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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면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까지’

연중무휴…“QEW 교통혼잡 해소 기대”

[Hoverlink Ontario 공식 홈페이지]

[Hoverlink Ontario 공식 홈페이지]

 
호버크래프트(hovercraft)를 이용한 토론토–나이아가라 간 정기 여객 노선이 현실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
최첨단 수륙양용 교통수단을 활용한 이 프로젝트는 관광과 통근 수요 모두를 겨냥해 양 지역을 단 30분 만에 연결할 예정이다.
 
5월 28일 토론토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행사에서, Hoverlink Ontario 측은 포트 토론토(Ports Toronto)와의 30년 장기 계약 체결을 공식 발표하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Hoverlink의 창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모건은 이번 계획을 “빠른 교통의 새 시대”라고 칭하며,
“단순한 교통 프로젝트를 넘어선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촉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overlink는 세계 최초로 북미에서 호버크래프트 정기 여객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캐나다 연안경비대가 구조와 제빙 작업 등에 활용 중인 호버크래프트는, 물•얼음•육지 모두 주행 가능한 수단으로, 선체 하단에 공기 쿠션을 생성해 수면에서 약 1.8m 부양하며 움직인다.
 
주요 내용 요약
운항 구간: 토론토 빌리 비숍 공항 ↔ 세인트캐서린스 포트 웰러 터미널
소요 시간: 약 30분
탑승 인원: 승객 180명 + 승무원
운항 빈도: 일 48회, 연중무휴
운임: 지역 대중교통 수준의 요금 책정 예정 (구체 가격 미정)
터미널 연결: 나이아가라 지역 내 자체 셔틀버스 운영
목적지: 나이아가라 폭포 힐튼 호텔, 다운타운, 포트 조지, 나이아가라 컬리지 등
타 업체 셔틀 협력도 추진 예정
 
모건 CEO는 “토론토 시민들이 쉽게 나이아가라 와이너리나 휴양지를 방문할 수 있고, 나이아가라 주민들도 취업•정착 기회를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정식 운행 시 매일 8,000대의 차량이 QEW 고속도로에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에리카 포트츠 Hoverlink 사장은 “기존의 실패가 새로운 성공의 기반이 된다”며, “우리는 교통을 다시 재미있게 만들 것이다. 콘서트 관람객을 위해 DJ가 탑승하는 특별 운항도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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