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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왜 거기에..." 인형뽑기 기계 속에 왠 아이가

 인형뽑기 기계 인형뽑기 기계

2024.02.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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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영어] back at it; (기계나 사람이) 이전의 상태나 하던 일로 돌아가다

(Roger is talking to Jim at work…)   (직장에서 로저가 짐과 대화를 나눈다…)   Roger: Well, my bathroom sink is back at it.   로저: 있잖아, 목욕탕 세면대가 예전 상태로 돌아갔어.   Jim: What’s the problem?   짐: 뭐가 문제야?   Roger: The pipe under the sink is leaking water again.   로저: 세면대 밑에 있는 파이프에서 다시 물이 새.   Jim: I thought you fixed it.   짐: 네가 고친 줄 알았는데.   Roger: So did I. I guess I didn’t do a good job.   로저: 고쳤지. 일을 제대로 안한 것 같아.   Jim: It’s best to call a plumber and let a professional do it.   짐: 배관공을 불러서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최고야.   Roger: I’m learning that the hard way.   로저: 이 고생을 하며 그걸 깨닫는 중이야   Jim: Call my plumber. He’s good. Here’s his number.     짐: 내가 아는 배관공에게 전화해. 일을 잘 해. 전화번호 여기 있어.   Roger: Is this going to cost me a pretty penny?   로저: 돈이 많이 들겠지?   Jim: No his prices are very reasonable.   짐: 아니 아주 적당한 가격이야.     ━   기억할만한 표현     * it's best to…: …하는 것이 가장 좋다.   "You can drive to the beach three different ways but it's best to take the freeway."     (운전해서 바닷가에 가는 방법이 세 가지 있는데 프리웨이를 타는 게 최고입니다.)   * (one) is learning that the hard way: 어렵게 인생의 교훈을 배우다.     John: "Stop being so critical of your wife." (존: 부인에게 너무 깐깐하게 대하는 거 그만하세요.)   Robert: "I'm learning that the hard way. Now she's leaving me"     (로버트: 이렇게 힘들게 그걸 깨닫고 있습니다. 아내가 나와 헤어지겠답니다.)     *cost (one) a pretty penny: 어떤 일에 많은 돈을 지불하다.     "That new car cost him a pretty penny."   (그는 새 차를 사느라 큰 돈을 썼습니다.)오늘의 생활영어 기계 상태 pretty penny 예전 상태 different ways

2022.10.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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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뜨락에서] 기계 환자는 없다

병이 깊은 사람은 좋은 의사를 찾아다닌다. 훌륭한 의사는 환자의 속을 짚어내어 병마를 이겨내게 한다. 자신의 몸에 병이 들어선 것이 지금까지 살아온 생활의 습관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병을 이겨내는 것도 환자 자신의 몸속에 내재하는 치유력을 잘 나타나게 하는 노력의 결과라고 말하기도 한다.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했다고 하는 지금도 그러나 알 수 없는 병이  무수히 많아 자신하는 의술을 무색하게 하고있다. 환자의 알 수 없는 병증을 파악하고 치료의 길로 안내하는 뛰어난 의사를 만나는 것이 몸이 아픈 사람들의 바램이다.   인공지능 분야가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내면서 사람이 하던 많은 일들을 인공지능 장착한 기계들이 대신하고 있다. 굳이 인공지능까지 동원하지 않아도 동네 기차역에서 기차표 파는 일에서부터 은행에서 현금을 넣고 꺼내는 일 정도는 일치감치 디지털 기술의 무인기계로 바뀌어버린 지 오래다. 더 능률적이고 더 편리하고 더 경제적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자꾸 사람들을 기계 앞에 서게한다. 멀쩡하게 생긴 인형 기계 의사에게 환자가 소리친다. “내병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그러나 기계는 똑 같은 소리만 반복한다. “당신의 병은 이 번호에 속한 것이니 이 약을 드립니다.” 사람 환자는 기계의사를 붙들고 소리지르고 애원하지만 아무 소용 없다. 미래 사회를 묘사하는 어느 공상과학 영화의 한 장면이다. 지금도 전화로 어떤 일을 해결하려면 끝없는 선택 질문이 계속된다. 이런 사항이면 몇 번을 누르세요. 어떤 번호이어야 하는지 망설이다 보면 전화는 끊어진다. 막막해진다. 사람을 마주하고 있으면 그 사정을 설명하고 금방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데 기계가 반복하여 말하는 번호 찾아 헤매이다 말그대로 사람은 열 받고 갈길은 요원하다.   사람이 만들어질 때 사람이 지니는 여러가지 요소를 분류표대로 배치하여 만들지 않은 것 같다. 머리 좋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생각하여 최상의 분류체계를 수립하여 사람을 나누어 보려 하지만 많은 경우 특정 종류에 꼭 맞는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 사람보다 간단한 책의 경우도 도서관에서 찾기 쉽게 분류체계를 만들어 놓았지만 어느 분류 계통에 넣을지 불분명한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 사람을 체질별로 분류하기도 하지만 그것도 어느 체질이라고 분명하게 나누기 어려울 때가 많다. 각양각색의 사람을 기계적으로 번지수를 부여할 수는 없다. 75억의 사람 숫자대로 75억의 분류체계가 필요할 정도로 사람은 기계적 대처로 나누어 놓을 수 없는 존재다. 그래도 지금 세상은 인공지능이라는 기계에 의존하여 사람을 대하는 여러가지가 나타나고 있다. 기계의사가 나타나 기계적 처방으로 치료하려고 한다. 그 기계의사 앞에 서야하는 환자는 기계환자가 되어야 할까.   사람 냄새 나는 좋은 사람이 좋은 의사가 된다고 말해진다. 좋은 의사를 찾는 우리는 사람 냄새 나는 의사를 바라본다. 인공지능 의사가 좋은 의사일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먼 훗날 정말로 사람 냄새까지 나는 인공지능이 개발되면 그때에는 기계와 사랑도 가능할까. 어떤 사람의 특별한 행위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면 그것에 대하여 반응하고 감탄하고 찬사를 보내지만 그것이 기계적 반응이면 우리는 영혼이 없다고 시큰둥해 한다. 환자를 향한 의사의 간단한 대화 하나도 그것이 영혼이 담긴 것이면 환자는 어떤 명약을 받아 든 것보다 더 큰 힘을 얻는다. 나사못 몇개 빠진 기계에 규격에 맞는 부품 끼어 넣어서 작동케하는 기계적 관계로는 환자를 치료하기 어렵다. 기계환자는 없기 때문이다. 안성남 / 수필가삶의 뜨락에서 기계 환자 기계 환자 인공지능 의사 인형 기계

2022.07.11. 20:44

[투자의 경제학] 기계와 기계

4차 산업은 5G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산업 혁명이라고 정의하면 크게 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자면 각각 분리돼 있던 여러 기술이 빨라진 통신망으로 연결됨으로써 제 성능을 발휘해 우리 생활에 혁신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분리돼 있던 기술이란 빠른 통신망이 존재하기 전에는 실용화나 현실적이지 않았던 기술을 얘기한다.     예를 들어 4차 산업 중 하나인 자율주행이 완성되기 위해선 자동차 자체 내 기술만으론 안전도의 최상치를 기대하기 어렵다. 도로에 다니는 다른 차들과의 통신과 GPS, 또는 다른 장애물의 인식 여부가 최대한 빠른 속도로 전달돼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5G라고 불릴 수 있는 통신 속도는 현재 레이턴시로 측정할 때 5~20 밀리세컨드(ms) 정도이고 4G는 30~70밀리세컨드(ms) 정도 된다고 한다.     레이턴시는 원인과 결과 간의 시간인데 통신을 보내는데 걸리는 시간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자율 주행차가 장애물을 발견할때부터 반응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사람이 운전할 때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시간은 75밀리세컨드(ms)에서 1초 라고 하니 5G의 대응 시간은 인간의 능력을 충분히 초월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차체 내 자율 주행의 기능은 5G에 의존하지 않을 수도 있겠으나 자율 주행의 보조적 역할이 아니더라도 원격 조정으로 가능한 다른 기기들은 명령체제의 속도 차를 최소화 함으로써 현실적으로 사용도가 향상 될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의 하나로 분류되는 3D 프린팅에서 기계 고장으로 현장에서 급하게 필요한 부품을 원격으로 3D프린터를 이용해 부품을 생산하는 것도 빠른 통신망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 부품이 없어 기다리는 동안 공사가 지연되거나 공장이 가동을 멈추는 것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5G는 사람과 사람과의 빠른 통신이라기 보단 통신 속도를 기계와 기계의 단계로 올린 것이라 보는 게 맞다.     우리의 일상생활이 느끼지 못하는 곳에서 기계들의 소통이 이루어지며 보이지 않게 생활의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며 우리가 당연하게 느끼는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 절차를 지나가는 것이다.     코비드 19라는 일상의 변화를 거치며 우리가 예상하던 4차 산업 혁명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4차 산업의 변두리로 생각되던 메타버스(Metaverse)업계도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미 과거에 한번 다룬 적이 있는 메타버스에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어 다음번에 한 번 더 심층 깊게 분석해 보고 의견을 나누어 보고 싶다.     ▶문의: (213)221-4090 김세주 / KadenceAdvisors. LLC투자의 경제학 기계 메타버스 기계 고장 대응 시간 자율 주행차

2021.10.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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