB 2932)'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8시간의 일일 정규직 근무 시간을 유지하고 주 4일 초과 근무 시 10% 임금 인상을 의무화하는 내용도 담았다.     주 4일 근무에 대해서 이미 시범 운영을 하는 기업들은 직원들의 생산성과 수익이 증대했다는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다. 반면 주 4일 근무로 직원 스트레스가 증가했다는 기업도 있었다.   아이슬란드는 수도 레이캬비크 시의회와 중앙 정부의 주도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2500명 이상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 4일 근무제의 효과를 시험한 바 있다.  참여 대상의 근무 시간은 기존 주 40시간에서 35시간 또는 36시간으로 단축됐다.   영국 싱크탱크 오토노미와 아이슬란드의 지속가능민주주의협회(Alda) 연구원들의 분석 결과 근로시간이 줄어든 대부분의 근로 현장에서 업무 생산성이 유지되거나 오히려 증가했다는 결론을 내리고 80% 이상의 근로자들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2019년 일본에서 주 4일 근무제를 행했던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직원 1인당 매출로 측정한 생산성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미국의 연간 노동 시간은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서 높은 편에 속하며 개인적인 보살핌과 여가에 더 적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진성철 기자가주의회 근무제 근무제 법안 주당 근무시간 근무 시간

2022.04.10. 19:00

기록적인 퇴직률에 주4일 근무제 도입되나

뉴욕을 포함한 미 전역에서 퇴직률이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낸 가운데 일부 기업들이 시험적으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나섰다. 팬데믹 이후 유연근무 확산 등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이같은 근무방식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노동부(DOL)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미 전역에서 430만명이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노동력의 거의 3% 수준이다. 뉴욕주 퇴직률은 전국 평균보다 더 높은 3.2%로 나타났다.     신규 직원 채용도 쉽지 않은 가운데 이같은 직원 퇴사 분위기로 기업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약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절대 다수(91%)가 높은 직원 퇴직률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일부이기는 하지만 뉴욕 일원의 기업들이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브루클린의 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기업은 내년부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주4일 근무제를 시험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약 90명의 전직원은 현재와 동일한 급여를 받고 주 4일만 출근해 주당 32시간 근무하게 된다.     맨해튼의 한 기술기업은 주당 40시간 근무는 유지하지만 주 5일이 아닌 4일간 근무하도록 하는 주4일 근무제를 도입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후 재택근무에 적응한 직원들이 더이상 사무실 출근을 원치 않는 가운데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이 확산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즉 하이브리드 근무나 주4일 근무제는 직원들을 붙잡아두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다는 것이다.     팬데믹 이후 경제재개에도 장거리 출근을 기피하는 현상이 확산됨에 따라 교외 코워킹 공간이 부상하는 것도 비슷한 흐름이다.       출근은 기피하지만 집에서는 업무 능률이 오르지 않는 틈을 파고든 게 코워킹 공간인데, 이미 뉴저지 등에서 성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호보큰에 거주하는 한인 K씨는 “스타벅스를 전전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고 코워킹 공간에 대해 설명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근무제 퇴직률 가운데 유연근무제 직원 퇴직률 뉴욕주 퇴직률

2021.10.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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