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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A·OPP “겨울 운전 준비 지금이 적기”

  토론토와 광역토론토지역(GTA)에 이달 초 예상보다 이른 첫눈이 내리면서 지역 운전자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갑작스러운 강설로 도로 곳곳이 미끄러워지고 교통 지연이 속출하자, 캐나다자동차협회(CAA)와 온타리오주 경찰(OPP)은 긴급히 겨울철 운전 대비 강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 갑작스런 강설… 겨울용 타이어 장착 수요 급증 이번 강설 이후 토론토 시민들은 서둘러 스노우 타이어 장착 예약을 진행하며 겨울철 대비에 나서고 있다. 아직 가을 분위기가 채 가시지 않은 시점이었지만, 도심 및 주요 도로에서는 미끄러짐 사고·차량 제어 어려움 등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시기가 바로 겨울용 타이어를 교체하기 가장 적절한 시점”이라며, 타이어뿐 아니라 차량 전반의 상태 점검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 CAA·OPP “미끄러운 도로, 감속·거리두기·주의 강화해야” CAA와 OPP는 공동 성명을 통해 “겨울용 타이어는 영하권 도로에서 제동력과 접지력을 크게 향상시켜 사고 확률을 현저히 낮춘다”며 장착을 강력 권고했다. 특히 최근 GTA 일대에서 발생한 교통 혼란을 언급하며 다음 사항을 당부했다.   · 미끄러운 도로에서 충분한 감속 운전 ·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 · 급가속·급제동·급회전 금지 · 도로 상황 변화에 대한 지속적 관찰   경찰 관계자는 “첫눈에 의한 사고는 대부분 ‘준비 부족’에서 시작된다”며, 운전자들이 더욱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 GTA·오타와·웰링턴 카운티 등 일부 지역엔 이미 겨울 경보 기상청에 따르면, 향후 며칠간 GTA를 포함해 광역 지역에 추가적인 눈 소식이 예보되어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겨울철 이동 주의보 또는 폭설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오타와-가티노, 웰링턴 카운티, 구엘프(Guelph) 등에서는 11월 치고는 상당한 적설량이 예측되며, 이에 따라 운전자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 겨울철 차량 점검…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전문가들은 스노우 타이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월동 점검 리스트를 강조한다.   · 겨울용 와이퍼 블레이드 점검 및 교체 · 부동액·워셔액 충분히 보충 · 점프 케이블·담요·손전등 등 겨울용 비상 키트 구비 · 배터리·브레이크·전조등 등 필수 항목 점검   겨울철 안전 운전은 개인의 주의를 넘어 도로 위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공동 책임이라는 점에서, 이번 첫눈은 토론토 시민들에게 겨울철 대비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고 있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토론토 겨울철 윈터타이어 스노우타이어 겨울용타이어 기상청 GTA

2025.11.20. 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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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다음 주 첫눈 예보

  뜨거웠던 여름이 지나며 토론토가 다시 추위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주부터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는 가운데, 오는 11월 10일(월) 밤에 올가을 첫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엔 영하권 체감, 밤엔 첫 적설 예상 액큐웨더(AccuWeather)는 11월 10일인 다음 주 월요일 낮 최고기온이 4도, 오후에는 구름 사이로 ‘가벼운 눈발(flurries)’이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웨더네트워크(The Weather Network, TWN)는 낮 최고 3도, 체감온도 영하 2도를 전망하며, 밤에는 0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영하 5도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TWN은 월요일 밤 강수확률 60%로, 1~3cm의 눈이 내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눈은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기록될 만한 적설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엔 진눈깨비·12일엔 비로 전환 기상청은 11일(화)에는 눈과 비가 섞인 진눈깨비가 내려 도심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12일(수)부터는 기온이 다소 올라 비로 바뀔 전망이다.   “올겨울은 평년 수준 추위 예상” 미국의 기상 예보 전문지 ‘파머스 알마낙(Farmers’ Almanac)’은 올해 겨울이 예년 수준의 추위와 긴 한파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한 반면, 경쟁사인 ‘올드 파머스 알마낙(Old Farmer’s Almanac)’은 비교적 온화하고 습한 겨울을 전망했다.   한편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는 이미 제빙작업이 시작되며 본격적인 겨울 대비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이제는 겨울 외투를 꺼내고 따뜻한 음료를 준비할 때”라고 조언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토론토 첫눈 일기예보 강수확률 적설량 캐나다 기상청

2025.11.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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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20일께 시카고 올해 첫눈 예보

이번주 시카고에 올해 첫 눈이 내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쌓이는 정도의 눈은 아니지만 국립기상청은 20일 시카고 일원에 이번 겨울 첫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기단의 영향으로 올해 첫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상청은 20일과 21일, 시카고 지역에 흩날리는 수준의 눈이 약 1/10인치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지만 낮 기온이 화씨 40도 이상으로 올라 가면서 이른 오전 시간 서리 정도의 눈을 보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시카고 지역의 평년 첫 눈 흔적은 할로윈(10월31일) 전후로 나타나는데 시카고 겨울의 가장 늦은 첫눈은 지난 1999년의 12월 5일이었다.   Kevin Rho 기자기상청 시카고 시카고 지역 시카고 겨울 이번주 시카고

2024.11.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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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수요일까지 낮최고 37도 고온경보

 수요일까지 BC주 남서부 해안지대 중심으로 강한 고기압대가 정체되면서 고온의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 전역을 비롯해 프레이저밸리, 휘슬러, 호우 사운드 등 BC주 남부와 일부 내륙지역에 고온 경보를 발령했다.   주간 날씨 예보에는 낮최고 기온이 섭씨 26도로 나와있지만, 기온 경보에서는 한낮에 32도에서 37도에 이르고, 해안가에서 멀어질수록 더 덥다고 나와있다.     습도도 높아져서 체감온도나 불쾌감도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2021년에 있었던 열돔 현상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밤 최저기온은 섭씨 17도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1년에는 밤까지 고온이 유지되면서 많은 온열환자가 발생하고 관련 질병 사망자도 600명 정도 나왔었다.   기상청은 고온이 발생할 때 온열 질병 관련해서 주의가 요구된다고 안내했다. 온열 질병 증상은 부종, 발진, 경련, 졸도, 열피로(heat exhaustion), 열사병(heat stroke), 그리고 다른 건강 문제가 악화된다.   BC주정부는 열사병 징조로 높은 체온, 착란, 현기증/졸도, 피부 홍조(flushed skin) 등을 들었다.     BC주정부도 12일부터 고온에 대비하라는 경고 보도자료를 내보냈다. 이때 고온이 19일(토)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에 따라 각 자치시 등의 무더위 쉼터(cooling centre) 운영으로 들어가는 비용을 변제해 주겠다며 운영을 권고했다.   또 집에 냉방시설이 없는 경우, 도서관, 커뮤니티 센터, 극장, 쇼핑몰 등 냉방이 잘 되어 있는 건물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고했다.   고온은 고기압대가 소멸하기 시작하는 목요일부터 점차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고온경보 기상청 낮최고 기온 고온 경보 온열 질병

2023.08.1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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