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미드타운에 있는 조지아텍 캠퍼스 외부 기숙사 ‘더 커넥터’에서 재학생 1명이 총격으로 숨졌다. 애틀랜타 경찰(APD)은 지난 18일 오후 6시30분쯤 기숙사 내 9층 복도에서 머리에 총을 맞은 22세 남학생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인 20일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과 대학 당국은 숨진 학생의 신원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장소는 캠퍼스 도보 13분 거리의 미드타운 스프링 스트리트 600번지 기숙사다. 경찰은 학생 간 말다툼이 총격으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했다.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조지아텍 대변인은 21일 “피해 학생과 유족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현재 학생들을 향한 추가 위협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기숙사 총격 사망 애틀랜타 미드타운 애틀랜타 경찰
2025.05.21. 14:23
2024~25학년도 개강을 앞두고 각 대학 기숙사마다 학생들을 맞느라 분주하다. 20일 USC에서도 기숙사 ‘무브인 데이’가 시작됐다. 이날 빌리지 입구에 위치한 기숙사 입주 안내 부스에는 짐을 내리기 위한 차량들이 줄지어 서있다. UCLA 기숙사 입주일은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다. 최준호 기자기숙사 대학 기숙사 입주일 대학 기숙사 시즌 시작
2024.08.20. 21:49
아이비리그 대학에 재학 중인 한인 혼혈 여대생이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가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여학생은 시위에 나섰다는 이유로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했고, 이러한 조치는 대학 측의 불법 퇴거라는 주장이다. 뉴욕주 맨해튼 법원에 따르면 컬럼비아대학교 프란치스카 이(21)씨가 대학 측을 상대로 기숙사 출입 허용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컬럼비아대학 캠퍼스내 해밀턴 홀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다. 당시 대학 측은 시위대가 해밀턴 홀을 점거하자 해산을 요구했다. 결국 시위대가 요구에 응하지 않자 경찰이 진압 작전을 진행했고 학생들을 강제 해산시켰다. 소장에서 이씨는 “다음날 기숙사 자물쇠가 바뀌면서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했다”며 “옷, 학업 자료, 개인 물품 등이 모두 기숙사에 있는데 금지 조치 때문에 친구들과 밖에서 머물러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을 맡은 비영리 법률 단체인 크리스틴 클라크 변호사는 “컬럼비아대학의 기숙사도 다른 뉴욕 내 임대인과 마찬가지로 동일하게 주택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해당 법률에 따라 대학 측도 퇴거를 하려면 판사의 허가를 받아야 하고 법집행기관을 통해 최소 14일 전에 임차인에게 통지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했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컬럼비아대학 측은 10일 현재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현재 컬럼비아대학을 상대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의 제소는 계속되고 있다. 뉴욕 지역 비영리 언론 기관 고다미스트는 컬럼비아대학을 상대로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반대로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을 처벌하겠다는 대학 측의 의지가 확고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10일 보도했다. 실제 미누쉬 샤피크 컬럼비아대학교 총장은 최근 성명을 통해 “학교 건물을 점거하는 등 극단적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정학 처분이 내려졌다”며 “이 학생들은 학교를 무단 점거했고 이에 캠퍼스에 출입할 권한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컬럼비아대학 재학생으로서 친팔레스타인 시위에 참여했던 세바스티안 히메네스(21), 에밀리 후이(19) 등도 기숙사 출입을 금지당해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히메네스의 경우 소송을 제기한 이후 대학 측과 5일 내로 방에 있는 모든 개인 물품을 챙겨 기숙사에서 퇴소해야 한다는 내용의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씨는 코네티컷주 뉴헤이번 지역 출신으로 한국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현재 컬럼비아대학 4학년 학생으로 영어를 전공하고 있으며, 부전공은 인종·민족학이다. 컬럼비아대학에서 있었던 친팔레스타인 시위에서는 이씨를 포함, 총 113명이 체포됐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기숙사 여대생 컬럼비아대학교 프란치스카 컬럼비아대학교 총장 현재 컬럼비아대학
2024.05.12. 20:32
UCLA가 부족한 기숙사를 늘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8층짜리 565유닛 규모의 새 기숙사 건축 프로젝트가 방 사이즈가 너무 작다는 이유로 승인이 보류됐다고 LA타임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UCLA는 캠퍼스가 위치한 웨스트LA 지역의 아파트 렌트비가 워낙 많이 들어 비싼 주거비로 고민하는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비를 월 600달러 정도로 책정할 수 있는 기숙사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는 이 지역 임대 주택 시장가격보다 66%나 저렴한 가격이다. 공사는 내년 6월부터 시작해 적어도 2026년 가을학기부터 학생들이 기숙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방 사이즈가 일반 호텔 방보다도 작은 265스퀘어피트 크기로 확인된 후부터다. 공개된 디자인에 따르면 각 방에는 침대 3개에 책상, 옷장, 냉장고까지 들어간다. 이에 지난 20일 프로젝트와 관련해 건축 예산안을 논의하던 UC평이사회는 “방이 너무 작아서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며 승인을 잠정 연기하고 재검토를 지시했다. 하디 마카레치안 이사는 “이곳을 감옥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지만, 정말이지 좋은 기숙사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UCLA는 이에 따라 11월에 열리는 차기 이사회에 UC 시스템 전체에 걸쳐 프로젝트의 방 크기와 침대당 비용을 비교한 정보와 기숙사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조사해 제출해야 한다. 이처럼 기숙사 방 사이즈가 터무니없이 작은 것은 건축 디자인 과정에서 수용 학생 규모를 최대한 늘리기 위해 개인 거주 공간을 최소화시켰기 때문이다. 대신 건물 안에 라운지·스터디룸·발코니 같은 공유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존 페레즈 이사는 저소득층 아이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는 UCLA 관계자의 설명에 “가난한 아이들에게 이 정도의 밀도는 괜찮다는 것이냐”고 화를 내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전직 이사였던 엘레니 쿠날라키스 부지사는 “캠퍼스들이 저렴한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을 점점 더 작은 공간으로 밀어 넣고 있다”며 “정말 걱정스럽다. 가능한 한 많은 학생을 위한 공간을 만들려는 학교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학생들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개탄했다. 한편 UC는 산하 캠퍼스마다 기숙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샌타바버러 캠퍼스의 경우 이미 수년 전부터 기숙사 부족으로 일부 학생들은 캠퍼스 인근 호텔에 거주하거나 차량이나 텐트에서 생활해야 했다. 이에 샌타바버러 역시 3500명을 수용하는 초대형 기숙사 건축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창문도 없고 너무 작다는 등의 이유로 중단됐다. 샌타바버러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증가하는 학생 인구로 지역 사회에 주거 부족 문제가 극심해졌다며 캠퍼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기숙사 신축 기숙사 프로젝트 기숙사 건축 기숙사 부족
2023.09.22. 20:46
신입생으로 기숙사에 막상 입주하게 됐지만 학교 주변을 기억해 내기가 쉽지 않다. 특히 침대 사이즈, 기숙사 냉난방 시스템 등은 대학에 전화해 정확히 알아보는 수 밖에 없다. 만일 한 번도 기숙사 내부를 볼 기회가 없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 대학에서는 신입생이나 학부모를 위해 기숙사에 입주할 때에 필요한 물품을 자세히 정리한 체크리스트를 마련해 뒀다가 요청이 있을 때마다 신속히 배부하고 있다. 또한 기숙사 입주자에 대해 어느 정도의 자율권을 제공하는 지도 알아둘 사항이다. 집에서 가져온 커텐을 칠 수 있는 지 페인트를 칠할 수 있는 지 컴퓨터나 TV 등 전자제품을 설치할 훅업이 충분히 구비돼 있는 지도 알아보는 게 좋다. 기숙사 짐을 꾸리기 전에 대학에서 알려준 룸메이트와 한 번 이상은 연락을 취해야 한다. 룸메이트가 어떤 물품을 가져올 계획인지 묻는다면 전화기나 TV, 소형 냉장고 등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많은 신입생이 저지르는 실수 중에는 '너무 많이' 싸 가지고 간다는 것이다. 집에서 사용하던 모든 물건을 기숙사로 가지고 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꼭 필요한 것만 챙겨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잃어버리고 챙기지 못한 물건이 있다면 나중에 가지고 가도 되고 가족에게 보내달라고 해도 된다. 가을 학기 후 기온이 떨어지기 전에 집에 올 계획이라면 여름 옷과 겨울 옷을 그때 바꿔도 된다. 가을 옷과 겨울이 시작될 때 필요한 옷가지만 챙겨가면 된다. 자기 옷을 모두 가지고 가지 말아야 한다. 집으로 자주 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옷을 모두 가지고 대학으로 가기 위해서 진공 포장지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진공 포장지는 원하는 물건을 포장지에 넣은 후 진공 청소기를 사용하여 아주 작은 사이즈로 축소할 수 있는 특수 포장지로 스웨터 코트 또는 침구류 등을 포장하는데 특히 도움이 된다. 가지고 갈 옷가지를 정리한 후에는 플라스틱 그릇, 컵, 커피 컵, 포크, 나이프, 수저 등을 챙길 차례다. 또한 침대시트, 베갯잇, 수건, 베개, 이불 등 세탁장에서 필요한 25센트 동전도 필요하다. 또한 바느질 세트를 준비한다. 옷이 뜯어지거나 단추가 떨어졌을 경우 엄마가 더 이상 달려올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또한 각종 학용품도 준비해야 한다. 물건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박스 등을 준비해 가면 지저분한 물건이 바닥에 돌아다니지 않도록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기숙사에서는 스탠드 램프, 자명종, 전화 자동 응답기, 선풍기 등도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잊지 말자. 너무 꼼꼼히 챙긴 나머지 평상시 한 번도 다림질을 하지 않는 학생이 다리미에 기다란 다리미 판까지 구입해 옷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하는 실수는 저지르지 않도록 한다. 기숙사 짐은 미리 준비해야 한다. 체크리스트를 준비한 후 시간이 날 때마다 하나 씩 체크해나가야 여유있게 준비할 수 있다. 기숙사 입주일을 며칠 앞두고 부모와 가지고 갈 물건을 결정하느라 신경전을 벌이는 학생이 많다. ▶의복 속옷 21장, 양말 21켤래(운동을 하는 선수는 더 많이), 바지 7벌, 셔츠/블라우스 14벌, 스웨트 슈트(추리닝) 2벌, 잠옷, 슬리퍼, 스웨터 2벌, 가벼운/두터운 재킷, 장갑/스카프/모자 (추운 지방이면), 부츠 1켤래, 운동화나 걷기에 편안한 신발 2켤래, 구두 1켤래, 정장 1벌, 세미 정장 1벌 ▶주방용품 플라스틱 접시, 컵, 커피 컵, 포크, 나이프, 스푼, 캔/병 따개 ▶가전제품 침대옆 램프, 알람 시계/라디오, 휴지통/빨래통, 옷걸이(많이), 선풍기, 빨래건조대, 각종용구 키트 ▶전자제품 컴퓨터/프린터, 헤드폰, 익스텐션 코드, 전화기(자동응답기능), 헤어드라이어 ▶그외 침대, 베개시트(2세트. 학교침대 사이즈 확인할 것), 타올 (사이즈별로 각 3개씩), 베개, 매트리스 패드(학교침대 사이즈 확인할 것. 경우에 따라 트윈베드이거나 일반보다 길 수도 있음), 이불(2채), 이불커버, 세탁비누, 바느질용 키트, 화장품, 각종 약품(밴대이지 포함), 샤워실용 실내화, 샴푸&컨디셔너, 목욕용&세수용 비누, 비누통, 칫솔 & 치약, 스테이플, 기타 각종 문구용품. 장병희 기자기숙사 이삿짐 기숙사 입주자 기숙사 입주일 기숙사 내부
2023.08.13. 18:29
대학으로 이사는 학생에게 중대한 사건이다. 그리고 부모라면 누구나 이 과정을 최대한 즐겁고, 스트레스 없이 만들어 주고 싶을 것이다. 오늘의 단어는 ‘준비’이다. 부모와 자녀가 시간과 인내심을 가지고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해 두면, 빠르고 쉽게 차에 짐을 싣고 새 방에 짐을 풀 수 있다. 여름 시작과 함께 매주 조금씩 정리하거나 소지품을 정리하길 권한다. 중요한 것은 자녀가 무엇을 대학에 가져갈지, 또 무엇을 집에 두어야 할지 결정하도록 도와줘야 하는 것인데 이건 방의 크기에 달렸다. 자녀가 세탁에 대해 아직 배워야 할 것이 있다면, 생각하는 것보다 준비물을 조금 더 준비해서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낫다. 여기에는 입주한 당일 더 빨리 소진될 수 있는 커맨드 테이프, 커맨드 후크, 접착 스트립, 보관 서랍과 옷걸이 등이 해당한다. 이미 옷걸이에 걸려 있는 옷을 그대로 포장해 공간과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만약 이삿짐의 방대한 양이 걱정되거나 캠퍼스에서 멀리 떨어져 산다면 이삿짐 회사를 고용하는 것을 고려해도 좋다. 이 경우 평판이 좋은 회사를 찾는 게 중요하다. 혼자 이사하는 경우라면 직접 손수레를 준비하거나 대학에 미리 전화하여 대학에서 학생용 운반 카트를 제공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자녀와 함께 미리 점검해야 할 입주일 관련 정보로는 기숙사 건물 및 방 번호, 체크인 및 열쇠 수령 장소, 작성해야 하는 서류, 입주일/웰컴위크 일정, 기숙사 건물 규칙 등이다. 이중 자녀가 알아야 할 모든 사항과 가져가야 할 모든 서류를 챙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간이 많이 걸릴 수 있지만, 나중에 자녀가 뭔가를 잊어버리거나 룸메이트와 누구 소유인지 논쟁이 벌어질 경우 많은 문제를 줄여줄 수 있다. 대학 입주일에 스트레스를 받고, 지치고, 영양실조에 걸린 상태보다 더 나쁜 상황은 없다. 학부모와 자녀는 건강도 잘 챙겨야 한다. 대학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경우라면 이사 전날 캠퍼스 근처의 호텔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당일에 길고 피곤한 여행을 하지 않아도 되고, 차에게 짐을 내리느라 또다시 고생하지 않아도 된다. 최소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고, 이사 당일에는 건강한 아침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이 되기 직전인 틴에이저 자녀에게 독립심을 갖게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마음을 열게 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꼭 시도해야 한다. 청소년은 대학 진학에 대해 두려움과 설렘 사이에서 흔들리는데 이때 자녀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도록 격려해야 한다. 특히 대학에서 처음 며칠 동안 무엇을 기대하고 원하는지 물어봐야 한다. 여름 동안 정기적으로 정서적인 점검도 해야 한다. 자녀가 가장 걱정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게 좋은데 부정적인 감정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의 세계가 확장됨에 따라 자녀가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부모밖에 없다는 사실에서 벗어난다는 점도 알려줘야 한다. 친척이나 기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연락할 수 있다는 걸 말해줘야 한다. 그리고 친척 등에게 미리 연락해서 자녀와 연락을 유지하고 자녀가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해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이렇게 자신의 곁에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자녀는 새로운 환경에 더 쉽게 적응할 것이다. 이사 당일 모든 절차나 감정적인 변화가 보다 잘 처리되길 원한다면 자녀의 옷 속에 특별한 간식을 숨겨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좋아하는 특별한 간식을 격려 메모와 함께 넣어두면 나중에 자녀가 옷장이나 서랍에서 이를 발견하고 좋아하며 힘을 낼 것이다. 이는 캠퍼스로 떠난 후에도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그리고 부모는 앞으로도 이런 여러 ‘깜짝 선물’을 보낼 계획을 세워야 한다. 처음으로 집을 떠나는 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부담스러운 과정일 수 있다. 하지만 약간의 계획과 소통, 서로 돕는 마음만 있다면 대학으로 이사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문의:(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스트레스 기숙사 대학 입주일 기숙사 입주 대학 진학
2023.07.16. 18:17
UC어바인이 연내 기숙사 확장 공사에 착수한다. OC레지스터 5일 보도에 따르면 UC어바인 측은 3100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메사 코트 레지던스 홀 확장 공사를 통해 침상 300개를 늘릴 예정이다. 공사 비용 6500만 달러는 가주 정부 기금을 통해 조달된다. 대학 측은 향후 5개월 내에 공사를 시작해 2025년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공사 후 늘어나는 방은 학부 신입생과 2학년 재학생에게 배정된다. 대학 당국은 기숙사 확장으로 발생할 수입을 거처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학생 486명에게 주거 보조금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주거 보조금 지급 대상은 대학 측이 직접 선정한다. 학생들은 보조금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수혜 대상으로 분류되면 자동적으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어바인 기숙사 uc어바인 기숙사 기숙사 확장 연내 기숙사
2023.05.07. 17:41
UC가 올가을 입학하는 합격자 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기숙사 부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 하지만 기숙사를 신축하려고 해도 건설 및 인건비 상승에 따른 예산 부족에 개발 관련 소송까지 무수한 장애물로 쉽게 해결될 가능성이 보이지 않고 있다. LA타임스는 14일 캘리포니아의 대표적인 대학 시스템인 UC와 캘스테이트(CSU), 커뮤니티 칼리지(CC)에 걸쳐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약 41만7000명의 학생이 안정적으로 잠잘 수 있는 곳이 부족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특히 웨스트LA에 있는 UCLA, 라호야 바닷가가 보이는 UC샌디에이고, 태평양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UC샌타바버러와 샌타크루즈처럼 집값이 비싼 지역에 위치한 캠퍼스의 경우 인플레이션에 따른 렌트비 상승으로 아파트 경쟁도 치열해져 학생들이 방을 구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UC에 따르면 2022년 가을학기 현재 10개 캠퍼스에서 기숙사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총 1만4000명이다. 이는 전년도 8개 캠퍼스에 대기자 7500명보다 2배나 증가한 것이다. 이는 기숙사 배정이 안 되는 대학원생들과 편입생들도 가파르게 상승하는 렌트비에 대한 부담으로 학교에 기숙사 배정을 요구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 예로 UC리버사이드의 경우 2021년 2400개의 침대를 추가했지만, 현재 3400명이 기숙사 방 배정을 대기 중이다. UC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가주 전체 캠퍼스에 총 11만3000개의 침대를 추가했지만, 등록생 수가 증가하면서 기숙사 부족 현상을 악화시키고 있다. 실제로 기숙사에 거주하는 학생 비율은 당시 32%에서 현재 38%로 상승했다. UC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2만2000개의 침대를 추가해 기숙사 부족 현상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UC평이사회 네이선 브로스트롬 회계 이사는 “최근 수년 새 캠퍼스 기숙사 요구가 늘어나 자금이 확보되면 2만2000개에 추가로 1만6000개를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해 UC, CSU, CC에 들어설 25개 기숙사 건설 프로젝트 기금으로 14억 달러를 배정했으나, 적자 예산이 예상되면서 지원금 지급이 미뤄지고 있는 상태다. 뉴섬 주지사는 이 프로젝트 외에도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75개 커뮤니티 칼리지에 17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UC는 샌타크루즈, 샌디에이고, 어바인, UCLA와 버클리에 총 3400개의 침대를 추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CSU의 경우 9개 캠퍼스에 총 3300개 침대를 늘리는 안을 계획 중이며 커뮤니티 칼리지 역시 약 3000명이 입주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건축자재와 인건비 상승으로 당초 예상했던 기숙사 규모에는 못 미칠 전망이다. 이처럼 기숙사 건축에 걸림돌이 많자 캘스테이트홈볼트의 경우 해안가에 바지선을 옮겨 기숙사로 사용하는 안도 고려 중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기숙사 사용안도 캠퍼스 기숙사 기숙사 배정 기숙사 건설
2023.03.14. 19:32
2월부터 여름방학 준비에 들어간다. 방학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내용이 좋기로 알려지거나 인기있는 과정은 2~3월 중에 등록이 끝난다. 특히 가주에 거주하는 중고교생에게 권할만한 서머 캠프 프로그램를 UC캠퍼스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서머캠프 프로그램은 여러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숙사에서 머물며 참여할 수도 있고 인근 캠퍼스로 등하교 하는 데이캠프 방식으로 운영되기도 한다. 이들 프로그램의 주요한 목적은 학생들로 하여금 대학 수준의 학습 경험을 쌓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전 의식을 갖고 있는 학생들이 매우 만족할만한 프로그램들로 가득차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다수 재정 보조가 가능해 각 해당 사이트를 찾아 재정보조신청 마감 및 자격 요건들을 상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1.UC 버클리 Pre-College Scholar ▶레지덴셜 트랙 고교생을 대상으로 버클리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대학생활을 미리 맛볼 수 있으며 대학 학점도 받을 수 있다. 두번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특별활동, 대입을 위한 워크숍에도 선택사항으로 참석할 수 있다. 11~12학년 학생으로 평균 GPA 3.0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2017년 6월18일 만 16~17세여야 한다. 대학 과정의 과목을 선택하여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디렉터의 추천서도 받을 수 있다. 2월1일부터 3월14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학기 일정은 웹사이트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고교 졸업생은 지원할수 없다. I-20가능. -세션 C: 6월20일~ 8월11일, 1만5800달러 -세션 D: 7월3일~8월11일, 1만4500달러 -문의: [email protected] -웹사이트: precollege.berkeley.edu/residential ▶서머 컴퓨터 사이언스 아카데미 학점은 없지만 2주짜리 코스로 레지덴셜 트랙과 비슷한 조건이다. 수업은 6월18일부터 30일까지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등 숙식이 함께 제공된다. 신청 기간도 동일하며 학비는 5060달러다. ▶체인지 메이커 프로그램 학점은 없지만 2주짜리 코스로 레지덴셜 트랙과 비슷한 조건이다. 수업은 6월18일부터 30일까지다. 기숙사를 이용하는 등 숙식이 함께 제공된다. 부트캠프 스타일의 프로그램으로 심층 독해(critical thinking), 커뮤니케이션, 콜래버레이션을 배우고 경험하게 된다. 신청 기간도 동일하며 학비는 5060달러다. ▶버추얼 트랙 고교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온라인을 통해 참가하게 된다. 함께 공부하는 학생들은 상당수가 버클리 재학생이다. 수업을 통해 아트, 인문학, 사회과학, STEM 등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유닛당 595달러다.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precollege.berkeley.edu/virtual)에서 찾아봐야 한다. 2.UCLA College Level 우수한 10~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는 초급 과정의 과목들을 개설해 놓았다. 고교 평점(3.0 이상)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한다. 2월15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서머 코스, 온라인 코스, 3주 부트 캠프 등이 마련된다. -문의: (310)825-4101 -웹사이트: summer.ucla.edu/student-types/high-school-students/ 3.UCLA Pre-College Summer Institutes(6월25일 만 14세 이상) ▶Acting and Performance Summer Institute UCLA 연극영화 대학원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강도 높은 공연예술 프로그램이다. 매우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므로 신청을 서두를 수록 유리하다. 대학 학점이 인정된다. 8~12학년이 신청 가능하다. 신청 마감 6월1일.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첫 세션: 6월25일~7월15일 -두번째 세션: 7월16일~8월5일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acting-and-performance-summer-institute/ ▶Applications of Nanoscience Summer Institute 6월19일~7월22일. 과학에 관심있는 10~12학년생을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3학점이다. 신청 마감 6월1일.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applications-of-nanoscience-summer-institute/ ▶Mock Trial Sumer Institute 가상 세션은 6월9일~7월15일, 기숙사 입소 세션은 7월 16~22일. 법대를 목표로 하는 14~17세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다.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배워 대화의 자신감이 생긴다. -웹사이트: summer.ucla.edu/program/mock-trial-summer-institute/ ▶Design/Media Arts Institute 7월9일부터 22일. 디자인과 미술에 관심있는 학생에게 맞는 프로그램이다. 미대 입학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수 있다. 9~12학년. 기숙사에 입소해야 한다. -웹사이트:summer.ucla.edu/program/design-media-arts-summer-institute/ ▶기타 코스(summer.ucla.edu/summer-programs/precollege-summer-institutes/) -Camera Acting Summer Institute: 기숙사A 6.25~7.8, 기숙사B 7.9~7.22 -Art Summer Institute: 기숙사 7.9~7.22, 온라인 7.24~8.6 -Computer Science Summer Institute: 입문 트랙-통학 6.26~7.14, 중급트랙-통학 6.26~7.14 -Content Creation & Scriptwriting Summer Institute: 통학 7.9~7.21 -Critical Thinking Summer Institute: 하이브리드 7.17~8.5 -Design Innovation Summer Institute -Design Media Arts Summer Institute -Economics Summer Institute -Engineering Design Summer Institute -Film and Television Summer Institute -Game Lab Summer Institute -Hip Hop / Street Dance Summer Institute -Immersive International Studies Summer Institute -International Development Summer Institute -Introduction to Investments Summer Institute -Model United Nations Summer Institute -Musical Theater Summer Institute -Political Science Summer Institute -Python for Economics and Finance Summer Institute -Sci | Art Lab + Studio Summer Institute -Stage Management Summer Institute -Startup UCLA: Social Entrepreneurship Summer Institute -TeenArch Studio Summer Institute -Writing Summer Institute: Introduction to College Writing 4.UC 샌타 바버러 PreCollege Programs(summer.ucsb.edu/programs/pre-college) 고교생을 위한 2가지 프로그램이 주목을 끌고 있다. ▶Research Mentorship Program(RMP) 9~11학년생 대상으로 GPA가 3.8이상이어야 한다. 기간은 6월20일~8월4일(6주간), 등록은 2022년12월 부터 시작됐다. 대학 연구진 혹은 지도교수와 파트너를 이뤄 인류학, 천문학, 생물학, 커뮤니케이션 공학, 심리학 사회학 분야의 실험과 현장조사에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심이 있는 2개 분야를 택해 연구를 수행한 후 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문의: [email protected] ▶Summer Research Academies(SEA) 9~11학년생 대상으로 GPA가 3.6이상이어야 한다 기간은 6월29일~7월28일, 등록은 2022년12월부터 시작됐다. -문의: [email protected] 5. 스탠포드 대학 Summer Session 16~19세의 우수한 10~12 학년 학생들을 위한 대학 학점 프로그램이다. 8주 동안 기숙사에서 머물며 대학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입학 사정과정을 거쳐야 하고 재정지원(Financial Aid) 가능하다. 구비 서류는 성적표와 2개의 짧은 에세이 등이다. -학비: 기숙사(최소 8학점) 포함인 경우 1만6095달러부터, 통학(최소 3학점)인 경우 4926달러부터 시작된다. -수업 기간: 6월24일~8월20일 -등록 마감일: 5월1일(롤링), 얼리디시전2(1월31일) -웹사이트 : summer.stanford.edu/high-school 6.에듀케이션 언리미티드(education unlimited) 에듀케이션 언리미티드는 서머 캠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민간회사로 4학년부터 12학년생까지 다양한 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4~5학년, 6~8학년, 9~10학년, 11~12학년으로 구분되며 조지타운, 스탠포드, UC버클리, UCLA에서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퍼블릭 스피킹이 가장 유명하고 이외 수강 가능한 과목도 심층 독해부터 칼리지투어, 컴퓨터 캠프 등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학비는 1000달러 미만부터 4000달러까지 다양하다. 기간은 6월 중순부터 8월 초순까지 3일부터 1주일까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웹사이트: educationunlimited.com/ ▶구글에서 검색해 볼만한 프로그램 Otis College of Art and Design: Summer of Art, College Preparation Program(LA, CA) Phillips Academy: Summer Session(Andover, MA) Wagner College - Summer Pre-College Program for High School Students - Pre-Med and Science Program(Staten, NY) PreCollege Study at Wesleyan University(Middletown,CT) Brown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Providence, RI) Brown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 Online Courses Johns Hopkins University Summer Pre-College Programs(Baltimore, MD) Boston College Experience, Pre-College Program(Chestnut, MA) LMU Summer Programs: Intro to Entrepreneurship(LA, CA) Harvard University: Programs for High School Students(Cambridge, MA) iD Programming Academy - Overnight Coding Bootcamp(CA) Cornell University Summer College Programs for High School Students(Ithaca, NY) 장병희 기자올해 서머 캠프 등록 대학생활 기숙사 서머캠프 프로그램 여름방학 프로그램 프로그램 디렉터
2023.01.29. 16:30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학생들이 가을 학기를 앞두고 아직 살 곳을 구하지 못해 고충을 겪고 있다. 다운타운 애틀랜타와 가까운 조지아 주립대학(GSU), 조지아공대(GT) 등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캠퍼스 안에 있는 기숙사로 몰려 기숙사는 이들을 다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 GSU에 의하면 개학이 약 2주 남은 현시점에서 기숙사 배정 대기번호를 받은 학생은 1000명이 넘는다. 하지만 이는 조지아뿐만이 아닌 전국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신입생이 늘어나고 팬데믹 이후 ‘캠퍼스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기숙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것이 채널2액션뉴스의 분석이다. 인플레이션으로 렌트비가 올라 캠퍼스 밖의 아파트를 구하는 것도 녹록지 않다. 비싼 등록금에 렌트비까지 부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렌트닷컴’이 지난 3일 발표한 올해 애틀랜타 평균 렌트비는 방 1개 기준 1980달러로, 지난해보다 8% 증가했다. 스튜디오는 1770달러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다. GSU가 제공하는 방 1개, 화장실 1개 형식의 개인 기숙사는 관리비 포함, 한 학기에 6175달러이다. 한 학기를 4달로 쳤을 때, 한 달 가격은 1543달러로, 애틀랜타 평균보다 저렴하다. 이 외에도 가구를 따로 사지 않아도 된다는 점,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는 점, 더 저렴한 기숙사 옵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학생들에게 제일 좋은 선택지임에는 틀림없다. 한편 아직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에게는 이번 학기는 휴학하고 봄 학기에 기숙사 자리가 나면 복학하거나, 집에서 통학하는 등의 선택지가 있다. 윤지아 기자대학교 기숙사
2022.08.04. 16:08
UC계열 최초로 UCLA가 신입생에게 4년간 기숙사 거주를 보장하기로 했다. 편입생에게는 2년 거주를 보장한다. UCLA는 17일 “2022년 가을 학기부터 기숙사 입주를 신청하는 신입생은 4년, 편입생은 2년간 거주 기간을 보장받을 것”이라며 “현재 기숙사 건물을 새로 짓고, 시설을 계속 확충하고 있기 때문에 수용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UCLA는 이번 가을학기를 앞두고 17층 규모의 기숙사(게일리 하이츠)가 새롭게 문을 연다. 또, 기존 기숙사 건물들에 학부생을 위한 3125개의 침대를 추가했다. 이밖에 지난해 가을 학기에 문을 연 센테니얼&올림픽 기숙사의 경우도 1800개의 침대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대학원생을 위한 기숙사 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UCLA 진 블락 총장은 "기숙사 거주 보장은 UCLA 역사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캠퍼스 기숙사에 살게 된다면 학생들이 학교 커뮤니티의 수많은 이점과 다양한 교육정 경험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열 기자기숙사 신입생 기숙사 보장 기숙사 거주 기숙사 시설
2022.03.17. 22:36
토론토대학교가 다운타운 캠퍼스 근처에 새로운 기숙사를 건설한다. 토론토대학 관계자는 새로 세워질 기숙사 건물이 다운타운 캠퍼스 인근의 스파다이나 하보드 스트릿에 지상 9층 높이로 건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 기숙사의 건축이 예정된 부지에는 현재 일반 주택이 자리잡고 있으며 계획대로 완공이 될 경우 동쪽에 있는 기존 대학 건물과 지하로 연결해 이동의 편의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숙사 건물의 지상 3층까지는 식당, 편의점, 독서실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4층부터 9층까지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숙소로 제공된다. 지난 2019년 3월부터 진행된 대학 기숙사 건립 계획은 오는 4월 최종승인을 받는 즉시 착공 예정이며 예상 완공일은 2024년 중순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원 기자토론토대학 기숙사 기숙사 건립 토론토대학 관계자 기숙사 건물
2022.03.02. 12:19
크리스 호치키스는 코로나19팬데믹 격리 생활이 끝난 후 UC샌타바버러 캠퍼스로 돌아왔지만 제대로 잠을 푹 자본 적이 없다. 기숙사 부족으로 밴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이다. LA타임스는 12일자에 호치키스처럼 차량에서 지내는 학생들이 늘자 UC샌타바버러가 기숙사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4500개의 침대 시설을 갖춘 초대형 돔을 건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돔질라(Dormzilla)’로 불리는 기숙사 부족 현상은 샌타바버러캠퍼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 기사에 따르면 UC버클리의 경우 올 가을학기에만 최소 5500명이 넘는 재학생들의 기숙사 요청을 들어주지 못했다. 게다가 버클리 학부생의 40%는 비싼 렌트비로 인해 도심에서 거주하지 못하고 외곽 지역에서 통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교육 소위원회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 공립대 시스템 3곳(UC, 캘스테이트, 커뮤니티칼리지) 모두 기숙사 문제가 심각하다. 이는 주립대들이 정치적인 압력으로 학생 등록 규모를 계속 확대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UC가 추가 등록시킨 학부생은 2만7583명이지만 기숙사 침대는 2만2000개를 늘리는 데 그쳤다. 현재 UC와 캘스테이트에서 기숙사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는 1만6000명이 넘는다. 그뿐만 아니라 학교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방에 배정하는 룸메이트 수를 줄여 기숙사 부족 현상은 더 심해지고 있다. 한 예로 샌디에이고 캠퍼스는 기숙사에 3인실을 없앴으며 2년간 기숙사에 거주할 수 있는 보증제도 역시 2023년까지 중단한다. 커뮤니티 칼리지도 예외가 아니다.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집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을 기준으로 세워진 만큼 기숙사의 필요성이 거의 없었지만 최근 수년 새 홈리스 학생들이 늘어나면서 기숙사 제공을 고민하는 캠퍼스가 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커뮤니티 칼리지 재학생의 20%는 홈리스 학생으로 파악됐다. 현재 116개 캠퍼스 중 기숙사 프로그램이 있는 곳은 12개 캠퍼스뿐이다. 이에 기숙사가 없는 롱비치 칼리지는 이달부터 학교 주차장 15곳을 홈리스 학생들을 위해 비워놓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또 81개 캠퍼스는 기숙사 건립을 위해 가주 주택기금을 배정해달라는 지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장연화 기자기숙사 대란 기숙사 프로그램 기숙사 배정 기숙사 침대
2021.11.12. 19:17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워렌 버핏의 동료이자, 순자산 보유액이 23억달러(약 2조7천억원)에 달하는 억만장자 찰스 멍거(97)가 한 대학교의 기숙사 건립 비용으로 2억달러(약 2천300억원)를 쾌척하고도 전방위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아마추어 건축가'를 자부하는 멍거가 새 기숙사 설계에 깊이 관여했는데, 이 기숙사 방에 창문이 없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CNN비즈니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타바버라 캘리포니아대학(UCSB)은 이달 초 멍거가 참여한 11층짜리 기숙사 건물 '멍거 홀'의 설계를 승인했다. 멍거 홀은 연면적 15만8천㎡로 학생 4천500명이 거주할 수 있다고 한다. 학생들을 호텔에 투숙시켜야 할 정도로 공간 부족에 시달리던 대학은 "압도적으로 놀랍다. 훌륭하고 저렴한 주거 공간"이라며 설계의 효율성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지만, 학교 안팎에서 여기에 동조하는 의견을 찾기 어렵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UCSB에서 설계평가위원으로 15년간 일해 온 건축가 데니스 맥패든은 설계 승인에 항의하는 의미로 아예 사퇴서를 던졌다. 그는 대학 측에 보낸 서한에서 "학생들을 11층 건물의 창문도 없는 작은 방에 쑤셔 넣는다. 전적으로 인공조명과 기계식 환기에 의존해야 한다"며 "건축가로서, 부모로서, 한 인간으로서 멍거 홀의 기본 콘셉트 자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불만도 작지 않다. 지난 7월 기숙사 건립 프로젝트 관련 공청회의 속기록을 보면 한 학생은 "젊은이들한테서 항상 좋은 냄새가 나는 건 아니다"라며 "신선한 공기가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른 학생은 멍거 홀의 기숙사 방을 '독방'으로 표현하면서 "학생들이 우울증에 걸려 자해하라고 하는 것"이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뉴요커'의 건축 비평가인 폴 골드버거도 "기괴하고 역겨운 농담 같은 설계"라며 "기숙사로 가장한 감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멍거 본인은 이런 비판에 크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다. 그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숙사는 그 어떤 다른 대안보다도 잘 작동할 것"이라며 "방에는 '가상 창문'이 설치될 것이다. 학생들이 손잡이만 돌리면 인공조명을 조절할 수 있다. 낮 시간대나 해질녘 시간이 방에 펼쳐진다. 살면서 태양 빛을 조절해 봤나. 여기선 그게 된다"고 주장했다. 멍거는 현역 건축가들과 함께 이 기숙사를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학교 측도 비판과 상관 없이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안드레아 에스트라다 UCSB 대변인은 "건립 프로젝트는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NN 보도에 따르면 멍거는 기숙사 건립 프로젝트에 2억 달러를 기부하면서, 자신의 설계를 반영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기숙사의 총 건립 비용은 약 10억 달러 이상으로 알려졌다. 기숙사는 2025년 개관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기숙사 감옥 기숙사 설계 기숙사 건립 11층짜리 기숙사
2021.10.31.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