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거주하는 한인 및 현지 한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한인 여행사 오즈투어(Oz Tour)가 기획한 ‘포토그래퍼 동행 나이아가라 당일 투어’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투어는 오즈투어가 처음으로 전문 포토그래퍼와 함께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추억을 작품으로 남기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날 투어에는 전문 포토 그래퍼가 동행해, 각 팀당 10장 내외의 정성 어린 보정본을 제공했다. 단순히 사진 촬영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중한 순간을 함께 공감하며 행복을 공유해 많은 호평을 받았다. 투어 종료 후에도 참가자들은 “포토그래퍼가 함께해 사진에 담긴 감동이 배가됐다”며 만족스러운 소감을 전했고, 이를 접한 임 기자 또한 “사진을 넘어 따뜻한 인연을 나눌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나이아가라 투어는 오랜 경력을 자랑하는 오즈투어의 박진우 가이드가 안내를 맡아, 한층 더 풍성한 여행으로 완성됐다. 박진우 가이드는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부터 폭포와 주변 마을에 얽힌 역사와 문화, 관광지의 숨은 매력을 깊이 있게 풀어내며 참가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생생하고 흥미로운 해설 덕분에 처음 방문하는 고객들은 물론, 여러 차례 나이아가라를 찾았던 이들도 새롭게 배우는 즐거움을 느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고객들은 “차장님의 유쾌하고 꼼꼼한 가이드 덕분에 단 하루 동안에도 알차고 보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일정은 이른 아침 오즈투어 사무실에서 출발해, 300만 송이 튤립이 만개한 나이아가라 튤립 농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형형색색 꽃밭에서 인생샷을 남기고, 꽃피킹 체험과 함께 봄기운을 만끽했다. 이어 나이아가라 폭포, 테이블락 전망대, 꽃시계와 보태니컬 가든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REIF 와이너리에서 캐나다 대표 아이스와인을 시음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나이아가라 크루즈와 헬기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완성도를 높였다. 오즈투어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포토그래퍼 동행 패키지에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문 가이드와 포토그래퍼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즈투어(Oz Tour)는 이외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하고 매우 알차고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편안한 숙소와 각 지역별 맛집, 꼼꼼하게 정리된 투어 일정을 자랑해 짧은 시간에도 여유롭고 혼자서는 쉽게 둘러보기 어려운 곳들을 충분히 체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현재 오즈투어에서는 2026년 1월 4일 출발 예정인 중남미 미항(美港)과 남극 대륙을 22일간 아우르는 럭셔리 크루즈 투어 예약을 모집 중에 있다. 평생에 단 한 번뿐일 특별한 여행지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경험해보자 앞으로 있을 오즈투어의 다양한 여행 패키지에 대한 자세한 문의와 예약은 아래 연락처나 오즈투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전화: (416)512-2121 카카오톡: 캐나다 오즈투어 인스타그램: @oztourscanada 페이스북: 오즈투어 OZ TOURS 문의 이메일: [email protected]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포토그래퍼 나이아가라 포토그래퍼 동행 전문 포토그래퍼 오즈투어 한인여행사 여행사
2025.07.03. 7:23
호버크래프트(hovercraft)를 이용한 토론토–나이아가라 간 정기 여객 노선이 현실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첨단 수륙양용 교통수단을 활용한 이 프로젝트는 관광과 통근 수요 모두를 겨냥해 양 지역을 단 30분 만에 연결할 예정이다. 5월 28일 토론토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Hoverlink Ontario 측은 포트 토론토(Ports Toronto)와의 30년 장기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Hoverlink의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모건은 이번 계획을 “빠른 교통의 새 시대”라고 칭하며, “단순한 교통 프로젝트를 넘어선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촉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verlink는 세계 최초로 북미에서 호버크래프트 정기 여객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캐나다 연안경비대가 구조와 제빙 작업 등에 활용 중인 호버크래프트는, 물•얼음•육지 모두 주행 가능한 수단으로, 선체 하단에 공기 쿠션을 생성해 수면에서 약 1.8m 부양하며 움직인다. 주요 내용 요약 운항 구간: 토론토 빌리 비숍 공항 ↔ 세인트캐서린스 포트 웰러 터미널 소요 시간: 약 30분 탑승 인원: 승객 180명 + 승무원 운항 빈도: 일 48회, 연중무휴 운임: 지역 대중교통 수준의 요금 책정 예정 (구체 가격 미정) 터미널 연결: 나이아가라 지역 내 자체 셔틀버스 운영 목적지: 나이아가라 폭포 힐튼 호텔, 다운타운, 포트 조지, 나이아가라 컬리지 등 타 업체 셔틀 협력도 추진 예정 모건 CEO는 “토론토 시민들이 쉽게 나이아가라 와이너리나 휴양지를 방문할 수 있고, 나이아가라 주민들도 취업•정착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정식 운행 시 매일 8,000대의 차량이 QEW 고속도로에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리카 포트츠 Hoverlink 사장은 “기존의 실패가 새로운 성공의 기반이 된다”며, “우리는 교통을 다시 재미있게 만들 것이다. 콘서트 관람객을 위해 DJ가 탑승하는 특별 운항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나이아가라 토론토 토론토 나이아가라 포트 토론토 토론토 상공회의소
2025.05.30. 12:08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의 검문소에서 22일 차량이 폭발해 당국이 국경을 폐쇄하고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뉴욕주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레인보우 다리에 설치된 국경 검문소에서 차량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숨졌고, 검문소에 근무하는 미국 관리 1명은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폭스뉴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차량 폭발은 테러범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로이터 통신은 세관국경보호국(CBP)이 이번 폭발 사건을 난폭 운전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테러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것은 아니지만, 수집된 증거만으로는 사전 계획에 따른 폭발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이 CBP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뉴욕타임스(NYT)도 수사팀은 차량 폭발이 폭발물에 의한 것이 아니라, 차량 충돌에 의한 충격 때문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수사팀이 폭발한 차량에서 폭발물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 목격자는 지역 방송인 WGRZ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방향에서 국경 쪽으로 돌진한 차량이 펜스에 부딪힌 뒤 폭발했다고 말했다. 폭발 당시 화염의 높이는 30피트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레인보우 다리에는 뉴욕주와 캐나다 온타리오주를 연결하는 4개의 국경 검문소 중 하나가 운영 중이다. 폭발 사건 이후 당국은 레인보우 다리 외에 나머지 3곳의 국경 검문소도 폐쇄하고 공항, 기차역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했다. 특히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에 있는 버펄로 나이아가라 국제공항의 경우 경찰 인력이 증원됐고, 승객에 대한 추가 검문 절차가 실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나이아가라 검문소 나이아가라 폭포 차량 폭발 국경 검문소
2023.11.22. 20:47
나이아가라 지방자치구의 망명 신청자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아가라 지방은 "현재 수용 중인 난민의 수가 3천여명에 달한다"라며 "이들을 수용하기 위해 호텔 객실 2천여개를 사용하고 있지만 한계에 다다랐다"고 전했다. 자치구에 망명신청자가 급증한 데는 퀘벡정부의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퀘벡정부는 "퀘벡주 국경을 통해 미국에서 넘어온 난민이 크게 급증해 관련 시설이 포화상태라며 난민을 나이아가라 지역 등 다른 지역으로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퀘벡 정부는 온타리오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고 윈저, 콘월, 나이아가라 지역 등으로 5,500명의 난민을 보냈다. 나이아가라 짐 디오다티 시장은 "이 지역 자치구에서 수용할 수 있는 난민의 수는 한계에 부딪혔으며 더 이상 난민 수용이 불가능하다"는 뜻을 정부에 전했다. 나이아가라 지역 관광업계도 난민 수용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나이아가라에는 호텔 및 관광업으로 먹고사는 주민이 4만명이 넘는다"라며 "객실을 점유하고 있는 난민들이 늘어나면서 외부 관광객을 수용이 줄어들어 여름 성수기 수입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원홍 기자나이아가라 난민수용 나이아가라 난민수용 나이아가라 지방자치구 나이아가라 지역
2023.02.28. 13:55
생생한 사진과 함께 현장감 있는 여행기를 본지 레저면에 기고하고 있는 한남체인 하기환 회장이 이번에는 9박 10일간 밴을 타고 캐나다와 미국 동부를 돌아봤다. 팬데믹 가운데 하 회장이 전하는 최근 현지 분위기를 3회에 걸쳐 소개한다. 정리=박낙희 기자 뉴욕에서 가발 도매상을 하는 김광석 회장이 벤츠에서 나온 '스프린터'라는 큰 밴을 구매해 6명이 편하게 다닐 수 있게 실내 개조를 했다며 미국 동부와 캐나다 여행을 함께 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동안 캐나다가 팬데믹으로 국경을 봉쇄해서 2년간 여행을 못 했는데 좋은 기회 같아서 우리 부부와 김 회장 부부, 뉴욕에 거주하는 조지 리 부부 등 6명이 9박 10일 일정으로 동부 여행에 나섰다. 20년 전에 한번 가 보았지만 그때보다 더 여유 있게 시간을 갖고 골프도 치고 하면서 편한 여행을 계획한 것이다. 첫날 아침 7시에 뉴욕을 떠나서 4시간을 운전해 뉴욕과 나이아가라 중간지점인 베로나에 있는 터닝 스톤 리조트에 숙소를 정했다. 근처에 있는 아투뇨테 골프 클럽이라는 미국 100대 골프장 중 하나인 명문 코스에서 플레이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후 휴식을 취했다. 둘째 날 호텔서 아침 식사 후 3시간 거리인 나이아가라 폭포에 12시 도착 예정으로 출발했다. 가는 중간에 개스가 부족한 것 같아 화장실도 갈 겸해서 주유소에 들렀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큰일이 벌어졌다. 연 매출만 3억불 이상이고 40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창고에 재고만 6000만불이 되는 회사를 운영하는 김 회장의 일행들이 화장실에 간 사이에 디젤차인 스프린터에 개솔린을 가득 채운 것이다. 차를 산 지 얼마 되지 않아 한 번도 본인이 직접 주유한 일이 없고 그동안 직원들이 도와줬었다고 한다. 한 주유기에 디젤과 개솔린이 같이 붙어 있는데 펌프를 잘 못 보고 개솔린을 가득 채웠으니 난리가 난 것이다. 김 회장은 개솔린을 넣으면서 ‘디젤도 87, 89, 91 등 3종류 등급이 있나’하고 의아해하며 주유했다고 한다. 벤츠 딜러에 전화했더니 토잉해 오라고 해서 하이웨이 패트롤에 연락했더니 토잉 업체를 불러 준다고 기다리라고 한다. 한참 후에 토잉업체서 와서 점검해 보더니 직접 수리할 수 있단다. 토잉차를 타고 40분이나 걸려서 정비소에 도착했다. 일단 차 밑에 들어가 밸브를 열고 모든 개솔린을 뽑더니 디젤유를 넣고 다시 또 빼내고 하면서 몇번의 정유 작업을 거쳤다. 3시간이나 걸리는 작업 끝에 결국 모든 개솔린이 제거된 후 시동을 걸었더니 다행히도 제대로 작동했다. 순간의 실수로 5시간을 손해 보고 캐나다 국경을 넘어 나이아가라 폭포로 향했다. 국경을 넘기 전에 준비한 백신 증명서 및 QR 코드 등을 제출하고 어렵게 캐나다로 들어갔다. 김 회장 회사 변호사가 고생하면서 일러준 대로 서류를 작성한 덕분에 간신히 통과할 수가 있었다. 다행히 호텔이 폭포 코앞에 있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구경할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배를 타고 먼저 관광하고 폭포 뒤쪽 터널로 들어가서 폭포 뒷모습을 구경하는데 떨어지는 물의 양과 그 소리는 어마하게 웅장하다. 20년 전 방문했던 나이아가라폴스와는 달리 엄청나게 커졌고 마치 디즈니랜드같이 어린이 놀이터로 도시가 변했다. 폭포는 하루만 보면 더는 볼 것이 없는데 그 외 도시 전체 곳곳에 디즈니랜드처럼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관광객이 며칠 동안 지루하지 않게 즐기고 갈 수 있게 한 것 같았다. 다음 행선지는 사우전드 아일랜드로 가서 배를 타고 관광하는 것이다.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있는 호수 안에 무려 1000여개의 섬이 있다고 해서 사우전드 아일랜드라는 이름이 됐다고 한다. 미국 쪽 섬은 큰 편이고 캐나다 쪽은 작은 섬이 많아 작은 섬에 집 한 채가 들어서 있는 것도 있었다. 참 아름다운 호수지만 그 속에 집을 짓고 사는 사람은 전기, 상하수도, 난방 연료 등 밖에서 보급을 받아야 돼 생활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최근에 자연보호법이 강화돼 집을 짓는 것이 무척 힘들어졌다고 한다.〈계속〉 레저 여행 Week& 캐나다 미 동부 나이아가라 하기환 NAKI 박낙희
2022.01.20. 1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