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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울 절도범 추격전 끝에 잡고보니 미성년자 5명

독립기념일인 4일 기아차 쏘울을 훔친 미성년자 5명이 추격전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NBC LA에 따르면, 도난 차량 추격전은 4일 오후 남부 LA카운티 110번 프리웨이와 인근 도로에서 시작됐다.   이날은 독립기념일 공휴일로 교통량이 적었다.   도난 차량으로 신고된 기아차 쏘울이 윌밍턴 지역에서 지방도로로 빠져나오면서 추격전의 속도가 빨라졌다. 차량은 카슨 지역에서 다시 프리웨이로 진입하면서 시속 90마일로 달렸다. 차량은 상대적으로 교통량이 적은 LA 프리웨이에서 차선을 넘나들며 갓길을 달리기도 하면서 다른 차량들을 추월했다. 차량은 여러 개의 빨간불을 지나 호손의 제퍼슨 애비뉴와 서 129번가의 주택가에서 멈췄다. 탑승자 5명이 동시에 기아차 쏘울에서 내려 아파트 건물 사이로 달아났다. 이들은 곧바로 체포됐는데, 운전자와 동승자 4명 모두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경찰은 동승자였던 미성년자 몇 명을 부모에게 즉시 인계했다. 이무영 기자미성년자 기아차 절도범 추격전

2024.07.0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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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조지아서 EV9 생산 시작

  조지아주 웨스트 포인트에 있는 기아자동차가 대형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인 EV9 생산을 시작했다.   기아차는 30일 2025년형 EV9 첫 생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은 "EV9 출시는 미국과 조지아 시장에 대한 기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기존 SUV 모델과 달리 EV9는 조지아주에서 출고된 첫 전기차 SUV다.   기아차는 EV9 생산을 위해 2억 달러를 투자하고, 고용도 200여명 늘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함께 참석해 "기아차는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귀중한 협력회사"라며 "E-모빌리티 수도로 발돋움하는 조지아를 (생산 거점으로) 선택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전기차 현지 생산을 통해 이르면 내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배터리 부품을 수입하지 않고 미국 내 공장에서 생산할 경우, 대당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존 오소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현지 산업 보호법을 통과시킨 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기아차가 (현지 생산이라는)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웨스트포인트 기아차 기아차 웨스트포인트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기아 웨스트포인트

2024.05.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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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4대 중 1대 미국서 팔린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와 기아의 신차가 가장 잘 팔린 지역은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그룹 IR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판매량(365만8000대·도매 기준) 중 미국 내 판매량은 85만9000대로, 비중이 23.5%로 가장 컸다.   미국 다음으로는 한국(18.9%), 유럽(17.5%) 등의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 대 증가했고, 이에 따라 판매 비중도 2.3%포인트 커졌다.   기아의 미국 판매 비중(26.3%)만 살펴보면 전체 판매량의 4분의 1이 넘는다.   친환경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제네시스의 판매 호조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선전을 이끈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팔린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는 총 13만3171대(소매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8% 증가했다.   현대차(7만2762대)와 기아(6만409대)를 각각 놓고 보면 반기 기준으로 친환경차 판매량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을 갖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올 상반기 현대차·기아 판매량 수위를 차지했다.   준중형 SUV인 투싼(10만591대)이 현대차 판매량 1위에 올랐고, 같은 차급의 SUV인 스포티지(7만1889대)가 기아에서 최다 판매 모델을 차지했다.   중형 SUV로 휘발유뿐 아니라 HEV 모델을 갖추고 있는 싼타페(6만1142대)도 판매량이 5만대를 훌쩍 넘었다.   북미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여파에도 전기차가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상승세를 이끌었다.   현대차그룹의 올 상반기 미국 시장 전기차 판매량(3만8457대)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4% 증가했다.   아이오닉5, 코나 EV, GV60에 이어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 가운데 같은 기간 현대차의 전기차 판매량은 56.9% 늘어난 2만4593대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제네시스의 올 상반기 미국 판매량은 3만1234대를 나타내며 작년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미국 내에서 6월(6003대), 7월(6330대), 8월(6453대) 석 달 연속으로 월간 최다판매량을 경신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이 국내를 제치고 현대차그룹의 최다 판매 지역으로 부상했다”며 "가장 큰 자동차 시장에서 현지 공장과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미국 기아차 상반기 판매량 기아 판매량 전기차 판매량

2023.10.02. 17:54

뉴욕시, 현대·기아차 상대로 소송 제기

뉴욕시가 잇따라 발생하는 차량 도난 사건을 이유로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6일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시는 현대와 기아가 도난당하기 쉬운 차량을 판매함으로써 공공 방해와 의무 태만을 저질렀다며 금액이 특정되지 않은 보상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앞서 샌디에이고, 볼티모어, 클리블랜드, 밀워키, 시애틀 등이 이 같은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간 틱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는  USB 케이블과 드라이버만 사용해 현대·기아차를 훔치는 법을 알려주며 도둑질을 독려하는 영상이 퍼졌다. 현대·기아차 일부 모델에 엔진 ‘이모빌라이저’(immobilizer)‘가 없기 때문이다. 엔진 ’이모빌라이저‘는 키가 없으면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는 기능으로, 1990년대 이후 대부분 자동차에 기본 장착됐다.     소장에서 뉴욕시는 현대·기아차가 2011∼2022년 차량 대부분에 도난 방지 장치 ’이모빌라이저‘를 설치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면서 이는 업계에서 “거의 유일무이한”(nearly unique) 일이라고 지적했다. 공통 도난 방지 기술을 앞세워 비용을 절감하고 수익을 증대하려는 현대와 기아의 상업적 결정으로 인해 절도가 만연하게 됐다는 것이다.     시는 차량 절도가 경찰에게 부담을 주고 공공 안전 및 응급 서비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대차는 성명에서 “2021년 11월 모든 차량에 이모빌라이저를 표준화했으며 도난 위험을 줄이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조처를 했다”고 밝혔고, 기아차는 즉각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뉴욕시 경찰국은 현대차 도난 건수가 2021년 232대에서 지난해 415대로, 기아차는 2021년 119대에서 지난해 287대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올해 1~4월에도 현대·기아차의 도난 건수는 977건이 신고되는 등 문제가 계속되고 있는 것에 반해, BMW, 포드, 혼다, 벤츠, 닛산, 도요타 차량 도난 신고는 올해 들어 감소했다고 뉴욕시는 설명했다.     앞서 올해 2월 현대·기아차는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미국 차량 830만 대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지난달에는 차량 도난 피해자 집단 소송에서 2억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기아차 뉴욕 기아차 상대 뉴욕시 현대 소송 제기

2023.06.07. 21:29

기아차, 북미 최대 EV 엑스포 총출동

기아가 북미 최대 전기차 엑스포에 최신 전기차 모델을 앞세워 전기차 대중화에 나선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오는 19일부터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하는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expo, 이하 E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번 행사에 브랜드 최초의 3열 전기 SUV 모델인 올 뉴 EV9을 비롯해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 선정된 EV6, 2023 월드 고성능차에 뽑힌 EV6 GT, 신형 니로 EV 등을 전시하고 EV9을 제외한 모델의 시승 기회도 제공한다.   롱비치를 시작으로 6월 샌프란시스코, 8월 롱아일랜드, 9월 시애틀, 10월 마이애미까지 순회하며 개최되는 E엑스포에서는 전기차를 비롯해 전기자전거, 전기 스쿠터, 전기 보트 등 최신 제품들을 한자리에서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또한 전기차 관련 산업 규제, 주행거리, 배터리 소재, 충전 인프라, 자율주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공개 콘퍼런스와 정보 교육 시간도 마련된다.   기아 미국판매법인 스티븐 센터 최고운영책임자 겸 수석 부사장은 “관련 업계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는데 최선의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의 전기차를 소비자들이 더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승은 물론 궁금증을 풀어주는 한편 전기차 소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EV 교육 101’ 가이드 비디오도 제작해 기아 아메리카 유튜브 채널(youtube.com/@kia)을 통해 시리즈로 공개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기아차 엑스포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전기차 대중화 이하 e엑스포

2023.05.10.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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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경찰, 현대•기아차 도난-절도 주의보 외

#. 시카고 경찰, 현대-기아차 도난-절도 주의보   시카고 경찰이 최근 기아-현대차 도난 및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며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9지구 경찰 관할 구역인 차이나타운, 브릿지 포트 지역 등에서 1주일 새 최소 16건의 기아-현대차 대상 도난 및 절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기아-현대차 차량 소유주들은 관할 경찰서를 통해 자동차 도난 방지 휠 잠금 장치와 촉매 변환기 관련 부품 등을 구할 수 있고 이미 GPS 추적장치를 구입한 경우 시를 통해 환급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기아-현대차를 대상으로 한 절도 등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는 지난 3월 보안 소프트웨어를 내놓았지만 일부 결함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핫도그 전문점 수퍼독 오픈 75주년 행사   대표적인 시카고 핫도그 업체 중 하나인 수퍼독(Superdawg)이 오픈 75주년을 맞아 축하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948년 5월 9일 시카고 노우드 파크 밀워키와 디본 길 코너에 처음 문을 연 수퍼독은 5월 한 달 간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9일엔 수퍼독을 창업한 부부 이름을 딴 Maurie and Flaurie Way 거리 명명식도 열렸다.     수퍼독측은 “75년 간 매장을 운영한 자부심을 갖도록 해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우준형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기아차 기아차 도난 시카고 경찰 절도 주의보

2023.05.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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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검찰, 현대·기아차 도난 주의 당부

뉴욕주 검찰이 현대·기아차 도난 사례가 이어지자 27일 도난 주의를 당부하며 소비자 경고를 발령했다.   27일 레티샤 제임스 주검찰총장은 최근 뉴욕주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대·기아차 훔치기 챌린지’에 대해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경고와 함께 도난 방지를 위한 빠른 조치를 촉구했다.     검찰은 도난방지시스템인 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은 현대·기아차 2011~2022년 제조제품이 도난에 취약해 주요 타겟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모빌라이저는 차량키에 내장된 암호와 차량 키박스의 정보를 조회해 시동 여부를 결정하는 수단이다.   제임스 총장은 “제조업체는 차량의 안전결함을 해결할 책임이 있다”며 타 17개주 검찰총장들과 함께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문제 차량들에 대한 리콜을 촉구, 현대·기아가 도난 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도난 방지 스티어링 휠 장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을 촉구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부터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을 훔치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실제로 성공한 경험을 자랑하는 ‘챌린지’가 놀이문화처럼 확산하면서 차량의 절도가 크게 늘었다. 일부 청소년들은 훔친 차량을 재미 삼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내기도 했다.     뉴욕시에서는 12월 한 달에만 100건 이상의 현대·기아차 도난 사건이 발생해 큰 우려를 낳고 있다.   검찰은 201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제조된 현대·기아 차량 소유주들에게 도난 방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조치를 즉시 취할 것을 권장했다.   ▶기아차 소유주 또는 리스의 경우 기아 웹사이트(kia.com/us)를 방문하거나 기아에 직접 전화(800-333-4542)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또는 무료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에 대해 문의할 것.   ▶현대차 소유주 또는 리스의 경우 현대 웹사이트(hyundaiusa.com/us)를 방문하거나 기아에 직접 전화(800-498-0390)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또는 무료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에 대해 문의할 것.   ▶인근 현대·기아차 딜러에 차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해 문의할 것.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즉시 받을 수 없을 경우 도난 방지를 위한 스티어링 휠 장치를 요구할 것.   ▶우편물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현대·기아 또는 정부기관에서 발송하는 리콜 통지 또는 추가 안전조치에 대한 통지를 확인할 것.   ▶차량을 도난 당했거나, 누군가 차량을 훔치려 시도했다고 생각될 경우 지역 경찰서에 신고할 것.     심종민 기자기아차 뉴욕주 기아차 도난 기아차 소유주 뉴욕주 검찰

2023.04.28. 21:03

뉴욕시, 현대·기아차 소송 합류

뉴욕시가 현대·기아차를 상대로 제기된 소송에 합류한다.   7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현대·기아 두 회사가 특정 모델 차량에 절도 방지 기술을 적용하지 않아 차량 절도 사건이 급증, 경찰과 시민들이 부담을 짊어지게 됐다고 주장하며 이들에게 책임을 묻는 전국적인 집단 소송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시장에 따르면 뉴욕시는 현재 캘리포니아주 중부지방법원에서 재판 전 목적으로 조정 및 통합되고 있는 다지구 소송에 참여할 계획이다. 해당 소송은 소비자 집단 소송과 정부기관 소송 두 가지가 별도로 제기됐다.   정부기관 소송은 2023년 1월 23일 시애틀시가 워싱턴주 서부지방법원에 제기했으며, 현대·기아차가 산업 표준인 차량 도난 방지 장치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설치하지 않은 두 회사의 결정으로 생긴 공공 안전 위협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기아차 차량 절도가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현대 차의 경우 2022년 9월 기준 12건에서 12월 104건(766% 증가)으로, 기아차는 9월 기준 10건에서 12월 기준 99건(890% 증가)으로 급증했다.   지난해부터 전국에서는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절도 대상으로 삼는 범죄 놀이가 소셜미디어 상에서 성행하고 있다.   현대·기아는 절도 피해 가능성이 있는 차량 830만 대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해당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발표만으로는 미흡하다며 현대·기아차가 보안 프로그램 강화에 더 신경 쓰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기아차 소송 기아차 소송 기아차 차량 뉴욕시 현대

2023.04.07. 21:05

애틀랜타서 차량 도난, 현대·기아차 최다... 830% 급증

애틀랜타에서 도난당하는 차종의 대부분이 현대·기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애틀랜타 저널(AJC)은 애틀랜타 경찰의 통계를 인용, 애틀랜타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기아와 현대차의 절도사건이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랄프울포크 애틀랜타 경찰 특수부대 지휘관은 "현대·기아차가 연루된 자동차 절도가 지난해보다 8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애틀랜타 경찰이 파악한 올해 차량 절도 건수는 937건. 작년 이맘때 647건의 절도사건이 기록된 데 비하면 큰 차이다. 이 중 511건이 현대·기아차가 연루됐으며, 작년에는 50대에 불과했다.     울포크 지휘관은 "이건은 분명히 특이점"이라며 "올해 2분기에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AJC는 "애틀랜타 중에서도 미드타운, 파이브포인츠, 웨스트엔드 등지에 절도 사건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를 표적으로 한 차량 절도 행각이 지난해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관계자들은 이러한 유행기 차량 절도사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2월부터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 핸들을 움직일 수 없게 하는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울포크 지휘관에 의하면 대부분의 자동차 절도범죄가 갱단에 연루된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으며, 도난 차량이 다른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 그는 봄 방학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부모들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레지널드무어맨 지휘관에 따르면 올해 애틀랜타에서 차량 절도를 제외한 모든 범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기아차 기아차 도난 애틀랜타 경찰 인용 애틀랜타

2023.04.05. 16:51

기아차, EV9 공개…“내년부터 미국에서 생산”

  기아차가 북미 시장에서 최초로 3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차 모델 'EV9'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이 모델을 미국에서 생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EV9을 구매하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북미권역본부 및 미국판매법인 윤승규 법인장은 5일 맨해튼 제이콥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욕국제오토쇼에서 2024 EV9을 공개하고, "이 모델은 내년부터 조지아 공장에서 조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기아 전기차를 미국 소비자들이 구매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라며 "EV9은 시작이며, 많은 전기차를 미국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벨 기아 미국법인 홍보책임 역시 "IRA 타격을 기아차가 받긴 했지만, 미국에서 생산하기 위해 기아가 빠른 속도로 일했다"며 "EV6 모델의 경우엔 이미 많은 고객들이 기아전기차의 장점을 알아보고 선택해줬다"고 전하기도 했다.   EV9은 3열 SUV 모델을 순수 전기차 카테고리로 안착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넓은 실내 승차 및 화물 적재 공간, 뛰어난 견인력, 우수한 설계, 품격 있는 인테리어 마감, 고속 충전 기능을 제공한다. 친환경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인테리어도 특징이다. EV9은 25분 내에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윤 법인장은 "많은 고객들이 전기차로 전환하려면 결국은 충전소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며 "조인트벤처 투자 등을 통해 충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현대차 역시 이날 오토쇼에서 '올 뉴 2024 코나 N 라인'(All New 2024 KONA N Line)과 코나 전기차(EV)를 공개했다. 코나 모델은 넉넉한 공간 확보와 젊은 층을 겨냥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코나 N라인은 올해 여름부터 북미 시장에서 구매 가능할 예정이며, 코나 EV는 연말께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뉴욕국제오토쇼의 주요 테마도 전기차였다. 마크 쉬엔버그 뉴욕자동차딜러협회 회장은 "많은 뉴요커들이 오토쇼 현장서 전기차를 경험해 본 뒤 전기차로 전환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전세계 전기차 점유율은 작년 말 8.5%를 기록했고, 3년 내 27%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김은별 기자기아차 현대차 현대기아차 EV9 KONA 전기차 세액공제 IRA 인플레이션감축법 뉴욕 오토쇼 뉴욕국제오토쇼

2023.04.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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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야외주차 권고…산타페·카니발 57만대 리콜

현대·기아차가 차량 화재 가능성을 이유로 산타페와 카니발 등 57만1000대를 자발적 리콜한다고 23일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가 제조한 2019~2023년식 산타페, 2021~2023년식 산타페 하이브리드, 기아가 제조한 2022~2023년식 카니발 등이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리콜 대상 차량은 트레일러 등을 연결하는 견인용 연결 단자 회로(tow hitch harnesses) 결함으로 자칫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다.     현대·기아차는 해당 차량을 실내 차고 등에 주차할 경우 연결 단자 회로에 습기와 먼지 등으로 누전과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차량 리콜 등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차고가 아닌 실외에 주차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해당 문제로 인한 차량 문제는 현대차에서 화재 1건, 열 손실 사고 5건이 보고됐다. 해당 문제와 연관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아에서는 문제가 보고되진 않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야외주차 기아차 기아차 야외주차 산타페 하이브리드 리콜 대상

2023.03.23. 21:36

IL 기아차 10대 중 1대 도난 피해

최근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현대와 기아차에 대한 차량 탈취 사건으로 인한 일리노이 주민들의 피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일리노이 주 검찰은 지난해 시카고서 모두 7000대의 현대와 기아 차량이 탈취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경우 시카고에 등록된 차량 가운데 약 10%가 피해를 입었을 정도로 그 규모가 방대했다. 현대차의 경우에는 전체 등록 차량의 7%가 도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현대 기아차에 대한 차량 도난 사건이 급증한 것은 틱톡에 올라온 영상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해당 동영상에서는 USB 코드와 드라이버만 있으면 간단하게 현대 기아차에 시동을 걸고 차를 훔칠 수 있다는 내용이 나온다. 이를 보고 모방 범죄를 하는 사례가 급증했는데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현대 기아차에서 도난 방지용 주행방지기를 해당 차량에 설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일리노이 검찰의 입장이다.     콰메 라울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는 차량에는 도난 방지용 주행방지기가 표준으로 설치됐지만 미국에서 팔리는 일부 차량에는 설치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따라 도난 피해 차량이 늘었고 이 차량은 다른 범죄에도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아와 현대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더욱 신속하게 해야 해서 차량 도난을 방지해야 한다. 소비자와 커뮤니티를 보호하는데 제 역할을 충분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울 검찰총장은 다른 22개 주 검찰총장과 함께 현대 기아차에 신속한 피해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본지 22일자 1면 보도)     차량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현대 기아차의 도난 비율은 차량 1000대 중 2.18대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른 차량의 1.21에 비하면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현대와 기아차는 이미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고 무료로 차량 운전대 자물쇠를 배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 차량 보험사인 스테이트 팜과 프로그레시브사는 일부 주에서 현대 기아차 해당 차량에 대한 신규 보험 가입을 중단한 바 있다. 차량 도난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Nathan Park 기자현대차 기아차 현대 기아차 차량 도난 도난 방지용

2023.03.2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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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도난·불법 아동 노동’…정치권, 현대차에 개선 촉구

절도 방지 기술이 적용되지 않아 도난이 급증하는 현대차·기아에 대해 정치권에서도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27일 뉴욕 버펄로 경찰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도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즉시 개발하라”고 나섰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 문제를 두고 전국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조사도 촉구했다. 또, 조사와 함께 현대차·기아 측에 재발 방지를 위한 지침을 담은 권고안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현대차와 기아 측은) 이러한 사실을 분명 알고 있었을 텐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계속 내버려 둔 것인가”라며 “연방 기관이 그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펄로 경찰국의 조셉 그라말리아 커미셔너는 “현대차의 경우 작년 대비 2667%, 기아는 2270%나 도난이 급증했다”며 “이는 올해 들어 도난 당한 차량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한편 백악관도 이날 현대차와 기아의 법 위반 사례를 거론하며 아동 노동 근절을 위한 정부 대책을 발표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이 정부는 아동 착취 증가를 해결하는 데 오랫동안 집중해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정부가 앨라배마주의 현대차와 기아 부품 제조업체의 아동 고용을 금지하는 법원의 명령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아동 노동은 학대이며, 용납할 수 없다. 노동부와 보건복지부는 오늘 아동 노동 위반을 단속하고 동반 이민 아동의 후원자가 철저하고 엄격하게 심사받도록 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현대자동차(HMA)는 부품 제조 자회사인 ‘스마트 앨라배마’가 12세 아동을 포함한 50여명에 달하는 미성년자를 고용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본지 2022년 7월 23일 자 A-1면〉   이어 노동부가 현대차 부품업체인 SL 앨라배마 법인이 16세 미만 미성년자 고용 등으로 관련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지난해 8월 적발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현대차는 안전벨트 문제로 리콜을 진행한다.   USA투데이는 이날 “충돌 시 안전벨트 일부가 폭발할 수 있다는 이유로 현대차가 SUV 라인을 포함한 제네시스 차량 6만5517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보도했다.   NHTSA 측은 리콜 보고서를 통해 충돌 시 안전벨트를 조여주는 프리텐셔너에 과한 압력이 가해져 금속 파편 등이 차량 내로 유입돼 탑승자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전했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정치권 기아차 현대 기아차 기아 차량 안전벨트 리콜

2023.02.27. 20:59

기아차 공장도 노동법 집단소송 피소

현대기아차그룹 소속 공장에서 일하는 일부 멕시코 근로자들이 현대모비스에 이어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에 있는 기아자동차 공장(KMMG)에 대해서도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6일 애틀랜타저널(AJC)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노동자들을 대변하는 변호인 측은 지난달 애틀랜타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기아차가 전문직 대상인 TN비자를 이용, 기술자와 엔지니어들을 채용한 다음 저임금 조립라인에 배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착취당한 임금 지급과 징벌적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원고 측은 지난해 여름 현대모비스만을 피고로 지정했으나 이번에 기아 웨스트포인트 공장까지 피고로 추가했다.   미국 내 멕시코 이민노동자 권익단체의 벤 보츠 법률담당 디렉터는 “이 지역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비자를 오용하는 고용주들의 전형적인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수정된 소장에는 ‘너무 멕시코적’이라며 노동자들을 학대하거나 추방 위협을 가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또 지난해 9월 채용된 한 근로자는 현대모비스와 기아차로부터 조지아주 최저임금인 시간당 7.25달러보다 낮은 임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소장은 “지금까지 저임금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는 수많은 노동자의 주장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변경된 소장에는 기아차뿐 아니라 인력공급 업체인 SPJ커넥트, 올스웰, TESS, JKL 등 4개사도 피고로 추가됐다.   이런 주장에 대해 기아 측은 공식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있다. 다만 SPJ커넥트와 올스웰 측 변호사는 “고객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변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명을 요구한 한인 변호사는 “기아차 공장을 새로 포함한 것은 집단소송의 판을 키우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김지민 기자집단소송 기아차 기아차 공장 노동법 집단소송 현대기아차그룹 소속

2023.01.06. 21:57

시카고 기아차 도난 작년 대비 10배 급증

기아차를 표적으로 하는 자동차 전문 털이범, 일명 ‘기아 보이즈’가 시카고 지역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해 1년 동안 시카고 지역에서 도난 피해를 입은 기아차는 모두 328대.     올해는 지난 달 25일까지 벌써 3,573대가 도난 당해 작년과 비교, 10배 이상 급증했다.     기아차가 차량 절도의 표적이 된 이유는 특정 기아 모델에 엔진 도난방지장치가 없기 때문이다.     절도범들은 스크류 드라이버와 USB 충전기 두 개만을 이용해 시동을 건 후 달아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절도범들은 자신들의 행각을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 등을 통해 공개하면서 문제를 더욱 확산시키고 있다.     차량 도난을 당하지 않더라도 이 과정에서 스티어링 칼럼(조향축)이 심각하게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소유주들은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기아차 도난이 급증하면서 부품 부족 현상까지 겹쳐 피해자들은 내년 봄까지 수리가 어려운, 추가 피해까지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변호사들은 현재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기아자동차 측은 “열쇠를 돌려 시동을 거는 기아차 모델들을 표적으로 삼는 범죄 행위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젊은층에 유행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현재 소비자 부담 없이 기존 출시 차량에 대해 핸들을 잠그는 등의 추가적인 차량도난방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2년 생산 모델은 모두 도난방지장치를 갖춘 채 출시되는 등 모든 기아 차량은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인 인턴 기자시카고 기아차 기아차 도난 기아차 모델들 차량도난방지 방안

2022.12.21.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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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개 모델 ‘중고 가치 우수차’ 선정

중고차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JD파워 연례 신차 잔존가치 우수차에 기아차가 대거 선정되며 업계 톱으로 올라섰다.   최근 발표된 ‘2023 신차 잔존가치 어워드(ALG Residual Value Awards)’ 29개 세그먼트별 수상차 리스트에 따르면 기아는 일반 브랜드 부문 승용차와 SUV 부문에서 총 5개 모델이 선정돼 최다 수상 브랜드로 등극했다.   잔존가치 어워드는 3년 후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 대비 가장 높은 비율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임을 인정하는 업계 표준 평가로서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아의 수상 모델로는 소형차 부문에 리오, 중형차 부문 K5를 비롯해 마이크로 SUV 쏘울, 콤팩트 SUV 스포티지, 3열 중형 SUV 텔루라이드 등이다. K5와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그먼트별 최우수 차량 타이틀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3개 모델이 선정되면서 혼다와 함께 최다 선정 브랜드에 올랐던 현대차는 올해 수상에 실패했으며, 지난해 G70으로 프리미엄 중형차 부문에 선정됐던 제네시스 역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JD파워 ALG의 에릭 리먼 부사장은 “기아가 올해 이룬 성과는 회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면서 “디자인, 품질, 잔존가치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음이 인정되는 것으로 기아는 무시할 수 없는 업계 강자가 됐다”고 밝혔다.   혼다가 시빅.패스포트.HR-V.오딧세이, 도요타는 GR수프라.4러너.타코마.툰드라 등 각각 4개 모델이 선정되며 공동 2위에 올랐으며 랜드로버가 랜지로버 벨라, 디스커버리 랜지로버 이보크 등 3개 모델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셰볼레, 렉서스, 벤츠, 포르셰가 각각 2개 모델씩, 애큐라, 아우디, GMC, 지프, 스바루의 1개 모델씩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는 총 13개 브랜드가 수상해 지난해 19개 브랜드에서 크게 줄어들었다.     JD파워는 시판 중인 291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고차 성능, 브랜드 전망, 제품 경쟁력 등을 분석했으며 최소 4개 이상의 각기 다른 세그먼트를 보유한 브랜드만 평가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기아차 잔존가치 우수차 잔존가치 어워드 자동차 Auto News NAKI JD파워

2022.11.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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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일대 현대•기아차 도난 주의보 외

#. 시카고 일대 현대-기아차 도난 주의보      현대와 기아 자동차가 시카고 지역에서 차량 도난 사건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어 경찰이 주의보를 내렸다.     시카고와 서버브 지역 경찰은 최근 "소셜미디어서 화제가 된 현대-기아 자동차의 보안 결함이 도난 사건들로 이어지고 있다"며 차량 소유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0년~2021년 제조된 현대-기아 자동차 다수가 자동차 키 없이 출발할 수 없는 standard immobilizer가 없다는 것이 알려진 이후 소셜미디어 '틱 톡' 사용자들 사이에 해당 차량을 훔치는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13년~2021년 제조 현대 차와 2011년~2021년 제조 기아 차량이 표적이 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제조된 전체 차량의 96%가 standard immobilizer를 갖고 있지만, 현대-기아 차량은 26%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절도범들이 주로 노리는 차량은 대부분 푸시 버튼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키를 사용하는 차들로 알려졌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24일 시카고 일대서 도난 당한 현대와 기아 차량은 각각 8대, 9대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한 달 간 시카고서 현대-기아 차가 표적이 된 사건은 64건이었지만 8월에는 무려 676건으로 10배 이상 급증했다.    #. 쉐드수족관, 아기 해달 이름 주민 공모전     시카고 관광명소 쉐드 수족관(Shedd Aquarium)이 새 아기 해달들의 이름을 짓기 위한 주민 공모전을 갖는다.     쉐드 수족관 측은 오는 31일까지 해달 926호와 929호를 위한 새 이름 투표를 진행 한다고 발표했다.     두 마리 모두 9개월 된 암컷으로 캘리포니아 주에서 무리와 떨어진 채 발견됐는데 산호세 인근 몬터레이 베이 수족관에서 지내다 최근 시카고로 옮겨졌다.     쉐드 수족관은 926호 해달의 이름은 자체 내부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며 929호 해달은 웹사이트를 통한 주민 투표로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후보로 올라온 이름은 해달이 발견된 캘리포니아 주 해변 지역 이름들로 제이드(Jade Cove), 써니(Sunset Beach), 그리고 윌로우(Willow Creek Beach) 등이다. 쉐드수족관은 내달 1일 두 아기 해달의 새 이름을 공개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기아차 기아차 도난 시카고 지역 시카고 경찰

2022.10.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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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잘 가다가 멈춘다…현대 5만대·기아 6만대 리콜

변속기 문제로 인한 주행 중 멈춤 현상으로 한국차 8개 모델 12만2000여대가 리콜됐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위크 등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는 8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장착한 일부 모델들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단행했다.   리콜 대상은 현대차 2021~2022년형 쏘나타, 싼타페, 벨로스터 N을 비롯해 2022년형 싼타크루즈, 엘란트라 N, 코나 N 등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한 모델 5만3142대다.   기아는 2021~2022년형 쏘렌토와 2021~2023년형 K5 가운데 2.5L 터보 GDI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를 장착한 6만9038대다.   현대차는 지난 7일 각 딜러에 리콜 사실과 함께 해당 모델 신차 및 중고차에 대한 판매를 전면 중단할 것을 통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아도 지난 11일 자로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리콜 사실을 통보했다.   리콜 통지문에 따르면 변속기의 고압 오일펌프가 오작동할 경우 진단 문제 코드가 발생함과 동시에 변속장치 보호를 위해 클러치가 자동으로 해제된다. 그러면 차량은 안전 모드로 20~30초간 전환된 후 결국 추진력을 잃게 돼 주행 중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증상이 발생하기 직전 운전석 계기판의 체크 엔진 등이 점등되고 ‘즉각 안전하게 정지하라’는 메시지와 경고음이 울릴 수 있다. 운전자는 주위를 살피면서 안전한 곳에 정차해야 한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현대차 북미법인과 기아 북미법인은 사고나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기아는 29건의 주행 중 동력 상실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두 업체에 따르면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12월 초부터 리콜 통보가 우편으로 통지될 예정이며 딜러에서 변속 장치를 점검하고 필요에 따라 교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딜러는 적절한 안전 모드 운전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변속기 조절 유닛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   차량 리콜 여부는 NHTSA 웹사이트(www.nhtsa.gov)에서 차량고유넘버(VIN)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자동차 전문매체 더트루스어바웃카스닷컴에 따르면 현대와 기아 차량을 소유한 8명이 양사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원고 측은 소장을 통해 두 업체의 2009~2021년형 차량에 장착된 엔진에서 오일 과다 소모 현상이 발생해 수시로 점검해야 하고 사용설명서가 권장하는 것보다 더 자주 보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일이 엔진 내부로 스며들며 잔류물이 발생해 엔진 내부와 배기부를 훼손함으로써 엔진이 정상 작동하지 않고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덧붙였다.   원고 측은 운전자가 차량 정비 기록을 제출하지 않으면 엔진에 대한 보증을 인정해 주지 않았으며 딜러들이 오일 과다 소모 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고 고객에게 수천 마일에 걸친 오일 소모 테스트를 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와 비슷한 소송이 지난 7월 캐나다에서도 제기된 가운데 만일 리콜이 진행된다면 미국 내에서만 1500여만대가 포함될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 대변인은 “현재로써는 계류 중인 소송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현대 기아차 리콜 통지문 리콜 통보 기아 북미법인

2022.10.1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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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타깃 현대·기아차 보험청구 급증

국내 차량 도난 범죄의 표적으로 떠오른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 대한 지난해 도난 피해 보험 보상 청구 건수가 다른 경쟁사 전체 차량과 비교해도 이미 2배에 달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계열 고속도로손실데이터연구소(HLDI)는 지난해 현대차·기아의 2015∼2019년 모델 연식 차량에 제기된 도난 피해 보험 청구 건수가 전체 경쟁사 동일 연식 차량의 2배 수준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현대차·기아가 비교적 늦게 장착한 데다가 이를 악용한 차량 도난 방법을 알려주는 소셜미디어(SNS) 영상이 퍼진 데 따른 것이다.   IIHS는 경쟁사들이 2000년 모델 연식때 전체 모델의 62%에서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표준으로 채택하고 2015년 연식에는 96%로 늘린 데 비해 현대차·기아는 2015년에도 26%만 표준으로 채택했다고 전했다.   특히 ‘기아 보이즈’라는 해시태그 아래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현대차와 기아차를 훔치는 방법을 알려주고, 차량 절도를 자랑하는 ‘틱톡 챌린지’가 SNS를 통해 번지면서 피해가 급증했다.   실제 이 범죄 놀이는 현대·기아차 가운데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차량을 주로 노린다.   IIHS는 지난해 위스콘신주에서 문제의 소셜미디어가 주목을 받은 이래 현대차와 기아의 차량 도난 피해에 대해 청구된 보험금이 2019년 수준의 30배 이상으로 늘었다고 소개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10월부터 미국 소비자들에게 유료 보안 키트를 제공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보험청구 기아차 기아차 보험청구 도난 타깃 차량 도난

2022.09.22. 21:16

현대·기아차 도난 올해 LA서 1634대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현대·기아 차량을 타겟으로 한 절도 놀이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LA 지역에서도 해당 차량 절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A 경찰국(LAPD)은 1일 커뮤니티 경보령을 내리고 해당 차량 소유주들에게 주의할 것을 알렸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이 지난달 30일 열린 경찰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LA에서 현대·기아 차량 1634대가 도난당했다. 하루 7대 꼴이다.   이는 1년 전에 접수된 현대·기아 차량 도난 사건 대비 85%가 급증한 규모다. 특히 지난해 대비 올해 발생한 차량 절도 범죄 증가량의 4분의 3은 현대·기아 차량 절도 케이스로 나타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보고서는 "LA에서 발생하는 현대·기아 차량 절도 사건이 ‘기아 보이즈’라는 해시태그 아래 발생하는 ‘틱톡 챌린지’로 보인다"며 그 이유로 대부분의 도난 차량이 인근 동네에 버려진 채 발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LAPD 차량 절도 단속팀의 주베이 메히아 서전트는 “대부분의 차량 절도범의 경우 부품을 훔쳐서 팔지만, 현대·기아 차량 도난 케이스는 인근 동네에 버려진 채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젊은 층들이 차량을 훔치는 재미에 절도를 저지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절도 케이스가 USB 케이블과 드라이버를 사용해 시동을 거는 수법을 사용하는 데 문제는 이 과정을 틱톡에 공유해 모방범들을 만들어내고 더 많은 차량 절도 범죄를 일으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LAPD 통계를 보면 전반적으로 차량 절도 케이스가 증가했다. 올해 들어 LA에서 발생한 차량 도난 사건은 총 1만7262건으로 전년도의 1만4983건보다 15%(2279건) 늘었다. 또 2020년도의 1만3987건보다 23% 늘어난 규모다.     LAPD에 따르면 현대·기아 차량은 GM, 혼다와 함께 LA에서 발생하는 차량 도난 범죄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LA 뿐만이 아니라 일리노이, 워싱턴, 오리건, 코네티컷, 미시간, 위스콘신, 루이지애나, 텍사스, 플로리다 등 거의 전 지역에서 현대와 기아 승용차의 도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일리노이주 최대 도시 시카고를 관할하는 쿡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보름여 만에 642건의 현대·기아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시애틀에서도 지난달에만 2014∼2021년형 기아 차량 36대가 도난당했으며,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도 올해 들어 현대차 268대, 기아차 432대가 도난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현대·기아 차량 절도 행위에 가담한 10대 청소년의 부모는 지난달 31일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자녀의 행위에 사과했다. 하지만 이 부모는 법원이 보호관찰 중인 청소년들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장연화 기자기아차 도난 차량 절도범 차량 도난 도난 차량

2022.09.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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