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하나은행USA, LA지점 개설…한인타운 올림픽가에

하나은행USA가 LA 한인타운 내 서부지역 첫 지점을 개설한다.   현재 반도건설이 개발한 주상복합건물 ‘더 보라 3170’(3170 W. Olympic Blvd) 1층에서 지점 내부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외부에는 새 지점이 들어설 예정임을 알리는 안내문도 부착된 상태다. 은행 측은 지난 2월 13일에 연방통화감독청(OCC)으로부터 LA 지점 설립 허가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USA는 본사를 뉴저지에 두고 있으며, LA 지점은 서부 지역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다만 정확한 개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은행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현재 지점 오픈을 위한 인사 및 세부 운영 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구체적인 개점 시점은 내부 절차가 마무리된 후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USA는 한국 하나금융그룹의 자회사로 국내 한인 금융 수요 확대에 따라 영업망 확충을 추진해 왔다.   조원희 기자하나은행 한인타운 한인타운 올림픽가 la지점 개설 la 한인타운 박낙희 한인은행 은행 금융

2025.05.14. 0:43

썸네일

인공지능으로 40억불 금융 범죄 적발

연방 정부가 각종 금융범죄와 싸우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무부에 따르면 머신러닝 AI를 이용해 2024 회계연도에만 전년 대비 6배나 급증한 총 4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사기를 예방하고 회수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CNN이 최근 보도했다.   특히 AI는 방대한 데이터 검색을 통해 10억 달러 상당의 수표 사기를 적발했는데 이는 이전 회계연도에 재무부가 회수한 금액의 거의 3배에 달한다.   재무부 회계정책 및 금융투명성 담당 레나타미스켈 차관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혁신적이었다. 데이터 활용을 통해 사기 적발 및 예방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다수의 은행과 신용카드 회사들이 범죄 예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지난 2022년 말부터 금융 범죄를 적발하는데 AI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AI 도입 목적은 팬데믹 기간 연방정부가 소비자와 기업에 긴급 지원금 지급에 나서면서 급증한 사기 범죄로부터 납세자의 돈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끊임없이 쏟아지는 데이터를 샅샅이 검토하고 미묘한 유형을 감지하는 데 있어 정교한 AI 모델을 학습시키면 단 몇 밀리초 만에 의심스러운 거래를 찾아낼 수 있다.   미스켈 차관보는 “사기꾼들은 몰래 시스템을 교묘히 이용하는데, 정말 능숙하다. AI와 데이터 활용은 이러한 숨겨진 패턴과 이상 징후를 찾아내고 사기 범죄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시스템이 의심스러운 거래를 찾아내긴 하지만 항상 사람이 개입한다”며 “사기 여부는 연방 기관이 최종적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세청(IRS)도 지난해 헤지펀드, 로펌 등의 대규모 복잡한 세금 보고서류 검토를 통한 탈세 적발을 목적으로 AI를 도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인공지능 금융 금융 범죄 사기 범죄 AI IRS 국세청 재무부 사기

2024.10.20. 18:00

썸네일

[올해 10대 경제 뉴스<상>] 한상대회 첫 해외 개최…타운 노조 결성 붐

엔데믹과 함께 인플레이션과 기준금리 인상 등 다사다난했던 2023년이 저물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 및 한인 커뮤니티에서 발생한 경제계 주요 10대 뉴스를 2회에 걸쳐 정리, 소개한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지구촌 한인 상공인들의 축제인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가 해외 첫 개최라는 역사를 쓰며 오렌지카운티에서 지난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재외동포청 발족 후 첫 대형 행사로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한미동맹 70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한상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세계 31개국에서 7825명의 한인 기업인뿐만 아니라 한국의 15개 광역지자체, 미국의 6개 주와 중소기업개발센터에서 참여했다. 대회장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는 535개의 기업과 지자체에서 650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투자 상담 건수 1만7183건을 통해 5억7260만 달러의 상담 규모와 1940만 달러의 현장 계약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냈다. 미주 한인 상공인들이 ‘원팀 정신’으로 혼연일체가 돼 물심양면 지원에 나선 것이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평가됐다.   ▶금융 혼란   지난 3월 8일부터 12일 사이 중견 은행 3곳이 대규모 인출사태 ‘뱅크런’ 영향으로 잇따라 파산하며 금융업계에 위기감이 몰아쳤다. 암호화폐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은행은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몰락 영향으로 81억 달러의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져 자진 파산했다. 국내 16위 규모로 스타트업과 벤처캐피털 특화 은행인 실리콘밸리뱅크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여파로 스타트업 예금이 줄어 보유했던 국채 등 매도가능증권을 헐값에 팔아 18억 달러 규모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이에 주가가 급락하고 3월 9일 하루 만에 420억 달러의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하자 은행감독국이 다음날 은행을 폐쇄하고 자산을 몰수했다. 12일에는 암호화폐 자산 비중이 높았던 시그니처은행이 하루 만에 온라인 뱅킹으로 100억 달러의 뱅크런이 발생하면서 뉴욕주 금융당국이 파산을 결정했다. 이들 은행은 채권 등 안전자산에 중점 투자했다가 금리 인상이라는 암초를 만났고 뱅크런으로 인한 유동성 부족을 해결하지 못해 결국 파산을 맞게 됐다.   ▶노조   올해는 한인 커뮤니티나 주류사회나 노조 관련 이슈가 끊이지 않았던 한해였다. 지난 1월 코웨이USA 직원 157명을 대표하는 노조 설립안이 최종 가결되면서 시작된 노사간 협상 줄다리기가 팽팽하게 이어지다가 노조가입에 대한 찬반 재투표 개표를 놓고 양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최종 결과 확정이 내년 1월로 넘어가게 됐다. 한남체인 LA점도 노조 결성 움직임이 본격화 됐으나 지난 8월초 노조결성 찬반 투표가 이의표 제기로 개표가 지연된 끝에 지난 15일 진행된 개표에서 반대표가 과반수를 넘어 노조 설립이 최종 부결됐다. 비한인사회에서는 지난 5월 미국작가조합(WGA)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데 이어 할리우드 배우 노조(SAG-AFTRA)도 지난 7월 14일부터 최저 임금 인상 등 처우 개선을 내세워 파업에 들어갔다. 작가조합은 9월에, 배우노조는 지난달 타협점을 찾아 148일, 118일만에 각각 파업을 철회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는 포드, GM, 스텔란티스 등 빅3와 협상 결렬로 지난 9월부터 6주에 걸친 동시 파업에 돌입한 결과 4년에 걸쳐 25% 임금 인상을 포함한 협상을 끌어냈다. UAW는 현대차, 혼다, 복스왜건 등을 노조결성 방해 이유를 들어 노동당국에 신고했다.   ▶증시 활황   다우지수는 지난해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보다 1.8% 높은 수준으로 올해 들어서만 12% 이상 상승했다. S&P500지수도 올해 23% 이상 급등하며 지난해 1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역시 올해 42%나 폭등했다.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와 예상치 못했던 금융 혼란,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긴장 고조 상황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며 기업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주는 애플, 아마존, 알파벳, 엔비디아, 메타 등 소위 ‘매그니피션트 7’ 빅테크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며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가 220% 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메타도 172%나 뛰었다. 엔데믹으로크루즈 산업이 재개되면서 수요 증가에 힘입어 로열 캐리비안도 117%의 상승을 나타냈다. 기술주와 성장주 이외에도 챗GPT 및 기타 생성 AI 서비스 관련 주식에 투자자들이 대거 몰렸다.    ▶유가 등락    국제유가는 지난 4월 초 배럴당 80달러대 중반까지 치솟으며 상승했다. 하지만 은행 위기 사태를 겪은 미국과 제조업 부진으로 인한 중국의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로 OPEC플러스 소속 산유국들이 자발적 추가 감산에도 불구하고 5월부터 60달러대 중반에서 70달러 중반 사이를 오르내리며 2개월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대적 감산으로 수요가 공급을 추월하면서 재고 감소로 7월에만 14%가 급등하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하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월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과 미국 원유 재고 연속 감소,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강세를 보이며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 영향으로 불안이 고조되며 100달러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확전 억제를 위한 외교적 노력이 강화되면서 상승세가 꺾이며 80달러대를 유지했다. 경기 둔화로 인한 원유 수요 감소 전망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11월에는 70달러대까지 하락하며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6일에는 홍해 위기 재발 소식에 상승하며 배럴당 75.57달러를 기록, 지난달 말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올해 10대 경제 뉴스<상> 한상대회 10대 경제 뉴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WKBC 증시 유가 노조 금융 은행 뱅크런 금리

2023.12.26. 22:24

썸네일

되살아난 금융 불안에 증시↓…S&P 1.6%, 나스닥 2% 하락

뉴욕증시가 25일 되살아난 ‘은행 공포’에 경기침체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주춤했다.   이날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4.57포인트(1.02%) 내린 3만3530.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65.41포인트(1.58%) 떨어진 4071.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8.05포인트(1.98%) 급락한 1만1799.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성적표가 시장 전반을 짓눌렀다. 퍼스트리퍼블릭의 예금 보유액은 전 분기 말보다 41%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겁먹은 투자자들이 앞다퉈 매도하면서 퍼스트리퍼블릭 주가는 이날 하루에만 49.4% 폭락해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UPS가 부진한 실적을 내놓은 여파로 10.0% 급락한 것도 전반적인 투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나스닥 금융 금융 불안 나스닥 지수 이날 뉴욕증시

2023.04.25. 21:51

"K-금융 콘텐트, 뉴욕에서 성공시킬 것"

“K팝, K푸드 등 K콘텐트가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지만, 아직도 한국은 금융산업에선 후진국이란 얘기를 듣습니다. 이번 기회에 한국에서 인기를 끈 금융·경제 채널 ‘삼프로TV’를 미국 뉴욕에서 성공시켜보고자 오게 됐습니다.”     구독자 23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팟캐스트 동시송출 경제채널 삼프로TV(https://www.youtube.com/@3protv)가 뉴욕을 거점으로 삼아 글로벌 진출을 타진한다. 23일 뉴욕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환 삼프로TV 대표이사는 “재테크 인사이트를 심어주는 비즈니스 모델을 한인들은 물론이고 타민족까지 겨냥해 넓혀보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가 뉴욕을 찾은 것은 거의 15년 만이다. 증권사에서 승승장구하던 김 대표는 2005년 뉴욕으로 건너와 사업을 했다. 첫 시도였던 모자 사업은 실패했지만, 한정판 운동화를 수집해 흑인 커뮤니티에 팔았던 신발 사업은 성공을 거뒀다. 한국으로 돌아간 후 다시 몸담은 금융권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삼프로TV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한국에서 팬데믹 초기부터 큰 인기를 끌며 성장했다.   그는 “과거 경험 덕분에 ‘뉴욕에서의 성공’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굳이 뉴욕에 다시 오게 된 이유다. 그는 “뉴욕에서도 삼프로TV 콘텐트를 영어로 제작해 한인과 타민족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의외로 미국에선 영상을 동반한 친절한 경제 플랫폼이 없어 주류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어 콘텐트는 이르면 5월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일정 수준의 해외 구독자를 확보한 후엔 향후 나스닥 시장까지 진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 대표는 “어느정도 물가가 잡힌 후에는 다시 저성장·저금리 시대가 도래하고, 투자수요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백세 시대에 근로소득으로만 살 수는 없기 때문에 경제 콘텐트에 목마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에 필요한 경제지표·교육 구독서비스도 동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는 “뉴욕 일원 한인들의 투자 관심사가 무엇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한인에 초점을 맞춘 경제 세미나도 기획 중”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 삼프로tv 삼프로 김동환 경제 금융 주식투자 코인 주식 투자 유튜브

2023.03.24. 18:16

썸네일

잇단 은행 파산, '패닉 뱅크런' 방지 전력

최근 일주일간 3개 은행이 잇따라 무너지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연방정부가 '예금자 구제조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국에서 16번째로 큰 은행인 실리콘밸리뱅크(SVB)와 시그니처뱅크에 맡긴 고객들의 예금을 전액 보증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보장 한도인 25만 달러를 넘어서도 전액을 보장하겠다는 특단의 조치다.   13일 전국 SVB·시그니처뱅크 지점은 영업을 재개하고, 온라인 뱅킹을 포함한 각종 금융거래 활동을 시작했다. 연방정부가 모든 예금주를 완전하게 보호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8일 대규모 손실을 발표한 SVB는 뱅크런이 이어지며 10일 파산했다. SVB 여파로 위험에 처한 시그니처뱅크는 11일 뉴욕주정부가 폐쇄, FDIC로 예금 등 모든 자산을 이전해 영업을 재개했다. 이날 각 은행 앞에는 고객들의 긴 줄이 늘어섰다. 앞서 가상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는 9일 자체 청산을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아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은행 시스템과 예금은 안전하다"고 강조하고, 예금 전액 보호를 재차 언급했다. 이어 "재발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연방의회와 금융당국에 규제 강화를 요청하겠다"고 했다. 호컬 주지사도 "상황을 더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 주말동안 연방정부와 협력해 시그니처은행 폐쇄조치를 단행했다"며 "FDIC 보호 한도를 초과해도 예금은 보호된다"고 말했다.     정부에선 불확실성으로 인한 '패닉 뱅크런'을 가장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다른 로컬 은행들까지 흔들리고, 이 은행과 얽힌 스타트업·소기업 줄도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뉴욕주 금융서비스국은 추가 위험 은행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이날 금융시장에선 중소 로컬은행 주가가 폭락했다. 퍼스트리퍼블릭뱅크 주가는 61.83% 폭락했고, 웨스턴얼라이언스뱅코프(-47.06%), 팩웨스트뱅코프(-21.05%), 앨리파이낸셜(-10.73%) 등도 일제히 급락했다. 금융주 하락 여파에 한인은행 주가도 6~10% 내리며 타격을 받았다.     다만 우려했던 '블랙 먼데이'(월요일 증시 폭락)는 벌어지지 않았다. 이번 사태로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로 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란 의견이 힘을 받은 덕분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실리콘밸리뱅크 SVB 은행 시그니처뱅크 뉴욕 증시 뉴욕주 바이든 예금 보호 금융 은행파산 금융위기 블랙먼데이

2023.03.13. 19:57

썸네일

IT·금융 해고 칼바람…한인 업계도 한파 우려

작년 여름부터 본격화한 기업들의 대량 해고 칼바람이 거세다. 대량 실직으로 이어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 여름부터 올 1월까지 어림잡아도 10만 명이 넘는다. 대량 감원을 주도하는 건 대형 테크 기업들로 발표한 수치만 집계해도 6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한인 업계도 정리 해고 한파가 영향을 미칠까 우려하는 눈치다.     아마존이 1만8000명, 페이스북의 모기업 메타가 1만1000명, 마이크로소프트(MS) 1만 명 등 4만 명에 육박한 3만9000명이나 된다. 〈표 참조〉     특히 1000명 이상 감원을 발표한 기업들만 추려도 22곳에다 감축 인력은 약 9만5000명이나 됐다. 주요 업종은 테크 및 금융이다.   전문가들은 경기 하강 우려에다 인력 부족을 경험한 테크 기업들이 확보에 나선 잉여 인력을 정리하면서 해고 인원이 많다고 분석했다. 금융 기업들은 자본시장 침체의 장기화에 대비하려는 몸집 줄이기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감원 바람은 테크와 금융에 이어서 에너지, 유통 등 다른 업종으로도 확산하는 추세다.     월가의 대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는 최근 3000명 이상의 감원을 발표했다. 앞서 모건스탠리와 시티그룹도 지난해 11월 감원에 착수했다.     또 음식배달 대행업체인 도어대시(1250명), 정유사 필립스66(1100명), 셰일가스 업체 체서피크 에너지,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 신발유통업체 울버린 월드와이드 등도 감원을 단행했거나 추진 중이다.     계속되는 기업들의 인력감축에도 실업률은 완전 고용 상태인 3.5%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과열된 노동 시장의 열기가 식지 않으면서 감원 칼바람에 해고된 노동자 대부분이 빠르게 재취업에 성공하면서 실업률이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대량 해고를 주도한 테크 기업 근로자들이 단기간에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사이트 집리크루터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크 기업에서 해고 또는 계약 종료된 노동자의 10명 8명에 가까운 79%가 새 일자리를 알아보기 시작한 지 3개월 이내에 재취업했다. 37%는 새 직장을 찾기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돼 곧바로 일자리를 구했고, 응답자 10명 중 9명은 구직 신청을 올린 지 일주일 안에 리크루터 또는 기업 채용 담당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리크루터의 설문 조사는 지난 10월 중순을 기준으로 최근 6개월 내에 새 직장을 구한 근로자 25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서 새 일자리를 구하는 데 6개월 이상 걸렸다는 해직 테크 노동자들은 5%에 불과해 지난 2월 조사 때의 26%에서 크게 감소했다.   강한 노동 시장을 보여주는 지표는 또 있다. 지난해 12월 연방 노동부의 고용상황 보고서를 보면 일자리 증가 폭이 25만6000개로 전문가 전망치 20만개보다 많았다. 최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2022년 12월 25∼31일)도 전주보다 1만9000건 감소한 20만4000건이었다. 반면, 민간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12월 국내 기업들의 민간 고용은 23만5000개나 증가했다.  양재영 기자칼바람 금융 감원 칼바람 한인 업계 금융 기업들

2023.01.18. 20:21

썸네일

"금융 침체기, 예산에 맞는 부동산 안목이 중요해"

    “고객들이 서비스에 만족한다는 것을 삶을 통해 표현할 때 가장 뿌듯하다”는 그린웨이펀딩그룹 배준원 부사장을 9일 센터빌에 있는 그린웨이 펀딩 오피스에서 만났다. 요즘 융자업계는 어떤지 묻는 질문에 배 부사장은 “지금은 침체기다. 지난 2년간 초호황기를 누려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진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자율이 올라가고 부동산가격이 높아져 주택 담보대출 상환에 대한 부담이 커져 재융자수요는 없고, 'Purchase market' 고객만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슬로우하다”고도 덧붙였다.   배준원 부사장은 학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2002년에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경영학석사(MBA)과정을 공부하기 위해 다시 도미했다.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설업체에 입사했는데, 토지를 구입하고 프로젝트를 분석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다. “건설업체들은 부동산 시장을 앞서 보는 경향이 있다. 당시 아무도 서브프라임 사태가 일어날 거라고 예측하지 못했는데, 2006년에 해고를 당했다. 구조조정을 미리 당한 것이다. 이후 그린웨이의 전신인 뱅커스 펀딩에 입사했고, 15년째 일하고 있다”고 융자시장 입문 배경을 설명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고객에 대해 “융자를 받아 집을 살 수 없는 상황에 계신 분이었는데, 1년의 시간동안 해야 할 일을 제시해드렸더니 정확하게 열심히 따라 주셨다. 1년간 빚을 하나하나 청산하고 크레딧도 회복하고 소득도 좋아져, 다른 사람이 돼 나타나셨다. 이 분의 융자를 도왔던 일이 기쁘고 보람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배 부사장은 회상했다.   또한 “서브프라임 사태가 정리되고 2012년부터 이자가 내려가면서 수요가 올라갔다. 이때부터 영업전략을 바꿨다. 마진을 1500불로 낮춰 박리다매 영업전략으로 전환한 결과 소개받아 찾아오는 고객들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마진은 적은데 서비스가 좋다는 소문이 나, 손님의 70%가 재방문 고객이거나 과거 고객의 소개로 온 케이스다.   배 부사장은 “최근 어떻게 하면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지역적으로 확장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워싱턴 DMV지역이 주된 고객층이었지만, 노스 캐롤라이나, 델라웨어, 텍사스 주 라이센스까지 확보했다. 이번 달 말까지 펜실베니아, 플로리다, 조지아, 웨스트 버지니아까지 10개 주 라이센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DMV지역에서 많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어, 타 지역에서도 이를 이어갈 수 있을 거라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배 부사장은 “하반기 가장 위축된 시장이 한인 부동산 시장이다. 그 이유는 한인들이 집을 살 때 눈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타 인종은 집이 필요하면 집을 산다. 집 상태에 눈을 맞추기 보다 예산 범위 내에서 집을 고르는 현실성을 조금 더 가지기를 당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현수 기자부동산 금융 부동산 안목 부동산 시장 한인 부동산

2022.08.15. 14:11

썸네일

“금융인 후배들 돕고 싶어 한인 은행사 정리”

“제 인생의 한 조각인 한인은행의 역사를 알려 미지의 길에 선 후배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펜을 들었습니다.”     자산 규모 180억 달러의 한인 최초 리저널뱅크를 탄생시킨 주역 가운데 한명인 고석화 뱅크오브호프 명예회장의 소감에선 겸손이 짙게 배어났다.   “10년 전부터 자서전을 써야 한다는 권유가 많았습니다. 계속 고사했습니다. 미주한인은행 40여년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 (당신의) 의무라는 말과 기업가 그리고 이민자로서 경험한 위기와 이를 해결한 (당신의) 노하우와 지혜가 다른 이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에 용기를 내어 회고록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고 회장은 1년 반 동안 회고록을 집필했다고 회상했다. 이런 그의 노력이 수많은 인재를 길러냈던 전 대학 총장들로부터 ‘인생의 지침서’와 ‘희망 전도서’라는 찬사를 끌어냈다. 특히 7장 ‘성공의 길을 묻는 젊은이들에게’는 '경영학 지침서’라는 평이다.     케빈 김 뱅크오브호프 행장은 금융인들의 필독서라며 추천했다. 그는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의 화려함만 보며 부러워할 뿐 그 이면에 감춰진 리더로서의 고뇌와 고독은 보지 못한다”며 “성공을 하려면 실패라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와 신념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고 회장의 회고록 ‘고독한 도전, 아메리칸 드림을 넘어’는 추천서, 7장으로 구성된 본문, 프롤로그, 에필로그, 포토 메모리로 구성됐다. 7장 본문 중 60%는 한인은행 이야기다. 두 차례의 금융 감독국 제재로 벼랑 끝에 놓였던 전 윌셔은행의 회생과 성장기 그리고 뱅크오브호프의 탄생 비화가 흥미진진하게 기록돼 있다. 중간중간 4.29 LA 폭동 같은 한인 사회의 중요한 역사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주변의 지독한 만류에도 전 윌셔은행과 뱅크오브호프의 전신인 BBCN의 합병을 결정한 이유에 대해 그는 “기득권을 포기해서라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같은 대형 한인은행을 만들어 한인 후세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인 1세가 세운 기반에 한인 2·3세 금융인들이 뒷받침한다면 뱅크오브호프가 BOA가 되지 못할 이유는 없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의 말처럼, BOA는 샌프란시스코의 이탈리아계 미국인이 설립한 뱅크오브이태리가 모태다.     고 회장의 인생 다른 목표인 나눔 실천을 위해서 2004년 설립한 고선재단과 자선 사업가에 대한 꿈에 대해 그는 “나를 지탱해준 힘의 원천인 어머니가 항상 과욕을 경계하고 남들과 더불어 살라는 가르침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식들에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해야 한다고 수백번 말하는 것보다 직접 보여주는 게 최선이라 생각해 가족들로 재단 이사회를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 재단을 통해 지난 17년간 250여만 달러가 소외계층 지원 LA 비영리 단체 20여 곳에 전달됐다.     이밖에도 연대 객원 교수로서의 이야기와 LA 최대 병원인 시더스사이나이 병원 이사로서의 활동도 흥미를 끈다. 특히 7장은 성공에 도달하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한다. 일례로 모든 것은 변한다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의 지혜를 그는 이렇게 풀었다.   “변하지 않는 건 없습니다. 호황이 영원하지 않듯이 불황도 마찬가집니다. 호황일 때 불황을 대비하면 됩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며 노력하는 순간을 즐기고 결과는 신에게 맡기고 기다린다면  노력에 대한 보답은 반드시 있습니다.”     고 회장은 또 “성공에는 목표가 필요하지만, 돈이 인생의 목표가 되면 돈의 노예로 전락한다”며 “돈은 살아가는 수단일 뿐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회고록은 한국의 교보문고, YES24.com.aladin.co.kr, LA 갤러리아마켓 3층 세종문고에서 구매할 수 있다. 5월 말에는 전자책(e-book)도 나오며 영문판도 곧 출간될 예정이다. 진성철 기자은행사 금융 미주한인은행 40여년 대형 한인은행 한인 후세들

2022.05.23. 18:15

썸네일

‘내 집 마련이 답이다’ 세미나 성황리 개최…150명 참석

  21일 베이사이드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열린 재미부동산협회 주최·뱅크오브호프 후원 ‘내 집 마련이 답이다’ 세미나 참가자들이 홈 모기지와 경제·세무정보 강연을 듣고 있다. 이날 행사엔 150명 이상이 참가해 내 집 마련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미부동산협회] 부동산 금융 협회 세미나 재미부동산협회

2022.04.21. 17:51

썸네일

“부동산과 금융의 큰 맥을 짚어드리겠습니다”

재미부동산협회와 뱅크오브호프가 내 집 마련에 필요한 홈 모기지와 경제상식, 세무정보를 총망라하는 세미나를 처음으로 함께 개최한다.     오는 21일 베이사이드의 뉴욕한인봉사센터(KCS)에서 열리는 재미부동산협회 주최·뱅크오브호프 후원 세미나 ‘내 집 마련이 답이다’ 홍보차 12일 뉴욕중앙일보 본사를 방문한 모니카 박 재미부동산협회 회장은 “한인 분들이 중국인 등 타민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집 마련을 못 하신 분들이 많고, 홈모기지 등 정보가 부족한 편”이라며 “부동산과 금융의 큰 맥을 짚고, 한인 부동산투자의 구심점 역할을 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팬데믹에 렌트가 크게 뛰고, 집값도 크게 오르면서 최근 한인들은 집을 사야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금리상승 시기에 주택매입이 현명한지도 궁금할 따름이다. 뱅크오브호프 마이클 리의 ‘경제동향세미나’를 통해 부동산 전망과 노후설계, 미래 투자조언을 들을 수 있다.   박 회장은 “중국인들은 부동산 정보도 빠르고 내 집을 마련해 렌트 수익을 내는 경우도 많은데 한인들은 상대적으로 부동산 시장에서는 숨어만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집을 사면 따라오는 세금혜택도 상당히 많은데 이런 부분을 아예 몰라 투자를 두려워 하시는 것 같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직장인들보다 모기지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되는 자영업 한인들은 뱅크오브호프의 특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지나 아길라 뱅크오브호프 우드사이드지점 FVP&지점매니저는 “서류상 숫자가 아쉬워 직장인에 비해 좋지 않은 모기지 조건을 받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금리조건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기 때문에, 자영업 분들에겐 희소식”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이나 미국에서 부동산 처분을 계획 중인데 세금이 고민이라면 이선주 뉴욕총영사관 세무영사의 ‘해외 납세자 안내 세미나’ 세션도 들어볼 만하다. 개인별 상담도 가능하며, 부동산 에이전트 네트워킹 시간도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세미나 참석자 모두에겐 점심과 사은품, 경품추첨 기회도 제공된다. 문의 및 예약은 재미부동산협회 사무국(914-261-5585)으로 하면 된다. 김은별 기자부동산 금융 재미부동산협회 회장 재미부동산협회 주최 한인 부동산투자

2022.04.13. 18:43

썸네일

[EMP 파이낸셜] "금융 부분 사업 성장 기회에 도전하세요"

선진 금융 재정 전문 회사인 'EMP 파이낸셜(EMP Financial Network Network Inc)'은 기존의 보험 에이전트 및 금융 사업자 변호사 공인회계사의 금융 부분 사업 성장 파트너십을 구축할 이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MP는 고객과 직원을 위한 최고의 재정 전문 회사로서 미국 내 우량 보험사들 및 모든 금융 투자 상품(보험 연금 주식 뮤추얼 펀드 ETF REIT DST Oil &Gas 등)을 통한 전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 대형 보험회사에서 상위팀을 이끈 탑 매니저 및 에이전트들이 모여 만든 독립 법인 General Agency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의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의 재정능력을 강화하라는 의미의 'Empower Your Financial Strength'이다.   EMP는 현재 특정한 보험 및 금융사 중심의 상품 판매가 아닌 고객 중심의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금융 재정 서비스에 도전할 신입 및 경력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EMP 측은 "체계적인 전문인 양성 교육 및 업계에서 가장 높은 커미션과 리뉴얼 커미션 더불어 401 (k) 메디컬 등 각종 베네핏을 지원한다. 라이선스 소지자는 우대하며 미국 내 취업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라고 전했다.     EMP의 재정 전문인에 관심 있는 이들은 이메일([email protected] 또는 [email protected])   로 연락하거나 마이클 박(213-325-2709)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문의: (213)325-2709EMP 파이낸셜 금융 사업 금융 사업자 재정 전문인 금융 재정

2022.01.19. 17:44

썸네일

"금융 피라미드 피해 대책 강구한다"

주미대사관 영사부가 주최하는 동포언론 간담회가 지난 10일(금) 애난데일 소재 한강 식당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권세중 총영사, 김지훈 영사, 하언우 재외선거관이 참석해 동포 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사부 측은 이번 해 동안 진행됐던 민원 서비스 및 운영 실태, 순회 영사 업무 등의 실적 보고와 더불어 내년 코로나19 상황을 대비한 방역 수칙 준수로 안전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순회영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 총영사는 “최근 미국 각지에서 테러와 증오범죄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플래시몹(불특정 다수가 약속된 장소에 모여 짧은 시간에 계획된 행동을 하고 흩어지는 행위)형태의 강절도 사건이 자주 일어나는것을 우려, 각 카운티 경찰 치안당국과의 만남과 화상회의를 통해 워싱턴 지역 교민들의 안전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 총영사는 최근 금융 피라미드 범죄가 극성을 부린다는 지적에 대해 관계당국과 협조해 실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책을 내놓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최근 워싱턴 지역에서는 한국에서 기원한 금융피라미드 조직이 활개를 치고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으나 한국 사법 당국의 관할권을 벗어나 있어 처벌이 어려운 형편이다.     또한 과거 피해자들이 새로운 조직의 가해자로 등장하는 등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피라미드 금융 금융피라미드 조직 금융 피라미드 최근 금융

2021.12.12. 12:41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